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 중반까지 런던 킹스대학에서 조직신학 박사과정을 하며 런던의 중심부에서 집없는 사람들과 마약 중독자들, 그리고 알코올 중독자들을 대상으로 교회를 세우기 시작하였다. 그러던 1995년, 20년 간의 기도와 기다림 끝에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인 모잠비크 사역으로 방향을 바꾸게 되었다. 초기에는 모잠비크 정부 당국이 아무런 조건없이 고아원을 제공해 주었고 그것을 인수받아 사용하였다. 그들은 80명의 어린이로 시작했고 마푸틴이라는 지역에 아직까지 버려져 있는 아이들로 인해 마음이 더욱 아프게 되었다.
수년 간의 내전으로 수천 명의 고아가 생기게 되었고, 부모는 물론이고 사역자들까지 아이들을 고아원으로 데려오기 시작하였다. 하나님은 그의 사랑을 부어 주셨고, 먹을 음식과 숙소를 제공해 주셨다. 이로 인해 고아원 아이들이 320명으로 늘어나게 되었고, 그 지역에 교회를 세워 수백 명의 아이들이 구원받는 모습을 보게 되었다. 베이커 부부가 그 고아원을 인수한 이래로 타락과 도둑질이 급격하게 감소하는 것을 보고 공산주의 정부의 고아원 원장이 앙심을 품고 정부와 계략을 꾸몄다.
기도와 예배, 찬양 등 모든 종교행사를 하지 못하게 하였고, 모든 형태의 허가되지 않은 음식과 옷 분배하는 것, 의료봉사를 금지하게 되었다. 이를 어길 경우 48시간 안에 강제출국 당할 것이라고 하였다. 이것으로 인해 그의 사무실을 비워야만 했다. 아이들은 매를 맞아가면서도 교회로 사용하던 식당에서 찬양하며 경배드렸다. 그들은 하나님을 향한 열정 때문에 부모인 로랜드와 하이디가 어디를 가든지 따라가겠다고 울부짖으며 하나님께 간구하였다. 요리할 냄비 하나 없이 모든 것을 잃어버렸고, 가야 할 곳도 없었다.
그러던 중 미국 대사관에 근무하는 넬다 로랜스라는 친구가 베이커 부부의 가족을 위해 약간의 칠리와 쌀을 가지고 왔다. 하이디는 넬다에게 "우리 가족은 매우 큰 가족이야"라고 했고, 넬다는 "이 음식은 너의 가족을 위한 것이야"라고 말했다. 하이디는 "우리에게는 많은 아이들이 있고, 하나님은 항상 풍족하게 해주실 것이라고 말씀하셨어."라고 대답하였다. 그들은 음식이 있는 그릇을 놓고 기도하였고, 베이커 부부를 포함해 50명이 넘는 아이들이 배불리 먹게 되었다. 그 소식을 들은 두 개의 선교단체에서 사용하지 않는 건물을 석달간 쓸 수 있게 해주었고, 20대 후반에는 땅을 제공받았으며, 아이들은 하나님께서 또 다른 기적을 베풀어주실 것이라고 믿고 있었다. 언제나처럼 하나님은 커다란 서커스 텐트와 아이들이 살 수 있는 군용 텐트를 제공하여 주셨다. 먹을 물과 영적인 생수를 위하여 기도하게 되었고, 하나님은 두 가지 모두 응답하여 주셔서 깨끗하고 신선한 물을 얻게 되었고, 아울러 강력하게 성령을 부어 주셨다. 그들은 그런 과정들을 통해 주님 안에서 더욱 강하게 되었고, 무엇보다도 가장 큰 기쁨은 그들이 자유로이 주님을 경배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이다. 시간이 지나면서 낙심과 고갈로 인해 모잠비크에서의 사역에 대한 노력이 무너지는 위협을 받았지만, 성령께서는 더 큰 은혜와 자비를 부어주셨다.
예를 들면, 하이디가 재충전하기 위해 미국의 한 집회를 참석하러 돌아왔을 때의 일이다. 그녀는 일과 그녀를 엄마라고 부르는 300명 이상의 아이들에 대한 책임으로 인해 지쳐 있었고, 사탄은 그녀가 그 여행을 하지 못하도록 모든 방법을 동원하였다. 재정적으로 불가능해 보였고, 두 명의 의사가 폐렴이라는 진단을 내려 도저히 여행을 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고집스럽게도 그녀는 30시간이 넘는 여행을 위해 비행기를 탔고, 그 집회가 시작되었을 때, 주님은 그녀의 폐를 열어 자유로이 숨쉬게 하셨다. 그녀는 매일매일 더욱 더 강하게 되었다.
