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아이가 피아노 다녀와서 또 논술 학원을 가는 날이라... 맥도널드 치킨랩과...너겟등을 주문해주었어요.. 저희 매장은 아이스 음료가 주문이 안되네요.. 추워서 그런건 아닐텐데 말이에요.. 코울슬로 소스도 집에 있는데...매번 주문해서 먹는 집이 여기 있습니다. 양배추 썰어서...당근도 다지고.. 옥수수 조금 넣고 해서 먹으면 맛있는데 말이에요..
친구 아이가 내년에 1학년 입학입니다. 잡다한 물품을 많이 포함한 선물세트가 많은데.. 우선 쿠팡으로 꼭 필요한.. 색연필(지구). 사인펜(노마르지). 크레파스(동아). 알림장. 일기장.받아쓰기. 10칸 노트. 풀.자.가위.쓰레받이.보조 비닐 가방 등... 필요한거 조합해서 보냈어요.. 연습장(?)이랑 스케치북은 저희집에 있는걸 나중에 따로 챙겨줄 예정입니다. 남편은 나중에 뭔가가 고장 날때 쓸거라며. 열심히 뭔가를 사서 쟁입니다. 덕분에...왠만한 고장은 알아서 고쳐주니 정말 고마워요..
냉장고 정리 함과... 회전 트레이를 사고 싶었는데... 우선 회전 트레이부터 주문 했습니다. 설탕. 소금..소스등.. 넣어두고.. 돌리면서 꺼내쓰고 싶더라구요.. 아직 도착하진 않았지만...기대 됩니다.. ㅎ
밤에 냉침해 놓은 밀크티구요....아침에 너무 피곤할때 달달하게 시원하게 마시면 정신이 확들어요. 올 초만해도...가격이 좀 있었는데.. 여름 지나고부터는 ...가격이 좀 내려가서..40T 쟁여서 마시는 중입니다. 코스트코에서도 팔더라구요~
매일 라떼 2잔을 마시다 보니.. 우유값이 진짜 무서워요.. 밀크티 같는 경우...저게 다 우유잖아요 ㅎㅎ 추워서 이제 얼음도 넣어마시지 않구요.. 우유가 쑥쑥 줄어듭니다. 남편이 멸균우유를 아주 시원하게 결재했더라구요.. 서울우유 멸균이 진짜 저렴해서 샀는데.. 솔직히 이제는 가격적으로 메리트가 없어요.. 생우유 이마트로 가서 사먹는게 더 낫거든요.. 하지만 매번 이고 지고 오는 것도 힘들고...깜박 하면... 근처에서 사면 너무 비싸니까... 생우유+멸균우유를 같이 마십니다. 아이는 그냥 마실때는 생우유 주고.. 핫초코 타줄때는 멸균으로 타주고요..
학교에서 산리오가 인기라고 하네요.. 장장 14일만에 도착했습니다. 뚜껑이 불편해서.. 많이 사용하지는 않을거 같구요.. 반짝 사용하겠지만.. 아이는 당장 너무 좋아합니다. 크리스마스 선물로 텀블러라니~~ 라고 외쳤지만.. 평소에도 가끔 선물 받잖아~ 로 떼웠어요..
저희는 딸이 셋인 집이라... 이모들이 부지런히 선물를 보내주고 있어요 ㅎ
평소에도 자잘하게 선물을 보내주기 때문에 크리스마스 선물로 먹는 것을 가져왔더라구요.. 트레이더스에서.. 나쵸,치즈세트. 베이글세트. 우유치즈케잌. 등등요..
