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아주 오랜만의 청송 주왕산 산행입니다
2014년 12월 2목에 주왕암 제 1폭포~3코스를 오르면서 봉황의
얼음조각이 신의계시라고 성스럽게 기어서 주왕굴에서 참배한지가
10년이 다되어갑니다...
7시에 출발하여 굽이굽이 돌고돌아 절곡계곡에 도착합니다
드넓은 헬기장에서 2배로 심하게 체조로 몸을 풀고 걸어나갑니다
특별히 우리의 영원한 대장이신 행자선배님께서 합류하셔서
더욱더 정성가득 야무진 산행을 기대합니다..
계곡인데... 물은 없고 올여름 폭풍으로 무너져 쓸려간 나무들만
더미로 쌓여 황량함이 11월의 스산함을 껴안고 있는듯합니다
옥샘대원들의 옷발이 단풍을 대신합니다..
크레인 기사가 " 유치원생들 같이 꼭같은 옷을 입었다며,, 신기해합니다
한시간정도 오르다가 식사!라고 외치기에 재빨리 자리를 잡고
청량한 하늘을 위로하고 그물에 걸리지않은 바람처럼^^
게눈 감추듯 반찬통이 비워집니다..
다시 길을 나서서 대문다리까지 자유의지?로 다녀오기로합니다
조금 빨리 내려와서 주산지 구경을 위해 나서는데...
그유명한 청송사과가 양쪽길에 쭈~~욱 자태를 뽐내고있습니다
선배님들은 양손에 사과더미를 들고 오시면서 오늘은 청송경제를
활성화시켰다고 뿌듯해하십니다...
본부에서도 큰 주먹만한 사과를 사줍니다^^~~
경주로 와서 버섯 오리불고기를 먹습니다...
셋팅 되어진 음식이 아주 세련되어보입니다...
경주생막거리로 건배를 하는데,,, 우렁찬 목소리가 출병식인줄~~ㅋㅋ
맛도 아주 좋습니다.. 아무리 먹어도 줄어들지않습니다...
고기가 많이 들어간 볶음밥이 고봉을 이룹니다..
4명이 작당을 합니다 최대한 다정하게~ 기술들어갑니다
근엄하신 복연선배님이 "오빠야~~" 오회장님은 일본네꼬인형처럼~~,,,
가희선배님은 "지구를 살려야합니다"..애고 폭망입니다...
청년직원이 미쳤나봅니다.. 찰떡같이 알아듣고 3종세트(종이그릇,호일,비닐)를
가져다줍니다..ㅋㅋㅋ
밤은 그렇게 내일을 향해 빛을 거두는데... 옥샘대원들은 그빛을 고이접어
가슴한켠에 묻어둡니다... 언제던 꺼내볼수있게...
첫댓글 2012년 12월 2목에 주왕암 제 1폭포~3코스를 오르면서 봉황의 얼음조각이 신의 계시라고 성스럽게 기어서 주왕굴에서 참배한지가 10년이 넘어갑니다...
이렇게 정성을 다했으니 옥샘철쭉산악회가 발전하고 건강한 것 같습니다
주왕산 절골계곡 트레킹도 가을은 늦었지만 운수암이 있었다는 절곡 계곡을 잘 보았습니다
회장님^^~ 매우 쏘리합니당.. 2012가 아이고 2014 였습니다....
절골계곡은 이번이 처음인거 같습니다.
초입부터 협곡에 바위병풍을 두른듯 절경입니다.69기는 패잔병을 구하기 위해 데크 전망대에서 전원 하산.
청아한 계곡물소리 들으며 드넓은 방구돌 위
11인분 뷔폐로 화려한 만찬을 즐겼습니다.
주왕굴의 봉황사진 작가임당.ㅋㅎ
세월은 흘러 ~~
절골을보며 기후위기를 피부로 느꼈심다.
단풍 대신 옥샘의
산행복과 맑은 웃음소리가 찐 행복을 안겨주네요~~^^
지구를 구하는 맘으로 꼭.꼭.뭉친 볶음밥.정성과함께 이틀 식량이었심당.
참 뭉치는 그손길
아름다웠소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