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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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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세종/충청의 산 스크랩 충남권 안면도 꽃지 둘레길
장끼 추천 0 조회 1,319 09.12.31 11:32 댓글 6
게시글 본문내용

◈ 언   제 : 2009. 12. 27. 일요일. 흐리고 눈.

◈ 어   디 : 안면도 꽃지 둘레길

◈ 누   구 : 대충산사 26명 + 서산 마루산악회 40여명.

◈ 어떻게 : 꽃지해수욕장 주차장(09:58)  - 꽃지 수목원 -휴양림 지하도 - 안면 휴양림 - 삼해봉 전망대 - 안면고 도착 점심(11:51~12:58)

             승언 1저수지 - 안면소재지 - 77번 국도 쉼터 - 방포 해수욕장 - 젓개산 - 방포 방파제 - 꽃다리 (14:59) 약 5시간(점심 휴식 포함)

 

◈ 이동방법: <관광버스 임대> 대전 월평역  유성 나들목 - 예산 나들목- 홍성 - 안면도 꽃지 해수욕장.

 

안면도 핵심 한바퀴라.... 서산 괜차뉴님이 여러번 답사를 하시고 시간대별로 정리한 코스를 올려 놓은 기록이 있었다.

서산 마루산악회에서 송년산행으로 이 코스를 간다는 계획이 뜨고, 우리도 정기산행을 꽃지로 가자는 의견들이 막 올라온다.

대전 출발 인원을 어림잡으니 15명은 넘을 듯...  모처럼 버스를 임대하고 홍성,천안팀까지 26명이 꽃지로 달렸다.

그동안 건강이 안 좋으신 박달령 고문님도 홍성에서 합류하셨다.

해 바뀌기 전에 뵐 수 있었으면 하는 마음에 연락을 드렸는데 추운 날씨에 고생하시게 한 건 아닌지 걱정이 앞선다.

뵐 수 없으니 궁금하고 모두들 걱정을 했었는데 그래도 꾸준히 등산을 하시어 많이 좋아지신 듯하여 조금은 위안도 되고....

 

꽃지 주차장에 도착,

괜차뉴님과 서산 마루산악회 회원들과 인사를 나누고 70명이 넘는 대 인원이 10시경 원점회귀 트레킹을 시작 했다.

 

 

▲할매 할배 바위를 바라보고.....  ▼ 단체로 김치~

 

 

 

 

요즘 서해안 곳곳이 사라지는 모래 때문에 문제가 많다고 들었는데....

여름 피서철엔 모래를 덮어 놓지만 지금 바닷가는 조개껍질과 자갈이 더 많다...물론, 꽃지도 예외는 아니다...

 

 

 

▲바닷바람이 휙휙 얼굴을 스치고 지난다. 제법 춥다.  꽃지 해수욕장 중간 쯤에 해산물 관리사업소 옆으로 들머리가 시작된다.

▼ 팬션지대와 마을을 지나고 야산도 오르내리다 꽃지 수목원 철망도 우회하며 편안하고 기분 좋게하는 오솔길을 걷는다.

 

 ▲으이?!   오랜만에.... 강사마님.

 

 ▲수목원

 

 

 ▲수목원에서 휴양림으로 넘어가는 지하통로.

 

 ▲ 휴양림 입구부터 쭉쭉 뻗은 송림이 우릴 반긴다.

     

 

   

 

    

 

해발 100m가 안 되는 나즈막한 능선에 해송海松 향香이 예술이다.

날이 흐려 탁트인 조망이나 울긋불긋한 경치는 없지만 함께 걷는 사람들의 뒷 모습이 자연의 일부처럼 아름답다.

 

 

                              

 

 ▲ 안면고등학교.

운동장 한켠에 옹기종기 모여 앉아 점심을 해결하고....

30년이 넘었겠다.... 친구 하나가 고딩때 이곳까지 밀려 와 유배(?)생활을 했었는데

대전 집에 다녀가려면 하루종일 버스만 타야 한다고 징징거리던 생각이 난다.  잘 사는지....

 

 

▲▼승언 1 저수지. 옛날엔 배가 여기까지 들어왔었다고 한다.

 

 

     

 

점심 후, 승언 1저수지를 둘러보고 다시 안면고 뒷산으로 오르는데  <올무>에 걸린 너구리 한 마리가 발버둥을 치고 있다.

두어명이 조심스럽게 올무를 제거하고 너구리를 살려 보냈다. 그런데 이~삼 십미터 앞에 올무에 걸려 죽은 너구리가 또 있다.

살고 죽는 것이 한 끗 차이다....

인간의 욕심이 산 목숨들에게 모진 고통을 안겨주는 저런 짖거리는 두고두고 생각해 볼 일이다.

 

              

 

 

77번도로 쉼터에 내려서니 눈발이 날리기 시작한다.

