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되면 가렵고 피부가 건조해진다 ▶ 피부건조증 |
날씨가 차가워지고 습도가 떨어져 건조한 겨울에는 피지선과 땀샘의 기능도 떨어진다. 결국 자극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지방막이 형성되지 않아 피부가 건조해지고, 가려움증이 나타나는 것. 하지만 긁는다고 시원하지도 않고, 오히려 각질만 일어날 뿐이다. 특히 다리는 피지선이 다른 곳보다 적게 분포되어 있고 찬바람에 쉽게 노출되어 더욱 건조 해지기 쉬운 곳.
너무 잦은 목욕이나 샤워를 피하는 것이 중요하다. 샤워를 할 때는 가능한 한 짧게, 너무 뜨겁지 않은 물로 한다. 매일 샤워를 해야 한다면 클렌저를 사용하는 샤워는 이틀에 한 번꼴로 하면 된다. 몸의 물기가 완전히 마르기 전 보디 로션을 충분히 바르는 습관을 들이면 수분 부족 가려움증은 상당히 좋아진다. 또 지나친 난방으로 실내 공기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가습기로 항상 습도를 조절하고, 물을 많이 마시도록 한다. |
붉은색 반점이 생기고 흰 각질이 떨어진다 ▶ 건선 |
가을, 겨울에 흔히 생기는 피부 질환. 좁쌀만한 붉은 반점이 무릎, 팔꿈치 안쪽, 엉덩이 등에 나타나 가려움은 심하지 않지만 전신으로 확대될 수 있다. 심해지면 비듬처럼 두꺼운 각질이 쌓이다 떨어지고, 억지로 각질을 떼어내려고 하면 상처가 생긴다. 건선이 생기는 원인은 여러 가지 외부 요인에 의해 피부 세포가 빠르게 증식하기 때문. 피부 세포가 완전히 성숙하기 전에 자라버려서 각질이 생기고, 겹겹이 쌓여 떨어져 나가는 것이다. 건조한 날씨와 스트레스도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
건선은 장기간의 꾸준한 치료가 필요하다. 피부과에서는 부신피질 호르몬제를 바르는 국소치료를 시행하기도 하는데, 장기간 사용할 경우엔 당뇨병, 고혈압 등 여러 부작용이 나타나므로 주의해야 한다. 한방에서는 건선을 장이나 신장 기능이 약해졌거나 독이 생겨 피부 신진대사가 원활하지 못해 생기는 것으로 생각한다. 때문에 각질이 생긴 부분에 약침을 놓거나 갖가지 독을 풀어주는 해독법을 쓰기도 한다. |
일년 내내 괴롭지만 겨울에 더 심하다▶ 아토피 |
아토피는 흔히 피부병으로 잘못 알려졌던 것과는 달리 음식물 속에 든 알레르기 항원이 근본적인 원인. 특히 만 2세 이전에 생기는 아토피는 음식에 들어 있는 알레르기 물질 때문인 경우가 많다. 이밖에도 일상생활에서 흔히 접하는 집먼지, 세균, 바이러스 등 환경적 요인도 아토피와 연관이 있다. 아토피는 그 원인이 워낙 다양하고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에 정확하게 원인을 알기 힘들고, 그만큼 완치도 어려운 병이다. 또 낫는가 싶다가도 여러 가지 상황에 의해 쉽게 재발할 수 있는 병이기도 하다. 아토피는 참을 수 없는 가려움증을 동반하기 때문에 피부가 손상되는 한편, 정상적인 수면을 방해해 아이들의 성장 발달에 문제를 일으키기도 한다.
