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현오빠의 오늘 하루는 어떠셨나요?
사실 오늘 다른 글로 오랜만에 오빠에게 안부와 제 마음을 전하려고 했는데....ㅎㅎ
갑자기 글의 주제가 바뀌어 버렸네요^^
아까 낮에 영화 한편을 보고 왔는데 전혀 기대도 안하고 있다가 진짜 괜찮은 역작을 만나서 오빠에게 꼭 보라고 강추하고 싶어서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다는요~
글쎄 제가 이 영화를 보고 눈물을 왕창 흘릴거라고는 전혀 예상을 못했네요~😅
심지어 그것도 무슨 다큐도 아니고 슬픈 내용이거나 감동적인 내용도 아닌데 말이예요~ㅎㅎ
스포츠 만화도 안본 내가 농구경기를 주제로 한 만화영화를 보고 감동받고 감정이입이 되서 울 줄이야~🙃
특히 이 영화의 오프닝과 엔딩부분은 제 기억에 남을 정도로 정말 신선한 충격 그 잡채였어요
어떻게 이렇게 만들었을까 싶을 정도로~
솔직히 슬램덩크 시리즈 만화를 극장판으로 만들었다고 해서 그다지 큰 기대는 하지 않았었는데
인트로 영상부터 너무 신선했답니다
종이에 인물을 그려나가는 만화영상기법으로 농구선수 한명씩 나타나더니 5명의 농구선수가 농구장으로 성큼성큼 걸어들어오는 거예요
예전에 노르웨이 그룹 아하의 Take on me 뮤비에서 만화속으로 사람이 들어가는 영상 기법이 떠오르는거 같기도 하구~
마지막 경기 후반부 장면에서는 아무소리도 극장에 들리지않고 숨소리하나 없는 무음처리는 정말 충격 그 잡채였지요
긴장감이 더 고조되는 느낌이라고 할까~ㅎ
비록 만화영화였지만 선수들의 움직임이 워낙 리얼하게 묘사되서 진짜 농구경기를 보는 듯한 나머지... 주인공이 속한 팀원들이 골 넣는 순간에 제가 기뻐서 박수도 치고 그랬다는건 안비밀요~^^
오늘 본 영화 감상평을 한마디로 말하자면
긴박하고 실감나고 조마조마한 농구 경기를 주제로 만들어진 만화영화에 불과하지만
영화를 본후 소감은 마치 우리의 인생 축약판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이노우에 다케히코란 감독이 그려낸 주인공 태섭과 가족 그리고 같은 팀 농구선수들과 농구감독의 대사와 삶속에서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가 아주 잘 녹여내져 있었어요
다시 보고 싶은 영화 중에 하나로 리스트에 올리고 싶은 정도로요~
아마도 누구든지 살다보면 힘든 시기가 있을거예요
이럴때 이 영화 보면 힘을 얻지 않을까 싶어요
농구를 향한 청춘들의 꿈과 열정, 멈추지 않는 도전정신! 을 보면서 포기하지 않으면 꿈은 이루어진다는 희망을 주는 메시지가 있어요
이 영화가 요즘 엄청 핫하다고 해서 호기심으로 봤을 뿐인데 감동도 있고 눈물도 있고 마음 한켠이 뭉클해지는 대사와 명장면들이 참 많았던 영화~
끝날때 저도 모르게 엄치척 하고 왔다능요~ㅎㅎ
이 영화의 명대사는 많았지만 그래도 몇개만 뽑자면
□북산고의 안감독이 경기에서 지고있을때 몸도 맘도 지친 선수들에게 하는 말~
👉 포기하는 순간, 경기는 끝나는 겁니다
□강백호가 시합중 지고있는 팀의 사기를 올리기위해서 동료선수들에게 하는 말~
👉 집중들 해! 경기의 흐름은 우리가 바꾸는 거라고!
□송태섭의 형이 주인공인 어린시절의 태섭에게
농구를 가르치면서 했던 말~
👉 힘들어도, 심잠이 쿵쾅거려도, 있는 힘껏 강한척 한다고
오늘따라 유난히 영화얘기가 길었네요~😅
시간되실때 장현오빠 꼭 한번 보시길 강추해요♡
재미와 감동 두마리 토끼를 다 잡으실거예요^^
(덧붙임의 말)....
넘 늦은 새벽이라서 급하게 마무리를 하다보니 젤 중요한 이야기를 빼먹은거 같아서...ㅎㅎ
이 영화가 주는 메시지 중 하나가 바로 서로에 대한 믿음이예요♡
태섭의 엄마는 형의 멋진 모습을 닮고 싶어하는
주인공 태섭이 목표를 이룰때까지 묵묵하게 믿고 기다려준단 거예요 비록 태섭이 잠시 방황하고 아파하는 모습을 보여도 말이죠~^^
또 태섭이 속한 북산고 농구팀 지도자인 안감독은 전국최강자인 상대 농구팀보다 실력이 뒤쳐진 북산고 선수들을 윽박지르거나 소리지르지 않으면서도 어린 선수들의 잠재력을 믿어주고 끝까지 기회를 주는 모습에서 큰감동을 받았어요
□ 안감독이 농구 선수치곤 키와 체격이 작아서 수비를 못뚫고 점수를 못내는 상황에서 힘들어하는 태섭에게 해주는 말~
👉 태섭군, 여기는 자네의 무대입니다
장현오빠가 우리 짱조콜 믿는다고 항상 말했듯이
우리 짱조콜도 장현오빠를 믿고 지켜드리고 싶어요
믿음은 그 어떤 어려움도 시련도 다 이겨내고 끝까지 포기하지않고 도전할 수 있는 용기를 주는 엄청난 힘을 가지고 있다고 믿고 싶어요
오늘 본 슬램덩크 영화에서 제일 맘에 와닿았던 메시지였다능~^^
*ps~ 장현오빠의 노래부르는 옆모습에 또 심쿵♡
뮤비에서 그동안에 못보았던 분위기도 보인다요^^
드뎌 오늘 2월 9일 6PM
장현오빠의 신곡 Run Away 발매되는 날이네요
매력적인 음색과 시원시원한 창법이 돋보이는 노래같아요
한번만 들어도 바로 따라 부르게 되는 은근 중독성있는 멜로디와, 젊은이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는 메시지가 담긴 노래
오늘 제가 본 영화 <더 퍼스트 슬램덩크>와도 주제와 분위기가 은근 어울리는 노래라는 느낌도 들구요^^
이번 신곡발매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대박나길 응원할게요😍 장현♡짱조콜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