점심을 하면서 반주들이 과했나 모두들 쉼터 화장실에 다녀오고... 방포해수욕장으로 가기 위해 도로 절개지  철계단을 오른다.

 

 

 

 

방포해수욕장엔 바다는 안 보이고 눈발만 휘날린다.

오후에 많은 눈이 내려 대전에 돌아 올 때 기사분이 고생 좀 했을 듯....

 

 

 

 

 방포해수욕장을 지나 오늘 마지막 봉인 젓개산에 오르니 눈이 제법 쌓였다.

 

 

 

꽃지의 상징, 할매 할배바위가 보인다. 아침에 출발한 곳에 돌아온 원점회귀, 回歸....

돌아가기 위해 떠나고, 떠나기 위해 돌아 온다고 하던가?

매일 동쪽에서 해가 뜨고 서쪽으로 해가 진다. 태양이 잘 보이고 안 보이는 건 날씨 때문이지 태양의 의도는 아니지...

해만 뜨나? 달도 뜨고 지고....세상 모든 만물이 뜨고 지고, 왔다 간다.  자연自然 처럼 사람도 왔으니 언젠가 간다.

회귀의 순간까지 자연처럼 조화롭게 어울리고 사는 것, 그것이 회귀를 위해 우리가 준비하고 있어야 할 숙제다.

 

 

 

 

많은 인원이 움직인 하루였다.

서산 마루산악회와 초대하고 안내에 마무리까지 진행하여 주신 괜차뉴님께 감사드립니다.

비록 일몰의 황홀함과 조망의 아름다움을 보지 못 하였지만 유쾌한 동행을 함께 할 수 있어 고마웠습니다.

 

 

 

 

 ◈◈◈안면도 꽃지 둘레길 소개 자료◈◈◈      ♣♣♣  작성자 ( 서산  괜차뉴님) 

        - 아래 지도 및 안면도 소개글, 둘레길의 주요로선별 이동 시간은 서산 괜차뉴님께서 여러번 답사하여 완성한 귀한 자료입니다.

 

 

                

 

 

### 참고한 자료.

1. 1990년 발행 안면도지   2. 영진출판사 발행 1:5만지도   3. 국토지리정보원 발행 1:2만5천지도.

 

### 안면도의 유래

 안면도는 원래 섬이었든 곳이 아니라 반도의 형태 이었는데 370여년전인 인조 16년(1638년)에,

 세곡선의 왕래 편의를 위해 현재 연육교가 놓인곳을 운하로 만들어 섬이 된것임.

 

### 일반사항

 1.행정구역 : 태안군의 안면읍과 고남면. 2. 면 적 : 113.46㎢. 3. 인 구 :  약 12,570명(남:6,258명*여:6,312명).

 4. 해안길이 : 약 181.8km.   5.직선거리 : 약 24km. 6.도서규모 : 우리나라에서 6번째 7.부속도서 : 유인도 3개 무인도 23개.

 8. 주요거리 : 서울 약 188km,  대전 약 192km.

 

###관련기관(041)

 1. 태안군청 : 670-2114      2. 안면읍사무소 : 673-3081    3. 고남면 사무소 : 673-7006    4. 서산경찰서 : 662-0112.  

 5. 안면파출소 : 673-4112    6. 국립공원관리사무소 : 672-7267   7. 휴양림관리사무소 : 674-5017     8. 안면농협 : 673-4080.

 

###특산물

 1. 대하,꽃게,전복,바지락,까나리액젓등 해산물       2. 고추,마늘,고구마등 농산물.

 

### 볼거리

 1. 꽃지해수욕장의 낙조    2. 안면자연휴양fla    3. 안면수목원    4. 방포 모감주나무군락(천연기념물 제138호).

5. 내파수도의 조약돌 방파제.

 

### 안면팔경

 1. 국사망림(國師望林) : 신야리 국사봉에서 안면도를 바라보는 경치.

 2. 삼봉노도(三峰怒濤) : 삼봉에 우렁찬 물결과 산.

 3. 백사교범(白沙皎?) : 백사장에 석양을 싣고 돌아오는 돛대.

 4. 무당월주(無堂月柱) : 간월도 무당사의 밝은 달.

 5. 서포고암(西浦姑巖) : 할미 할아비 바위.

 6. 서해낙조(西海落照) : 해떨어지는 황해의 절경.

 7. 두지총림(斗地叢林) : 두지도 수풀사이의 제사당.

 8. 명사당화(明沙棠花) : 해변 모래사장에 핀 해당화.

 

### 안면육미

  1.판목의 농어   2.간월도 어리굴젖   3.창기리의 고사리   4.종주산의 해삼   5.중장리의 벙구나무    6.신야리의 전복.

 

### 안면 둘레길 주요로선.

  꽃지(해수욕장)주차장==안면수목원==안면휴양림==승언1저수지==승언2저수지==안면시내.

  ==방포해수욕장==방포방파제==모감주나무군락==꽃지(주차장)해수욕장.

