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득점을 원하는 수험생들을 위한 경남 합격수기

[헬창소방]

늦게나마 경남 최합 후기 올려봅니다.

제가 공부를 시작하게 된 것은 작년 1월 2일부터였습니다. 1월부터 시작해 3개월 만에 운이 좋게도

2018년 경남 상반기에 필기를 붙고 체력 시험을 통과한 후을 면접까지 갔으나 아쉽게 최불한 경험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때 저는 제가 환산점수가 낮다는 것을 직감했기에 최불할 것이란 느낌이 있었습니다.

예상같이 작년 최종 발표날인 7월 13일에 최종 불합격을 통보받은 후 컴활 준비를 병행하며 필기공부를 다시 시작하였습니다.

일단 제가 전체적으로 어떻게 필기공부를 했나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저는 이 공무원 시험이란 것의 본질에 대해 잘 알아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공시란 것은 100분안에 100문제를 풀어야하는 시험인데

이 시간은 결코 긴 시간이 아닙니다. 평범한 난이도의 문제는 거의 보자말자 답이 떠올라서 빠른 시간안에 풀고 어려운 난이도의 문제

를 시간을 들여서 풀어야합니다(예시를 들자면 국어 문법문제).

또한 기본서만 달달달 외운다고 절대 고득점이 나올수 없고 오히려 기출문제집과 친해져야 고득점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기본서의 내용을 달달달 외운다고 해서 그 내용에 해당하는 문제를 빠르고 정확하게 푸는 것은 매우 별개의 문제입니다.

우리가 공부하는 것은 주관식 시험이 아닙니다. 객관식 시험입니다. 문제를 많이 풀어야 합니다.

다음은 각 과목별 제가 공부했던 선생님입니다.

국어- 문법: 이선재, 문학비문학: 이태종 하프

문법: 문법 같은 경우는 처음 처음에는 문법 올인원 강의를 수강하면서 기본서에 있는 문법 문제를 보며 하나도 제대로 풀지못해 매

우 좌절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하지만 강의를 완강후 곧바로 기출실록으로 들어가 기출문제를 풀며 기본서의 내용이 문제에 어떻게 

적용되는가를 판단하며 기본서를 발췌회독하며 기출문제를 수없이 돌렸습니다. 몇회독했는지는 기억이 나지않으나 문제를 보면 아

이 문제는 무엇을 묻는 문제다라는 생각이 들정도까지 회독하였습니다. 공부하시는 분들도 이정도까진 하셔야 시험장에서 무리없이 

문법문제를 풀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문학,비문학: 처음에는 이선재선생님의 문학과 비문학풀이 방법을 따르다가 이것은 저와 맞지 않는다고 생각해 이태종선생님의 방법

을 따랐습니다.

결과는 괜찮았다고 생각합니다. 소방은 각 작품의 자세한 내용을 묻기보다는 약간 이태종선생님의 문제풀이 방법을 따르는 것이 좀더

효율적인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사: 전한길+ 문제방법론: 고종훈

한국사 같은 경우는 전한길선생님의 필기노트와 3:0+ 시험 얼마 안남았을때는 고종훈쌤의 시즌1로 하였습니다.

저는 올인원강좌를 들었는데 올인원강좌 특성상 러닝타임이 매우매우매우매우 길고 굉장히 지엽적입니다. 전한길쌤은 복습할때 강의

를 여러번 들으라고 하는데.. 이건 정말 비추입니다. 시간낭비예요. 우리가 공부해야하는 것은 한국사만이 아닙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그렇게하면 장수생되기 딱 좋다 생각하고 올인원강의 1회독후 바로 3.0기출로 들어갔습니다.

오히려 강의를 들으며 배우는 것보다 기출문제를 풀며 배우는 것이 더 많았습니다. 그렇게 시험 한두달 전까지 3.0을 무한회독후 뭔가

이것으로는 부족하다는 느낌이 들어 고종훈쌤의 시즌1을 풀며 부족한 것을 채웠습니다.

