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런씨?
크롭일 줄 알앗는데 크롭은 아니군.
유교걸이 많이 변했답니다 후후
에이~~ 레더 바지에 나시 입고 팔 살짝 가렸다구 놀라지 않지
런이가 그동안 얼마나 많은 나시를 입었던가....
얼마나 많은 레더바지를 입었던가.....
얼마나 많은 섹시댄스를 추었던가........
유교걸이 런이 팬 하려고 살아남다보니 익숙해졌도다.
그렇지만 그렇다고 해서 안 멋있다는 거 아냐!!!!
완전 힙하고 세련됐고 멋있고 섹시해!!!!❤️
확실히 LA 바이브가 있어서 그런지 이런 컨셉 찰떡이네
멤버들중에 제일 오픈된 디자인을 입었는데
앨런이가 아니었으면 이런 분위기 못 냈을 듯🤭
이 버전 앨범은 받으면 민망시러워서 못 열 수도 있어
물론 유교걸이 변했다지만. 그래도 부끄러워.
크래비티가 여러가지 컨셉들을 시도하면서
나도 몰랐던 내 취향들을 알아가기 시작했어ㅡㅡ
이거 좋은건가?
나는 좀 여리여리하고 청순한 걸 좋아하는 것 같아
하 이게 내 패션스타일이랑도 좀 연관되나?
내 패션은 런이랑 정반대라서
힙한건 진심 어울릴 리 없으니 도전해본적도 없고
대학생땐 오피스룩, 지금은 청순룩이 취향이야
그래서 그런지 자꾸 청순가련 컨포에 끌리네ㅎㅎ
그치만 힙하고 쎈 컨셉도 좋아하니까 걱정 마
나 가스페달에 푹 빠져있었던 거 보면 쎈거 엄청 좋아해
게다가 샤월친구가 내가
원트-크리미널-이데아-어드바-길티에 미치는 거 보고
야 너 이런 취향이었냐. 라고 할 만큼 쎈거 좋아해🤭
오늘~~ 런이가 푹 자고 있을 때 난 가족이랑 놀고 왔지
주차를 회사 건물에 하기로 한 덕분에
회사도 구경시켜드리고 사무실도 보여드려서 좋았어
물론 덕분에 완전 짱 피곤한 시간이었지만
집에 와서 런이 라이브 보니까 힐링되더라구
마라샹궈는 맛있었어?ㅎㅎ
난 마라탕을 더 좋아해서 샹궈는 잘 안 먹어ㅜㅜ
사실 간이 쎈 걸 아주 잘 먹는 타입은 아닌 것 같애ㅋㅋㅋ
그치만 런이가 좋아한다니까 조만간 먹어 볼게
오늘 곡들은 전체적으로 다 내 플리에 있어서 너무 좋았어
물론 19금 곡들은 없었지만ㅋㅋㅋㅋ
Keshi 곡은 늘 들으면서 잠들어갖구 아주 좋아해
근데 그런 곡들을 런이 목소리로 듣게 되니 더 좋네?ㅎㅎ
염색은..... 흠, 나는 런이 처음에 금발 했을 때 있잖어
그 금발 머리가 다시 보고 싶어💛
금발이라고 해야하나?
프로필 금발이나, 룰다깨때 코토리베이지? 컬러🫶
컬러감 있는 것도 좋은데
런이가 워낙 피부가 새하얗고 눈동자가 진해서
검정이나 갈색 톤, 쿨베이지 라인이 잘 받는다고 생각해
플레임 은발도 완전 예뻤거든?
그런데 지금 정도 머리 길이로 하면 더 좋을 것 같은 느낌?
웅... 장발 좋아해요. 진짜 좋아해요.
짧은 머리보다 긴 머리 좋아해요. 병지컷 좋아해요.
그래서 길티 태민이 머리가 내 최애잖아
그래서 런이가 뒷머리 기르고 있는 게 매우 즐거워
더 길러라 더 더 더 길러라 길러길러 쭉쭉길러
장발 너무조아 장발장발
나 가페랑 아드레날린 민희 머리도 진짜 좋아했는데
민희가 내 말 안믿어갖구 넘 슬펐어
백장발 얼마나 아름답니!!!!!! 청순가련하잖아!!!!!!!
아무튼. 앨런이두 나중에 장발 한번 해보면 좋겟다
난 가페랑 베비비때 옆머리 길게 내린 것도 좋았어
장발 대환영~~~~🫶🫶🫶
아 그리고 마지막에 추천한 Love wins all
여기서부터 회색 글씨는 정말 개인 의견
내가 원래 신곡을 좀 늦게 듣는 편이긴 한데
이번에는 뮤비에 논란이 많은 것 같았고
상처 받기 싫어서 캡처로만 봤었어
근데 런이 방송 끝나고 제대로 보니까
참 해석 가능한 방향이 다양하더라...
