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 좋은 하루 보내구 있나
공편 완전 오랜만이지~ 우하하
지금 부산에서 서울 가는 기차 안이야
심심해서 가는 동안 편지 쓰려고~
편지 올릴 때는 이미 침대겠지만? ㅋㅋㅋㅋ (정답)
새벽에 출발해서 새벽에 다시 돌아오는 부산 여행...
재밌지만 너무너무 힘들엇다,..........
애들이랑 셋 다 잔뜩 지친 채로 기차 탔어
오늘도 오빠한테 부산 여행 간접체험 시켜주기 시작 >///<
새벽 6시 기차... 참말로 힘든 것...
6시 기차를 제외한 모든 기차 매진 이슈로 인해
새벽에 기차를 타게 됏다...
그래서 네시에 일어나야하는 사태 발생
요새 입시 끝나고 매일 세시쯤 잠들었는데
갑자기 그 때 일어나야된다네요?
근데 당연히 잠은 안 오고 그냥 애들이랑 카톡 하다가
정신 차리니까 한시인거여
진짜 안되겟다 하고 눈을 감음
그래서 세시간? 정도 자고 일어났어
근데 뭐지요 일어났는데 너무 쌩쌩한거야
화장도 너무 잘 먹는거야
약간 각성 상태였던 듯
기차 탔는데 계속 잠도 안 오고 너무 배고파서ㅋㅋㅋ
친구 한 명이 빵집에서 일 하거든
남은 바게트샌드위치 가져왔길래 애들이랑 나눠 먹었어
그거 먹고 쪼끔 졸려서 도착할때까지 한 30분? 잤다!
아침 여덟시 반에 부산에 도착했어............
하루를 너무나도 일찍 시작해버려서
여덟시가 아니고 한 열한시? 정도? 같았다...
웃긴 점
일곱시에 샌드위치 먹어놓고
기차에서 그새 소화 다 되고 배고파서
도착 하자마자 돼지국밥 먹음
심지어 국밥 다 먹음
먹짱 미쳣음
근데 진짜 진짜 맛있었어!!
식당이 해운대 바로 옆이었어서
밥 먹고 바로 바다 보러 갔어~
근데 어제 날이 진짜 흐렸어가지구
분명 일기예보에서 비 안온다길래
우산도 안 가지고 왔는데
비가 왔다 안 왔다 하드라.......
비도 오고 바닷바람 때문에 진짜 추웠오
내가 봤을때 나 이미 감기 걸린 듯?
내일은 집에서 끝내주는 휴식을 취해야겠습니다...
친구 만나기로 했는데 약속 취소해야할 것 같어 😭
국밥도 먹고 바다 구경도 다 했는데
우리가 부산에 너무 일찍 도착해버린 바람에
숙소 체크인이 네시인디 그때까지 할 게 없는거야...
진짜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할 게 없었음
그래서 저희가 택한 방법은
1. 카페에 죽치고 앉아있기
2. 길거리 어슬렁 거리면서 구경하기
3. 바다 구경 또 하기
입니다!!!!!
진짜 웃긴게 뭐냐면 우리가 레전드 대문자 P들이라
계획을 대충만 세우고... 아무것도 안 한거임
게다가 나랑 다른 한 명은 입시가 안 끝난 상태였어서
계획 짤 정신머리가 아니기도 했고 ㅋㅋㅋㅋ ㅜㅜ
그 결과
그냥 일찍 도착만 하고
아무것도
안 하는 사람들이 됨
어찌저찌 시장 구경도 하고 하면서 세시까진 버텼는데
도저히 안되겠어서 세시반쯤에
체크인 혹시 조금만 일찍 해도 되냐고 연락 드리고
된다고 하셔서 숙소에 들어감😭😭
점심은 네시에 완전 늦은 점심으로
시장에서 사온 떡볶이랑 물떡 먹었구!!
저녁은 회 시켜 먹었어 ㅎㅎㅎㅎㅎ
회 먹고 라면도 먹었어
후식은 아이스크림으로...~~✌🏻
진짜 완전 먹짱들의 하루
어제 다섯끼 먹음 ㄷㄷ!!!!!!!!!!
아니 진심 회가 너무 맛있는거야.........
나 원래 회 잘 안 먹거든
광어만 먹긴 하는데 광어도 많이 안 먹었었다?
근데 어제 시켜먹은 광어가 진짜
너무
맛있는거햐...............
애들이랑 진심 회 한 점 먹을때마다
와진짜맛있다이거미쳣다... 하면서 순삭해버렸어
어제 되게 되게 만족스러운 식사를 했어😻
밥 먹고 새벽까지 유튜브로 남자
(내 친구들이 좋아하는 라*즈 님들...) 보고 잤다
난 옆에서 줏대있게 오빠 봤오 /// 잘했지
아니 그리고 신기한거!!!
