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여. 올해에 6학년이되는 H양 입니다.
저희 학교에서는 2학기때 수학여행을 가는데 그때 이상형 월드컵을 하기로 했어요....
그런데 막상 찾을려고 하니까 뭘 어떻게 해야되는지 모르겠더라고요......
인기 남자 연예인좀 골라주세여. 또 사진과 나이, 어디에 속하고있는지 까지 알려주시면 감사...
(ex-용준형은 비스트.)
그리고 몇 강으로 나누는게 좋을지 의견을 모아주세여...
랜덤으로 써주시면 감사...
<답변>
안녕하세요 비스트 새멤버 양요섭입니다..
두섭
by-hh316h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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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어느 겨울 우리는 5인조로
윤두준,이기광,장현승,손동운,용준형
우리는 신인치고는 나름 인기상승중인 비스트이다
그러던 어느날..........
사장님이 우리를 호출하시더니 비스트의 새멤버가 들어온다고 한마디 남기시고
어디론가 사라지는 사장님....
우리는 뻥진모습으로 사장실을 빠져나가 숙소로 기어들어갔다
"뭐냐? 새멤버라니....."
용준형이 뭐씹은 표정으로 말한다
"그르게..... 준형아 아무리 새멤버가 이쁘다고 해도 나 버리면 안돼?"
그렇다 용준형과 장현승은 사귀고 있다..
새멤버라니......
나도....... 별로 반갑지만은 않다....
그때 띵똥!하는 맑은 소리가 울리고
우리는 정적에 빠져있었는데 정정을 깨는 현승이의 한마디
"새멤버인가봐"
나는 문을 열어 주고는 뒤를 돌아 다시 들어 오는데
우당탕탕탕!!!!!!!!
신발장 턱에 걸려서 넘어진것이다
그런데 그자세로 미동조차 하지않는다
멤버들은 눈이 전부 동그랗게 변해 현관으로 뛰어왔다
그아이는 금발의 키도 조그만하고....
야구점퍼를 입고는 자기보다 큰것같은 가방을 세네개 정도를 들고 왔다
나는 황급히 업어 침대에 눕혀주었다
그 주위를 동그랗게 둘러싸고 무슨 백설공주라도 있는듯 숨죽이고 쳐다 보고 있었다
기광이는 숨을 쉬지 않아 얼굴이 파랗게 변해가고 있었다......
"숨셔 쨔샤"
"우하~~~~~ 죽을 뻔했어"
"근데 얘 완전 이쁘다"
현승이가 엉뚱한 소리를 한다.......
"처음부터 dog같은 경우를 봤나...."
그렇게 우리의 첫만남은 순탄치가 않았다
그렇게 그날 저녁 금발의 새멤버가 깨어났다
"윽......으....왜케 아프냐?"
"일어났어요??"
"허거덕!!!!!!!! 꺄악!!!!!!"
"귀청 터지겠어요......"
이 금발 새멤버가 들이 대고 있던 현승이를 보고 놀랬나보다....
그 비명 소리를 듣고는 티비를 보고 있던 준형이와 두준이 저녁준비하던 기광이와 동운이....
모두들 방으로 몰려 온다......
"뭐냐?"
"뭔데?"
"뭐예요?"
우리는 너나 할것 없이 모두 뭔데?? 라는 말만 되풀이 했다....
"그냥 보고 있었는데 일어나더니 소리 지르는데.....;;"
"아....아! 죄송합니다.... 소개가 늦었습니다... 저는 알다시피 비스트의 새멤버인..."
"양요섭입니다..."
그러자 모두 웃으며 아니 두준이와 준형이만 빼고....
"네....... 안녕하세요..."
"등장이 화려하네... 양.요.섭"
"훗.."
그러고는 방을 나가는 두준과 준형......
다행히 요섭이는 붙이성이 좋아서....?
현승이와 기광이와 동운이오는 금방 친해진듯했다....
"현승이형...... 두준이형하구 준형이형.... 저때문에 화났어요?"
"괜히 저러는거야 신경쓰지마...."
"그래그래그래그래"
"맞아요 형!ㅎㅎ"
그렇게 하루가 지나고.......
내가 화장실을 가려고 문을 열었는데.....
두준이형이 용변?(작은것)을 보고 있었다...
"죄송합니.....다...."
요섭은 금방 터지듯이 얼굴이 붉게 변하였다.....
두준이 화난 표정으로 화장실문을 세게 열고 나와서 요섭을 째려보고는
방으로 쏙들어가는 두준
요섭의 눈에는 눈물이 그렁그렁 ?혀있다.....
"두준이 쨔식은 그런거 가지고 저러냐..."
현승이형바께 없어.....
그리고 방에서 빠져나오는 준형이형.....
나를 치고 지나간다......
나는 금방이라도 떨어질듯한 눈물을 참고 화장실로 들어가 문을 잠그고 소리나지않게...
물을 틀어놓고 엉엉 울기 시작했다...
"엄마! 나 잘못온건가봐......."
나는 퉁퉁부은 눈으로 나가기 뭐해서 화장실에서 1시간정도 있다가 고개를 숙이고 나와서는
기광이와 나의 방으로 아무말없이 들어갔다..........
그뒤로도 몇일간 나를 무시하고 치고 지나가고 나를 째려보며 지냈다...
두준이형과 준형이형만.......
기광이는 코까지 골며 잠을자고 있었다...
나 역시 잠을 자고 있는데...
누군가 문을 열고 들어온다....
나는 인기척에 잠에서 깨어났지만 무서워서 자고 있는척을 했다...
누군가가 내 얼굴 바로 앞에서 나를 보고 있는거 같았다....
'뭐...지?'라고 생각했는데......
그순간 입술에 따듯하고도 달콤한 무엇이가가 접촉되었다.....
나는 놀래서 눈을 떴는데 내앞에는 두준이형이 있었다
둘다 놀래긴 놀랬나보다....
내가 악하고 소리 지르려고 하자
다시 입술로 입을 막는 두준이형.......
그렇게 길지도 짧지도 않는 첫키스가 끝이나고 두준이형이 나가려는데
내 귀에 "너 나랑 사귀는 거다.."라고 속삭이고 나가는 두준이형
나는 얼굴이 후끈해 지면서.....
오늘밤 잠을 이루지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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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아침에 눈을 뜨니 어젯밤 일이 생각이 난다....
"너 나랑 사귀는 거다.." 이 말이 계속 내 귓가를 멤도는 것 같았다...
"요섭아 어디 아파 얼굴이 완전 토마토야.."
"아..! 아니야 내얼굴이 그렇게 빨갛나?"
"요섭! 오늘 드디어 니가 첫무대에 서는 날이네.."
"어어어어어어 걱정반 기대반 히힛"
"무대에서 잘해라"
나는 기광이와 아침수다?를 떨고는 방문을 열고 나가니 윤두준과 마주쳤다...
