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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초석: 교회신문 > 제 894호 기도는 현존하는 문제의 열쇠다 (막2:1~13)
우리에게 최대의 복음(福音)이 무엇입니까?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리사 죽으시고 부활하심으로 우리가 예수님을 믿기만 하면 영혼의 구원을 받아 장차 천국에 들어갈 수 있는 길이 열린 것입니다.
우리에게 최대의 축복이자 말할 수 없는 하나님의 큰 은혜이지요.
그런데 이 복음은 내세의 축복만을 말할까요? 아닙니다. 복음은 지금, 이 땅에서도 우리가 필요한 것을 충족시켜주고 채워준다는 기쁜 소식이기도 합니다.
여러분, 현실과 동떨어진 복음은 장식품에 불과합니다. 지금 내가 병으로 죽게 되었는데, 지금 먹을 것이 없는데, 지금 삶이 엉망진창이고 고난 중에 있는데, 죽음 다음의 천국을 논한다면 그 천국에 대한 소망이 일겠습니까? ‘지옥이 이보다 더하겠어?’ 라고 하지 않겠습니까?
누가복음에는 복음(福音)에 대한 정의가 잘 적혀 있는데요,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시려고 내게 기름을 부으시고 나를 보내사 포로 된 자에게 자유를, 눈먼 자에게 다시 보게 함을 전파하며 눌린 자를 자유케 하고”(눅4:18). 이것이 복음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공생애의 2/3 동안을 귀신을 쫓고 병을 고치신 것입니다. 무조건 ‘나를 믿으면 영생을 얻는다’고 말씀하신 것이 아니라 먼저 그 시대 그 사람에게 필요한 것을 충족시키신 후에 ‘현존하는 문제도 해결하신 하나님은 내세의 문제까지 해결하신다’는 믿음을 갖게 하신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의 제자들이 예수님께 ‘요한이 말한 오실 그이가 당신이오니이까?’ 하고 물을 때 예수께서 “너희가 가서 듣고 보는 것을 요한에게 고하되 소경이 보며 앉은뱅이가 걸으며 문둥이가 깨끗함을 받으며 귀머거리가 들으며 죽은 자가 살아나며 가난한 자에게 복음이 전파된다”(마11:4~5) 하신 것입니다.
내가 바로 ‘하나님의 아들이다’ 라고 말씀하실 수도 있었지만 ‘내가 너희의 현실 문제를 해결해준 것을 보았듯이 죽음 다음의 문제도 해결하신다’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저도 예수님을 본받아 해외집회에 나가면 먼저 귀신을 쫓고 병을 고친 후에 천국소식을 전합니다.
예수님을 믿는 자들 중에는 현세의 복을 논하면 기복신앙이라느니, 복 복 하는 목사를 주의하라느니 하는데, 단언컨대 그 사람을 주의해야 합니다. 어제나 오늘이나 동일하신 하나님을 부인하는 자이니까요. 또 예수님이 찔림을, 상함을, 그 분이 징계 받음을, 채찍 맞음을 부인하는 거니까요. 겟세마네 동산에서 예수님이 당하신 고초는 바로 우리 영혼의 문제 뿐 아니라 현실의 문제까지 다 해결하시기 위함 아닙니까?
그런데 이 현실의 문제까지 해결하시는 예수님을 믿으면서도 우리는 왜 현실의 문제 속에 빠져 있을까요? 왜 병들고 가난하고 고통당하고 환난 중에 있을까요? 왜 오늘 이 역사, 이 시간에 예수님은 우리 삶 속에 역사하지 못하고 계실까요? 그것은 우리가 기도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현실에 부족한 것이 많고, 지금 되는 꼴이 없는 것은 우리가 기도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기도의 부족은 모든 것의 부족이니까요.
시편 107편의 말씀에 ‘사람이 흑암과 사망의 그늘에 앉으며 곤고와 쇠사슬에 매임은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며 지존자의 뜻을 멸시함이라’(시107:10~11)고 했습니다. 그 분의 말씀과 뜻은 바로 기도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기도하면 하나님은 흑암과 사망의 그늘에서 인도하여 내시고 그 얽은 줄을 끊으신다고 하셨고(시107:14), 놋문을 깨뜨리시며 쇠 빗장을 꺾으시며(시107:16), 위경에서 건지시고(시107:20), 광풍을 평정히 하사 물결로 잔잔케 하시며(시107:29), 마른 땅으로 샘물이 되게 하시고(시107:35), 저희로 크게 번성케 하신다고 했습니다 (시107:38).
현실의 암울한 것들, 사람이 할 수 없는 것들을 해결해주신다는 것입니다. 어떻게 하면요? 부르짖으면요. 왜냐하면 “일을 행하는 여호와, 그것을 지어 성취하는 여호와, 그 이름을 여호와라 하는 자가 이같이 이르노라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비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렘33:2~3)는 말씀이 우리에게 응하기 때문입니다.
