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렌버핏의 제1,2원칙이라고 제1원칙에 절대로 원금을 잃지 않는다와 제2원칙 제1원칙을 잊지 않는다란 원칙이 있습니다. 이말은 아무리 좋은 종목이라도 원금의 안정성을 해치면 투자해서는 안된다는 얘기입니다.
아이에스동서를 5만원 후반대에 사셨다했는데 정말 내 자신이 내 원금을 얼마나 소중히 여겼는지를 한번 고민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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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시점에서 보겠습니다. 일단 평균 주당순자산 증가율이 14.1%라고 나옵니다. 이는 주주의 자산을 매년 14.1%씩 늘려주고 있다는 얘기입니다. 훌륭합니다. 그런데 평균ROE를 보니 9.69%라고 나옵니다. 벌었는 이익보다 주당순자산이 더 증가했습니다. 이는 증자를 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5년EPS를 보니 56%라는 높은 수치를 보이는 것으로 봐서 최근 급격한 수익증가가 있다는 뜻으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평균ROE가 9.69%일때 평균PBR은 1.78배인데 현재 ROE 20.57%에 PBR은 1.65라고 나옵니다. 현재 평균ROE보다 높은 ROE를 기록하고 있는데 주가는 낮게 거래되고 있다고 나옵니다. 뭔가 상식에 안맞아서 조사할 필요성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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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최근엔 매출 폭증 증상까지 보입니다. 이미 투자하셔서 알고 계시겠지만 동사는 2008년에 동서산업 인수, 그 이후 삼흥테크, 한국렌탈, 영풍파일 등을 인수하여 건축의 수직계열화를 이루어 수익성을 크게 개선시켜 왔습니다. 최근 매출 폭증은 용호만W관련 대규모 분양매출때문인데 분양을 하게 되면 차입을 많이하게 되어 ROE를 증가시키는 요소로 작용하기에 ROE 왜곡현상이 벌어지게 됩니다. 이는 밑에 ROE 차트에서 확인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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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의 구조는 장>자>고가 좋습니다. 동사는 이런 유형을 보입니다만 장기자본과 자기자본의 이격이 크게 벌어졌습니다. 이는 비유동부채가 늘어났다는 얘기가 됩니다. 아까 말씀드린 분양관련 차입금 증가이지 싶습니다.
자기자본의 증가는 유증을 의미하구요. 제가 얘기하는 것들은 내 원금을 얼마나 안전하게 지키고 있는지에 대한 관점에서 한번 생각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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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익잉여금이 늘어나고 있고 당좌자산 또한 늘어나고 있습니다. 현재의 차트는 좋아 보입니다만 당좌자산의 증가는 유증과 차입에 의한 것이라 의미가 좀 퇴색되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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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총계의 증가가 주주들의 증자와 이익잉여금의 증가에 의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좋은 회사는 주주의 추가적인 자금 지원없이 이익잉여금으로 자본을 늘려주는 회사입니다. 조금 아쉽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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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수익 많이 내었으니 배당금을 많이 줘야할텐데 밑에 현금흐름을 보면 보유현금이 없어서 어찌될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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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ROE가 20%입니다. 원래 PBR=10ROE를 따르게 되어 현재 주가는 2배이면 정상이라 봅니다. 그런데 문제는 아까 저위에서 얘기한 부채비율에 의한 ROE 왜곡현상입니다. 밑의 재무레버리지를 보면 2~3배에서 형성되어 있습니다. 제 보유종목의 대부분이 1~2배 사이인것을 고려하면 ROE가 그만큼 왜곡되어 있다는 얘기가 될 것입니다.
재무레버리지가 정상수치라 가정한다면 실제적인 ROE는 영업이익율 수준인 12%정도가 될 것 같습니다. 뭐 어쨋거나 동사는 많은 레버리지를 활용하여 자기자본대비 높은 수익을 기록한다는 얘기인 것은 맞으나 과도한 레버리지가 과연 내 원금에 얼마나 위해를 줄 수 있는지도 고민해 보셔야합니다.
현재 주가는 자산대비 1.65배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사실 매출이 현재의 수준처럼 꾸준하게 올라가고 ROE도 동 수준을 유지한다면 현재의 주가는 쌉니다. 그런데 매출의 큰부분을 차지하는 분양사업이 정체되는 현상이 보인다면(용호만은 2018년 3월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매출 둔화로 인해 PBR 수치는 내려갈 수 밖에 없습니다.
제일 밑에 키움의 예측치는 2018년도 매출이 많이 떨어질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참고하시구요.
현재 ROE에서는 현재의 주가는 적정주가(왜곡된 ROE임에도 불구하고)라 생각합니다. 단지 향후 분양사업등의 자체공사가 어찌되냐에 따라 키움의 예측치로 가게 된다면 주가하락을 피할 수 없을 것이고 또다른 성공적인 분양사업이 존재한다면 키움의 예측과는 반대로 지속적으로 올라 갈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님께서는 매수한 가격이 싼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형국이 되어 버렸습니다. 님께서 만약PBR 1배이하에서 사셨다면 분양이 정체되거나 말거나 이 형국을 유심히 지켜볼 수가 있을텐데 PBR 2배에서 샀으니 어떻게 행동해야 좋을런지 저로서도 난감합니다.
이것이 버핏이 말한 원금의 중요성을 얼마나 인식하고 있느냐에 대한 질문입니다. 알고 보시니 많이 아쉽죠.
제 주변에서도 어쩡정한 가격에 매수해 두고 어찌해야할런지 조언을 구하시는 분이 많은데 저로서도 답변을 못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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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채비율이 190% 찍고 내려오고 있습니다만 유증에 의한 자산증가때문에 그런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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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체 같으면 부실회사로 치부하는데 재고자산의 증가는 건설중인 자산때문에 그렇습니다. 건설업종의 종특이라 보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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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나 많이 벌어도 현금이 없습니다. 현금흐름은 많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영업활동에 의한 현금흐름이 없고 차입금때문에 재무활동은 플러스로 간것이 보입니다. 저는 이런 유형은 아무리 주가가 폭등해도 안먹고 말지하고 치웁니다.
원금의 소중함을 알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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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당순자산 증가는 유증에 의한 부분도 있어서 그 부분은 빼야합니다. 여하튼 증가하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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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가 어찌되겠는가에 대한 답변은 현재로서는 힘듭니다. 단지 현재의 ROE로서는 적정주가라는 것이고 키움의 미래에 대한 예측으로 봐서는 향후 주가가 부정적인데 분양사업이란게 용호만만 하고 끝낼것은 아니라고 보여지나 이것은 제가 예측 불가능한 영역입니다.
단지 조금 아쉬운 것은 제일 첨에 말씀드린대로 내 원금의 소중함을 과연 지켰는가에 대한 것입니다.
큰 답변 못드린 점에 대해 죄송하게 생각하며 다음부터는 버핏의 원칙을 좀 더 생각해 보시면 어떨까 싶습니다. 화이팅하세요.
첫댓글 감사합니다..주신 말씀 잘 새겨듣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