아토피의 원인이 개개인에 따라 각각 다른 만큼, 치료 방법도 다양하다. 가장 손쉬운 방법은 목욕을 제대로 해야 한다는 것. 미지근한 물로 가볍게 씻은 다음, 피부를 문지르지 않고 물기를 수건으로 두드려 없앤다. 그런 다음 각질층을 부드럽게 하는 보습제를 바르는데, 보통 보습제만 제대로 발라도 아토피의 여러 가지 증상을 완화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또 병원의 처방에 따라 가려움증을 완화시키는 연고를 발라주는데, 보통 스테로이드 연고를 사용한다. 단 스테로이드 연고에는 부작용이 있기 때문에 의사의 처방과 지시법을 정확하게 지켜 사용해야 한다. 아이들의 경우 음식물이 아토피의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이유식을 먹일 경우 생후 6개월 이후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아토피를 예방하기 위해 먹는 것을 제한하다 보면, 실제로는 원인 식품이 아닌 것까지 지나치게 제한해 영양이나 성장에 좋지 않은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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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는 딱 떨어지는 치료법이 없고 환자가 꾸준히 늘고 있어 인터넷을 중심으로 온갖 민간 요법과 비법이 난무하고 있다. 덕분에 아토피 환자들은 다양한 지식을 접하게 된다는 장점이 있지만, 한편으로는 환자가 의사나 한의사보다 아토피에 대해 더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게 되어 제대로 된 진료를 받기보다는 민간 요법과 속설에 의존해 상태가 악화되는 일이 생기기도 한다. 아토피 환자들이 착각하기 쉬운 잘못된 오해, 그리고 그 진실을 밝혀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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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해 01 |
아토피 환자는 달걀, 밀가루 음식, 고등어, 게 등 아토피에 나쁜 음식은 먹지 않는 것이 좋다고 한다. 정말일까?
아토피를 일으키는 음식은 개개인에 따라 다르다.
아토피 관련 인터넷 사이트에 들어가보면 보통 새우, 달걀, 닭고기, 우유, 밀가루, 대두 등 을 아토피 환자가 피해야 할 음식으로 꼽고 있다. 하지만 이렇게 문제성 있는 음식들을 모두 먹지 않다 보면 한창 자라나는 유아들이 적당한 영양소를 얻을 수 없어 성장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 실제로는 아토피 환자에게 아토피를 일으키는 원인 음식은 개개인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모든 음식을 다 제한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의사의 진료를 통해 무엇이 환자에게 맞지 않는 음식인지 제대로 파악한 다음 신중하게 식단을 짜는 것이 좋다. |
오해 02 |
그렇다면 생식이나 선식, 유기농 채소만 골라 먹는 것은 효과가 있나?
식물도 아토피 유발요인이 있기 때문에, 일부 아토피 환자에게는 독이 될 수도 있다.
물론 화학적 조미료가 잔뜩 들어간 패스트푸드보다는 낫겠지만, 생식이나 선식, 유기농 채소를 맹신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아니다. 예를 들어 콩에 반응하는 아토피 환자의 경우, 유기농으로 재배한 콩을 먹었을 때 그다지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는 것은 당연한 일. |
오해 03 |
우유 역시 아토피를 유발하기 때문에 절대 먹이면 안 된다고 하는데...
우유에 알레르기 반응이 없다면 먹여도 되고,알레르기가 있다면 대체 우유를 먹인다
보통 우유가 아토피에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킨다고 알려져 있는데, 모든 아이에게 그런 것은 아니다. 일단 우유를 먹이기 전에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우유에 영향을 받는지 확인 해보고, 문제가 없다면 먹여도 좋다. 대부분의 알레르기 증상은 카제인이라는 단백질에 의해 발생하는데, 우유의 알레르기 반응 유무가 확실하지 않다면 카제인을 가수분해한 특수 분유나 산양 분유, 항생제 성분이 적은 유기농 우유를 먹이면 된다. 콩에 대해 알레르기 반응이 없다면 두유로 대체해서 단백질을 섭취하는 것도 좋다. |
오해 04 |
주변 사람들 말이 스테로이드 제제는 부작용이 많기 때문에 절대로 쓰지 말라고 한다.
의사의 처방과 지시대로 발라주면 걱정할 필요가 없다.