내가 좋아하는 댄서분이 어제 얼킨 쇼에 가셨나봐
스토리 누르자마자 오빠가 나온거야
너무너무 놀랐다.......🥹🥹
저 기특한 빨간머리 모델 누구죠?
ㄴ 확인 결과 크래비티 민희입니다.
진짜 너무너무 기특하고
너무너무 잘했고
너무너무 멋있었어
오빠의 어릴적 꿈을 이룬 순간을
비록 내가 부산에 있느라 직접 보러가진 못했지만
그래도 생중계로 보면서 떨리는 감정을 함께 느낄 수 있어서
정말 행복했고 대견했고 기특했어🥹
큰 의미가 있는 쇼에 오빠가 런웨이에 서는 모델로써
참여할 수 있었다는게 정말 멋진 것 같아
어떻게 이런 꿈같은 순간이 우리에게 찾아온거지...🥹
진짜 오빠 불러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하다ㅜ.ㅜ
다음에도 이런 기회가 찾아왔으면 좋겠어
어제 내가 말했듯이 아이돌이 패션쇼 모델로 나오는게
흔치않은 일인데 어떻게 오빠를 섭외하게 되신건지 넘 궁금해
언제부터 우리 몰래 준비했던거야아~ㅠㅠ
어제 오빠가 잠깐 라이브 왔었잖아
어땠는지 얘기 해주는 오빠 얼굴이 정말 너무 행복해보여서
그게 너무너무 좋았어
꿈을 이룬 사람의 표정이 넘 예뻐서!! 🥺
내가 새해 첫 날에 올 해 오빠가 더 잘 되게 해달라고
소원 빌었었는데 벌써부터 이뤄진 것 같어
오빠가 이 일을 하면서 단순히 춤 추고 노래하는
아이돌의 삶만을 사는게 아니라 오빠에게 찾아오는
기회들을 통해서 점점 더 다양한 것들을 겪어보고
그 경험을 쌓아가는게 너무 좋은 것 같아!
그래서 앞으로도 오빠에게 멋진 기회들이
많이 많이 찾아오길 내가 바랄게
앞으로도 재밌는거 많이 하쟈🥹🥹
오빠가 하고싶었던 것들을 하나 하나 이뤄낼 때마다 내가 늘
옆에서 지켜보고 응원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하구 감사해
난 언제나 오빠 옆에서 오빠를 응원하고 있을거니까
오빠가 하고싶은거 다 했으면 좋겠오//
어떤 기회가 주어져도 오빠는 뭐든 다 잘 해낼거야
어제도 정말 정말 잘 해냈잖아?
강민희 진짜 멋있다🫶🏻
오빠는 늘 나한테 너무 자랑스러운 사람이야
그 사실은 언제나 변함 없었다구
다시 부산 얘기로 돌아와서!!
오늘은 아침에 일어나서 숙소 체크아웃 하구
아침으로 밀면+시래기국+떡만둣국 먹었어
너무너무 맛있었어용...///
밥 먹고 카페 갔거든?
근데 카페가 바다 바로 앞이라
사진에 있는 것 처럼 뷰가 정말 예뻤어
나 커피 잘 안 마시는데
바닐라라떼도 너무 맛있어서 다 마셨당...헤헤
커피 마시면서 바다 보는데 계속 오빠 생각 나서
바다 사진 되게 많이 찍었어
카페에 거의 두시간 있었던 것 같네......... 😁
근데 카페에서 나오다가 벽에 손 긁혀서
피가 남,... 부상을 당함............
너무너무 아팠어용
🥹😭😭😭
카페에서 나와서 버스 타고 서면으로 넘어갔는데
버스가 너무 흔들려서 멀미가 심하게 난거야...
나 원래 차 멀미 조금 심하게 하거든
부산 와서 멀미를 할 줄은 몰랐는데
그 이후로 컨디션이 완전 안 좋아져서
계속 너무 힘들었어ㅜㅜ 얼른 집에 가고싶었어잉...
서면에 세시쯤 갔는데 서울 오는 기차가 밤 열시라
7시간동안 돌아다녔는데... 진짜 넘 힘들었다
근데 내가 티 안 내서 애들이 몰랐대...
진짜 속이 너무 안 조아서 기차에서도 멀미했어😭
자고 일어나면 괜찮겠지?
이건 저녁으로 먹은 돈가스랑
왜인지 오빠 생각이 나는 무언가...
돈가스 진짜 진짜 맛있었어!!!!!!!!!!!!
나 이렇게 맛있는 안심카츠 처음 먹어봐...🤤
뽑기 이벤트 했는데 천오백원 할인 뽑아서
야무지게 할인도 받았어✌🏻
부산에 맛있는거 정말 많더라...
내가 봤을때 우리 그냥 먹으러 간 것 같어ㅋ
저녁 먹고 소품샵 구경 다녔는데
나 완전 짱 귀여운 스티커 샀거든?!?!
