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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얀노새 인사 올립니다.. 꾸어벅~~ 큰절...ㅎㅎㅎ.
사실 7월 18~19일 지리산 종주를 하기 위한워밍업 준비를 하고푼 생각에 신청도 하지 않고 무작정 산행을 하는 것이다.. 벌써 설화님은 지리산 신청을 해 놓은 상태이고, 노새도 신청을 준비할려고 하는데.. 이놈의 일이 틀어 질까봐 내심 걱정 하여 아직 신청을 못하고...
2008년 7월 13일 05:30 따르릉 핸폰의 알람과 동시에 전일 돌집에 다녀와서(酒님을 넘 사랑한 탓에) 약간의 피곤하여 일어나기 싫은 몸을 겨우 가누며, 대충 씻고 가방을 주섬주섬 챙기고, 물론 먹을 양식을 내가 챙기니, 나에게 또한 기도를 잠시 올리고 , 오늘 산에서 일용할 양식을 맹글어 주셔서 대담히 감사드립니다... ??? 노새... ㅋㅋㅋㅋ.
맞지 않나요? 내가 먹을걸 내가 벌어서 내가 챙기니 , 이또한 나에게 감사할 따름이죠... 할렐~~~루어야~~~ ...
모든걸 챙기고 나서 창밖을 보니, 아직도 이슬비 비슷하게 슬쩍 내리고, 06:10 내가아는 지인 설화님에게 폰 한번 때리고,,,,,,
설화님 로버트 호텔 앞으로 가문 자리 있나여!!! 설화님 曰 : 응 !! 노새님 걱정 붙들어 매시고 무조건 나오세요?? 하얀노새 : 오카이 !! 자리없으문 .. 선반위에라도 낑겨 갈끼야요??? ㅋㅋㅋ.
석남사거리에서 택시를 타고 (06:18) 아자씨 간석오거리 로버트호텔까졍 06:35분까정 갈수 있나용??? 택시기사왈 가보도록 노력합찌요~~~~...
이른아침이라 도로는 한산하고 로버트호텔앞에 도착하니, 06:30분 우와 다행이다 늦지 않아서,, 설화님은 왜 아니오실까... 잠시기둘리니 ..... 저어기 흰색 티샤쓰의 여인네... 어슬렁~~어슬렁~~ 손에는 쇼핑백을 들고.. 나타나신다... ㅋㅋㅋ. 하이 방가방가 하시니 .. 내두 하이파이프...ㅋㅋㅋ.
쇼핑백은 머시기라요.... 응 노새님밥 ??? 머시라 노새밥은 당근인디... ㅋㅋㅋㅋ. 아따 갈매기 아빠 오늘은 밥 싸가지고 왔찌비..... 전일 돌집에 갔다 오면서 .. 약간의 주님과 어설픈 대화를 나눈 탓에 ... 쌀씻어 밥솥에 넣고 예약 버튼 ""콱 '' ""콱"" 눌리가가 ~~ 내 요로코롬 노새밥은 챙기가 왔찌용..
설화님 .. 에궁 몰라~~몰라~~ 그럼 야그를 하지 괜히 들고 왔네... 얼라리요... 쏘리 . 미이안~~~~ㅎㅎㅎ..
아참 울 산우님들에게 ... 지 닉네임부터 간략하게 소개합니다.... ㅋㅋㅋ.
하얀노새 : 지가 백말띠 인디요 => 구래서 하얗다. 허옇다.. 하다보니 흰백(白) 노새 => 노새는 말이자나요.. 말하고 당나귀하고 잡종인가!! ㅋㅋㅋㅋ. 구래서 .... 지가 닉네임이 하얀 노새가 된것입니다... 사용한지는 약 11년 되었답니다... ㅋㅋㅋ. 아!! 그러고 보니 제나이가 이해가 되시죠?? ㅋㅋ. 닉네임 풀이가 일석이조네용..
어떤이는(장난끼 많으신 분) 저더러 ... 노세~~노세~~ 젊어서 노세 ~~~ 늙어지문 못 노느니, 힘있고 팔팔할때 젊어서 노세~~~ ㅋㅋㅋ.