아토피 환자들 사이에서 가장 자주 찬반 양론에 휩싸이는 것이 바로 스테로이드 제제. 물론 장기간 쓰는 것은 좋지 않지만, 의사의 처방과 지시대로 발라주면 괜찮다. 하지만 스테로이드 제제를 환자 스스로 의사 처방 없이 구입해 바르는 것은 위험하다. |
오해 05 |
인터넷을 보니 알로에즙을 바르는 것이 아토피에 좋다고 추천해서 우리 아이에게도 알로에 즙을 발라보려고 한다.
민간 요법은 아토피에 좋을 수도 있지만, 개개인의 상태에 따라 독이 될 수도 있고 득이 될 수도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대개 아토피 환자들이 민간 요법에 기대게 되는 것은 병원을 이곳저곳 옮겨 다니다가 지친 다음. 요즘에는 특히 인터넷이 발달해 있어 다른 아토피 환자들의 민간 요법 사용기를 읽고 그대로 해보는 경우도 많다. 민간 요법은 좋다, 나쁘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한 가지 확실한 것은 남에게 맞는 민간 요법이 나에게도 그대로 맞는 것은 아니라는 것. 개개인의 상태에 따라 똑같은 민간 요법을 시행해도 결과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조심 해야 한다. |
오해 06 |
목욕을 할 때는 세정제나 비누를 사용하면 자극적이기 때문에 물로만 닦아야 한다고 들었다.
자극이 없는 아토피용 세정제를 사용하면 된다.
목욕을 하게 되면 피부 각질층 내에 수분이 공급되며 피부 표면 박테리아의 수가 줄어들기 때문에 아토피 환자에게 목욕은 중요하다. 하지만 물로만 닦아내는 것은 박테리아를 없애는 데 그다지 효과가 없으므로 아토피용 세정제나 저자극 비누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일반인이 사용하는 비누는 향료가 들어 있어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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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기 물과 보습제가 효과 |
이현정(29·인천시 연수구) |
원래 알레르기 체질이었는데 본격적으로 아토피 증상이 나타난 건 5~6년 전 여름 직장 생활을 시작하 면서부터. 사무실에 설치된 에어컨이나 난방기 탓도 있겠지만, 매일 화장을 한 것이 피부에 무리를 주었 던 것 같다. 얼굴이 건조해지기 시작하더니 심할 때는 진물 때문에 눈을 뜨지 못할 정도였다.
* 효과 봤던 치료 방법 아토피의 경우엔 무엇보다 원인을 아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사람 몸은 약알칼리인데 우리가 먹는 음식 들은 대부분 산성이라고 한다. 때문에 몸에 좋다는 유기농 식단을 짜서 지키려고 했으나, 꾸준히 지키기가 힘들고 비용도 많이 들어가서 쉽지 않았다. 대신 내가 가장 효과를 보았던 방법은 이온수기 알칼리수를 마시는 것. 4년 전부터 지금까지 이 방법으로 아토피 증상이 완치됐다고 할 만큼 큰 효과를 보았다. 아이의 경우 돌 이후 먹는 것이 조금씩 바뀌 면서 아토피 증상이 나타났는 데 지금은 조금씩 각질이 일어나는 정도이다. 또 김정문 알로에 큐어크림, 아토피샵이나 아토팜에서 나오는 보습제들을 사용하고 목욕을 할 때도 사우나에 들어가거나 심하게 때를 미는 것은 삼간다. 방안에는 가습기보다는 빨래를 널어두고 온도계와 습도계를 두고 체크해 피부에 적절한 환경을 유지하려고 애쓴다.
* 효과를 보지 못한 치료 방법 아토피에 대해 아는 것이 거의 없었던 초기에는 병원에서 준 연고를 많이 발랐는데, 제대로 된 처방 없이 바르는 스테로이드 연고는 내성이 생기면 걷잡을 수 없이 중독 현상으로 이어지 는 것 같다. 또 인터넷 쇼핑몰에서 녹차 목욕, 쑥 목욕, 프로폴리스(벌집 추출물) 등을 구입해 사용해보기도 했지만 거의 효과를 보지 못했다. |
훈연 요법과 유기농 식단이 도움 |
신현주(30·경기도 광명) |
세 아이 중 아토피가 가장 심한 7살짜리 첫째의 경우 돌 때부터 아토피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 처음에는 양 볼이 불그스레해지더니 점점 몸 전체로 퍼져갔다. 또 열이 나고 감기 기운이 심해지는 증상도 보였다. 원래 알레르기 체질인데다 집 내부의 벽지와 장판을 바꾼 적이 있었는데 그때 사용했던 화학 약품 때문에 더욱 심해진 것 같다. 또 집먼지 진드기로 인한 영향도 있었던 것 같다.