또 나는 얼굴이 후끈해지며 애써 눈을 피했었다
바보같이..........
우리는 오늘 6명의 비스트로 다시 태어나는 날이다...
그래서 아침 일찍부터 좁아터진 화장실은 멤버들로 꽉꽉차있었다....
"얘들아 빨리 나와 미용실 가야지"
매니저형이 들어왔다
나는 나보다 큰 가방속을 뒤지다 내가 젤 아끼는 야구점퍼를 입었다...
집을 나오는데......
어! 멤버들이 다내려 갔는듯 했다..
아...아니다 저기 키큰 사람이 남아있다
누구지.....?.....! 두준형이잖아...
나는 뒷꿈치를 살짝 올리고 계단으로 슬금슬금 내려가려고 했는데
"야! 양요섭 너 죄지었냐?"
"아.! 아니에요...."
"왜 힘들게 걸어 내려가 이거 타고 가지..."
"괜찮아요.."
사실 그 작고 밀폐된 공간에서 두준이 형이랑 있는걸 생각하면
어색해 미칠것이다
"빨리 타고 가라..."
나는 살짝 쫄아서 억지로 엘리베이터를 탔다..
우리 숙소는 17층에 있다
'이런 왜 숙소가 높은데 있는거야..'
그때 두준이 형이 말을 걸어왔다
"너 나 피하는 거 맞지..."
"아...아니에요.."
"맞으면서......."
대화를 하며 몇층까지 내려왔나 보니 아직10층이다..
조금만 더참자 양요섭
"어제 내가 했던말 기억나냐?"
후끈
'너 나랑 사귀는 거다..''너 나랑 사귀는 거다..''너 나랑 사귀는 거다..'
자꾸 이말만 내귀에 멤돈다
"네?....네.."
"사귈래?"
"저 남자에요........."
"상관없잖아 준형이랑 현승이처럼"
"그..게..."
덜컹
이런!!!!! 엘리베이터가 갑자기 멈춰버렸다
그것도 6층에서
"꺄악"
"이게 왜이래..............."
"무...서워요......"
"거기 누구 없어요...... 이런 씨"
나는 정말 무서움에 빠져서 미친듯이 떨고 있었다...
"양요섭 너왜그래..."
"저...흡....... 폐..흐..ㄱ.쇄공..포증.이..흡 있어...요..
"뭐?"
내 눈에서 또르르 눈물이 흘러 내렸다.......
그순간 몸이 따뜻해 졌다
두준이 형이 나를 감싸 안아주고 있었다
"덜 무서울 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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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윤두준의 따뜻한 품에서 나는 포근함을 느꼈다...
"두..두준이 형.... 고마워요.."
"니가 이러고 있는데 그럼 가만히 있냐...."
"히힛..... 정말 고마워요.."
그때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며 매니져형과 멤버들이 우리를 빤히 쳐다보고있었다...
"뭐하냐 둘이..."
"아! 오해 하지마... 양요섭이 폐쇠공포증이 있다잖아.."
"네...네.. 오.해..하지마세요..."
"암튼 모두 괜찮지... 빨리 차에타 늦었어..."
"네"
우리는 모두차에 올라 탔다..
그리고 얼마 가지않아 미용실에 도착해 메이크업을 끝내고 머리도 다듬은 뒤 황급히 차를 타고 방송국으로 갔다....
"양요섭 긴장하지마..."
두준이형이 그렇게 말하며 내손을 잡아주었다..
나는 또 후끈...
황급히 손을 빼버렸다....
그렇게 비스트 대기실로 들어가 옷을 갈아입고는 모두 목을 풀거나 거울을 보며 머리를 다듬고 있었다..
나는 대기실을 슬쩍 빠져나와 방송국을 돌아다니고 있었다..
어짜피 나는 새멤버라서 알아보는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그냥 백댄서인가 보지하고 힐끗 쳐다보기만 할뿐
그때 내눈에 들어온곳
장비창고
왠지 조용할것 같고 나혼자 있기 좋을거 같아서...
나는 장비창고라 쓰여있는 곳의 문을 열었다
끼이익
의외로 창고같지 않고 깨끗했다....
나는 구석에 앉아 생각을했다
두준이 형의 생각....
그러다 나도 모르게 잠이들었다...
"야! 양요섭 어디있어?"
"아씨 좀있음 방송들어가야되는데.."
"요섭아!!!!!!"
대기실에서는 곧있음 방송이 시작되는데 양요섭이 사라졌다고 아수라장이 되었다
"비스트 대기 하세요...."
매니져형은 얼굴이 하얗게 질려서는 MC분께 가서 오늘은 새멤버 소개 하시지말라고 하고
비스트의 무대가 시작되었다....
"넌 정말 미스테리 미스테리..."
방송을 보면 전부다 표정이 굳어있을것이다.....
모두 무대에서 내려와 굳은 표정으로 대기실로 들어갔다
"우웅~ 엥? 악!!!!!! 지금 몇시야??"
나는 당장 창고를 나왔다......
그리고 바로 대기실로 달려갔는데.......
이미 무대는 끝이 난뒤였다...
나는 대기실 앞에서 들어갈까 말까 망설이다..
똑똑
"누구세요?"
"죄송합니다........창고에서.. 깜........"
짝
멤버들의 눈이 동그랗게 변해 나를 쳐다보고 있었다
준형이 형이 내 뺨을 때렸다.....
또르르
눈물이 흘러 내렸다.....
대기실을 뛰어나왔다
"요섭아!!!!! 야양요섭"
뒤에서 기광이가 부르는소리가 들리지만 나는 멈출수없었다
"용준형 너 미쳤어.....?"
"준..형아.. 너 왜그래.."
"........."
"야! 말해보라고 입없어 이 미친새끼야 니따위인간이 뭔데 양요섭을 때려"
"저새끼 꼴보기 싫어...."
퍽!
이번에는 짝이아니라 퍽이라는 둔탁한 소리가 들려왔다
또다시 멤버들의 눈동자는 동그랗게 변해있었다..
"준형아 괜찮아... 윤두준 니가 뭔데 우리 준형이를 때려.."
현승이가 눈물을 글썽이며 말한다
"너 정신 나갔어... 미친놈...."
용준형이 이말과 함께 비릿한 웃음을 남기고 대기실을 빠져나간다...
그뒤를 장현승이 따라 갔다....
가만!
양요섭 어디에 있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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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나는 그대로 대기실을 뛰어나와
길을 걸었다 무작정.....
그런데 왜이렇게 눈물이 나오는 거야......
사람들이 튀는 무대의상을 입고 우는 나를 보고는 웃는 사람도 있고 그냥 힐끔 처다보고 지나가는 사람도 있었다..
"아..... 병신같이..."
날은 점점 어두워지고 눈물로 메이크업도 지워지고 눈도 퉁퉁 부어서 길거리를 걷다....
어는 어두운 길로 접어들었다
"두준이형!!!!!!"