마자요?? 숟가락 들 힘도 없는데 !! 어찌 노나요?? ㅎㅎ히 물론 이놈도 놀기 무쟈게 좋아합니죠??? 아마도 설화님은 지를 조금 알거든요??? ㅎㅎㅎ.. 그래서 해든산악회 가입하라고 쌩날리 부르스를 추셔 가지고 지가 해든산악회 800번째에서 조금 더 빠르게 가입되었지용....
아참 설화님과 전 얼굴본지는 2004년도에 봤으니까!! 아 이제 약 4년정도 지났군요? 업무적인 일때문에 만났었는데... 싸울데로 싸워가지고 이젠 어느 한쪽에서 척 하문 한쪽에선 쿵하고 담넘어 호박 떨어지네 그런답니다... 친구사이냐구요?? 아니요... 지가 동생이구먼요... 고럼 애인 사이냐구요... 고건 더더욱 아니고요... 여자는 저희 사무실에 설화님보다 더 쭉쭉빵빵 한 사람들 마나요?? ㅋㅋㅋ. 설화님 한텐 미안 하지만.. 사실 지가 농담 좋아하고 그래서 남들이 간혹 오해를 한답니다...ㅋㅋㅋ.
어라 !! 06:37분인데 와이리 빠쓰가 안와용!! 하니 설화님 회장님 안계시니 군기가 빠졌군....ㅋㅋㅋ. 다 일러 바쳐야지.... ㅋㅋㅋ.
6:40분경 빠쓰가 도착하고 .. 지는 예약 안하고 왔구먼유 ?? 자리 없으면 통로에 누워 갈라고요!!! ㅎㅎㅎ 만수동을 거쳐 모두들 태운 빠쓰는 힘차게 달리기 시작하여 09:30분경 홍천 팔봉산 매표소에 도착하니,
얼라리요~~~ 입구를 통제하는구만요!! 와요!! 와 통제하는긴데요.... 몰러라우!! 니가 아노. 내가 아노.. 관리소 저놈이 알지... ㅋㅋㅋㅋ.
이건 나중에 알은건데.... 돌아오는 103번 뻐쓰에서 .... 요즘 일기예보가 군기가 빠졌나보다.. 도통 맞추지를 못하니.. ㅋㅋㅋㅋ 양평과홍천에 시간당 96mm의 폭우가 쏟아 졌단다... 근데 양평은 05:30분을 기해 비상을 걸고, 홍천은 04:40분경인가에 비상을 발령 했다나 머래나!!!! 구래서 양평에서는 야영온 인원들이 고립되 가지고 119 헬기로 날랐다나 머래나!!! (믿거나 말거나 ) 진짠데...
짜쓱들 군기가 빠지가!! 하여튼 조선놈은 맞아야 군기가 바짝 든다니 깐요..
산행대장님 이하 몇몇분들이 매표소앞에서 관리소 직원들과 홍천군 관관지도를 펼치고 둘러앉아 ~~~ 저쩌구~~ 저쩌구~~ 궁시렁~~궁시렁~~ 하신다...
이에 빠쓰안에서는 와 안 내리는데요... ㅋㅋㅋ. 서로들 어리둥절 난리 진짜 부르스에 탱고까지다....ㅋㅋㅋㅋ. 전원 빠쓰에 다시 오르고
요놈의 가보지도 못한 거 사진이나 한장 """콱"" 박아 버리자...
히히히 흥덕대장님~~~ 난 몰랐는데.. 옆에서 설화님이 갈켜 주신다..
아아아!! 여러분 지송합니다... 주최측에서 미리 산행정보를 알고 와야 하는데.. 통제하는것을 몰랐습니다.. 글구 미리 알아 보지 못하고 온것에 대하여 대단히 지송하구먼요!! ㅋㅋㅋㅋ.
ㅎㅎㅎ... 기않아요~~ 살다보문 기렬수도 있지용...ㅋㅋㅋㅋ. 우리일행은 예정된 팔봉산을 뒤로하구 급선회하여 가까운 금학산으로 달랑 관광지도를 가지고 무작정 출발 ....
주차장을 지나 다리를 건널려는데.. 어떤 한분은 내리신다.. 저분은 와 내리시는데요!! 몰라요.. 니가 알아요.. 내가 알아요... 그려~~~ 안그려~~~ 응 ! 그~려 ㅋㅋ .. 노새도 모르쟤~~~ ㅎㅎㅎㅎ.