* 효과 봤던 치료 방법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www.namyangi.com%2Fcommon%2Fservice%2Fwebzine%2F0312%2Fimg%2Fspecial_img02.gif) 훈연 요법과 유기농 식단이다. 훈연 요법은 한의원(www.atopynara.com)을 통해 알게 된 방법인데 몸에 바르거나 약을 먹는 것이 아니라, 자기 전에 모기향처럼 방안에 피워놓는 것이라서 간편하고 안전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토피를 치료하는 한방제를 훈증기로 가열해 그 기운을 코와 피부를 통해 받아들이게 하는 원리다. 두 달 전부터 이 방법을 사용하고 있는데 진물이 멈추고 가려움증이 덜해졌다. 또 하나는 음식 조절. 우리 아이는 피자 같은 밀가루 음식을 먹으면 진물이 나는 등 바로 반응이 나타나는데, 주변 사례를 봐도 아토피에는 음식 조절이 중요한 것 같다. 닭고기나 돼지고기, 인스턴트 음식 등을 피하고 두 달 전부터는 유기농 채소와 잡곡 등으로 식단을 바꾸었다.
* 효과를 보지 못한 치료 방법> 6개월 동안 한약을 먹인 적이 있는데 어린 아이에게 너무 많은 양을 먹여서인지 오히려 부작용이 있었다. 스테로이드 제제 성분의 양약도 일시적인 효과만 있었을 뿐이다. 그외 사람들의 말을 듣고 소다 목욕법을 시도해보았는데 증상이 조금 완화되기도 했지만, 목욕법의 경우 사람마다 따가움을 느끼는 등 차이가 많은 것 같다. |
청결을 유지하고 순면 옷을 입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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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정숙(31·충남 태안) |
두 달 전부터 아이의 목에 붉은 반점이 생기더니 피부가 거칠어지면서 온몸에 번지기 시작했다. 증상이 심할 때는 농가진 때문에 잠을 못 잘 정도. 농가진은 여름철 어린이들에게 흔히 나타난다고 하는데, 아이가 상처 부위를 긁어 생긴 상처에 세균이 침투해서 생긴다고 한다.
* 효과 봤던 치료 방법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www.namyangi.com%2Fcommon%2Fservice%2Fwebzine%2F0312%2Fimg%2Fspecial_img03.gif) 뉴스킨 바디스무스 로션과 알로에이낸스, 파마넥스 등의 제품 등을 사용하고 있는데, 주변에서 놀랄 정도로 아이의 상태가 많이 나아진 상태. 하지만 제품을 너무믿는 것보다는, 아이의 상태에 따라 꾸준하게 관심을 갖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또 아토피 증상을 개선하는 데는 청결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속옷은 면제품을 입히고 꼭 삶아서 빨래한다.
* 효과를 보지 못한 치료 방법 피부과에서 나오는 세정제, 로션 등 종류별로 여러 가지 제품을 사용해봤지만 효과가 거의 없거나 일시적이었다. 민간 요법으로 들은 적이 있어 너구리 기름을 이해 목욕을 하거나 샤워기에 연수기를 달아보기도 했지만 모두 효과를 보지 못했다. |
아로마 오일 블렌딩으로 효과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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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선(33·서울 성동구) |
아기가 생후 2개월부터 피부가 건조해지고 하얗게 각질이 일어나기 시작했다. 생후 8개월째부터는 얼굴과 몸이 울긋불긋해지고, 심하게 비벼서 진물이 난 부분을 또 긁어대는 등 가려워하는 것이 눈에 보였다.