대기실에 앉아있던 기광이와 동운이가 뛰쳐나가는 두준을 보고 외친다
두준은 사람들이 알아보건 말건 그냥 양요섭을 찾았다 금발머리.....
아무리 찾아도 보지지 않았다.....
걱정이 되었다....
입술을 질끈 깨물고서는 계속 방송국 주변 길거리를 찾고 있었다....
나는 어두운길로 들어섰다....
길을 가는데 어는 공사장이 있는데에
어느 남자학생무리들이 앉아서 술을 먹고 있었다....
나는 무서워서 그냥 조용히 지나가려는데....
"어이 거기 금발!"
"네..!"
"너 일루...으... 와?아.."
술이 많이 취했는지 발음이 꼬여보였다....
"죄송한데 시간이 없어서......악!"
"일루 올아며는 와야 되는거 안야?"
나의 머리채를 잡으로 끌고 왔다...
너무 아팠다....
눈물이 흘렀다 그런데 지금 두준이형이 보고 싶다.........
나는 길을 걷다 공사장이 보이는
길로 걸었다...
가로등도 고장나서 들어왔다 나갔다해서 더욱 무서웠다
그런데 공사장에서 약간의 비명소리가 들렸다....
나는 그냥 지나치려다
공사장을 힐끔 봤는데 양요섭이다....
"악!!!!!"
"그러니까 내가 말할때 좋게 따라와야지"
"죄송해요....흡.... 한번만 봐주세요...흑...."
"야 때려!!!!!!!"
"그만해라!!!!!!!!!!!!!!!!!!!!!!!!"
어! 두준이 형이 보인다......
"그만해라!!!!!!!!!!!!!!!!!!!!!!!"
"어쭈.... 누구신가?????"
"그손놔라....."
"어! 너 tv에서 본적있는거 같다...."
"그손놔라고 미친새끼야!!!!!!!!!!"
"그렇게 못하겠다면....."
그순간 두준이 형을 중심으로 술을 취해 비틀거리는 사람들이 둘러싸고 있었다
"죽여......"
그러자 그사람들은 두준이 형을 미친 듯이 때렸다............
너무 아파 보였다
내가 대신 아파주고싶을만큼........
"윽....으..."
그때 두준이 형이 맞고 있는 도중 눈이 마주쳤다.....
그러자 입모양으로
'괜찮아.....'그러고는 나에게 윙크를 해준다.....
"흡....그...흐...ㄱ..그..만"
"넌 가만히 있어라"
그때 두준이 형에게 한남자가 먹더 소주병을 들고는 두준이형에게 다가간다...
"안돼!!!!!!!!!!!!!!!!!"
그순간 너무 아팠다 그래도 웃음이 나왔다 두준이 형을 지킬수 있어서
"양요섭..........!!!!!!!!!!!!!!!!"
두준이 형이 이성을 잃은듯했다
그러자 자리에서 일어나서 한명씩 처리해나가기 시작했다
나의 눈이 서서히 감긴다....
서서히..............
내눈앞에는 피를흘리는 두준이형이 보인다...
또 두준이 형과 나의 눈이 마주쳤다
나는 초점없는 눈으로
입모양으로
'사랑...해요..'라고 말을 남기고
점점 희미해지는 두준이형이 사라졌다.....
"양요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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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눈을 떴다....
온통 하얀색으로 덮혀져있는데
흐느끼는 소리가 들린다.
"흡....흡..흐...ㄱ"
소리가 나는 쪽으로 고개를 돌려보니 두준이 형이 구석에서 혼자서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흡...양요.섭...좀...살..흐..ㄱ.려주세..흡..요"
나는 아무소리없이 듣고있었다
그리고 입을 열었다
"양요섭 살아있어요...."
그러자 두준이형이 나를 바라본다
그리고 내가 웃어보이자
두준이형이 눈물을 닦아내고는 웃음을 보인다..
"너 그때 기억나???"
"뭐가요....?"
"니가 입모양으로 사랑해요라고 한거...."
얼굴이 빨개졌다
"아....아니요.."
"너 얼굴 빨개졌어..."
"사실.... 기억나요.."
"너 그럼 내가 너 처음온날 한말 기억나?"
"네?...네...."
"그말 아직 유효해?"
"네....."
"그럼 너 나랑 사귀는 거다...."
"네?......네...."
?이어 입술에 느껴지는 달콤하고도 부르러운 입술
우리는 이렇게 사랑의 첫걸음을 내딛었다
그리고는 아직 퇴원을 하면 안된다고했지만 숙소로 돌아가고 싶어서 그냥 퇴원소속을 하고 나와서
아직은 아픈몸을 이끌고 숙소로 돌아갔다
숙소문앞....
나는 선뜻 안으로 들어갈수 없었다
내가 저지른 일때문에...
"뭐해 안들어오구..?"
"아....!들어갈께요.."
내가 들어가자 거실에 있던 멤버들이 모여든다...
준형이형과 현승이 형은 빼고
나는 웃음을 보이며 괜찮다고 말을 하고.....
방으로 들어가 옷을 갈아입고는
피곤해서 그냥 침대에 벌러덩 누워버렸다
그래서 채 1분도 안돼서 잠이 들어버렸다....
일어나보니 새벽 2시.....
다른 멤버들은 다자고있는듯 숙소안은 고요했다
나는 물이 마시고 싶어서
밖으로 나갔는데
거실에서 아주 작은 TV소리와 함께 불빛이 있었다
나는 아직까지 안자고 있나하고는 거실로 가는데
준형이 형이 TV를 보다 잠이 든것인지
소파에누워서 새우잠을 자고있었다
나는 물을 먹고는 방으로 들어가 이불을 가지고 나와
잠을 자는 준형이 형에게 덮어주고는
앞에 앉아서는
바보 같은 말을 해버렸다
"오늘 정말 죄송했어요..... 제가 그렇게 싫으세요..."
그렇게 한참을 준형이 형을 멍하니 바라보다
방으로 들어가려는데
뒤에서 "아니"라는 말이들려온다
나는 그말에 흠칫놀래서
그자리에서 돌처럼 굳어버렸다
그리고 준형이형의 한마디
"나 너 좋아해.."
그말에 정말 머리가 하얗게 변한거 같았다
"현승이형은....요?"
"내가 정리할수있어...."
"그럼 현승이 형이 아프잖아요...."
"그딴것에 신경쓸것 같아?"
"나쁜놈....."
"뭐???"
"나쁜놈 니가 인간이야?"
그러자 나에게 걸어오는 준형이형의 발자국소리가 들려오더니
나에게 와서는 나를 돌려세워 마주보게한다
"그래... 나 나쁜놈이다 그런데 어쩔수없다..."
"미친...흠...."
준형이 형이 나한테 키스를 해온다
두준이 형과는 다른 뭔가 하기 싫은 키스.... 더러운 키스....