어느 날 밤 그녀는 아이을 낳는 듯한 고통을 느끼며 모잠비크의 어린아이들로 인해 끙끙거리며 신음하게 되었다. 수천 명의 아이들이 그녀에게 다가오는데 그녀는 "아니에요, 너무 많아요."하며 울부짖었고, 주님은 "나의 눈을 보아라, 네가 그들에게 먹을 것을 주어라."라고 하시는 말씀을 들었다. 그리고 나서 주님은 하이디에게 그의 살을 주었고, 그것이 빵이 되어 아이들에게 줄 수 있었다. 다시 주님은 "나의 눈을 보아라, 네가 그들에게 마실 것을 주어라."라고 말씀하셨다. 주님은 그녀에게 그의 옆구리에서 흘러나오는 피와 물을 주셨고, 그녀는 그것을 그 아이들에게 주었다. 그리고 주님은 "항상 충분한 빵과 마실 것이 있을 것이다. 왜냐하면, 내가 내 생명으로 그 댓가를 지불했기 때문이다. 두려워하지 말고 믿기만 하라."고 말씀하셨다. 그 순간 그녀는 치유되었고, 더욱 강해져서 모잠비크로 되돌아올 수 있게 되었다.
모잠비크에 돌아온 후에 하이디는 죽을 병으로 세차례나 병원에 입원했으며, 납치 당해서 죽을 뻔한 적도 있었다. 하이디는 모든 기대를 져버리고 무너지기 시작했다. 1998년 8월에 복합적인 동맥경화증이라는 진단을 받았고, 의사는 그녀가 휠체어에 탈 수도 있다고 경고까지 했다. 하이디는 하나님께 부르짖었다. "하나님! 당신은 기적과 이사와 수많은 교회의 어린아이들을 약속하지 않으셨습니까? 지금 저에게 무엇이 진행되어 가는 지 알 수 없습니다. 그러나 나는 당신을 사랑합니다. 나는 당신을 신뢰합니다." 이러한 간절한 부르짖음 후에 그녀는 모잠비크에 돌아기기로 결정했고, 필요하다면 휠체어에서라도 설교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아프리카로 돌아간 그녀는 말씀을 선포하기 시작했고, 치유가 필요한 아이들과 같이 서있기 힘들 때에도 세례를 주었다. 그녀가 넘어질 때마다 어린아이들은 주위로 모여들어 끊임없이 기도했고, 아이들은 결코 포기하지 않았다’라고 롤랜드가 이야기했다. 하이디는 병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을 경배하겠다는 결정을 했고 아이들의 기도는 치유함을 가지고 왔다. 하나님은 "고난과 역경 중에서도 기뻐하고 나를 경배하라. 뒤로 가지말고 앞으로 전진하라."라고 말씀하셨다.
"내가 아는 모든 것은 하나님의 임재 안에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나는 그분의 얼굴을 보았다. 만약 당신 또한 그분의 얼굴을 본다면 당신은 변화 받게될 것이다."
"나는 하나님께서 수백 개의 교회라고 하시는 말씀을 듣고 웃을 수 밖에 없었다. 그것은 내가 들어보았던 이야기 중에 가장 웃긴 이야기였다. 왜냐하면 우리는 3개의 교회를 세우는데 17년이라는 세월이 걸렸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3개의 교회 중 2개의 교회는 그 당시 잘 운영되지 않고 있었다."
이들의 사역은 더욱 더 확장되어 현재 모잠비크와 주변국가에 7000개가 넘는 교회가 세워졌다. 현재 두 곳의 마푸트 센터에서 수천명의 아이들을 돌보고 있으며 목사님들과 십대를 위한 신학교가 시작되었다. 많은 간증들이 나오고 있다. 하나님의 말씀이 능력으로 세계의 모든 구석구석까지 퍼져 나가고 있다.
"하나님이 할 수 없는 것은 아무 것도 없습니다. 그러나 나는 당신들에게 말하고 싶어요. 모든 것에는 댓가를 지불해아 합니다. 하나님은 단 하루만이 아닌 계속적으로 지속할 수 있는 인내하는 자를 찾고 있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당신은 세상에 나가서 세상과 음행 할 것입니다."
그들이 할 수 있는 만큼 아프리카에 버려진 수많은 아이들을 죽음의 길에서 구한 것은 베이커 부부의 놀라운 인내였다.
첫댓글 이번 집회 기대됩니다.
정말 너무너무 귀한 성회입니다. 꼭 참석하셔서 큰 은혜 받으시기 바랍니다.
하이디 베이커..정말 만나보고 싶었습니다.......
집회 포스터를 보는 것만을도 가슴이 뛰어요~믿어지지 않지만 서울에서 하이디베이커 성희를 참석할 수 있다니.. 정말 기도하며 주님을 기대하게 만드는 집회입니다.와~~주님을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