그래도 변하지 않는 내 생각은
누군가는 실제로 겪어내고 있는 세상을
불행을 비유하기 위해서 가져다 쓰면 안 된다는 거
나도 남들은 모르는 영역을 외롭게 걸은 경험이 있어서
이런 생각 하는 것 같긴 한데...
나는 애써서 버텨 나가는 현실을
미디어에서 불행 옵션으로 추가해버리는 게 참 싫더라고
물론 비유하고자 한 힘듦은 장애에 한정된 게 아니겠지
세상으로부터 오는 다양한 상처들을 대표하는 거였겠지
그런데 그게 왜 하필 장애여야만 했는지는 이해가 안 가
누군가는 내게 미디어의 아름다움을 모른다고 손가락질 하겠지만
나는 이게 남 얘기로 안 느껴져서 조금 마음이 아프다
왜 미디어는 누군가의 병을 꾸며내서 연기하는건지 모르겠어
특히 그 병을 가까이 들여다보거나 이해해주기 위한 게 아닌
오로지 불행을 추가하기 위한 옵션일 때 말이야
얼마 전에 먹방 유튜버가 외국인 비하로 논란이 된 걸 봤어
어떤 나라 사람을 연기하는 개그맨이랑 먹방을 했는데
제목은 ㅇㅇㅇ인과 먹방하기, 라고 달았대
결국 그게 그 나라 사람들의 특성을 희화화하고 모욕하는 거라고
대대적으로 논란이 일어나서 사과문을 올렸다더라고
나는 그 논란과 이 뮤비의 차이를 잘 모르겠어...
이해할 수 없는 영역에 대해 조금이라도 간접 경험하고 싶다면
내가 쓴 책을 한번만 읽어 달라고 부탁하고 싶어, 겨우 10장이야
잘 쓴 글도 아니고, 생략된 사건들도 너무 많지만
어째서 타인의 고통을 함부로 미디어에 쓰면 안 되는 건지
너도 조금은 알 수 있을 것 같아
버렸거나 못 받았거나 잃어버렸다면 어쩔 수 없구,
혹시라도 읽고 이해가 안 간대도 어쩔 수 없지만 말야ㅎㅎ
물론 가사에는 완전히 공감해
결국 모든 걸 이기는 건 사랑이잖아
아이유가 곡을 낸 후에 쓴 편지를 읽었는데
자신의 힘들었던 여정을 계속해서 함께 걸어준
팬들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담고 싶었다고 하더라고
그래서 아이유가 당연하지만 많이 힘들었겠구나 생각했고
그 곁을 지킨 팬들이 얼마나 소중할지 느낄 수 있었어
넌 날 사랑하니까 내가 길을 잃더라도 함께 가 줘 라는 가사에
나는 그렇다면 혼자 가고 말 텐데... 라고 생각했지만
그래 런이가 이런 마음의 가사를 쓴다면
OK 지옥끝까지도 곁에 있어준다 라고 생각했지
그러니까 아이유 마음을 조금이나마 알 것 같았어
그만큼 팬들이 자신을 저버리지 않을 거라는
믿음과 확신이 있었던 거겠지
암튼 그래서 하고픈 말은, 좋은 곡이다~ 라는 거ㅎㅎ
나 아이유 안 싫어해!!! 좋아해!!!
아이유를 생각하면 어린 나이부터 저걸 다 버텨낸 게 대단해
저 커리어와 능력도 존경스럽고, 게다가 귀엽고 예쁘구☺️
그러니까 오해는 안 해 줬음 좋겠고...
난 오히려 아이유 노래가 목풀기 노래야 🎵(링크)
1년만에 노래방 가서 목도 안 풀고 부른거라 음정 난리났긴 한데
최근에도 노래 불렀을 정도로 아이유 좋아한다는 뜻!!!
그래도 런이가 좋다고 한 거를 안좋게 말해서 기분 안 좋겠다...
미안해, 이런 거 좀 참을 줄 알아야 하는데...
그치만 정말 기분 상하게 할 의도는 아예 없구
세상에는 이런 시각도 있다는 거 말해주고 싶었어....!
주말인데 무슨 작업을 하러 연습실을 간 건지 궁금하네ㅎㅎ
무리하지 말고, 할 일 얼른 마치고 푹 쉬어:)
아직 하루를 시작한 지 얼마 안 됐겠지만
오늘도 고생 많았어
잘 자요
런나잇, 아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