나는 있는 힘껏 준형이 형을 밀어내려 했지만
준형이 형의 힘때문에 그럴수가 없었다
그런데......
저기 창문으로 비치는 거 사람은 누구인가.......
두준이 형이다...
뭔가 홀린듯한 표정 달빛에 비치는 두준이 형의 눈
두준이 형이 충격을 받은 슬픈 눈으로 우리를 쳐다보고 있었다
"그...만...........흡..."
또르르
내볼에 한줄기의 눈물이 흘러내린다
그리고
창문으로 비치는 두준이형의 눈과 나의 눈이 마주쳐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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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아직 두준이 형과 나는 눈을 마주치고 있다
그리고 입술에는 준형이 형의 입술이 있다
나는 잠시 놓았던 정신줄을 붙잡고는 준형이 형을 밀어냈다
짝....
나도 모르게 준형이 형의 뺨을 때려버렸다
그때 방문을 열며 나오는 현승이형.....
왠지 운것같았다
그런데 아무것도 모른다는듯
"여기서 뭐해?"라고 태연하게 말하는데 눈은 부어있고 아직 옆에는 눈물이 찔끔 흐르고 있었다..
"..................."
두준이형은 방으로 들어갔다.............
"미안........양요섭..."
"......."
그러고는 밖으로 나가려는 준형이 형을 잡고는
"사과하세요.........."
".........?"
"사과하시라고요!....흡...현승...흐..ㄱ..형...한테...."
그때 현승이 형이 참고있던 눈물을 흘르면 숙소 거실바닥을 적셔간다
그렇게 우리 셋을 그대로 돌처럼 굳어버렸다
눈물과 함께.........
다음날 나는 일어났지만
부은눈으로 나갈수가없어 자는척을 하고있었다
다행히 오늘은 스케줄이 없는날....
나는 일어난지 2시간쯤 ?을때쯤
거실로 나가보았다.....
두준이 형이다......
"두준이형........"
"꺼져..........시발"
"........."
너무 충격적이었다
하루만에 식어버린 사랑......
나는 방에 들어가서 미친듯이 울었다
그렇게 밥도 먹지않고 계속 울다가 벌써 밤 11시를 지나고 있었다
나는 조심히 거실로 나가 보았다
다행히 아무도 없는듯 했다
나는 부엌으로 가려는데...
믿을수 없는 장면을 보고말았다
저기 키큰사람은 두준이형.......
저기 이쁘게 생긴사람은...... 현승이 형.......?
둘은 키스를 하고 있었다
마치 어제 나와 준형이형처럼...
어느새 내 눈에서는 눈물이 흘러 나왔다
나에게서 떠나간 그....
다른사람에게 키스를 해주고 있다...
가슴이 허락하지 않는다...
내가슴이........
나는 부엌으로 들어가서
미친듯이 울며...
"둘이.....뭐하는.흡....거야?"
"........."
"뭐하는 거냐구!!!!!!!"
"시끄러 양요섭...."
"형........."
"양요섭 잘들어 우리는 어제 그순간부터 헤어진거야......."
".............."
나는 너무 슬퍼서 눈물이 나오질 않는다
그때 현승이 형이
"요섭아 미안......"이라고는 부엌을 빠져나간다
그리고는 나에게 눈길하나 안주고 부엌을 나가는 형.......
나는 비틀거리며 방으로 들어갔다
그리고는 미친듯이 짐을 싸기 시작했다......
그리고 작은 쪽지에 글을 썼다
"우선.... 막내 동운이 에게.......
동운아.... 짧은 기간이었지만 잘챙겨줘서 너무고마웠어.....
내가 형으로써 잘해준것도 없고.......
비스트로 진짜 성공해야되.....
나없는 비스트는 성공할꺼야... 꼭....
그리고 기광아!
항상 날 위해주고 생각해주고 장난쳐줘서 고마웠어.......
너때문에 힘들어도 웃을수 있었는데.....
진짜 고맙다는 말 밖에는 할말이없네....
그리고 현승이형....
죄송해요 형......
그리고 두준이형 잘부탁해요......
그리고..... 준형이 형....
그때일 용서할께요....
현승이형한테 꼭 사과하구
저없을때처럼 즐겁게 생활하시구........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두준이 형......
미안해요..... 사랑해서...."
그렇게 짧은 편지를 두고는 처음 입고 왔던 옷을 입고는 가방을 들고는 숙소를 나왔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정말 많은 추억이 있는곳인것 같아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는다...
나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가는데...
처음 두준이형에게 두근거림을 느낀 엘리베이터...
또 눈물이 나오려고한다
거울을 보고 눈물을 닦아냈다
그렇게 나는 비스트의 새멤버에서 그냥 별 볼일없는 양요섭으로 돌아갔다
다시는 돌아오지 못할 그곳을 뒤고 한체 어디론가 숨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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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양요섭이 떠났다
처음 쪽지를발견한건 기광이....
아침부터 밤 12시가 다되어도 방에서 나오지 않는 요섭이를 데릴러 방으로 들어갔다.....
그런데 방은 너무나도 깨끗했다....
그리고 요섭이의 가방들이 없다....
저기 침대위에 새하얀 쪽지가 있다....
".................흡"
기광이는 눈물을 흘리며 거실로 나왔다
그 모습을 본 멤버들은 모두 기광에게 시선이 집중되었다
"요섭이 형은요?"
"............"
그러고는 쪽지하나를 건네준다...
그걸본 동운이는 할말을 잃은듯 멍을 때리고 있다
그리고 현승이가 쪽지를 잃고는 고개를 떨구었다...
그리고 준형이 쪽지를 잃고는 말없이 방으로 들어간다...
마지막으로 두준이 쪽지를 들고는 한줄밖에 되지않는 글을 읽고는 눈에서 눈물이 나온다....
아무리 애를 써도 눈물이 멈추질않는다...
"이거.........뭐냐?"
"흡....요..섭이가 없....흐..ㄱ.어....."
쪽지를 구기고는 밖으로 뛰쳐나갔다
"야....! 양요섭 어디에 있는거니.... 나 너 없음 못살거 같아...."
그렇게 1년이 지나갔다.....
우리 비스트는 새멤버없이 여전히 5인조로 활동을 하고 있다...
벌써 가요프로그램에 상을 휩쓸정도로 인기가 높아졌다....
어느날 스케줄을 마치고 온 우리......
거실에 앉아 TV를 보고있는데...
한통의 전화가 걸려왔다
-누구세요?
"............"
-누구세요.....!
"............"
-뭐야..........
"............"
-두준이형 이것좀 받아봐 아무말도 안해....
".........."
-누구신데.... 말씀을 안하세요...?"
"..............."
-장난전화 아니야?.... 그냥 끊어버려....
"...............잠깐.."
-네...?
그리고는 뚝 끊기는 전화......
분명 들었다....
이건 양요섭의 전화이다....
우리는 바쁜 스케줄에 양요섭의 일은 잊은체 살고있었는데.......