제 친구는 니 동생들은 참 잘한다~ 좋겠어~ 하지만.. 제가 먼저 사회에 나왔고.. 일했기 때문에.. 막내 동생 학원비도 댔고...동생 용돈이며...맛난것도 다 제가 샀기 때문입니다. 둘째는 공무원 준비하다가 시집을 갔거든요.. 언니가 소소히 사주는 커피. 치킨. 피자. 돈까스. 베스킨라빈스 등등이 막상 월급에서 나가니까.. 참 크더라... 언니가 매주 사주는게 소소하다고 생각했는데.. 그렇지 않았다고.. 고마웠다고 하더라구요.. 막내는 고2부터 고3까지... 제가 학원비(영.수.논술 등)를 다 댔습니다. 물론 제가 학원에 근무하여 많이 할인 받았기 때문에 어마어마한 금액은 아니에요 ㅎ
그리고 우선은 동생들이 저보다 더 잘 벌기 때문에.. 더 쓰는 경우도 많아요.. 그치만.. 제가 제일 싫어하는게.. 내가 덜 번다고 매번 얻어 먹어야지~ 하는 마음이라.. 첫째로는..비싼데 가자고 하면 잘 안갑니다. 동생이 비싼거 사줘서 얻어먹고...나는 싼데 데려가고...몇번 이렇게 비슷한 일을 해보니... 눈치가 보이더라구요.. 큰 행사 아니면...그냥 우리는 우리 먹던데로 먹겠다..해서 소소한 음식점으로 갑니다.
엄빠가 쏘시면 다릅니다. 엄빠는 저희에게 항상 소소히 쓰셨기 때문에...지금은 좀 더 쓰라고 잔소리 합니다 ㅎㅎ 엄마~ 살아 계실때 쏘세요..그래야 더 대접 받으십니다. 안쓰고 계시다가 돌아가셔서 아파트 물려주시면 고맙다는 인사도 못들으시잖아요~ 라고요 ㅎㅎ
막내동생이 다음주에 다시 외국으로 떠납니다. 그래서 아이 학원 보내 놓고 식탁에 앉아 별 생각이 다 드는 저녁입니다. 오늘 서류 관련해서 복사하러 집에 잠시 들렸는데...또 떠난다니까 시원섭섭해요.. 엄마도 복작거려서 힘드시다지만..아마 섭섭한 마음이 크시지 싶어요.
아이는 추운날이라 라면을 먹어야겠다고 하니...이제 물 좀 올려둬야겠어요...남편도 일찍 도착한다고 하구요..
내일은 방콕을 하며.. 집에서 저녁을 적당히 해먹을 예정입니다. 진미채 좀 볶고.. 참치 김치찌개랑... 계란말이를 하려구요.. 어제 밤 9시 넘어서..큰 비닐 2개에 분리수거를 들고 갔는데...바람이 얼마나 쎈지 정말 낙하산 끌고 걸어가는 기분이었습니다.. 앞으로 나아가지지 않더라구요.. 모두들 따뜻하고 기분 좋은 저녁이 되셨으면 좋겠어요. 감기 조심하시구요...저도 오늘 왠지 감기 기운이 도는거 같아서...테라플루 한잔 하고 자려고 합니다...😭
첫댓글 산리오 저 시나몬롤 캐릭터 넘 이뻐서 제가 사고싶어서 꼬마 여자조카에게 선물하고 대리만족합니다 ㅎ
저 물통이 귀여워서.. 종류별로 사가지고 갖고 있는다고 하는데.. 더는 사주지 않으려구요 . 이정도면 충분히 많이 사준거 같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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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무설탕 두유 사서...소이 라떼도 해먹고 있어요.. 아이도 한잔 씩 주구요.. 근데 우유만큼 많이 마셔지지 않아요 ㅎㅎ
자매있는 집 너무 부러워요.
아이는 이모들이 많아 좋겠다~ ^^
우유값 너무 비싸서 주문할때마다 심호흡할 지경입니다. ㅋㅋㅋ
악... 남편은 살다가 이렇게 우유 많이 마시는 걸 보는게 처음이라.. 이상하대요~ 이제와서 키크려고? 하는데.. 남편 형제들은 우유 안마셔도 키가 컸구요.. 그러니 나이들어서 왜 마시는지 이해가 안된다네요 ㅎㅎ 아니야~ 커피라고~ 라떼~ 라떼~
시댁은 남자 형제들만 셋인데...당연히 서로 선물 같은거는 없습니다. ㅎㅎ
저런 물건 사주던게 엊그제 같은데...이제는 검은옷만 입고..단순한거 좋하하는 초6이 되어 있네요...친구들은 벌써 화장도 하는데 관심없어서 더 이쁜거 같아요 ㅎㅎ
저도 그래서 슬슬 검정을 권해보기도 해요.. 큰 형님들은 검정만 입는데 . 했는데..초1에는 그럴리가 없다더니...초3 가까워지니까...그렇긴 하더라~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