 

 1. 산행시간 : 약 4시간(휴식시간제외).

 

 2. 산행 로선및 세부 소요시간. 

 

 주차장에서 할매할배바위를 바라보며 출발(좌로)  ?(00:06)철망끝 해산물관리사업소(직진)  ?(00:01)세면포장 작은고개(좌로).

 ?(00:02)펜숀지대(직진)  ?(00:05)승언4리 버스정류장 삼거리(좌로)  ?(00:04)마을회관과 경로당 사이 언덕길로(우로).

 ?(00:02)통신탑(직진)  ?(00:03)임도 사거리(우로)  ?(00:02)공사현장과 방송시설(좌로)  ?(00:02)롯데오션캐슬간 2차선도로(좌로).

 ?(00:03)사냥메기길과 펜숀등 사거리(직진)  ?(00:05)좌측 지하차도로 내려서면서 임도 길로 향함(직진)  ?(00:03)수목원 펜슬통과(직진).

 ?(00:06)수목원 임도삼거리(우로)  ?(00:02)꽃지 수목원(직진)  ?(00:05)장승등 고개 (우로)  ?(00:03)수목원과 휴양림 지하도(직진). 

 ?(00:02)휴양림 주차장(우로)  ?(00:04)조개산 등산로(직진)  ?(00:05)모시조개봉(직진)  00:03)진주조개봉

 ?(00:03)배수지고개 3거리(직진)  ?(00:02)바지락봉(직진)  ?(00:06)새조개봉(좌로)  ?(00:03)삼해봉 전망대(좌로). 

 ?(00:02)소로삼거리(우로)  ?(사거리(좌로)  ?(00:03)키조개봉(직진)  ?(00:01)잔듸광장630m사거리(우로).

 ?(00:05)펜슬과 비포장 4거리(직진)  ?(00:02)침목계단(직진)  ?(00:03)안면중고853m이정표(직진). 

 ?(00:13)안면고옆 조그막터 고개(우로)  ?(00:03)승언 1저수지(우회)  ?(00:03)안면고옆 조그막터 고개(우로). 

 ?(00:01)양계장(직진)  ?(00:05)안면고뒷산(좌로)  ?(00:05)우측묘 소로사거리(직진)  ?(00:02)좌측묘 소로사거리(직진). 

 ?(00:01)소로삼거리(직진)  ?(00:01)삼각점(직진)  ?(00:03)쉼터와 장승(우로)  ?(00:05)안면소재지간 도로(우로). 

 ?(00:04)비석골 삼거리(좌로)  ?(00:05)승언 2저수지등 안면소재지 통과(직진)  ?(00:05)방포해수욕장간도로(좌로). 

 ?(00:03)안면꽃게장앞에서 우측민가 중간사이로(우로)  ?(00:04)운동시설등 공터(직진)  ?(00:01)침목계단 소로사거리(좌로). 

 ?(00:03)휴게쉼터등 77국도(우로)  ?(00:02)철계단을 타고 오름(좌로)  ?(00:06)소로 삼거리(우로)  ?(00:09)개간 밭(직진). 

 ?(00:02)임도(우로)  ?(00:05)해안도로(직진)  ?(00:08)방포해수욕장(좌로)  ?(00:08)젓개산 입구(직진)  ?(00:06)소로삼거리(우로). 

 ?(00:03)젓개산정상(직진)  ?(00:05)삼각점 흔적봉(직진)  ?(00:11)방포 방파제(좌로)  ?(00:03)천연기념물 모감주나무군락(우로). 

 ?(00:02)꽃다리(우로)  ?(00:05)꽃지 주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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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9.12.31 20:21

    첫댓글 장끼님 새로운 시도를 하시네...사진을 일일히 체크해서 시간을 확인하는 시간이 너무 많이 소요되는데........ 아니면 다른 방법? 메모하는 모습 못 보았는데 어떻게 시간 체크를 하셨을까? 하여간 잘 보았어요. 고맙습니다.

  • 작성자 10.01.02 08:52

    ㅋㅋㅋ주요지점 통과 시간을 휴대폰에 음성녹음 합니다. 고문님! 새해 건강하시고 福 많이 받으세요^^*

  • 10.01.02 20:34

    그런 방법도 있었네요, 한 수 배웠습니다.

  • 10.01.01 20:19

    와우~~~

  • 10.01.02 06:36

    좋은길 대둘 6월 테마산행으로 강추 합니다

  • 10.01.02 20:44

    6월이면 전망대에서 나무잎에 가려 제대로 보기가 힘들꺼에요, 4월 하순 or 5월 초순이면 어떨까? ,,,, 가을에는 나무잎이 진후라야 될것 같읍니다. 막상 가보니 산은 낮고 소나무가 울창해서 몇군데 전망대가 있긴 있는데---------, 꽃구경이나.........요번에 다녀오신 대충회원님들께 의견을 구하세요. 시간은 많이 걸리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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