"누구에요...?"
"........양...요섭..."
"네????"
"요섭이야........."
모두 전화기에 시선이 꽂힌다....
"다시 걸어봐요..."
삐삐삐삐삐
몇번 숫자자판을 누르는 소리가 들리더니 이내 수화기를 내려버리는 두준....
"왜 그래요?"
"공중전화로 전화했나봐........."
그렇게 양요섭행방을 찾을수 없었는데.....
몇일이 지나서 우리는 매니져형을 속이고 수소문끝에 양요섭이 있다는 곳을 알게되어
운전을 해서 그곳을 찾아갔다.....
부산......으로......
양요섭이 일하고 있다는 한 가게.......
딸랑....
경쾌한 소리가 들리고는 환한미소로 손님을 맞이하는 요섭......
이내 손님의 얼굴을 확인하고는 굳어버린다...
그리고는 바로 뒤돌아 어느 방으로 들어가버린다
그뒤를 두준이 따라가 요섭과 마주했다
"너..... 왜떠난거야...?"
"..........."
"말해....."
"내가 있을곳이 아니였으니까요.."
"왜?"
"그냥.... 거기는 내가 있을곳이 아니였으니까요.."
"뭐야??"
"조용히 하세요..여기 제 직장이에요..... 그리고 다시 찾아오지마세요..."
"너 왜그래?"
".........그럼 이만..."
보았다
요섭이의 눈물을....
그날 퇴근시간이 다 되어서 요섭은 사장님을 찾아갔다
"저.... 사장님..."
"어 그래 왜 요섭군..."
"저 사정이 있어서 가게일 그만 두어야 할것같아요..."
"아.... 그렇군......싹싹하고 좋았는데 아쉽네..."
"죄송합니다..."
"뭐 사정이 있었으니까..."
"죄송합니다..."
"?찬아...... 요섭군은 일을 잘했기 때문에 특별히 이번달 월급 다 줄께...."
"아니에요....."
"사양말어....그리고 한번씩 놀러와.."
"네... 감사합니다
그렇게 또 나는 숨어버렸다....
바보같이..
딸랑
"저기 여기... 양요섭이라고 일하는 사람있나요.."
"어제 그만뒀는데..."
"네?....네...."
나는 돌아가는 차안에서 미친듯이 울었다
그렇게 나는 양요섭을 찾으려고 애를썼지만
그게 잘되지 않았다...
어느날 부산에 사는 아는형에게 문자가 왔다
"두준아..... 너희 그룹 새멤버였다는 양요섭본것같아.... 부산XX클럽 웨이터로 있다는데...."
"고마워요... 형...."
나는 깊은 밤이 었지만 부산으로 갔다
그리고 한동안 두리번 거리다 클럽을 찾았다...
그런데 사람들이 너무 많아 누가 누군지 알수없었다...
나는 무대로 올라가 마이크를 집어들어
"양요섭 숨지마..... 나와.....!"라고 말했다
그순간 클럽에 있던 모든사람들의 시선이 모두 나에게 꽃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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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내가 외친 한마디에....
클럽안은 웅성웅성거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저기 흘들리는 눈동자로 나를 바라보는 양요섭...
나와 눈이 마주치고는 이내 돌아서서 다른곳으로 걸어간다
"숨지마라니까!"
그러자 요섭은 그자리에서 서서 한동안 미동조차하지않았다
그리고 사람들은 눈치를 챘는지 양요섭을 하나둘씩 쳐다보고 있었다
"...........나....찾지마라니까요........."
"내가 너 없으면 안될것같으니까..."
"우리는 이제 모르는사람이잖아요........"
".............진심이야?"
"네..."
이러고는 출구쪽으로 뛰쳐나가는 요섭을 잡으려고 뒤따라갔다
작년 요섭이가 떠나던날처럼 날씨가 추웠다
그래서인지 길거리는 한산했다...
"양요섭........!"
"정..말..흡..왜..그래요....."
울고있다 양요섭이
"왜 울고 그래..."
"나...이제 비..스트...흡...멤버도 아니고.....형..흐..ㄱ..애인..도 아..니에..흡..요.."
"..........아니 너 비스트 멤버야...영원히"
".......!"
"넌 비스트 멤버라구.....그리고 넌 내 애인이야 영원히......"
"........."
말없이 고개를 떨구고는 눈물을 흘리는 요섭..
"가자.......서울로.....응?"
"............."
"그럼 생각해봐 다음에 다시 올께...알았지..그때동안 어디숨지말구?"
".........."
"나 갈께...."
"잠..깐...저 갈께..요..."
두준은 순간 몸이 굳어버리는것같았다
"간다구요.....서울로"
"어?...어....진짜?"
"네...."
나와 요섭은 요섭의 짐을 챙기고는 서울로 향하였다...
그때......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사연..
"네.... 서울에사는 윤XX씨가 보내주신 사연입니다....
제가 사랑하는 사람이 저에게 상처를 받고 어디론가 사라졌습니다
저는 아직 사랑하는데.....
바보같이 떠나보냈습니다....
사랑한다는 말도 못하고.......
차가운 말로 상처를 주고......
정말 사랑하는데..없으면 죽을것같은데...
나는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냈습니다
지금 사랑하는 사람을 찾으로 갑니다....
미안하다......
정말 슬픈 내용이군요...
익명으로 보내주신 사연인데....
이 라디오를 듣고계신 모든분들....
오늘밤 사랑하는 사람과 진솔한 대화로 자신의 잘못한점 같은것을 반성해보는 시간을 가지는것이 어떠신지요....."
그때 요섭이는 눈물을 흘리고있었다
나는 운전을 하면서도 느낄수있었다...
그때 요섭이가 나의 손을 잡아준다..
"고...흡...마워요... 형...흐..ㄱ"
"울지마 요섭아....넌 내가 지켜줄꺼야.."
숙소에 도착해서 벨을눌렀다
띵동...
"누구세요.??"
"나왔어....."
문이 열린다...
"형... 어디갔........."
"요섭이.. 왔어.."
"야.... 양...흡...요섭.."
"미안.....기광아"
"들어가서 이야기하자구... 요섭이 감기걸려.."
숙소는 변한것이 없었다
가구,익숙한 향기 그리고 내방도...
"어디갔다왔......"
"안녕하세요......형들...."
"양...요섭?"
"죄송해요...형.."
"........."
모두 눈에서는 눌물이 흐르고있다
못본지 1년이넘은것같다.....
내가 진짜 다시 비스트가 될수있을까?
그리고 내가 진짜 두준이 형의 애인이 될수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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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다시는 돌아오지 못할것 같았는데.....
왠지 아직도 어색한것 같다.....
그러던 어느날....
두준이형과 기광이와 동운이와 현승이형이 개인 스케줄을 나가고...
집에는 나와 준형이 형밖에없다....
거실에서 TV를 보고있는데...
방문이 벌컥열린다..
준형이 형이다...
