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월 28일 주요신문 헤드라인★★
《경 제》
☞ 고물가인데 … 숙박비 올리면 특례호텔 박탈하는 정부...실효성 떨어지는 관광 진흥책...外人 관광객 부가세 환급 불가...환급규모 3년새 48억 → 2억원
☞ "사우디·베트남과 통관 패스트트랙 구축"...수출 구원투수 나선 윤태식 관세청장...연내 해당 국가들과 상호협약...평균 통관시간 74% 감축 기대...내달 韓서 세계관세청장회의...관세장벽 낮춰 수출기업 지원
☞ 고리2호기 내달부터 중단 年1조원어치 발전량 손실...文때 미루다 작년 4월 연장신청...최종승인까지 24개월 걸려
☞ ‘국민 외식’ 치킨집 3만곳 생길때…더 많이 늘어난 ‘이 곳’...밀키트·배달 등 비대면 수요에...전문 한식 가맹점 약 40% 증가...‘국민메뉴’ 치킨은 3만곳 코 앞...편의점은 전국 5만곳 넘기며...국민 1000명당 1곳 꼴 달해
☞ 보세창고 '반도체 수출기지'로 변신...인천공항 인근 5500평 규모...관세청, 내달 규제완화 추진
《금 융》
☞ “569.8조 빚 어떻게 갚나”…주담대 연체 증가율 54% 껑충 뛰었다...주담대 잔액 사상 최고…전년비 54.7%↑...신용대출 연체액도 2.5조 달해
☞ “이번에도 지각이네”…투자자 울리는 감사보고서 늑장제출...코스피 13곳·코스닥 33곳...올해 제출기한 23일 넘겨...연장 신청 안한 10곳 ‘주의’
☞ “스타트업 굶기는 과잉행정”…정부 지원금 매년 연체 반복...10년차 맞은 정부 스타트업 지원사업...지원금 지급 연체 문제 반복 ‘고질병’...“선진국형으로 지원 제도 뜯어고쳐야”
☞ “이것 사겠습니다”...찐부자들이 싹쓸어갔다는데...저금리 장기채로 대박난 큰손...삼성證 “금융자산 10억 자산가...작년 3분기부터 꾸준히 사들여”...채권 매매차익은 세금 없어
☞ '가뭄 단비' 소액생계비대출 첫날 1126명 빌렸다...최저 연 9.4% 최대 100만원 첫날 27일 현황...1194건 상담 진행...68명 요건 불충족 제외...평균 대출금액 65.1만원...김주현 "필요시 추가재원 협의"
《기 업》
☞ 3000억vs456억vs30억…‘꼬이는 배당전쟁’ 3남매는 누구...아워홈 장녀까지 배당안 내놔...남매간 분쟁에 경영차질 예상
☞ 코로나로 외식 가맹점 24% 늘어 … 치킨집 3만곳 육박...2022년 외식 프랜차이즈 통계 … 역대 최대 증가...밀키트·배달 수요 급증하며...한식 가맹점 1년새 40% 증가...편의점은 전국 5만곳 넘겨...불황 여파 평균매출은 하락
☞ 우유소비 줄어도 프리미엄 우유는 훨훨...우유에 멀티비타민 더하고...오메가3·오메가6 최적 배합...건강식 찾는 소비자 공략...연세우유 '비타민플러스'...1년새 판매량 19.5% 늘어
☞ “고든램지 대중화 성공할까”…스트리트 버거 매장 가보니...잠실, 성수 이어 삼성…英 밖 첫 매장...기존 매장보다 가격 저렴하고 캐주얼...배달 서비스도 곧…현대百도 ‘기대감’
☞ "출산율 물어보면 그래프로 답해 … 챗GPT, 한층 똑똑해진다"...GTC 2023 행사서 오픈AI·엔비디아 CEO 대담...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GPT-4...문자뿐 아니라 이미지도 인식
《부 동 산》
☞ 공시가 하락에 빌라 임대사업자 '날벼락'...보증보험 가입 의무적인데...공시가 기준 보증상한 줄어...상한액 초과 전세금 내줄판..."전세금 반환 대출도 안되고...집도 팔수 없어" 진퇴양난
☞ 조합·시공사 공사비 갈등 막는다...서울시, 표준계약서 개정...공사비 증액시 사전협의 유도...SH 통해 공사비 검증 의무화
☞ 기존 가격에 재계약한 세입자 화나겠네…전세 67% ‘하락 거래’...고금리에 역전세난 심화 여파...청구권 사용 33.4%… 1년 전 반토막
☞ 부산 ‘세계 최초 해상도시’ 해양과학기술협회와 손잡고 만든다...조선·항만학회 등 6개 학회와 협력...북항에 1만2000명 수용 부유식 플랫폼