잘가시라요.. 글구 이따 연락 하시구요...ㅎㅎㅎ. 내두 내릴까 .. 난 집이 춘천인디... ㅋㅋㅋ. 내두 내려가 집에나 갔다 올까나 하고 농담한마디하니~~ .. 머라고 어쩌구 ! 저쩌구 ! 궁시렁~~궁시렁~~~ 하고 옆에서 설화님 한마니 하시네요!! ㅋㅋㅋ.
가다가 잠시 내리니, 형제농원 => 맞나요... 도대체 들머리가 어디야... 잠시 가보고.. 지도도 보고 .. ㅎㅎㅎ 아닌가벼.... 어떤 한분은(닉네임을 몰라 고기도 잘 구우신다) 들어가는 입구에 금학산관광농원이라고 푯말이 있쓰요... 왜 내말을 안 듣는기야~~~ ㅎㅎㅎ. 노새는 가만히 있었다... ㅋㅋㅋ. 노새의 회심의 미소~~ 빙~~긋~~..
다시 올라 타세요?? 하고 불과 1km정도 되는것 같다 ... 어라~~ 진짜네 금학산 관광농원 좌측에 푯말이 있고 그분이 다시 오신다... 여기서 내리지 말구 우측길로 가문 거기서 올라갔다 빠쓰는 가만히 있고 다시 내리오면 되는 기라예~~ ... 원점산행 아니 back 산행이라고 해야 맞나요!! 머라고들 한마디씩하고..
아니 저기 좁다란길로 빠쓰가 갈수 있을까??? 옆에 계신 산사네님(내중에 닉네임 알음) 지도상에 보문 노일리로 가문 3km인데 그쪽으로 갑시다... 여긴 와~~ 3시간 20분 걸린다는데.. 넘 힘들어요.. 글로 갑시다...2시간에서 2시간 반이문 된다는디... ㅋㅋㅋㅋ.
모두들 한마디씩 옆에계신던 알밤 투님 .. 그게 무슨 산행이야요 잠깐이문 갔다오지.. ㅋㅋㅋ 기래도 산 한번 갔다 그라문 좀 빡세게 가야하지 않을까벼요!!!... 오우~~ 노새도 놀랍다.. 여자분이신데.. 나중에 보니 날라 다니시던데요...!!! (언덕만 쪼끔 빼면)
이러쿵~~ 저러쿵~~ 빠쓰가 후진할것 같은디요!! ㅎㅎㅎ.. 흥덕 대장님 3시간 20분이문 일반 사람들 시간이겠죠.. 저희들은 2시간에서 2시간30분이문 올라 갈끼라요!! 일단은 안심을 시키고 좁은길로 빠쓰를 끌고... 빠쓰가 가라 앉으문 안되니깐!!
와 ! 진짜 ~~ 내 말은 왜 안 믿는기라요!! 야~~아.. 내말좀 들으소마!!!! 첨에 이리로 가라고 하신분의 말씀... ㅋㅋㅋㅋ. 노새 다시 회심의 미소 방~~긋.....
진짜다 넓다란 주차장에 빠쓰를 세워놓고.. 자 !! 이제부터 기어 올라 갑니다....
내두 강원도 춘천에 15년을 살고 지금도 아내랑 아들은 춘천에 살고 있는데.. 춘천과 홍천은 중앙고속도로가 있어 10분이면 오갈수 있는 곳이다... 와아~~ 홍천 9경 난 또 요런건 처음보네... 한장 다시 박구... 사진은 잘 안나오네.. 디카가 안좋아서 ...ㅎㅎㅎㅎ.
나중에 시간나면 잘 다녀 봐야지....
지도의 거리상은 5.1km이다 야!! 노새야 근디.. 니 와 사기치노 !! 저기 푯말에 정상까졍 4.1km라고 안 되있나..
아~~ 그거요.. 요기서 잠깐 각도를 옆으로 하문 나와요..
자 !! 이제 확인 되셨나용!! 관광농원까졍.. 빠쓰를 타고 1km는 그냥 올라 왔는기라요!!...ㅎㅎㅎ 첨에는 저 1km도 그냥 걸어서 올뻔한것을 좁은길이라고 빠쓰 못 돌릴까봥 .. 내심 걱정했는데.. 여기를 1년에 한번 망년회를 하신다는 분의 말씀.. 때문에 그냥 공짜로 1km를 왔네용..ㅎㅎㅎㅎ.