"형....."
"요섭아......"
"죄송해요....그렇게 가서..."
"뭘.....미안...나때문데.."
"용서한다고 했잖아요..히힛"
"웃어주니까 고맙다....."
몇번의 대화를 주고받고는 다시 침묵의 시간이 이어졌다
그때 사장님의 호출이 있었다..
"요섭아..."
"네 사장님..."
"너......아직도 비스트새멤버가 될 마음있니?"
".....네"
"음...그렇구나...근데 1년동안 어디갔었어.."
"여행좀 갔다왔어요...죄송합니다.."
"아니야....늦게라도 돌아왔으니 다행이지...."
"감사합니다..."
"그럼 어서 준비해야지.....비스트 멤버가 되려면..."
"네...감사합니다 사장님.."
"그래 나가봐...."
하.... 이제 진짜 내가 비스트멤버가 되는걸까?
그렇게 1달여간을 준비하고 비스트 새앨범에는
5인조가아닌 6인조로 활동하기로 했다
오늘....
내가 비스트로 데뷔를 하는 날이다...
저번같은 실수는 없어야지...
그렇게 메이크업을 마치고 순서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렇게 우리차례가 되었다..
"네.... 이번무대는 5인조가 아닌 6인조로 돌아온 비스트의 무대입니다...
비스트의 ready go...."
나는 바싹 긴장을 했다....
다른 멤버들은 모두 무대에 서있고
내가 가면을 쓰고는 등장하는것이었다
그렇게 무대가 시작되었다
전주가 흘러나왔다
큰 함성소리....
모든게 낮설었다....
앞이 캄캄했다...
"RRRR Ready Go! Ready Go! Ready Go!"
열심히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고 있었는데...
스텝이 꼬여서 넘어지고 말았다...
나는 당황했지만....
바로 일어나서 노래를 부르고 무대를 내려왔다....
나는 두려웠다...
내가 비스트의 컴백무대를 망친것같은 느낌이 들었다....
"죄....송해요..."
".........아니야..처음이잖아"
하고 웃어주는건 다름아닌 현승이형....
그렇게 처음무대를 마치고는 숙소로 돌아와 컴퓨터를 켜보니
실시간 검색어에
1위 양요섭
2위 비스트
3위 비스트 새멤버
4위 비스트 방송사고
5위 비스트 양요섭
모두 비스트의 이야기였다
그런데 4위에 있는 방송사고라는 단어...
괜히 또 미안해진다...
나는 또 울것같아서
화장실로 들어가서
처음내가 숙소에 왔던것처럼
물을 틀어놓고 울기시작했다....
똑똑....
'누구지?'
나는 황급히 눈물을 닦고 머리에 물을 조금 뿌리고는 수건으로 닦는척을 하며 밖으로 나왔다
똑똑 거린것은 두준이 형이다
나는 애써 부은 눈을 감추려 고개를 숙인채 나왔는데
두준이 형이 손목을 잡는다.......
그리고는 나를 두준이형과 마주보게 만든다...
어쩔수 없이 또 눈물이 흘러나온다
"왜울어....."
"........"
"오늘.... 진짜 잘했어..."
".........흡..나...때..문에.. 흐..ㄱ..다..망.쳤어...."
그때 입술에 따뜻하고도 달콤한 두준이 형의 입술이 있다...
그리고 두준이 형이 하는말....
"넌 최고의 무대를 보여준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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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나는 아직 충격에 휩싸여서
방안에서 나오지 않았다
하염없이 눈물이 흐른다.......
똑똑..
"나들어가도 되지..."
그러고는 들어오는 두준이형..
나는 자는척을 했다.....
"자...?요섭아?"
"........"
"자는구나....."
"........"
"너 정말 멋진 무대 보여준거야......그리고 너 팬 엄청 많아졌는걸.....내가 질투날만큼...
내가 너 지켜줄꺼야....."
"........"
"왠지 알어.....?난 양요섭이라는 바보같이 자는척하는 아이를 사랑하니까..."
"........."
"힘들면 자...........나 나갈께..."
그러고 나가려는 두준이형....
나는 두준이형 옷깃을 잡았다
"형......."
".....어?"
쪽
달콤한 느낌
내가 좋아하는 바나나보다 내가좋아하는 딸기맛사탕보다...
더 달콤하다..
그렇게 나는 정신을 차리고 안무 연습을 하러 갔다.....
그렇게 음악방송하는날.........
저번같은 실수 절대로 안하겠다고 다짐했다........
"RRRR Ready Go! Ready Go! Ready Go!"
무대가 끝이 났다
실수없이......
"요섭아!...오늘은 잘했네....."
하고 웃어주는 두준이형......
두근
심장이 두근거렸다.....
그 엘리베이터보다 더 크게........
나도 차츰 비스트의 멤버가 되는 구나....히힛
그날밤.....
잠이 안와서 뒤척이다 결국.....
거실로 나와 TV를 보기로 했다
소리는 작게해놓고........
그런데 달칵거리는 소리가 들리고....
현승이 형이 나왔다...
"어!...형...아직안잤어요?"
"잠이 안와서...."
"저두여...같이 TV봐요.."
"그...그래......"
뭔가 당황해보이는 현승이형.....
우리는 계속 침묵을 지키며 TV를 보고있었다
먼저 말을 꺼낸건 현승이 형....
"요섭아....."
"네....?"
"1년전에...."
"..........말하세요..."
잠시 잊고 있었다....
내 인생에 가장 잊고싶은 장면이 다시 생각나 버렸다
현승이형과 두준이형의 키스장면....
-----
#11
기억하고 싶지 않았다...
정말로
"그때.....그거..."
"......"
"내가 미안해.......두준이는 싫다고 했는데......준형이랑 니가..."
"그만...."
"준형이랑 니가.....키스하는거 보구 내가 미쳤나봐........미...."
"그만...그만하라고요...흡....저...아무..렇지도....않아요.."
"............미안해"
"미안..하다고...흡....하지 마세요..흐..ㄱ"
그렇게 나는 방으로 들어가버렸다
나는 보았다
현승이 형의 눈물.......
진심으로 미안해하는 것 같았다
"..흡...흐...ㄱ"
그렇게 내 눈에서는 눈물이 쉴새없이 나왔다
다음날.....
몸이 아팠다.....
아니.... 마음이 아팠다.......
"왜...그래?"
두준이형이 걱정스러운 눈으로 쳐다봤다
"괜...찮은데...히힛"
나는 힘든 몸을 이끌고
거실로 나갔다.....
그런데....
내몸이 힘없이 쓰러져버렸다
"양...요섭!"
두준이형이 나를 업고는 신발도 제대로 신지 못하고는
숙소계단을 미친듯이 뛰어 내려와서...
병원으로 달렸다......
"선생님.....요섭이...괜찮나요?"
"네........그래도 안정을 취하는것이 좋을거같네요........"
"네......감사합니다.."