영어:처음에는 김수환, 하지만 이동기

처음에는 소방전문영어강사라 하여 김수환쌤의 문법 1.0을 들었는데 뭔가 부족하고 불안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또한 문법 지식을 배워도 뭔가 문제풀이에 맞지않고 저에게 맞지않는 느낌이 들어 이동기쌤으로 바로 갈아탔습니다.

이동기쌤의 올인원 문법강좌를 1회독후 바로 하프모의고사로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문법문제는 매번 틀리고 어휘도 맨날 틀리고 독

해만 몇개 맞히고.. 처음엔 좌절했습니다. 하지만 참고 계속 몇개월간 하프를 하다보니 어떻게 문제를 접근해야하는지에 대한 감이 생

기게 되었습니다. 주로 이동기쌤의 하프모의고사를 주력으로 하여 일주일 내내 하프 모의고사를 거의 풀었던 것 같습니다.

하프모의고사가 올라오지 않는 금,토,일은 예전에 했던 하프모의고사를 푸는 등 영어를 매일 하는 것을 목표로 잡고 열심히 했습니다.

또한 +로 문법 기출문제를 대략 4번넘게, 독해 기출문제도 1회독, 자이실전도 1회독+틀린문제 1회독했습니다.

마지막 시험 직전에는 김수환쌤 동형+이동기쌤 하프모의고사 2회분을 한 개로 묶어 번갈아가면서 풀며 문제풀이 감을 극대화했습니

다.

소방학개론, 소방법규: 김동준

이건.. 제가 별로 드릴 말씀이 없네요. 그냥 각각 기본강의 1회독한 후 기출문제를 정말 수없이 돌렸습니다.

학개론은 기출문제를 토대로 마무리해도 되지만 법규같은 경우는 기출만 돌리면 무조건 시험때 피본다고 생각합니다.

법규같은 경우는 매년 문제패턴이 조금씩 달라지고 출제내용이 매년 달라서 기출만 풀고 들어간다면 많이 맞아봐야 50점일겁니다.

그래서 저같은 경우는 김동준 쌤 법규 책중에 네친구 3.0이란 책이 있는데 이것을 기본서의 중요한 내용을 네친구에 적으며 단권화하

고 그것을 시험 직전까지 최대한 많이 돌렸습니다. 이게 매우 큰 도움이 되었던거 같습니다.

시험직전에는 어떻게 공부해야 할 것인가?- 저는 무조건 각 과목별 동형모의고사를 준비후 omr카드까지 준비해놓고

정확히 100분 타이머를 두고 푸는 연습을 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이렇게 푸는 연습을 해야 시험장에서 제시간안에 마킹까지 다 할

수 있습니다. 저는 소단기 월별 모의고사+ 제가 개인적으로 산 봉투모의고사들을 활용해서 거의 10번넘게 연습했습니다.

체력시험: 2018년 상반기: 44점, 2019년 상반기: 46점

체력에 관해서는 저는 헬스장을 추천드립니다. 제가 헬스를 좋아해서 그런 것도 있지만 소방체력 점수가 잘 나오기 위해서는

각 종목별 요령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중요한 것은 자신의 기본적인 체력입니다. 비유적인 표현을 하자면 자신의 기본적인 체력은 다

이아몬드의 원석이라 생각하고 요령이라는 도구로 잘 가공해야 체력 점수가 잘 나올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몇몇 사람들을 보면 체력

학원을 미리 몇달전부터 다니며 요령을 배우라고 하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헬스장을 매일 꾸준히 웨이트트레이닝을 하며 기본 체력을 만든 후 필기시험후 학원에 가서 요령을 배워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그렇게 하려면 평소에 개인이 운동을 정말 꾸준히 하셔야 합니다.

각 종목별 점수:

악력: 60kg(10점)

악력은 요령50+피지컬50입니다. 그냥 평소에 꾸준히 웨이트트레이닝 하시면 악력운동 저절로 되고 따로 안하셔도 됩니다.