* 효과 봤던 치료 방법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www.namyangi.com%2Fcommon%2Fservice%2Fwebzine%2F0312%2Fimg%2Fspecial_img04.gif) 10개월 때부터 아로마베이비 제품을 썼는데 아기 전용 제품이라 부작용이 거의 없고 100% 식물성이라는 말에 믿음이 가서 사용하기 시작했다. 또 아로마 오일을 블렌딩해서 쓴 지는 두 달 정도 되었는데, 우리 아기에게는 효과가 있는 것 같다. 우연히 아로마 전문점을 알게 되어 그곳에서 오일을 블렌딩해서 쓰고 있는데 생각 외로 효과가 있었다. 아토피 증상을 가진 아이의 엄마들은 좋다는 말만 있으면 이것저것 여러 가지 제품을 써보곤 하는데 사실 오일 블렌딩은 꼭 전문가와 상담한 후 치료용으로 사용해야 한다. 일단 샘플부터 사용해보고 아이한테 맞는 것을 고르는 게 좋다. 우리 아이는 다른 아토피 아이들에 비해 목욕을 자주 시키는 편이다. 아토피 아기는 목욕을 자주 하면 안 좋다는 주변의 말을 듣고 일주일에 한두 번만 목욕을 시켰는데 피부가 더 안 좋아지는 결과를 낳았다. 요즈음은 항상 청결과 보습 유지에 신경을 쓴다.
* 효과를 보지 못한 치료 방법 인터넷 아토피 사이트에서 사람들의 체험담을 보고 나서 연수기를 구입해서 사용해봤는데 그다지 효과를 보지 못했다. |
목초액 목욕과 숯베개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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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수미(24·대구) |
어렸을 때 양 볼에 한두 개 정도의 뾰루지가 생기더니 몸 전체로 퍼져갔다. 처음에는 땀띠인 줄 알고 연고를 발랐는데 팔다리와 엉덩이까지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해 심각하다는 걸 알게 됐다. 팔이나 다리, 목 등 접히는 부분이 특히 심했는데, 가려움을 못 참고 긁어 피가 나기도 했다. 특히 겨울철이 되면 밤에 잠을 못 잘 만큼 가려움증이 심해 울 정도로 고통스러웠다.
* 효과를 보지 못한 치료 방법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www.namyangi.com%2Fcommon%2Fservice%2Fwebzine%2F0312%2Fimg%2Fspecial_img05.gif) 병원에서 준 스테로이드 연고는 별 효과가 없었다. 사람들의 권유로, 비타민 E가 풍부한 식물성 기름인 달맞이꽃 종자씨유를 구해서 발랐더니 각질이 많이 줄고 피부도 매끄러워졌다. 요즘은 숯베개를 사용하는데 수시로 얼굴에 올라오던 열이 많이 줄었고, 목초액 목욕도 조금 번거롭긴 하지만 나에게는 잘 맞는 것 같다. 물 온도를 40℃ 정도로 한 다음 숯 3kg 정도를 그물망에 넣어서 욕탕에 담가두고 목초액 100ml 정도를 욕탕에 부어 넣는 것이 목초액 목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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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을 많이 먹고 식이 요법에 신경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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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수(27·인천시 동구) |
2년 전부터 직장 생활을 시작하면서 아토피 증상이 심해졌다. 원래 피부가 건조하고 예민한 편이었는데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던 것이 원인이 된 것 같다. 처음에는 대수롭지 않게 생각 했는데 회사에 못 갈 정도로 증세가 심한 날도 있었다. 집도 회사도 건조한 환경이라 피부에 좋지 않았던 것 같다. 시간이 갈수록 눈을 깜빡이는 것도 어렵고 웃는 것도 힘들 정도였다.