그러고는 요섭이가 입원해있는 병실로 들어갔다
"으...흠..."
머리가 너무 아프다....
일어나보니까 옆에 두준이 형이 잠을 자고 있었다...
나도 모르게 웃음이 나왔다
"히힛......"
"....음...힛"
같이 웃는 형...
잠에서 일어났나보다
"우리 요섭이 일어났네...."
"징그럽게....미안해..."
"괜찮아........"
"진짜 미안해.."
"진짜 미안하면 앞으로 아프지마....."
"웅!"
"누워있어.....넌 절대적으로 안정을 취해야된단말야..."
"괜찮은뎁..."
"내가 안괜찮아.!!"
"알았어...."
쪽....
이소리는 언제들어도 좋은 소리같아....
다행히 1인실이라서
아무도 보지못했다
하루더 입원을 하고 다시 퇴원을해서...
숙소로 돌아갔는데...
인터넷이 난리였다
'비스트 새멤버 양요섭....병원입원...'
'양요섭 과로로 쓰러져...'
많은 기사들이 있었다
또 걱정을 끼쳐드린게 아닌가 머리속이 복잡해졌다
다행히도 점점 내가 아프다는기사보다
퇴원했다는 기사가 더많아졌다
그렇게 하루가 지났다
오늘은....
스케줄을 없는날
그래서 우리멤버들과 함께
몰래 여행을 다녀오기로했다....
"아싸....쉬고싶었는데..."
정말 어느때보다 반짝이는 눈으로 기광이가 말했다
"저두저두 여행가고싶어요..."
동운이도 기대를 많이 한것같다
"힛...심심했는데"
현승히형도 오랜만에 웃은것같았다
"가지...뭐 힘들었는데.."
준형이 형도 별로 싫지는 않은것같았다
"히힛 너무 좋아요!"
나역시 여행을 싫어할리 있나
너무 행복했다......
우리는 속초로 갔다
물론 매니져형은 빼고...
운전은 두준이형이 했다
별로 믿음직스럽지는 않지만...
드디러 속초바다에 도착했다
숨통이 트이는것같았다
하루라도 이렇게 쉴수있으니 정말 행복했다
그런데 점점 날씨가 어두워 지더니 비가내리기 시작했다
"에이...비오네....민박집하나구해서 들어가자.."
역시 리더다운 두준이형
우리는 민박집에 밖혀서...
이렇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골아떨어진 기광이와 동운이와 두준이형...
그리고 어디론가 사라진 준형이형과 현승이형...
나는 화장실이 가고싶어서 밖으로 나왔는데
빗소리와 함께
준형이형 목소리와 현승이형 목소리가 들린다
"1년전 기억하니..."
"......어"
"그때는 내가 미안하다..."
"?어...그런거 신경안써..."
"우리 다시 시작하면 안되?"
"........미안"
"난 너 못잊겠는데....너 사랑하는데..."
"......."
"진짜 미치도록 사랑하는데 이 병신같은 용준형이 장현승을...."
".....나도...너사랑해...그런데...어쩔수없잖아..."
"제발......나 너없이는 못살것같아....."
".........흡...흐..ㄱ"
"울지마......"그리고는 현승이형을 포근히 안아주는 준형이형....
한편의 드라마를 보는듯했다.......
그렇게 날이 저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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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아직도 밖을 비가 내리고 있었다
우리는 서둘러 서울로 향해 가고있었다
동운이와 기광이는 머리를 맞대고 자고 있었고
어제일때문인지
준형이형과 현승이형은 손을 잡고 자고있었다
나는 조수석에 앉아서
두준이형의 손을잡았다....
"안자?"
"잠이안와서....."
"그래두 자...피곤할텐데.."
"시러!요섭이는 두준이형이랑 이야기하는게 조탄말야.."
"애교부리니까 귀여워 죽겠네"
차안은 깨볶는 냄새라 진동을 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열심히 달리고 있었는데...
차가 빗길에 미끄러져버렸다...
차가 회전을 했다...
"형!!!!!!!!!"
그리고 차는 형체를 알아볼수없을 정도로 찌그러져버렸다...
차는 바로 낭떨어지에 걸터져서 있었다...
"형.......무서워.."
"........요섭아..괜찮아?"
"난 괜찮아...형은.."
"나두..괜찮은것 같은데 머리가 아프다..."
"흡...나..무서워..."
"괜찮아 내가 지켜준다고 했잖아..."
그때 뒤에서 부시럭거리는소리와 함께
"으으윽...."
"괜찮냐?"
"네...형은요.."
"나도...뭐.."
"현승아...괜찮아.."
"어...난 괜찮아..."
휴 모두 괜찮은것같았다....
저기서 경찰차와 소방차와 견인차몇대가 왔다...
그리고 한명씩 구조를 해 갔다..
덜컹....!
"빨리 구조해...조금있으면 떨어지겠어.."
"네...."
그렇게 동운.기광.현승.준형.이렇게 구조가 되었다
"요섭아....괜찮을거야..."
"응....형....할말있어.."
"뭔데...?"
".........사...사랑해"
그소리를 들은순간 눈물이 나왔다...
"나도...나도...사랑해"
그리고 두준이 구조된 바로 그순간...
차는 낭떨어지로 떨어져버렸다...
떨어지는 순간 내가 처음 숙소에 들어왔을때
첫무대때 자버린것
엘리베이터....
준형이형과의 키스
두준이형과의 키스
처음 부터 끝까지 지나갔다
그리고는 머리에 충격을 받고는 간신히 정신을 놓지않고있는데....
꽝!
너무 뜨겁다...
두준이형이 보고싶다
"사....랑해...두준...이..형"
그리고 무시무시한 폭발음과함께.....
차는 폭발해버렸다....
"요섭아!!!!!!!!"
"안됩니다.....위험해요..!"
"저기....저기...요섭이가 있어요......저기에..."
"안됩니다.....절대로요.."
"아악!!!!!!!양요섭...흡...내가 지켜준다고 해놓고...."
모든 멤버들은 망년자실한듯 멍하니 눈물만 흘리고 있었다
그렇게 우리는 양요섭을 떠나보내야만했다...
정말 사랑했는데....
미친듯이 사랑했는데......
우리사랑은 영원할줄알았는데.....
바로 그날밤
인터넷에 실시간 검색어에는
우리 그룹의 이야기들로 장식이 되어있었다
1위 양요섭 사망
2위 양요섭
3위 유두준
4위 비스트
5위 비스트 새멤버 사망
6위 장현승
7위 용준형
8위 큐브엔터테인먼트
9위 손동운
10위 이기광
'비스트 새멤버 였던 양요섭 사망'
'양요섭 차량 폭발로 사망'
'비스트 활동 중단'
'윤두준 양요섭 교제'
우리 비스트의 모든것이 온세상에 퍼뜨려졌다
정말 거짓말같은데....
저문을 열고는 들어와 나한테 키스해줄것같은데
시신조차 찾을수 없데.....