푯말 조금 아래에서 단체사진 한방 "콱" 박고 ... 김치~~~ ..ㅋㅋㅋ.
이제 정상을 향하여 한분 두분~~~ 들머리 시작합니다.. 자~아~알 댕겨 오시라요!!!! ㅋㅋㅋㅋㅋ. 야 노새야 !! 넌 안가니 ? .. 와요... 노새가 안가문 여기 머할라꼬 왔쓰요... ㅎㅎ..
근데 안가는 사람처럼 고로코롬 잘 댕겨오라카문 ..~~~ 궁시렁~~ 아~~따 고거이 그냥 산우님들 잘 댕겨서 여기까졍.. 무사히 하산하라고.. 내사마 한거 아이라요!! 참말로 좀 새겨 들으시라요!!!
사진찍고 웃고 즐기는 사이 일행을 추월하여 가다보니 ... 헥~~~헥~~켁~~ 설화님 앞에 숨을 홀~딱~ .. ㅋㅋ 홀~~딱 하시문서 가시고.. 설화님 : 내 걱정하지 말고 노새님 먼저 가세용!! 노새 : 기렇다고 지가 어케 혼자가요?? 싸나이 가빠가 있지... 봐주면서 같이 가야지~~잉...
설화님 앞에 계신분이 아마도 후미대장을 맡으신 이대장님의 옆지기님이신것 같다.... 주차장에서 인사 시킨것 같은데.. (맞나여!!! 아님 노새 실수인데..ㅋㅋ)
추월추월하여~~ 한참을 가다보니 뒤에분들 사~부작~~... 사~부~작~~ 올라들 오시고....
좀 기둘렸다가 설화님 올라 오시길래 ~~ 한방 ""콱"" 박으니.. 에게게~~~ 요로코롬 밖에 못 나왔쓰요!! 설화님 이해하이소마~~~~ ㅋㅋㅋ.
그렇다고 사진이 잘 안 나았는데.. 노새를 죽일끼야요?? 살릴끼야요?? 어쩔끼여!!!!! ㅎㅎㅎㅎ.
산사네님 터벅~터벅~ 올라 가시고.... 처음 나가서 닉네임 마니 알지요... ㅋㅋㅋ.
제1부는 요기까지 입니다.. 낮에는 근무시간이라 짬짬히 쓰는데... 그게 잘 안되네여!! ㅋㅋ.
시간나문 천천히 쓸라고요..
이상 하얀노새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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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금학산에서 처음봤는데 재미있게 후기글을쓰섰군요...반갑습니다....앞으로 자주 부탁드립니다...지리산에서 봐요..`
네.. 감사합니다.. 말씀도 무지 잘하시고.. 만나뵙게 되어 즐거웠습니다.. 지리산 예약 했습니다..그때 뵙겠습니다.
팔봉산 대신 금학산 다녀 오셨네요^^
네 시간당 96mm의 폭우가 쏟아진후라 팔봉산은 통제를 하였답니다.. 그래서 급선회하여...
(ㅎ.ㅎ)...참 재밌게 후기 읽었습니다^^ 자주 올리시어 "해든"을 더욱 짱짱하게 빛내주시기를...
감사합니다.. 마리님은 뵈옵지는 못했지만 후기글 읽어 보았습니다...
재미있네요--ㅎㅎㅎ--잘 읽었습니다. 2부가 기대 되네요^^
함께 동행한 산행은 즐거웠습니다.. 감사합니다.. 지리산에서 뵈올수 있을까요..
드뎌 후기 연재를 시작했군요^^ 2편 기대합니다.
설화님 언제 봤쓰요... 에궁 이제 맞아 주것다... ㅋㅋ. 용서해 주세용..
출연료 받아야 쓰것네 ....
산행후기 감사 합니다. 지리산에서 막걸리&이슬이뇬 한잔 하면서 정담 나누자구요..
네에 알겠습니다... 잘 부탁 드립니다...
티비보는거보다 백배는 더 재미있어요. 기억력좋으시고 글재주좋으시고 만능재주꾼노새님
함께한 산행 즐거웠구요!! 잼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금학산의 풍경이 다시금 떠오르게 되는군요.......재미밌게 잘 쓰셨네요...산 안산 하세요.......^^*
그렇게 보아 주시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지리산에서 또한번 추억을 맹글어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