* 효과 봤던 치료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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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효과를 보지 못한 치료 방법 한의원에서 지은 보약이나 건강 보조 식품들은 그다지 큰 효과가 없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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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방, 한방 그리고 양한방 협진으로 아토피를 치료하는 전문 병원 의사들에게 물었다. 도대체 아토피는 왜 생겨나며, 어떻게 치료해야 하는 걸까? |
서울 알레르기 클리닉 |
노건웅 원장 |
* 아토피의 원인 아토피의 1차적 원인은 유전. 하지만 면역학적인 불균형을 바탕으로 식품이나 환경에서 알레르기를 획득해 아토피 증상을 유발하는 것이며, 이에 대한 악화 요인으로는 스트레스나 감기, 기타 질환, 온도나 습도 변화 등이 있다. 최근 들어 산업이 발전하고 식생활이 변하면서 식품 첨가물과 같은 화합물 섭취가 늘어나 아토피가 더욱 심해지고 있는 상태다.
* 서울 알레르기 클리닉의 아토피 치료 방법 아토피 피부염을 유발하는 원인을 정확히 진단하기 위해 유전자 검사, 혈액 검사, 피부 반응 테스트, 경구 식품 유발 검사를 하고 있다. 또 처음 내원하는 환자에게는 무엇이 아토피 원인을 일으키는지 찾아보는 문진 설문지를 작성하게 해서 참고하고 있다. 이 중 맹검 유의약 조절 식품 유발 검사(DBPCFC)는 특수하게 개발된 시료를 사용하여 환자가 모르는 상태에서 테스트를 진행해 아토피의 원인이 되는 식품을 가려내는 검사. 우리나라에서는 서울 알레르기 클리닉에서 유일하게 실시되고 있는 검사 방법이다.
* 의사의 조언 1_보습을 철저히 한다 일반적으로 보습만 제대로 해도 아토피의 건조함이나 피부 증상을 완화시키는 데 많은 도움이 된다. 하루에 한 번, 자극이 적은 아토피 전용 세정제를 사용하여 부드럽게 닦아준다. 또 간단한 샤워보다는 입욕을 하여 수분을 충분히 흡수할 수 있도록 해주며, 물의 온도는 약간 미지근한 36~37℃가 적당하다. 목욕 후 가장 중요한 것이 보습이며, 3분 이내에 아토피 전용 보습제를 충분히 발라준다. 보습제는 목욕을 하거나 씻은 후에는 반드시 발라야 하며, 그렇지 않더라도 아이의 피부가 건조하다고 생각되면 자주 발라주는 것이 좋다.
2_이유식은 음식 반응을 보며 실시한다 아토피 아기마다 증상을 유발하는 음식 원인이 다 다르기 때문에 잘 가려서 먹이는 것이 중요하다. 여러 가지 음식을 섞어서 먹이기보다는 음식 하나하나에 대한 반응을 보며 늘려나가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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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뇌한방병원 |
강대호 원장 |
* 아토피의 원인 아토피는 음식물 또는 흡입성 물질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이 발생하는 것을 말하는데, 아토피성 질환에는 아토피 피부염 이외에 천식, 알레르기성 비염, 알레르기성 결막염 등이 있다. 아토피 피부염은 만성 혹은 재발되는 피부염으로 어느 나이에도 시작될 수 있으나 보통 생후 2개월 전후에 시작되고, 대부분 5세 이전에는 증상이 나타나며 성인에서 처음으로 증상이 나타나는 예는 드물다. 성장과 더불어 증상이 완화되거나 사라지는데 유아기에 발생한 환자의 반 이상이 2세 전에 호전된다. 나머지 환자도 대부분은 사춘기 전에 증상이 없어져, 성인까지 증상이 계속되는 경우는 드문 편. 성인이 되어 증상이 없어지더라도 피부가 건조하며 자극에 민감한 피부의 상태는 지속된다. 때문에 주부습진이나 직업성 피부 질환이 흔히 발생한다.
* 아토미 피부과·한의원의 아토피 치료 방법 아토미 피부과·한의원은 양·한방 협진을 통해 아토피를 치료하고 있다. 피부과, 한방피부과, 소아과, 사상체질과 협진을 통해 치료를 할 경우, 가려움증 등 아토피의 증상은 양방으로 해결하고 보다 근원적인 아토피 원인의 체질 치료는 한방을 통해 하게 되어 효과적인 치료가 가능하다.
