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제 인천콘 관람이 포레스텔라의 첫번째 콘서트 관람이었던 새내기 팬입니다.
어제의 감동을 진정시키고 카페에 들어왔는데.. 많은 사람들의 우려섞인 글들을 읽게 되어 마음이 아프네요.
저도 공식 숲별가입이 안된 팬이고 티케팅이 조금 늦어져서 뒷쪽 14블럭에서 관람을 했었어요.
그래서 몇가지 어제 공연을 보면서 느낀 점 몇가지를 써볼까 합니다.
첫번째, 공연장 공간이 (천정고, 바닥 단차 등) 좀 의외였어요. 최소한 2층으로 구성되어 있을거라고 생각했거든요. 단층에 엄청 높은 천정고라니... 소리가 엄청 울리겠구나 싶었어요. 실제로도 1부 앞부분은 소리가 울려서 멤버들 목소리가 잘 들리지 않았어요. (전 제주도에서 올라갔고.. 그 공연장은 첨 간 곳입니다).
두번째, 콘서트 보기 전 유튭에 공연영상들이 많이 올라와있는 걸 보고 아티스트나 소속사측에서 허락한건가? 싶었어요. 다른 많은 콘서트를 가도 공연 중 촬영은 금지되어 있거든요. 근데 역시나... 촬영금지였더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찍고 공유하시는 건 좀 공연관람의 예의가 아닌 것 같아요....콘서트 자체도 하나의 컨텐츠이며, 아티스트의 저작권이라고 생각합니다. 행사 때 무료 공연때 찍으시는건 몰라도 거금 내고 직접 찾아가서 관람하는 관람객도 있잖아요.
세번째, 이건 첫번째 내용의 이유도 있을 것 같긴 한데..
터치하지 말아달라는 민규씨의 말이 공연장 울림+사람들의 소리로 뒤쪽에선 잘 안들리더라구요. 거기다 50-70대까지 연배가 있으신 분들도 많았구요. 저처럼 처음 오신 분들도 많았을꺼라고 생각됩니다. 여기저기 들었던 관람예절과는 다르게 어제 많이 어수선해져서 저도 좀 놀랐고.. 조금 당황해하시는 두훈님 보면서 걱정도 되었는데요.. 뒷쪽분들..아마 몰라서 그랬을 수도 있다고 생각이 들었어요. 조금 이해를 해주시길..
공연 전, 사람들이 무대에 집중할 때 안내영상으로 주의방송을 해주는 것도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어쨋든! 어제 포레스텔라의 공연은 최고였다는거!!
오늘 100회 단콘까지 못보고 제주도로 내려가지만..
담에 또 공연할 때 올라올께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첫댓글 멀리서 다녀가셨군요^^
귀한 후기 감사합니다.
아무래도 새로운 분들이 많다보니
좀 더 어수선하고 투머치가
있었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우리라도 잘 지키고 품격있게
함께 즐기면 좋겠습니다^^
많이 공감합니다🥲 첫 관람...무지 떨리죠💚 포레의 공연은 언제나처럼 레전드였지만 저도 음향이 아쉬웠어요ㅜㅜ 무단촬영은...저도 글 썼지만 정말 많았구요ㅠㅠ 세번째 글 보면서 그럴 수도 있었겠다 싶네요. 안내영상으로 나오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 같아요! 다음 콘까지 함께 기다려봐요💚
모르는 사람을 만지지 말라는 건 일반 상식 아닌가요. 관객은 연예인을 알아도 연예인은 관객이 누군지 몰라요. 안 들리니까 만졌다 이해해달라 이게 맞는 거에요???제 상식 밖의 얘기가 나와서 어이가 없네요
안들리니까 만졌다고 이해해달란 얘기가 아니구요. 뒤쪽에 어수선해진 분위기를 이해해달라는 얘기였어요. 처음 오신 분들이 좋아하는 아티스트를 가까이서 보려고 자리이탈하면서 생긴 상황이라..개인적으로도 어제 상황 많이 걱정되었어요.
@하딘 1번 공연장 문제라고 쓰신 후에 그 때문에 3번 문제가 발생했다
공연장을 섭외한 기획사 말을 제대로 전달하지 못한 아티스트 탓이다 이렇게 보이게끔 글을 쓰셨고
신체 터치 당힌 아티스트는 피해자인데 피해자가 원인제공했다 이렇게 보였어요
@일복 저는 어디에도 아티스트 탓이라고 한 적이 없습니다. 공연장 문제때문에 3번 문제에 영향이 있을 수도 있다는 제 생각일뿐 그게 100% 이유라고 쓴 적도 없구요. 아티스트가 원인제공을 했다는 내용도 아니구요. 3번 내용은 건의사항이라고 생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공연전 관람에티켓 영상 보여주는데 몰라서 그랬다는 아닌거 같은데요? 인천만 안보여 줄리도 없고 인천은 없었나요?
