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非스포츠 게시판 스크랩 #2013년 51주차 북미 박스오피스 - 아무리 그래도 내가 <반지의 제왕> 출신이다
Southern 추천 4 조회 1,764 13.12.23 06:58 댓글 13
게시글 본문내용

#월요일에 추정치 수익 업데이트가 한 번 있고, 화요일에 실질 수익 업데이트가 있을 예정입니다.


 

 

 

 

1(=) The Hobbit: The Desolation of Smaug (워너)

호빗: 스마우그의 폐허 2013.12.11 국내개봉


#주말수익 - $31,455,000 (수익증감율 -57.3%)

#누적수익 - $127,500,000

#해외수익 - $276,300,000

#3,928개 상영관 ㅣ 제작비:$225m ㅣ2주차


-"경쟁은 지금부터다"라고 말하는 것일까요? 신작들의 공세가 만만치 않았던 이번 주 <호빗: 스마우그의 폐허>(이하 호빗 2)가 고전하기는 했으나, 그래도 절대자리를 뺏기지는 않았습니다. 

 시리즈 전체로 봤을 때, 아니 작년 개봉했던 1편과 비교하면 동기간 누적수익은 약 2,300만 달러가 떨어지고, 주말수익 역시 약 5백만 달러가 모자랍니다. 어떻게 여기저기를 뜯어보고 살펴봐도 지금 이 페이스면 3억 달러 돌파는 힘들어 보입니다. 그래도 이번 주 1위자릴 뺏기지 않았다는 점, 그리고 다음주에도 살아남는다면 기적의 3억 달러 돌파를 위한 불씨는 아직까진 살아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2(첫등장) Anchorman 2: The Legend Continues (파라마운트)

 

#주말수익 - $26,776,000

#누적수익 - $40,000,000

#해외수익 - -

#3,507개 상영관 ㅣ 제작비:$50m ㅣ 1주차


-개봉 이후 <호빗 2>를 근소하게 앞서가며 1위 자릴 노리던 <앵커맨 2: 리전드 컨티뉴스>(이하 앵커맨 2)가 2위로 첫등장했습니다. 2004년에 개봉했던 1편 앵커맨: 론 버건디의 전설(Acnhorman: The Legend of Ron Burgudy,2004)와 주말수익이 거의 대동소이합니다. 다만 <앵커맨 2>는 수요일 개봉을 하면서 누적수익 자체는 4천만 달러가 넘었습니다. 최종수익까지가면 1편은 넘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약 10년 만에 돌아온 속편에 대한 평가는 나쁘진 않습니다. 그렇기에 다음주부터 시작되는 2014년도 1,2주차까지 어느 정도 힘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경쟁작들이 많기 때문에 쉽지는 생각대로 수익이 팍팍 오르지 않을테지만요. 이 작품이 앞으로도 잘 나갈 요인을 굳이 꼽자면, 이 작품에 출연중인 폴 러드(Paul Rudd)가 마블 코믹스사의 새로운 히어로 <앤트맨>의 주인공으로 낙점됐다는 소식 때문입니다. 마블 팬들은 궁금해서라도 이 배우를 보러 오지 않을까 싶기도 하네요.

 

 

 

 

 

3(▼1) Frozen (디즈니)

겨울왕국 2014.1.16 국내개봉

 

#주말수익 - $19,163,000 (수익증감율 -15.1%)

#누적수익 - $191,555,000

#해외수익 - $152,600,000

#3,540개 상영관 ㅣ 제작비:$150m ㅣ5주차


-<겨울왕국>이 3위를 차지했습니다. 5주연속 탑 3안에 드는 모습을 보여준 <겨울왕국>. 수익증감율 자체도 -14%대로 상당히 다른 작품에 거의 영향을 받지 않았다고 보입니다. 그냥 자신만의 길을 가고 있다고나 할까요. 다음주 중에는 가볍게 2억 달러 돌파를 하게 될 것 같고, 1월까지 가게 되면 그 이상도 꿈꿀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역대 디즈니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제작 애니메이션 가운데 최고작 중 한 편으로 꼽히는 <겨울왕국>은 일단 모든 시상식의 최우수 애니메이션 후보에 오른 것은 물론, 이미 상을 받았거나 상을 받을 예정입니다. 차기작은 내년에 개봉할 월트 디즈니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54번째 작품 <빅 히어로 6>인데, 이제는 브랜드 파워까지 생기면서 <겨울왕국>보다 더 좋은 성적을 기대해도 될 것 같습니다.