☞ “물건 한번 보시죠”…아파트 매물 크게 늘었다는데...서울 매물 5개월만에 6만건 돌파...거래 회복세에 두달새 20% 늘어...전세 매물 거둬들여 매매 전환도
《사 회 유 통》
☞ K웹툰 '세계 최고' 외치면서…작가들은 '푸대접'...웹툰 작가 10명중 6명은...불공정 계약행위 경험해...극단선택 검정고무신 작가...14년간 수익 1200만원뿐...2차저작권 계약 신설불구...현장선 "표준계약도 못해"
☞ 근로시간 개편 논란 속 이정식 “전방위 장시간근로 감독”...주 최대 69시간, 한달 휴가 등 논란 의식...공짜노동 유발 포괄임금제 실효성 주문도
☞ 대형 사고 위험에도...제주국제공항 하늘서 드론 ‘무단비행’...국내선 여객선터미널 옥상에서 드론 1기 발견...공항공사 드론 비행이나 추락 인지하지 못해...제주항공청 뒤늦게 24일 경찰에 수사 요청
☞ 서울 동남~동북권 ‘10분대’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하반기 착공...월릉교~대치동 12.2㎞ 구간...2028년 개통…지상 정체 해소
☞ 인천공항 울타리 넘어 밀입국한 20대 카자흐스탄인 검거...26일 밤 대전서 체포…다른 1명 CCTV 통해 추적
《국 제》
☞ 베를린 '2030년까지 기후중립' 주민투표, 찬성표 모자라 부결...시민단체 발의…찬성 우세지만 '주민 25% 찬성' 요건 못채워
☞ 러 “벨라루스에 핵 배치” 발표에… 우크라 “안보리 즉각 소집” 요구...“벨라루스 인질 잡은 것” 반발...EU도 비판…‘추가제재’ 경고...우크라 전쟁 핵사용 우려 커져
☞ 퇴출위기 틱톡이 2위...4등까지 휩쓴 중국산앱, 1위는 어디...온라인몰 테무, 美출시 7개월만에 1위...“알고리즘·기술경쟁 무기 인기앱 장악”
☞ 뱅크데믹 우려.. MMF에 370조원 '머니무브'...2주간 MMF에 2860억달러 유입...코로나19 이후 최대 자금 유입 ...은행 예금 1000억달러 줄어
☞ 이번주 나올 美 IRA 세부지침, 한국산 배터리 양·음극재 허용될까...7500달러 세액공제, 배터리 부품·광물 조건 추가...양·음극재 부품 아닌 광물 분류 땐 한국산 이용 가능
* 2023년 3월 28일 화요일 신문을 통해 알게된 것들
1. 프랜차이즈 가맹점 24%나 급증 왜? → 평년 1%~5% 수준 증가에서 2021년엔 24.0%나 늘어(공정거래위원회 27일 발표). 코로나를 겪으면서 직장을 그만두거나 기존 사업에 실패한 사람들이 프랜차이즈 사업에 대거 뛰어든 영향으로 분석.(경향)
2. 영화를 안보네... 비싸서? → 2월 관객수 642만명으로 코로나 이전 2019년의 28.8%에 불과. 주말 영화 1만5000원 시대. ‘비싸니 까다롭게 고르게 돼’, ‘웬만하면 OTT 풀리길 기다려’...(헤럴드경제)
3. ‘국가지점번호’ → 전 국토를 가로세로 10m 간격으로 나눠서 각 지점에 부여한 고유 번호. 도로나 건물이 없는 산악 등에서 유사시 위치신고에 이용할 수 있는데 ‘주소정보누리집’(www.juso.go.kr
) - 국가지점번호-나의위치 지점번호로 확인할 수 있다.(아시아경제)
4. 패스트푸드점, 고객 80.8%가 키오스크 주문 → 연령별 이용률 20대 91.7%, 30대 85.1%, 40대 79.2%, 50대는 73.8%, 60대 이상은 54.4% 순. 롯데멤버스 라임 설문조사 결과. 그러나 선호하는 주분 방식은 대면 50% vs 키오스크 50%으로 엇비슷.(아시아경제)
5. 日 초등교과서 ‘강제징용’ 기술 사라질까? → 현재(2019년판)는 ‘전쟁이 장기화되어 노동력 부족을 보충하기 위해 조선인과 중국인을 강제로 끌고 와 광산 등에서 노동에 종사시켰다’ 기술. 그러나 일본 정부가 2021년 강제연행이나 강제노동과 같은 표현이 적절하지 않다고 공표한바 있어 2023년 검정에서 수정될 가능성... 정부 차원에서 따져야 할 것은 따져야 한다는 목소리.(문화)
6. 저물어 가는 배달 플랫폼 → 소비자는 오른 배달비에, 라이더는 줄어든 배달 수요에 등돌려. 2월 배달 앱 3사(배달의민족·요기요·쿠팡이츠)의 월간 활성 이용자수는 2922만 명으로, 지난해 보다 18.5% 감소.(문화)