죄송해요. 전 솔직히 영상찍지 말라는 내용만 봤어요. 그만큼 뒤쪽에서 집중이 안되었거든요.
그리고 모두 착석시키고나서 영상 및 음성방송을 차분히 해주셨으면 좋았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당연하고 상식적인 내용이지만 나쯤이야 하는 사람이 생각보다 많으니까요.
@하딘 모두 착석하는 시점이 언제일까요 백야 끝나고 들어오는 분들도 많았는데요
대부분 다 큰 어른들 와서 보는 공연인데 다 앉으면 1.2.3. 하면서 읽어줘야 하나요? 6시 직전까지 계속 영상이 나왔는데 주의집중 안 하시는 분들 문제라는 생각이 먼저 들어야 할 것 같습니다.
@일복 이 글 쓰신 분이 아티스트를 터치한 것도 아니고, 뒤쪽에선 소리가 분명하게 들리지 않은 이유도 있을 것이다 라고 말씀하신 건데 왜 이분에게 그렇게 공격적으로 말씀하시는 지 모르겠네요... 뒤쪽이 어수선했고 처음 오신 분들도 계실테니 그런 일이 일어난 게 아닐까 싶어 영상으로 안내를 해주었으면 좋겠다 라는 의견을 남기신거잖아요... 어제 충분히 위험한 상황이었다는 것을 대부분 알고있고, 앞으로 이런일이 더 생기지 않게 이런저런 방법 중 하나를 얘기하신 것 뿐인데... 현재 많은 분들이 어제 일로 많이 불안하고 예민하신 것은 알겠으나 아무에게나 공격적인 발언하시는 것은 자제하시는 게 좋을 듯 합니다.
@니곡내곡김포레 그럴수도 있겠다고 공감하시는 분은 제 글이 공격적으로 보이시겠죠 저는 어제 일이 아티스트 보겠다고 자기 자리 이탈해서 벽에 가서 대기하고 그럴 수 없다고 보는 사람이라서요.
@일복 님 말씀처럼 늦게 들어오신 분도 계시고.. 6시 직전까지 자리를 찾아 앉으시는 분도 계셨지요. 다 큰 어른들이라 하나 시력이 안좋으신 분들도 계시구요.
영화를 봐도 암전이 된 후 관람예절을 영상과 음성으로 알려주잖아요 ^^. 공연 시작 후 모두가 집중할 때 영상+음성으로 알려주시면 더 안전한 공연이 되지않을까 하여 의견을 남겨봤습니다.
@일복 님 말씀대로 하신 분들은 저도 눈쌀이 찌푸려지긴 했어요. 길 막고 정면에서 사진찍으시는 분도 계시고.. 어제 상황을 비난만 할 게 아니라 좀 더 나은 공연이 될 수 있는 방법을 다같이 생각하는 게 더 좋지않을까 합니다.
다른건몰라도 세번째는 이해가안가요. 모르는사람 만지면 안되는건 너무당연한건데 이걸 이야기를 해야만 아는걸까요? 안들리면 터치해도 돼요?
첫째, 전문 공연장이 아닌 이상 완벽한 음향을 맞추기에는 우리나라 음향 기술 상 무리입니다. 그런데 전문 공연장은 수용인원이 적다보니 전시장, 체육관 등에서 콘서트를 열게 된 겁니다. 이 부분은 양해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둘째, 대부분의 가수분들의 공연은 공식적으로 촬영 금지지만 우리나라 음악 산업 특성 상 음악 외적인 것의 영향이 매우 큽니다. 콘서트 분위기, 헤매코, 안무 등 그래서 팬들이 콘서트에서의 모습을 홍보하기 위해서 예전부터 콘서트 촬영이 이루어져 왔고 그게 지금까지 왔습니다. 그렇다고 영상 찍는 분들이 옳은 행동을 했다는 것은 아니지만 영상 촬영을 아예 막기에는 팬 유입 및 홍보 효과가 있어 모든 가수들이 합심해서 잡지 않는 한 어려움이 있을 것 같다는 뜻입니다.
셋째, 연배가 있으시든 다섯 살 아이든 아는 사이든 아니든 타인의 신체를 함부로 만지는 것은 안되는 것이고 공연장뿐만이 아닌 영화관, 뮤지컬 등 모든 곳에서 자리이동은 허용하지 않습니다. 전혀 모를 수 없는 공연수칙이고 상식선에서 아티스트를 보겠다고 이동 및 밀침 더하여 터치는 이해하기 어렵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