  

 

 

 

 

4(▲11) American Hustle (소니)


#누적수익 - $19,163,000 (수익증감율 +2479%)

#주말수익 - $20,200,000

#해외수익 - $-

#2,507개 상영관 ㅣ 제작비:$40m ㅣ 2주차


-지난주 6개 상영관에서 관객과 만났던 <아메리칸 허슬>, 뜨거운 평단과 관객의 호흥에 힘입어 이번 주부터 시작할 북미 전지역 관객맞이 프로젝트가 궁금했었는데, 결과는 나쁘지도 않고 좋지도 않은. 이건 뭐 훌륭한 경쟁작들이 많다는 것을 탓할 수 밖에 없는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참고로 본 작품은 <노예 12년>과 함께 골든 글로브 최다부문 후보에 오른 작품이기도 합니다. 


 미성년자 관람불가 등급 영화라는 점이 흥행에 다소 영향을 미치지 않았을까 싶다는 생각이 들지만, 뭐 그래도 앞으로 2,3주간은 중위권 내에서 굳건하게 자릴 지키고 있지 않을까 싶내요. 다음주만 잘 견뎌내면 <아메리칸 허슬>도 마지막가서는 꽤 괜찮은 성적표를 손에 들고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5(▲13) Saving Mr. Banks (디즈니)

 

#주말수익 - $9,321,000 (수익증감율 +2154%)

#누적수익 - $9,947,000

#해외수익 - $-

#2,095개 상영관 ㅣ 제작비:$35m ㅣ 2주차


-<아메리칸 허슬>과 마찬가지로 지난주 대도시 중심으로 15개관에서만 선보였던 <세이빙 미스터 뱅크>가 이번 주 상영관을 대폭 늘리면서 수익과 순위도 껑충 뛰어 올랐습니다.


 이 작품은 무엇보다 두 주연배우의 연기력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데요, 역시 치고 오르지 못한 점은 만만치 않은 경쟁작들 때문입니다. 다음주에 대거 5편이 개봉하면서 <세이빙 미스터 뱅크>는 피해를 입을 확률이 높아보일 것 같습니다. 탑 10에 세 편이나 올린 디즈니 입장에서는 <겨울왕국>의 선전이 좋으면서도 당분간은 배급작품이 없는 가운데서 신작인 <세이빙 미스터 뱅크>의 앞으로 살짝 걱정은 되지 않을까 싶네요.

 



 

 

 

6(▼2) The Hunger Game: Catching Fire (라이온스게이트)

헝거게임: 캣칭 파이어 2013.11.21 국내개봉

 

#주말수익 - $8,750,000 (수익증감율 -36%)

#누적수익 - $371,704,000

#해외수익 - $393,600,000

#2,949개 상영관 ㅣ 제작비:$130m l 5주차


-초기에 맹렬했던 기세는 사라졌습니다. 물론, 제작비의 세 배가 넘는 수익을 올리고 있으며, 누적수익이 3억 7천만 달러가 넘는 작품에게 이런 멘트는 사족이겠지만요. 여전히 4억 달러 돌파의 불씨는 살아있고, 2013년 최고 히트작인 <아이언 맨 3>는 가시권에 있습니다. 


 1편과 비교했을 때, 동기간 누적수익은 약 2천만 달러가 많으며, 주말수익에서는 약 6백만 달러가 적습니다. <아이언 맨 3>와 비교하면 누적수익은 약 1400만 달러 정도 적고, 주말수익은 대동소이하고요. '캣칭 아이언맨 3'와 '캣칭 4억 달러'가 가능할 지 지켜보는 것도 꽤 흥미롭네요. 

 

 

 

 

 

7(▼4) Tyler Perry`s A Madea Christmas (라이온스게이트)

 

#주말수익 - $8,510,000 (수익증감율 -46.8%)

#누적수익 - $28,280,000

#해외수익 - $-

#2,985개 상영관 ㅣ 제작비:$- ㅣ2주차


-타일러 페리 이름값에는 미치지 못한 성적을 기록하는 <마데아 크리스마스>. 개봉 2주만에 7위로 떨어졌습니다.


 영화에 대한 평가가 워낙 좋지 않았기에 아무리 핵심 타깃 관객층이 있다고 하더라도 더 이상을 바라는 것은 무리였지 않았나 싶네요. 라이온스게이트로서는 <헝거게임: 캣칭 파이어>가 돈을 쓸어담고 있기에 이런 작품의 실패가 큰 위기가 되진 않을테지만요. 나름 굳건하게 라이온스게이트의 히트 상품으로 자릴 지켜오던 마데아 시리즈의 재정비는 한 번쯤 생각해봐야 하지 않을까요? 

