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임진년 병오월 무신일입니다
0 戊 丙 壬
0 申 午 辰
오늘 태어난 아기의 명식입니다.
상기 명식에 시주를 적용하면 하루는 12시진이니 12개의 명식이 생기고 남녀의 대운이 다르니 24개의 명식이 생기니 같은 날 태어난 아기라 할지라도 팔자가 24가지로 분화된다는 것입니다.
오늘은 무일이라 무계일은 임자시가 되니 오늘 자시에 태어난 아기의 명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戊 戊 丙 壬
子 申 午 辰
무토가 오월 화왕절에 태어났으니 인성의 계절에 태어나 월령을 득하지 못하였으나 오중 기토에 통근하였고 시간의 무토 비견과 월간 병화 편의 생조을 받으니 신강한 팔자입니다.
신강하니 식재관을 용해야 하니 년간의 임수가 일시지의 신자 수국에 뿌리를 두어 용신이 건왕해보여 좋습니다.
무릇 용신이란 강해야 팔자가 좋다고 하는데 용신의 순위를 매겨보라면
1. 천간에 투하고 뿌리가 있을 것
2. 지지의 본기
3. 지장간
상기와 같은 순위로 용신의 등급이 정하여 지니 상기의 명식은 1번에 해당하여 용신이 힘이 있어 좋다는 것입니다.
상기 명식의 격국을 살펴보면 오중의 병화 인성이 투출하여 시간의 무토 식신을 보니 상생의 구조라 무토가 격을 성격시키는 상신이 되어 인수격이 됩니다.
자평진전 심효첨의 내격취용법을 따라 인성은 정편을 구분치 아니하고 인수격을 격을 정하였습니다.
인성는 4길신에 해당하니 성격이 되려면 인성인 병화를 생하여 주는 갑을목이나 병화가 생하는 무기토가 있으면 격이 성격되는데 시간에 무토가 있으니 무토가 상신이 되어 인수격으로 셩격되었다는 것입니다.
격도 상격이고 억부용신인 임수 재성도 신자 수국에 뿌리가 건실하니 그야말로 상격중의 상격이니 제왕절개를 할 산모라면 어제 11시 31분부터 오늘 1시 30분 사이에 아기를 분만하였으면 좋았겠지요.
이아기는 일지가 식신이라 먹을 복은 타고난 아기이고 천주귀인에 복성귀인, 암록에 해당하니 일생동안 복록이 따르고 평생 안락하고 부귀장수하는 명이나 아쉬운 점은 무신일주가 고신과숙살에 해당하니 이 날 출생한 여자는 남편과 생리사별, 독수공방을 겪게 되며 불연이면 남편이 작첩하는 일로 인해 呻吟(신음)해 본다는 것입니다.
기학인 포태법으로 살펴보면 무신일주는 일지가 병지이니 병지의 특성이 드러나는 일주입니다.
노쇠가 심하면 몸이 허약해지고 건강에 이상이 생깁니다.
건강이 정상적이면 몸이 건전하고 아무 이상이나 탈이 없는데 반해서 건강이 비정상적이면 몸이 불건전하고 이상 현상과 탈이 발생하여 건강의 비정상적 이상상태를 병이라고 합니다.
늙고 병들면 육체적으로 불편하며 정신적으로도 불안하니 언제 무슨 변을 당할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막상 병이 들면 병원에 입원하게 되어 사회와 가정과 격리되고 혼자가 되는 것입니다.
인생이 무상함을 실감하니 친구와 가족의 그리움을 비로소 깨닫게 되고 인정과 우정이 얼마나 고마운가를 새삼 뉘우치는 시기이니 문병 오는 손님이 반갑고 기쁘며 고마울 데가 없습니다.
먹을 것을 가지고 오면 더더욱 즐겁습니다.
환자가 되면 다정하고 다감하며 감상적이 되어 유아독존이고 안하무인이며 기고만장하던 기개가 눈 녹듯 사라지고 어린이처럼 순하고 착하며 다정하고 의지하려 합니다.
음식을 먹어도 같이 먹고 여행을 해도 같이 하려 하니 환자가 가장 두려워하는 것은 고독이기 때문입니다.
혼자서 병실에 누워있고 방치되는 것이 가장 불안하고 고통스러워 고독을 면하려면 누군가가 있어야 하고 더불어 이야기 나누고 기쁨과 즐거움을 나누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고 행복하게 느끼어 사람을 보면 그렇게 반갑고 고마울 수가 없습니다.
늙고 병들면 문병 오는 사람이 최고인 것입니다.
사람이 병들면 걱정이 많아집니다.
집안일 세상일 등 모든 것이 궁금하고 불안합니다.
장사는 잘되는지 아이들은 잘 노는지 이래 걱정 저래 걱정이 태산입니다.
그것은 환자의 노파심 때문입니다.
음악을 즐기지만 감상적이라 슬프고 조용해야 합니다.
시끄럽고 떠들썩한 것은 질색입니다.
하찮은 일에도 신경을 곤두세우고 화를 내는가 하면 서러워하고 신경질적입니다.
일지나 월지에 병이 있는 사람은 병과 인연이 있는가 하면 다정다감하고 고독을 싫어하니 회식과 동반 여행을 즐기고 사람과 어울리는 것을 즐깁니다.
병과 인연이 많은 직업인은 의사와 간호사이라 일반적으로 의사와 간호사 중에는 병의 운성을 타고난 사람이 많습니다.
병의 운성을 가진 의사나 간호사는 선천적으로 다정다감하며 환자에 대한 인정과 애정이 많아 천부적인 천직입니다.
그러한 의사나 간호사를 만난 환자는 운이 좋고 다행한 것입니다.
병의 십이운성은 어딘가 병적인 면이 많습니다.
문병을 좋아하고 모임을 즐기며 남을 위해서 도와주고 인정을 베푸는 것을 아끼지 않습니다.
신경이 세밀하고 걱정과 불안이 많으며 지나치게 감상적인 동시에 건강 때문에 직업상 문제가 발생하기 쉽습니다.
의료계통에 진출하면 천직인 동시에 건강도 잘 관리함으로써 일석이조입니다.
병의 운성을 타고난 사람은 어려서부터 감상적이고 다정다감하나 혼자 있는 고독을 제일 싫어합니다.
입원했을 때 병의 운성을 가진 간호사를 만나면 아주 다정다감하게 돌봐주므로 호강합니다.
만일 간호사가 관대의 운성을 가지고 있으면 환자를 대하는 것이 사납고 불친절하여 주사를 놔도 살살 조심스럽게 놓는 것이 아니고 쿡 찔러버립니다.
포태법만 잘 활용하여도 그 사람의 성정이나 직업 등도 유추해 낼 수 있고 운로의 지지를 육친별로 십이운성에 대입하면 다양한 통변이 가능해 집니다.
이법인 억부로 통변이 미흡한 부분을 기학인 포태법을 운용하면 명쾌하게 풀어집니다.
사주는 이기 양면을 다 고려하여 통변하면 보다 명확해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