* 의사의 조언 1_목욕은 자극 없이 한다 아토피일 경우 하루 한두 차례 목욕하는 것이 좋다. 목욕은 피부를 깨끗이 유지해 주며 피부에 수분을 공급해주고 각질 제거에 도움을 주며 감염으로부터 피부를 지킬 수 있는 것. 하지만 피부가 건조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목욕물에 적당한 목욕용 에몰리언트를 첨가할 필요가 있으며, 물에 20분 정도 몸을 담그고 있는 것이 좋다. 알칼리성 성분이나 방향제가 들어간 일반 비누는 자극이 되므로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고, 로션 타입의 저자극 세정제를 쓰는 것이 도움이 된다. 목욕물은 뜨겁지 않게, 목욕실은 따뜻하게 하는 것이 좋은데, 갑작스러운 온도의 변화는 피부를 가렵게 하는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피한다. 목욕 후에는 부드러운 타월로 가볍게 두드리는 방식으로 피부를 말려준다.
2_보습제의 선택 요령 수많은 보습제 중에서 나에게 맞는 보습제를 결정하는 것은 많은 시간과 노력을 필요로 한다. 피부에 발랐을 때 피부의 유·수분 균형을 맞추어주는 것은 물론 얼마나 오래 지속되는지도 중요하다. 또 부작용이 없어야 하는데, 바른 부위에 가려움증이나 화끈거리는 열감이 생기거나 혹은 붉게 되는 경우에는 즉시 사용을 중단하고 사용 설명서를 참조해 어떤 성분이 들어 있는지 메모해놓아야 한다. 그렇게 해서 다음 번에 보습제를 구입할 때는 동일한 성분이 들어 있는 제품은 피하는 것이 좋다. 따라서 가급적 아토피 피부염 전용으로 개발된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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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 피부과 하의원 |
정병억(한의원). 이성훈(피부과)원장 |
* 아토피의 원인 아토피는 음식, 환경, 신체적 컨디션과 스트레스 등의 요소가 영향을 미쳐 나타나게 되는데, 이 중 음식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 아토피 환자는 정상인에 비해서 음식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하며 몸이 피곤하거나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더욱 악화된다.
* 청뇌한방병원의 아토피 치료 방법 증상을 일시적으로 억제하는 치료에 의존하기보다는 증상을 악화시킬 가능성이 있는 요인을 찾아서 이것을 하나씩 배제해가며 인체의 잘못된 민감성을 낮춰주는 방법으로 치료를 진행한다. 즉 비정상적인 면역 반응을 줄이는 방향으로 치료하는 것.
* 의사의 조언 1_보습제 선택하기 아토피 피부를 위한 보습제에는 보통 스테로이드 등의 약용 성분은 포함되지 않기 때문에 건조한 부분에 로션을 바르는 것은 문제가 없다. 보습제를 선택할 때 아토피에 가장 좋은 제품이 정해져 있는 것은 아니다. 환자 개개인이 여러 가지를 사용해보면서 자신의 피부에 자극이 제일 적으면서 보습 효과가 좋은 것으로 선택하는 것이 좋다.
2_무균 환경이 다 좋은 것은 아니다 보통 아토피 환자가 집에 있으면 진드기나 먼지, 세균을 차단하기 위해 노력하게 된다. 하지만 지나치게 관리한 나머지 무균 환경을 만드는 것은 면역의 측면에서 권할 만한 일은 아니다. 보통 아이들은 커가면서 외부 환경에 노출되어 면역을 형성해가는데, 자라는 환경 자체가 무균이라면 결국 남들에게는 정상적인 집 밖 환경에서도 민감하게 반응하게 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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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 : 여성중앙/ 기획 : 김유리 기자/ 도움말 : 청뇌한반병원,아토미 피부과 한의원,서울 알레르기 클리닉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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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습은 알카리수,유해물질을 제거해서 안전한물을 사용하세요..,연수기는 별 의미가 없답니다. 수돗물이 연수이므로 유해물질(염소,박테리아,유기화학물질 등등)을 제거하는것이 더 중요합니다....,www.wateriv.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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