 

 

 

 

 

8(첫등장) Walking with Dinosaurs (폭스)

다이노소어 어드벤쳐 3D 2013.12.19 국내개봉

 

#주말수익 - $7,300,000

#누적수익 - $7,300,000

#해외수익 - $-

#3,231개 상영관 ㅣ 제작비:$80m ㅣ 1주차


-최근에 개봉한 신작들이 평균적으로 호평을 들었었던 것에 욕하고 싶은 평단의 기분을 헤아렸는지, 욕이란 욕은 다 먹고 있는 <다이노소어 어드벤쳐 3D>가 8위로 첫등장했습니다. 

 3,200개가 넘는 상영관을 확보하면서까지 마케팅에 공을 들인 폭스로서는 이런 성적표는 충격이 왔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음주에 개봉하는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가 제대로 흥해줘야 하는 부담도 있을테고요. <다이노소어 어드벤처 3D>에 대한 평가는 비주얼 인정, 그러나 진부하고 형편없는 스토리는 어쩔래? 가 대부분 공통된 의견입니다. 공룡을 좋아하는 아이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훌륭한 작품이지만, 그 아이들을 데리고 함께 극장에 갈 부모에게는 곤혹스러운 모양인가봐요. 어쨌든 망했습니다.

 

 

 

 

 

9(첫등장) Dhoom 3 (Yash Raj Films)

 

#주말수익 - $3,305,000

#누적수익 - $3,305,000

#해외수익 - $-

#236개 상영관 ㅣ 제작비:$23m ㅣ1주차


-인도의 히트 시리즈인 '둠'의 세 번째 이야기 <둠3>가 이번 주 9위로 첫등장했습니다. 할리우드에 인도 영화를 배급한 제작사이자, 배급사인 인도의 거대 엔터테인먼트 기업인 야쉬 라즈사의 역대 북미 배급작 중에 최고의 개봉 수익을 기록한 작품입니다. 그리고 곧 누적수익도 최고를 기록할 것으로 보이고요. 


 인도 영화 중 나름 성공적인 액션 프랜차이즈 시리즈로 자리잡고 있다고 하는 작품인데요, 이번 <둠 3>같은 경우는 인도 영화로는 처음으로 아이맥스 포맷으로 제작한 작품이라고 합니다. 제작비 또한 역대 인도 영화 중 가장 비싼 작품이라는 이야기도 있고요. 그래도 이렇게 북미에서도 탑 10에 들 정도면(비록 그 수익이 낮다지만), 인도 영화의 잠재력도 대단한 듯 싶습니다.

 

 


2013년 51주차 한국 박스오피스 

*단위: 명

*()안의 숫자는 지난주 순위

1위 변호인 (26)

주말관객:1,380,110 / 누적관객:1,752,162

2위 호빗: 스마우그의 폐허 (1)

주말관객:381,794 / 누적관객:1,644,072

3위 어바웃 타임 (=)

주말관객:338,699 / 누적관객:2,039,617

4위 집으로 가는 길 (2)

주말관객:275,822 / 누적관객:1,430,279

5위 캐치미 (18)

주말관객:210,784 / 누적관객:300,916

6위 다이노소어 어드벤처 3D (148)

주말관객:187,907 / 누적관객:199,973

7위 비행기 (첫등장)

주말관객:90,496 / 누적관객:103,399

8위 세이빙 산타 (26)

주말관객:81,134 / 누적관객:94,942

9위 인시디어스: 두 번째 집 (4)

주말관객:19,671 / 누적관객: 573,665

10위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152)

주말관객:10,530 / 누적관객:15,385

 

2013

52주차

next week

  

47 Ronin l 47 로닌


감독: 칼 린쉬 Carl Erik Rinsch

각본: 크리스 모건, 후세인 아미니

출연: 키아누 리브스, 타가와 히로유키, 시바사키 코, 사나다 히로유키, 아사노 타다노부, 키쿠치 린코, 아카니시 진

제작: Bluegrass Film

배급: 유니버셜

예산: $175,000,000

극장: 2,600 (예정)


-키아누 리브스가 출연한다는 것만으로도 화제를모았던지가 한 5년쯤 됐을려나. 2008년부터 제작이 진행됐던 <47 로닌>이 드디어 개봉합니다. 제작당시만 해도 <반지의 제왕>과 <글래디에이터>를 섞어 놓은 듯한 영화로 탄생할 것이라는 제작사의 변과는 달리, 개봉이 연기되고, 제작이 지연되면서 만들 수나 있을까가 궁금했었는데, 드디어 개봉하네요.