모조리 타버렸데....
이제 볼수없데......
"양요섭을 먼저 구했으면...내가 대신 죽었겠지.....차라리 그게 낮다.."
".............."
하루하루 폐인처럼 살아가고 있었다
술어 쩔어서.....
더이상 비스트로 활동할수 없을 정도로 망가져 버렸다
볼수없는데....보고싶다...양요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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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마지막
요섭이가 죽은지 일주일이 지나갔다
차갑게 식어있는 요섭이의 방에 들어가보았다
차가운 공기가 내몸을 감싼다
요섭이의 물건 하나하나를 보다가 요섭이의 일기장을 발견했다...
맨앞에는 요섭이의 어릴적사진이 있었다
웃고있었다...아주 해맑게...
그리고 한장한장 넘겨보았다...
우리 숙소에 처음 온날....
처음으로 키스한날....
엘리베이터....
한장한장 읽어가다 맨마지막장......
'이세상에서 두준이 형이 제일 좋다..♡'라고 적혀있었다
나는 눈물이 나왔다
정말 사랑했는데..... 아직도 사랑하는데.....
그렇게 요섭이의 일기장을 손에 쥐고는 요섭이 방을 나왔다....
숙소안은 웃음소리가 들려나오지 않았다
숙소밖은 기자들로 아우성이고........
숙소안은 정적만이 흘렀다...
나는 컴퓨터를 키고는 요섭이의 사진을 하나하나 보았다.....
너무 잘웃는데.....
너무 해맑은데.....
그렇게 인터넷을 보다.....
우연히
사고장면 CCTV를 보게되었다
보기싫지만 보고싶지않지만........
동영상을 재생하고 다시 그 사고장면을 보는데.....
눈물이 흘렀다.....
요섭이를 보고있었는데.....
자동차가 폭발하기전에 이상한 소리가 들렸었다
사람 목소리 같은게....
나는 볼륨을 최대로 높여보았다
희미하게 들리는 요섭이의 목소리
'이세상에서 두준이형이 제일 좋......쾅'
"바보.......흡...양요섭 바보........"
나는 도저히 이세상을 혼자 살아갈 자신이 없었다
그래서 메모지에..
'우리 비스트는 영원할거야 미안해..'라는 짧은 말을 쓰고는 숙소를 나와 옥상으로 올라갔다
옥상은 시원하다 못해 차가운 바람이 불어왔다
눈물이 흘렀다....
이 눈물을 기쁨의 눈물이다...
이제는 요섭이를 볼수있어서....
다시 사랑할수있어서....
나는 난간에 섰다....
아플것같은데...
요섭이 보려면 이정도는 안아플거야....
숙소에서는 기광이가 얼굴이 하얗게 질려서 소리를 내며 울고있었다
"왜그래 기광아...."
"흡....형...두준...이..흐..ㄱ...형이....."
"윤두준이 왜!"
"....자..살.흡....하려는...거..같아요..."
"뭐?"
"이거...보세요...."
손을 떨며 쪽지를 준형에게 쥐어주는 기광...
"씨..발"
짧게 욕을 내뱉고는 바로 옥상으로 올라갔다
이제 요섭이를 만날수있을거야...
나는 한발을 때려고 했다...
쾅
세차게 옥상문이 열린다
"야 윤두준 이 미친새끼야.....니가 이렇게 죽으면 요섭이가 좋아할것 같아? 니가 이딴식으로 뒤지면 양요섭이 좋아라할것같냐고!"
".......내가 선택한거야"
"야....우리 비스트는 영원하잖아....우리 6명은...영원한거잖아..."
"........."
"말을 해! 나 너죽으면 나도 죽을거야"
"....그러지마..현승이는..."
"나도 죽을거야...윤두준 나쁜놈...."
"하....장현승.."
"흡...저도 죽을거에요...요섭이가 어떻게 떠났는데.."
"...야 이기광"
"저...두요...형들없이는 못살것같아요.."
"손동운 너까지..."
"그러니까 뛰어내리지마...제발"
"미안 준형아....동생들 잘챙기고..."
뛰어내리려는 두준....
그런데 어디선가 요섭이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두준이형!안돼"
"......양요섭?"
"죽지마.....나 기다릴수있어...나중에 할거 다하구 와 그래도 늦지않어....내가 우리둘 같이 살 집지어놓을테니까.."
"나 미칠것같아..."
"나중에 만나자 두준이형....사랑해....내가 이세상에서 가장 좋아하는 사람은 형이야..."
"흡...요섭...아....."
그렇게 요섭이의 목소리는 들려오지않았다
나는 난간에서 내려왔다...
그리고는 미친듯이 울었다
"요섭...아 나...중에..꼭 보자....."
그렇게 우리는 눈물콧물 쏙 빼고는 숙소로 들어왔다
"형....다시는 이런 생각하지마세요.."
"....하..미안해"
"우리 이제 화려한 컴백만이 남았어요..."
"우리가 진짜 컴백할수 있을까?"
"당근이져....시간은 걸리겠지만..."
"........핏"
나는 씁쓸한 웃을을 보였다....
그렇게 1년이 지나갔다
그동안 인터넷은 우리 비스트의 활동재기로 떠들썩했다...
그렇게 우리는 다시 비스트로 뭉쳤다
오늘은 컴백을 하는 날이다
5명으로....
모두들 1년만에 서는 무대라서 굳어있었다....
멤버들은 메이크업을 마치고는 잠시 쉬고있었다
나는 화장실로 가기위해 대기실을 나와서 화장실로 가고있었는데...
장비창고라 쓰여있는곳이 보였다...
저기는 요섭이가 비스트로 들어와서 처음 무대 서는날 잠이들어버린곳이다
나는 요섭이를 생각하다 눈물이 나오려고 했지만
무대를 생각해서 애써 눈물을 참았다...
그렇게 우리의 컴백무대가 시작되었다
"1년만에 돌아온 그룹!
화려한 재기를 앞둔 그들
이번에는 감미로운 발라드로 돌아왔는데요...
그럼 비스트 아직은 뮤직 스타트.."
MC분들의 소개가 끝이나고 우리는 무대에 섰다...
"아직은아직은 이별을 못 배워서 아직은 슬픔을 잘 몰라서 아직은 그대가 내 곁을 떠나도....."
나는 몰래 눈물을 흘렀다...
이노래는 요섭이를 위해 만든노래이기 때문이다....
내 눈물을 본 팬들과 동료가수들도 같이 눈물을 흘려주었다
나는 노래가 끝이나고 작게
"기다려 양요섭....나중에 보자...우리는 영원한 6명이야..."라고 말했다
이 음악방송이 생방송이어서
전국으로 퍼져나갔다....
그리고 많은 이들을 울렸다
그렇게 우리는 성공적인 컴백을 했다....
이제 요섭이는 비스트 새멤버가 아닌 비스트의 소중한 멤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