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폐소생술-자동 제세동기의 중요성과 작동법
병원 도착전 처치의 중요성은 이미 응급의학이라는 학문에서 많은 연구가 된 사실(Fact)입니다.
병원에서 심정지가 일어난다면야 가장 빠르고 적절한 처치가 가능하겠습니다만,
대부분의 경우 병원 밖에서 심정지가 일어납니다.
ARREST 연구에 의하면 원외 심장정지의 80%는 집에서 일어나고 15% 정도가 길거리나
공공장소에서 발생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응급구조술을 배우는 것은
생판 모르는 사람을 위해서가 아니라 사실 여러분의 가족을 위해 필요합니다.
이 심정지 환자의 예후를 결정하는데 있어 사람이 어떻게 관여할 수 없는 요소,
즉 운명적인 요소까지 변경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예를 들면, 심정지가 일어났을 때
주위에 아무도 발견해 줄 사람이 없었다든지, 심정지의 원인이 심장이 원인이 아니였다든지 하는 것입니다.
심장원인으로 심정지가 일어난 것이 아니면 예후는 나쁩니다. 이 부분도 사람이 어떻게 할 수 있는 부분들이 아니지요.
그러나 기계가 있어도 사용법을 몰라서는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이 자동 제세동 기계의 종류는 여러 가지가 있으나 사용법은 매우 간단합니다.
기계는 환자의 심전도를 분석하고 전기적 충격을 가하는 것이 기본 작동인데,
<자동 제세동기 사용법 동영상 - (C) 한국 CPR 봉사단>
1. 기계 종류마다 작동법이 다릅니다만, 전원을 켜고 전극 패드를 부착되있는 그림을 참고하여 붙이면 됩니다.
2. 전극 패드를 부착시킬 때 피부가 물로 인해 젖어 있다면 미리 닦아줘야 합니다.
3. 자동 제세동기가 심장 리듬을 분석 후 전기 충격이 필요하면 전기 충격 전에 말이 나옵니다. 이 때에는 환자의 몸에 손이 닿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4. 심장 리듬이 돌아오지 않을 경우 안내에 따라 심폐소생술을 시행합니다. 쉽게 말해서 기계가 시키는데로 하면 됩니다.
주의 사항이 없지는 않습니다. 앞서 말씀 드렸듯, 물기가 있는 경우 전극패드 사이에 수포막이 형성되어
효과적으로 심장에 에너지를 전달할 수 없기 때문에 환자 몸의 습기를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고,
인공심박동기나 삽입형 제세동기가 삽입되어 있는 환자의 경우에는
이들 기계와 적어도 2.5 cm 이상 떨어진 부위에 전극패드를 부착하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심폐소생술까지 안내하는 AED 기종 - (C) AED plus>
위의 동영상을 보면 처음 동영상과는 기계가 다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패드의 모양등은 종류 마다 조금씩 다를 수 있으나 부착 방법은 그림을 보면 쉽게 따라 할 수 있습니다.
이 기종은 흉부 압박을 제대로 하는지까지 모니터링을 한다는 장점이 있다고 광고하는 것입니다.
심정지의 대부분이 가정에서 일어나기 때문에 이러한 자동 제세동기(AED)를
집에 상비하는 것에 대해 연구가 최근에 있었습니다.
뉴 잉글랜드 저널(NEJM)에 발표된 결과는 다소 실망스러웠는데
단순한 심폐소생술과 자동 제세동기를 활용한 경우의 생존율이 차이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이 결과만 보면 가정용 자동 제세동기가 큰 효과가 없다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만,
대상자 중 심정지 발생 건수 자체가 너무 적어 단순히 비교한 결과를 가지고 단정적으로 말하기 어렵습니다.
심폐소생술과 자동 제세동기의 작동 교육을 받는 것은 만약에 있을 수도 있는 상황에 대해 미리 대처하고
소중한 생명을 살리기 위한 일입니다.
자료출처 : Web, / 편집 : 성공보장 2009.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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