[240422](월) [동녘글밭] 뭔가 있어 보이는 그럴듯함3
https://youtu.be/0gAfJQWuMbk
오늘은 ‘뭔가 있어 보이는 그럴듯함’이란 제목의 글밭으로 그 세 번째입니다. 이번에는 문재인 정권의 핵심 사람들에 누가 있는지를 살펴 볼 참입니다. 그러니까 문재인을 중심으로 그 가까운 주변 사람들을 살피는 일입니다. 이미 국무총리를 비롯하여 내각의 장관과 주요기관의 머리를 훌터 보았지요.
이제 그 다음으로 대통령 가까이에서 둘러싸고 있는 조직을 살펴 보겠읍니다. 그러니까 ‘청와대 조직’입니다. 이 또한 나라의 공식 조직이긴 하지만 측근으로 불리는 마치 대통령의 머리요, 손발의 역할을 하는 조직입니다.
대통령은 입법, 사법, 행정 권력으로 나누어진 중에서 행정 권력의 머리입니다. 이 입법, 사법, 행정 권력은 물리적 균형을 이루고 있긴 하지만 나라를 실질적으로 이끄는 일은 행정 권력을 맡고 있는 대통령입니다. 따라서 대통령이 나라를 잘 이끌어 가도록 가까이에서 돕는 것이 바로 이 청와대 조직입니다.
이런 청와대 조직은 참여 정부의 조직처럼 비서실과 정책실로 크게 둘로 나누어져 있읍니다. 비서실은 8개의 비서관인 총무, 의전, 행사기획, 국정기록, 재정기획, 제1부속, 제2부속, 연설과 1개의 실인 국정상황실이 있으며 별도로 4개의 수석으로 정무, 민정, 사회혁신, 국민소통 수석을 두고 있읍니다.
또한 정책실은 2개의 보좌관과 비서관을 두고 있읍니다. 여기에서 보좌관은 경제, 과학기술 보좌관이며 비서관은 정책기획, 통상 비서관입니다. 그리고 비서실과 마찬가지로 정책실도 4개의 수석으로 인사, 일자리, 경제, 사회 수석을 두고 있읍니다.
이처럼 대통령을 중심으로 층층 계단 조직을 만들어 권력을 집중시키는 것으로 보인다는 점입니다. 이미 내각이라는 막강한 조직을 거느리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청와대라는 별도의 조직을 두어 대단히 특별하게 대통령을 포장하는 듯한 구조라 많은 개선이 뒤따라야 할 것으로 여겨집니다. 어쩌면 청와대 조직은 조금의 개선이 아니라 대폭 줄여 최소의 조직을 꾸리는 것이 옳을 듯싶습니다. 그러니까 내각을 중심으로 나라를 이끄는 것이 옳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 큰 청와대 조직에서 눈에 띄는 사람은 바로 비서실장을 지낸 임종석과 노영민입니다. 또한 정책실장이었던 장하성, 김수현, 김상조 정도입니다. 그리고 비서실 아래 수석으로는 조국이 있읍니다. 또한 지난 글밭에서 말씀을 드린 대로 내각에서 국무총리를 지낸 이낙연, 정세균, 김부겸을 비롯하여 국토교통부 장관인 김현미, 교육부 장관인 유은혜가 있으며 주요 기관인 감사원장인 최재형, 검찰총장인 윤석열도 눈에 띄는 사람입니다.
또한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을 지낸 최영애도 빼 놓을 수 없는 사람입니다. 최영애는 특히 미투 참사로 스스로 목숨을 끊은 박원순과 관련하여 문재인 정권의 페미니즘 정책을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잣대로 삼아야 할 정도의 페미 권력 인물인 점을 놓쳐서는 안 될 사람으로 보입니다.
이제 다시 처음으로 돌아 갑니다. 이처럼 문재인 정권을 구성하고 있는 핵심 인물을 살펴 보는 일은 문재인 정권이 어떤 정권인가를 가늠하는데 있어 꼭 필요하고, 중요한 잣대가 되므로 ‘좀 더 깊이’ 살펴 보아야 한다는 점입니다. 그 까닭은 늘 말씀을 드리지만 그 나물에 그 밥이요, 초록은 동색이기 때문입니다. 다들 끼리끼리 모이는 것이 사람 사는 누리의 이치이니까요.
이런 오늘도 고마움으로 ‘그럴듯’을 털어 냅니다. 정말, 고마워요.
첫댓글 또 한주가 시작됩니다.
이번 글밭은 '뭔가 있어 보이는 그럴듯함'으로 그 세번째입니다.
문재인 정권의 핵심을 살펴 본 글밭입니다.
그핵심 인물을 살펴 보면 자연스럽게 문재인 정권의 성격을 파악할 수 있으니까요.
이제 점점... 글밭의 중심으로 다가 가는 듯이 생각됩니다.
차분하게, 잔잔하게 풀어 보도록 하겠읍니다.
기회가 되시면 한번, 살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