 사실, 이 작품은 키아누 리브스를 제외하곤 출연진 대부분이 일본 배우들. 그도 그럴 것이 일본18세기 일본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작품이기 때문입니다. 로닌 집단에 외국에서 온 카이(키아누 리브스)가 들어오고, 사부를 죽인 악당에게 복수한다는 내용입니다. 영화에서 카이는 영국인 피와 일본인 피가 반반 흐르는 혼혈 자객이며, 로닌 집단을 이끄는 리더로는 사나다 히로유키, 카이와 사랑에 빠지는 여주인공 미카 역은 시바사키 코우, 악당 키라역에는 아사노 타다노부가, 사나다 히로유키 아들 역으로는 아카니시 진이 출연합니다.


 이제서야 그 모습을 드러낸 <47 로닌>의 제작비는 무려 1억 7,500만 달러. 3D 영화라는 점이 얼마나 관객들의 마음을 끌지는 모르겠으나, 개인적으로는 도박 한 번 걸어보는 심정이 아닐까 싶네요. 일단은 미국보다 일본에서 2주나 빨리 개봉하기로 결정됐는 데, 과연 그것이 북미 흥행에 도움이 될런지라고 의심은 가졌으나, 일본에서는 폭망했습니다. 개봉 첫 주 753개라는 상영관을 확보했고, 이는 같이 개봉한 <루팡 3세 vs 코난>보다 430개나 많은 수임에도 첫 주 일본 박스오피스 4위, 미화로 100만 달러가 살짝 넘는 최악의 경우를 맞이했습니다. 그 주 박스오피스 1위는 뭐, 앞에서도 말했지만, 상영관이 430개나 적음에도, 수익은 500만 달러 이상을 더 번 <루팡 3세 vs. 코난>이 차지했고요. 일본에서 망한 <47 로닌>이 북미에서는 부활할 수 있을까요? 아마 그 대답은 No가 아닐까 싶네요.


Justin Bieber's Believe ㅣ 저스틴 비버의 빌리브


감독: 존 M.추

출연: 저스틴 비버

제작: Open Road Films, Dolphin Films, Bieber Time Films, Scooter Braun Films, Island Def Jam Music Group

배급: 오픈 로드 필름

극장: 1,000(예정)


-저스틴 비버의 인기는 놀랍죠. 그가 움직이는 곳에 소녀들은 울고 웃습니다. 그리고 모든 미디어는 그를 따라다니기에 바쁘고요. 그의 콘서트를 3D로 선보였던 <Justin Bieber: Never Say Never>가 올 초에 개봉해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극장에서 개봉한 공연물 중 역대 흥행 1위를 기록한 작품).  


 놀랍게도 이번에는 그 다큐멘터리의 속편이 개봉할 예정입니다. 다큐멘터리 속편이 있다는 것은 거의 처음 들어봐서 신기하죠. 지난 번 다큐멘터리에 이은 연장선 상에 있는 이야기로 이번 다큐멘터리 <빌리브>는 저스틴 비버의 사람 냄새나는 이야기. 그리고 그의 주변에 있는 사람들의 인터뷰 등이 함께 어우러질 예정. 소규모 개봉도 아닌 크리스마스에 1,000개가 넘는 상영관을 확보한 상태에서 개봉할 예정입니다. 더군다나 크리스마스에는 강력한 작품들이 꽤 많이 개봉함에도 10대 소녀 팬들만은 확보할 수 있다는 자신감인지 관객들과 만날 예정입니다.


The Secret Life of Walter Mitty ㅣ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감독: 벤 스틸러

각본: 스티브 콘래드

출연: 벤 스틸러, 크리스틴 위그, 아담 스콧, 패튼 오스왈트, 션 펜

제작: Samuel Goldwyn Films

배급: 20세기 폭스

개봉: 2014년 1.1 (한국)

극장: 3,000(예정)


-<주랜더, 2001>, <트로픽 썬더, 2008>를 연출하면서 감독으로서도 재능을 보여준 벤 스틸러의 신작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가 개봉준비를 마쳤습니다. 연출작보다는 출연작이 훨씬 많기에 배우로서 벤 스틸러를 기억하는 사람이 많기는 하지만, 그는 몇 안되는 연출작임에도 연출에도 재능이 있는 사람이란 것을 증명했었습니다.