요령은 보통 파지법 많이 말씀하시는데 이것은 글로 쓰기엔 애매하고 학원에 가서 배우심이 나을듯합니다. 충분히 만점 나와요.

배근력:203kg(9점)

배근력은 정말 요령 80+근력20입니다. 배근력은 작년엔 만점이었는데 올해는 손잡이잡고 안하면 파울이래서 손잡이 잡고했는데 점수

가 작년보다 1점 낮게 나왔네요. 배근력은 뭐랄까.. 쭈욱 최대한 힘껏 당기다가 정말 끝까지 다 당겼다 싶을때 엉덩이를 집어넣으면서

마음속으로 팅~ 하면서 튕기면 점수 잘 나옵니다.

윗몸: 50개(8점)

윗몸같은 경우는 학원에선 만점찍었는데 시험장에선 8점나왔네요.

윗몸같은 경우는 많은 분들이 단순히 복근의 힘으로 올라와서 내려가는 것이라 생각하시는데 전혀 아닙니다

발을 지지대에 세우고 단단히 고정한 후 하체에 힘을주며 당기며 몸을 반으로 접는다고 생각하세요.

그렇게 한 30개이상하면 슬슬 복근에 힘이 풀리는데 그때부터 정신력으로 최대한 하는겁니다.

좌전굴:6점

좌전굴은 제가 드릴 말씀이 없네요. 이건 진짜 타고난 게 좀 큰 것 같습니다.

제멀: 271cm(10점)

제멀은 필기공부하시면서 스쿼트 많이 하시면 많이 늡니다.

그리고 사람들이 많이 실수하는게 점프하고 발을 밑에 질질 끌면서 뛰는데 그러지 마시고

점프하고 최대한 발을 복부쪽으로 당겨서 몸을 최대한 둥글게 만 후 공중에 체공하는 시간이 길어야 합니다.

점프하고 발만 최대한 복부쪽으로 당겨도 5점이상 나올겁니다.

왕오달: 3점

왕오달은.. 제가 달리기를 정말 못해서 드릴 말씀이 없네요.

특히 경남같은 경우는 센서라서 평소에 학원같은 곳에서 만점찍으시던 분들도 시험장에선 개복치마냥 의문사 당하십니다.

그냥 행운을 빕니다.

마지막으로 드리고 싶은 말씀은 인강은 기본이론강의 한 번씩만 듣고 나머지는 자기 공부를 하세요.

많은 사람들이 인강을 많이 들으면 자기가 공부를 하고있다고 착각하는데 인강은 단순히 공부를 보조해주는 역할입니다.

기본이론강의를 한 번씩 들은후 바로 기출문제로 들어가세요.

기출강의도 굳이 들을 필요 없습니다. 들으시려면 모르는 문제만 찾아서 듣는 발췌회독 식으로 하세요. 이것이 좀 더 효율적일겁니다.

몇몇 분들중에 기본이론강의를 n회독후 이론을 튼튼히 하고 기출로 들어가겠다.. 라는 분들도 있을텐데 기본이론이 튼튼한 그날은

오지 않습니다. 기본이론 1회독으로 대략의 뼈대를 세운 후 기출문제풀이로 살을 덧붙이고 마무리로 모의고사로 형체를 제대로

깎는다고 생각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요약하자면 무조건 문제풀이 위주로 가세요.

처음 공부하시는 초시생 분들은 이말 유의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나머지 궁금한 점 댓글로 달아주시면 답변 드리겠습니다.

[울산효도남]

질문있습니다
선재국어 듣고 이제기출실록풀려고하는데

2개월동안올인원 듣고나서 기출실록 풀려고하니 전혀 안풀리고 기억이안납니다

그냥 못풀더라도 일단강의를 듣고 다음회독때예습해도될까요?
아니면억지로라도 풀고 강의를들을까요?

그리고회독하신다는게

문풀을하고 강의를 듣는거까지인가요
아니면 문풀하고 틀린것만강의를 들으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