무자했던 한나가 아들을 얻을 수 있었던 것도 기도였습니다(삼상1).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을 이끌고가나안을 향해 가면서 홍해에 가로막혔을 때, 먹고 마실 것이 없었을 때, 춥고 더울 때, 외침을 받았을 때 그가 한 것은 오직 기도였습니다. 그 때마다 하나님은 모세가 처한 현실의 문제를 다 해결해주셨습니다.
또 에스더의 기도에 풍전등화였던 이스라엘 민족을 건지셨고, 느헤미야의 기도에 아닥사스다 왕의 마음을 움직여 예루살렘 성문을 재건하는 모든 것을 제공하셨으며, 다니엘의 기도에 하나님은 그를 사자 굴에서 건지셨습니다. 성경 속의 인물들이 직면한 현실의 문제들을 해결해주신 하나님은 오늘날 우리의 문제도 다 해결해주십니다. 단, 기도하는 자에 한해서입니다.
여러분, 예수님도 당신의 현실의 문제 앞에서 땀방울이 핏방울이 되도록 기도하셨습니다(눅22:44). 그 분은 기도를 습관화하셨는데(눅22:39), 새벽기도로 하루를 여셨으며(막1:35), 저녁에 기도하셨고(막6:46), 철야기도도 하셨으며(눅6:12), 산기도도 하셨습니다(마14:23).
우리도 그래야 합니다. 하루를 기도로 열고, 기도로 마무리해야 합니다. 그런 자는 음부의 권세가 감당할 수 없는 자가 됩니다. 마귀와 귀신을 이길 수 있는 길은 오직 기도 외에는 없기 때문입니다(막9:29).
성경에는 기도에 관한 구절이 무려 천여번이나 나오고, 쉬지 말고 해야 하는 것은 오직 기도뿐임(살전5:17)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기도는 혼자서 은밀히 할 때가 있고(마6:6), 부르짖어 기도할 때도 있고(렘33:3), 합심으로 할 때도 있습니다(마18:19). 또 눈물로 기도할 때도 있으며(시126:5), 감사로 기도해야 할 때도 있습니다(빌4:6). 우리말로 기도할 때가 있는가 하면, 방언기도할 때도 있습니다(고전14:2). 여러분, 매일 기도로 살다보면 기도의 일생을 살게 됩니다. 그래야 마지막까지 탈나지 않고 갈 수 있고(벧전4:7), 사는 동안 시험에 들지 않을 것이며(눅22:46), 삶에 장애물이 없을 것입니다.
병에 걸렸습니까? 기도하십시오. “교회의 장로들을 청할 것이요 그들은 주의 이름으로 기름을 바르며 위하여 기도할찌니라… 이러므로 너희 죄를 서로 고하며 병 낫기를 위하여 서로 기도하라 의인의 간구는 역사하는 힘이 많으니라”(약5:14~16). 사업이 잘 되기를 원합니까?
역시 기도하십시오. “원컨대 주께서 내게 복에 복을 더 하사 나의 지경을 넓히시고 주의 손으로 나를 도우사 나로 환난을 벗어나 근심이 없게 하옵소서 하였더니 하나님이 그 구하는 것을 허락하셨더라”(대상4:10).
교회의 부흥을 원합니까? 기도만이 답입니다. “서로 교제하며 떡을 떼며 기도하기를 전혀 힘쓰니라… 주께서 구원 받는 사람을 날마다 더하게 하시니라”(행2:42~47). 국가에 어려움이 왔습니까? 기도하면 됩니다. “사무엘이 가로되 온 이스라엘은 미스바로 모이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여호와께 기도하리라 하매… 그 날에 여호와께서 블레셋 사람에게 큰 우뢰를 발하여 그들을 어지럽게 하시니 그들이 이스라엘 앞에 패한지라” (삼상7:5~10).
여러분, 기도는 생명선입니다. 기도는 영적 호흡이기 때문에 바울은 ‘쉬지 말고 기도하라’(살전5:17)고 한 것입니다. 쉬지 않고 기도하면 기도의 독이 차서 하나님의 명을 받은 천사들이 당신을 위해 일할 것입니다(계8:1~5). 그러면 만사형통의 길이 열립니다.
죽은 하나님을 믿지 마세요. 지금도 살아계신 하나님을 믿으세요. 사람이 할 수 없는 것을 행하시는 하나님이 당신의 기도에 일하실 것입니다. 기도로 하나님을 움직이는 자, 그 자가 가장 위대한 자입니다.
할렐루야!
아무리 좋은 차라 해도 기름이 없으면 못 간다
기도의 부족은 모든 것의 부족이다
♣ 은혜로운 찬양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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