 최근 들어 출연한 작품 모두가 기대 이하의 성적을 보여주면서 벤 스틸러의 주가는 떨어진 상태. 그런 그에게 이번 작품은 새로운 변화를 줄 수 있는 중요한 작품이 될 것 처럼 보입니다. 이미 1947년 영화로 만들어졌던 <월터의 비밀 여행(참고로 동명의 단편소설이 원작임)>이라는 작품의 리메이크기도 한 이 작품의 주인공은 무료한 삶을 살고 있는 잡지사의 사진 기자. 그는 자신의 공상 속에서는 언제나 모험과 꿈이 가득한 멋진 인물로 나옵니다. 그는 그러한 상상의 모험을 마칠 때마다 기운을 받는다는 내용. 


 이 작품의 영화화는 1990년대 중반부터 꾸준히 이야기 됐었는데, 짐 캐리 주연의 프로젝트로, 론 하워드 감독의 연출 프로젝트로, 심지어 지난 2003년에는 스티븐 스필버그가 연출하기로 결정한 상태까지 갔던 작품이었으나, 배우와 감독의 스케줄 문제로 꼬이더니 이제서야 빛을 보게 된 셈입니다.


 벤 스틸러의 연출과 주연을 만들어진 할리우드가 가장 탐낸 이야기였던 이 작품이 어떻게 나올지 궁금하네요.

 

Grudge Match 


감독: 피터 시걸

각본: 덕 엘린, 팀 켈러허, 로드니 로스만

출연: 실베스터 스탤론, 로버트 드 니로, 알란 아킨, 케빈 하트, 킴 베이싱어

제작: Gerber Pictures

배급: 워너

극장: 2,750(예정)


-실베스터 스탤론과 로버트 드 니로. 이런 조합이야 나올 수 있겠으나(실제로도 같이 했었고), 캐릭터로 붙는 조합이라면 나오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죠. '록키 발보아'와 '제이크 라모타'를 생각해보면 더욱 더. 미국 영화 역사상 가장 유명한 복서 캐릭터인 <록키> 시리즈의 록키와 <성난 황소>의 제이크 라모타라. 


 물론 록키와 제이크를 데려와서 만들었다기 보다는 이 캐릭터를 연기한 두 배우를 복서 캐릭터로 부활시켜 맞대결을 시켰습니다. <캅 랜드, 1997> 이 후 다시 한 번 호흡을 맞추는 두 배우는 50대에 만난 이후 실베스터 스탤론(1946년 생)은 60대 후반에, 로버트 드 니로(1943년 생)는 70이 되서야 다시 만나 셈. 게다가 이 둘은 링에서 맞대결을 펼치게 된 것이죠.


 아담 샌들러와 함께 했던 일련의 작품들이 대 히트를 쳤던 피터 시걸(성질 죽이기, 롱기스트 야드, 첫 키스만 50번째 연출) 감독이 연출을 맡은 이 작품 <그루지 매치>는 전설적인 두 복서. 은퇴한지 30년이 지나서 자존심 싸움, 세기의 대결을 벌인다는 스포츠 코미디 영화입니다. 그냥 두 배우가 늙은 몸을 끌고 복싱을 한다는 것. 게다가 두 배우가 했던 록키와 라모타 캐릭터를 생각하면 많은 영화팬을 흥분의 도가니로 몰아넣지 않을까 싶습니다. 추억팔이라지만, 이런 낭만적인 추억팔이는 좋아합니다!


The Wolf of Wall Street l 더 울프 오브 월스트리트


감독: 마틴 스콜세지

각본: 테렌스 윈터 ㅣ 조단 벨포트(원작)

출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조나 힐, 카일 챈들러, 매튜 맥커너히, 장 뒤자르댕, 존 파브루

제작: Red Granite Pictures, Appian Way Productions, Sikelia Produtions, Emjag Productions

배급: 파라마운트

개봉: 2014.1.9 국내개봉

극장: 2,400(예정)

 

-마틴 스콜세지 감독과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다시 한 번 만났습니다. 그들을 다시 뭉치게 한 것은 바로 <더 울프 오브 월스트리트>. 20대에 억만 장자가 되고, 30대에 연방교도소 수감 그리고 베스트셀러 작가로 등극한 한 사내의 이야기입니다. 두 사람이 동할 수 밖에 없는 줄거리죠.


