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군민안녕 및 고추축제성공 기원, 동진천 유등문화축제 개최
괴산군불교사암연합회(회장 법공스님)에서 주관하는 동진천 유등문화축제가 괴산고추축제 전날인 8월 31일 오후 6시부터 괴산고추축제 주 무대에서 열렸다.
유등문화축제는 올해 8회째로 괴산군의 발전과 군민의 안녕을 기원하며 국가에 헌신하다 돌아가신 호국영령들의 넋을 위로하고 ‘남북의 평화통일’과 오는 9월 1일부터 열리는 괴산고추축제가 ‘유망축제에서 우수축제’로 발돋움하기를 염원하는 축제로 매년 진행해 오고 있다.
오늘 식전 행사로 육군학생군사학교 군악대 연주와 군 장병의 장기 자랑 및 배호 문화 사업단 월연 스님의 노래 공연이 이어졌다.
또한 제2부에서는 괴산군 불교사암연합회 스님들의 축원의식 과 채운암 각소스님의 제8회 동진천 유등문화제 개식선언을 시작으로 삼귀의, 찬불가, 반야심경 봉독,괴산군 불교사암연합회 법공스님(각연사 주지)의 봉행사가 이어졌다.
개심사 보현회 법우 이미순의 발원문 낭독에 이어 괴산군 불교사암연합회는 관네 초,중고 학생 10명에게 각 각 장학금 (2십만원) 전달식을 가졌다.
김창현 부군수는 축사에서 유등제는 임진왜란 당시 순국한 의로운 넋을 위로하기 위해 시작된 오랜 역사를 지닌 전통문화 행사라며 이번 유등제를 통해 군민들의 화합과 단결을 도모하고 ,활기차고 풍요로운 괴산건설을 기원하며, 종교. 세대. 지역을 넘어 괴산군민과 관람객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희망과 화합의 대 축제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했다.
김영배 군 의장은 축사에서 우리 괴산지역에도 나라가 위험에 처 했을 때 기꺼이 목숨을 바쳐 순국하신 많은 분들이 있다며 오늘 유등제를 통해 국가와 민족을 위해 희생하신 고귀한 넋을 기리고 본 받아 우리 사회에 희생과 봉사가 더욱 확산될 수 있기를 기원 한다고 했다.
올해로 제8회 동진천 유등문화제는 우천으로 인하여 유등을 물위에 띄우지 못해 많은 사람들에게 아쉬움을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