7. ‘꽃 없는 꽃축제’ 될라 → 예년보다 높은 3월 기온에 봄꽃 일주일 이상 빨라져. 지자체 대부분 일정 어긋나 ▷서울 여의도 윤중로 벚꽃은 이미 만개 수준이지만 축제일은 4.9~10. ▷강릉 ‘경포 벚꽃축제’는 4.4~9일이었던 일정을 앞당겨 31일부터 열기로. 일부 지자체는 개회 늦추기 위해 가로등 꺼기도.(경향)
8. 코로나 이후 더 엇갈리는 韓日 관광 → 일본이 빠른 속도로 회복하는 반면 한국은 뚜렷한 유인책 없이 지지부진... 1월 한달 간의 한국 관광수지 적자만 1조 5000억원으로 1년 새 적자폭 다섯 배. 1월 한 달간 해외로 나간 한국인은 178만명이지만 한국에 온 외국인은 43만명.(매경)
9. 세계 유명 박물관 입장료 → ▷루브르 17유로(2만 4000원) ▷이집트의 그랜드 박물관 30유로(4만 2000원) ▷뉴욕 메트로폴리탄 박물관은 원래 자율 기부금제였으나 수입이 너무 적어 2018년부터 30달러(3만 9000원) ▷미국 워싱턴DC 국립박물관, 영국 내셔널 갤러리는 무료.(세계)
10. 이슬람 이름에서 ‘빈’(bin) → ~의 아들(son of)'이라는 뜻. '빈' 앞에 오는 게 개인명, '빈' 뒤에 오는 게 아버지 이름(집안명)이다. 즉 ‘무함마드 빈살만’은 살만의 아들 무함마드라는 뜻.(한경, 열려라 우리말)
이상입니다
* 매경이 전하는 세상의 지식 (매-세-지, 3월 28일)
1.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이후 예금도 안전하지 않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글로벌 자금이 머니마켓펀드(MMF)에 밀물처럼 몰려들고 있음. MMF는 단기 금융상품에 집중투자하는 펀드로 언제든 돈을 뺄 수 있고 단기수익률이 높기 때문에 투자자는 물론 기업의 자금 피난처로 급부상했음. 미국 시장조사업체 EPFR에 따르면 3월 한 달 동안 2860억달러(371조8000억원)에 달하는 자금이 MMF로 유입됐음.
2.코로나19로 막혔던 한중일 3국 하늘길이 뚫리기 시작했음. 김포와 중국간 노선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고 인천과 일본 하네다 공항을 오가는 심야 비행편까지 재개됨. 이번 기회로 한국 여행수지를 ‘만년 적자’ 늪에서 끌어내야 한다는 절박감도 큼. 인천국제공항공사 등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이날 인천~하네다 심야 운항을 재개했음. 지난달 정기편 기준으로 중국은 20개, 일본은 8개 노선이 뚫렸음.
3.정부가 인천국제공항 인근에 있는 5500평 규모 보세창고를 복합물류시설로 변경해 반도체 수출 전진기지로 활용함. 이번달 25년만에 13개월 연속 무역수지 적자가 유력해지자 화물관리 규제를 풀어 반도체 등의 수출 수요를 한국으로 끌어오겠다는 전략. 윤태식 관세청장은 “국내외 기업 재고가 늘고 글로벌 공급망 리스크가 커지면서 산업계에서 보관창고 확보를 위해 보세창고 규제 완화를 요구했다”고 밝혔음.
4.시중금리가 급등하던 지난해 말 ‘저금리 장기채’를 집중적으로 사들인 고액 자산가들이 석달만에 20% 이상 수익을 낸 것으로 나타났음. 레고랜드발 자금난으로 증시가 흔들리자 장기 국채로 눈을 돌려 대박을 낸 것.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채권 가격이 저점을 찍었던 작년 말 큰 손들이 대거 사들인 국채 20년물(국고 19-6)과 30년물(국고 20-2)의 수익률이 각각 21%, 26%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음.
5.코로나 사태 장기화로 배달·밀키트 수요가 늘면서 2021년 외식 프랜차이즈 가맹점도 전년보다 약 24% 급증함. 국민 외식 메뉴로 꼽히는 치킨 프랜차이즈의 경우 같은 기간 약 14% 늘면서 3만개에 육박했음. 다만 고물가와 경제 불황이 겹치면서 가맹점당 평균 매출은 소폭 하락한 것으로 확인됐음. 커피업계에서는 이 같은 현상이 지표에 반영돼 저가형 브랜드의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