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5.(4목) 태고의 신비 경남 고성 상족암(천연 기념물 411호) 군립공원 및 해안누리길
1. 트래킹 코스 : 덕명항 주차장에서 시작하면 덕명항-상족암-상족암 몽돌해변(경남 청소년수련관)-공룡화석 탐방로-제전항-상족암 모래해변(제전마을)-입암항-병풍바위(병풍바위 전망대)-맥전포항으로,
이동거리 3.5km에 편도로 난이도는 중 약 2시간 정도 소요된다. 공룡화석지 해변 길은 해양수산부가 선정한 2019년 올해의 해안누리길로 선정된 바 있다.
2. 트레킹 거리 : 편도 3.5km(총 소요시간 : 3시간)
3. 트레킹 개요
해안누리길로 불리는 공룡 화석지 해변 길은 덕명항에서 시작하여 맥전포항까지 이어지는 약 3.5 km의 길이다. 공룡 화석지 해변 길을 걷다 보면 상족암 군립공원 일대를 지나가게 되는데, 물이 빠지는 썰물 때가 되면 백악기 시대의 공룡들이 걸어 다닌 흔적들이 드러난다.
경남 고성군은 군 전역에 걸쳐 약 5,000개의 공룡 발자국 화석이 발견돼, 미국 콜로라도, 아르헨티나 서부해안과 함께 세계 3대 공룡 발자국 화석 산지로 알려져 있다. 목 긴 초식공룡인 용각류, 두발 또는 네발로 걷는 초식공룡인 조각류와 육식 공룡인 수각류의 발자국은 물론 두 종류의 새 발자국도 찾아볼 수 있다.(해안누리길 안내판 참조)
찾아가는 상족암 공룡길은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바로 그 길입니다. 기암절벽과 바다가 어우러지는 멋진 풍광은 덤이다. 공룡 발자국 위에 서서 고성 자란만의 푸른 바다와 점점이 흩어진 섬들을 바라보면 절로 감탄사가 나옵니다. 그 중엔 바다건너 통영 사량도도 보입니다.
<상족암(床足岩)>
백악기 공룡발자국화석지 경남 고성 상족암
경상남도 고성군 하이면 덕명리 바닷가에 있는 상족암은 수만 권의 책을 켜켜이 쌓은 듯한 수성암 절벽이 우뚝 솟아 있어, 마치 변산반도의 채석강처럼 기묘하고, 웅장한 느낌을 주는 곳이다.
이 부근의 6km에 이르는 바닷가에는 백악기(1억 4천만 년-6,500만 년 전) 무렵 한반도에 살았던 공룡과 새의 발자국이 5,000여 개가 남아 있다. 상족암 부근의 동굴 바닥에도 공룡 발자국 화석이 남아 있고, 마치 공룡이 동굴 속으로 걸어 들어간 형태를 보여주어서, 상족암 해식동굴은 SNS상에 유명한 사진 명소이다.
이곳은 미국 콜로라도, 아르헨티나 서부해안(혹은 브라질, 캐나다 지역)과 함께 세계 3대 공룡유적지로 손꼽히는 곳으로, 그 발자국들은 영화 쥬라기공원에 나오는 브론토사우루스, 브라키오사우루스, 알로사우루스, 니라노사우루스 등이 만든 것이라고 한다.
공룡 발자국과 화성암 등을 살펴보려면 간조 때 방문하여야 하며, ’바다타임 닷컴‘을 방문하여 물때를 검색해보고 가야 한다. 대체로 간조시간을 기준으로 2시간 이내에 방문하면 된다. 혹시나 물이 차오를 때는 동굴에서 물보라를 만날 수도 있다고 한다.
상족암은 지형이 밥상(床)의 다리를 닮았다고 해서 상족암(床足岩)이라고 한다. 퇴적암으로 이루어진 지층이 파도에 의해 침식되어 동굴이 만들어지고, 남은 부분이 밥상 다리 모양을 띠게 되었다. 동굴 안과 밖에는 많은 공룡 발자국과 연흔 등이 퇴적구조가 나타나며, 파도의 작용 때문에 아래로 움푹 파인 돌개구멍이 여러 개 있다. 이 중에는 ’선녀탕‘이란 전설을 가진 제법 큰 웅덩이도 있다. 상족암은 주민들에 의해 쌍발(雙足, 쌍족)이라고도 불린다.
<병풍바위 주상절리 : 柱狀節理>
"지하에서 분출된 용암이 빠르게 식어면서 고체인 암석으로 변할 때에는 부피가 줄어들기 때문에 갈라지는 틈이 생겨 마치 기둥을 세워놓은 것 같은 모양을 보이는 것을 *주상절리(柱狀節理)* 라고 합니다."
"이렇게 생긴 돌기둥은 그 단면이 4~6각형을 이루며, 멀리 보이는 주상절리는 마치 병풍을 세워 놓은 것 같다하여 *병풍바위* 라 부른다고 합니다.“
<상족암과 수우도 : 樹牛島>
해변길 테크를 돌아가면 둥글게 튀어나온 상족암의 모습이 사람이 누워 있는 형태와 같으며, 그 뒤로 삼천포 앞바다에 뜨있는 수우도와 조화를 잘 이루고 있습니다.“
<멀리 보이는 섬 사량도>
"사량도에는 등산객들이 많이 찾는 지리산(地理山)이라는 100대 명산이 있습니다. 해발 397.8m인 지리산은 바위 능선을 싸고 있는 숲과 기암괴석들이 조화를 이뤄 신비로운 광경을 연출하는 산입니다."
"산정상에 서면 남도의 명산 국립공원 *지리산(智異山~1915.4m)* 이 보인다 하여 *지리망산(智異望山)* 으로 불리다가 그 말이 줄어 지리산이 됐다고 합니다. 국립공원 지리산과 이름이 같아 통상 *사량도 지리산* 으로 불린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