유일하게 그거 하나만 삿음.
오빠 편.꾸(편지 꾸미기) 하려고...//
진짜 진짜 너무 기여우니까 다음 손편지 기대하세용♡
곧 써서 보낼게 ㅎㅎ
암튼 소품샵+빈티지샵 구경 하다가
원래는 부산역 근처에 친구가 맛있는 칼국수집이 있대서
8시쯤 먹으러 가려고 했는데?
내 멀미이슈 + 배부름이슈 + 힘듦이슈로 인해
그냥 부산역 안 카페에서 죽치고 있었으어...
그러다가 시간도 못 보고
기차 출발 10분 전에 카페에서 부랴부랴 나와서
엄청 뛰어서 2분 전에 탐😅
레알 못 탈뻔 햇습니다
너무너무 아찔햇습니다......
아무튼 집 잘 도착했어!!
집에 새벽 한시에 들어왔어,.....
정말 너무힘들엇어요
아니 나 분명 새벽에 공편 쓰고 있었는데
진짜 피곤했는지 나도 모르게 잠들었나봐
눈 떴는데 지금 열두시 반이네....😅
언제 잠든거짘ㅋㅋㅋ 기억이 없어ㅜㅜ
완전 잘 자고 일어났다... 헤헤
오빠는 오늘 잠 잘 자고 일어났으려나~??
나는 오늘 걍 집에서 푹 쉬어야겟다 ㅎㅎ
계속 오빠 생각 하면서 있어야지~ >.<
아니 진짜 웃긴게
오빠가 어제 버블 왔을때 나 기차 안이었단 말이지
근데 버블 하면서 트위터에 민희너무기특하다고 도배 했는데
같이 여행 간 애들이랑 맞팔이걸랑여
애들이 내가 또 오빠 기특해하니까
나 멀미고 뭐고 컨디션 괜찮아진 줄 알았대 ㉻ㅜㅜㅋㅋㅋ
저는 컨디션 상관없이 언제든 민희님을 기특해합니다...
근데 진짜 기특해🥹🥹🫳🏻🫳🏻
어제 오빠 바다 보여주고 싶어서 영상 많이 찍었어
물론 오빠도 몇 주 전에 부산에 가긴 했지만~
그래도 바다는 봐도 봐도 좋으니까 ㅎㅎ
영상 보고 잠깐이라도 힐링하구 가
소리도 들을 수 있으면 들어바 파도소리 되게 좋아
물론 갈매기들 수영한다고 어이없어하는
나랑 내 친구들 목소리도 나오긴 하는뎈ㅋㅋㅋ
나도 오랜만에 바다 되게 많이 보고 와서
엄청 많이 힐링됐어
내일도 대학 발표가 두 개나 나고
다음주에는 또 나 *대 예비 받은거
추가합격이 될지 안될지 결과가 나온단말야
우리 셋 다 발표때문에 심란했었는데
바다 볼 때는 아무생각도 안 할 수 있어서 디게 좋았어
그래서 그런지 내 친구들도 바다 구경 할 때가 젤 좋았대
나도 내 친규들도 다 잘 되면 좋겠다🥹
곧 좋은 소식 들려줄 수 있게 되면 조켓어여...
이번에는 꼭 활동 같이 하고싶어
함께하지 못했던 활동이 8개네...... 이거실환가
오빠 좋아한지 이제 6년째인데
내가 아직도 공방을 못 갔다니
이거 진짜 실화인가요...
그래서 더 이번 활동은 함께 하구싶어🥺
물론 시기가 딱 개강 시즌이라...
내가 만약 대학에 붙고 시간표를 짜면
어케 될 지는 모르지만!! 갈 수 있다면 가고시프다
진짜 오빠 못 본지 너무너무 오래돼서
보고싶어서 죽겟단말야......ㅜㅜ 언능 보자
오빠가 맨날 기다리고 있다고 했는데 제가 오빠를
영원히 기다리게 할 수는 없으니까요 얼른 가겟습니다!!!
좋은 소식 있길 오빠도 빌어줘🍀
오빠는 요새 컴백 준비 하느라 바쁘겠지?
정말 곧이네~ 아 기대돼!!!!!
컴백 준비 하면서 밥 거르지말고 잘 챙겨먹구 알겠지
얼른 26일 됐으면 좋겠다 ㅎ.ㅎ
너무너무 보고싶어! 진짜로
오늘도 밥 많~이 먹구 기분 좋은 하루 보내구
뭐든 다 잘 하고 오기👊🏻💖
비나 눈 온다고 하니까 비 맞지말고 우산 쓰세여
난 부산에서 비를 너무 많이 맞앗다...^^✌🏻
아무튼 오늘 하루도 파이팅!!!! 아자자😻
오늘도 많이 사랑해~
빠빠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