 본 작품은 국내에서도 지난 2012년 열음사를 통해 출간된 조던 벨포트의 자전적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 모두가 숭배했던 젊은 금융계의 갑부의 롤러코스터 일대기를 그린 작품.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조던 벨포트 역을 맡았습니다. <머니 볼>의 조나 힐, <아티스트>의 쟝 뒤자르댕, <머드> 매튜 맥커너히 등이 조연을 출연 예정이고요.


 <소프라노스>와 <보드워크 엠파이어>의 각본을 썼던 테렌스 윈터가 각본을 맡으면서 이 영화에 힘은 더 생겼습니다. 다만 러닝타임이 222분이라는 점이 과연 관객들이 어떻게 받아들일 지 모르겠네요라고 걱정했었고, 심지어 개봉일정까지 연기될 뻔 했었으나, 크리스마스 개봉을 준비하면서 러닝타임도 180분대로 줄였다고 합니다(그럼에도 마킨 스콜세지 감독 작품 중 가장 길다고 하네요). 평론가들을 통해서는 올해 가장 재밌는 영화라는 평도 있으니, 다음주 박스오피스도 재밌게 만들 것 같네요.


Lone Survivor  l 론 서바이버


감독: 피터 버그

각본: 피터 버그

원작: 마커스 러트렐 (Lone Survivor: The Eyewitness Account of Operation Redwing and the Lost Heroes of SEAL Team 10 )

출연: 마크 월버그, 테일러 킷쉬, 에릭 바나, 에밀 허쉬, 벤 포스터

배급: 유니버셜

극장: 2개


-배틀쉽(Battleship,2012)을 연출했던 피터 버그 감독이 1년 만에 다시 한 번 전쟁 영화를 들고 왔습니다. 단 차이점이 있다면, 이번에는 진짜 '배틀'의 이야기라는 점. SF 액션 배틀 영화였던 <배틀쉽>은 볼거리에 치중한 작품이라면, 이번 작품인 <론 서바이버>는 실제 있었던 사건을 들려줍니다. 마커스 러트렐 작가의 논픽션을 바탕으로 만든 이번 작품 <론 서바이버>는 액션의 쾌감이 아닌 액션이 있는 드라마가 중점인 작품. 성공이 아닌 실패의 이야기기도 하니까요.


영화는 2005년 6월 28일,  Seal 팀 10이 실패했던 작전명 "오퍼레이션 레드 윙스"에 참여했던 군인들의 이야기입니다. 마크 월버그, 에릭 바나, 테일러 킷쉬, 에밀 허쉬, 벤 포스터 등이 출연하며, 다음주에 2개 상영관에서 개봉하며, 2014년 1월 첫째주부터 본격적으로 상영관을 확대하면서 박스오피스 배틀에 뛰어들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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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3.12.23 07:22

    첫댓글 호빗...음... 좋은 한주 보내세요.

  • 굿 먼데이입니다.ㅋ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요즘 광고 많이 하더라구요. 볼만할것 같던데.

  • 출신을 속인거 같던데 ㅋㅋ

  • 13.12.23 08:10

    잘봣습니다~~

  • 13.12.23 09:34

    올해의 망작이자 역대급 망작이 될 가능성까지 있다는 키아누 형님의 저 영화는 너무 욕먹어서 국내 개봉하면 궁금해서라도 보러 갈지도;;;

  • 13.12.23 10:58

    잘 봤습니다..호빗 추세가 썩 좋진 못하네요.

  • 13.12.23 11:00

    변호인 흥행 계속되기를..

  • 13.12.23 11:02

    겨울왕국 진짜 기대되는 디즈니 신작입니다. 애니메이션 안보시는 분들도 저것만큼은 보셔야 합니다.

  • 13.12.23 11:32

    47로닌인가 저건 워낙에 영화가 폭망이라서
    미국에선 시사회도 하지 않는다고 하더군요
    시사회 해봤자 흥행에 도움이 하나도 안된다고 판단해서 없앴다고-_-;;

  • 13.12.23 12:14

    프로즌보고싶다ㅏㅏㅏ

  • 13.12.23 13:07

    겨울왕국 꼭 봐야겠네요ㅎㅎㅎ

  • 13.12.23 13:15

    월터만 기다리고 있어요

  • 13.12.23 15:49

    와.. 개봉작 엄청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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