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8일 사무엘상 23-24장 시편 57편 그일라구함 옷자락사건 – 엔게디 다윗과 600명 p.126 22.12.14
” 다윗이 일어나서 사울의 겉옷자락을 몰래 잘랐다.” 사무엘상 24:4
오늘도 성경 한권이면 충분합니다
모든 성경 이야기에는 첫째 하나님의 법 둘째 하나님의 긍휼 셋째 하나님의 기적이 들어 있
습니다
일년 일독 통독 성경 오늘 범위는 사무엘상 23장에서 24장 그리고 시편 57편편입니다
사울왕과 3천명의 군사가 다윗을 추격하기 시작합니다 그런데 오히려 다윗에게 사울을 죽일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찾아옵니다 그러나 다윗은 끝내 사울을 죽이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사울을 임명하셨기에 임명권자 하나님의 명예를 끝까지 지켰던 것입니다 다윗은 제사장 나라 원칙을 힘겹지만 지켜냅니다 그리고 제사장 나라 세계 경영의 꿈을 그의 가슴속에 품습니다
곧 하나님의 영광이 온 세계 위에 높아지기를 바라는 꿈입니다 그 찬양의 시가 시편 57편입니다
오늘의 말씀 사무엘상 23장에서 24장 그리고 시편 57편에 등장하는 성경지리 즉 공간은 그일라 십 광야 마온 황무지 셀라하마느곳 엔게디입니다
그리고 등장인물은 다윗 아비아달 사울입니다
오늘은 그일라와 엔게디를 살펴 보겠습니다 요단 동편 모압의 요세에서 지내던 다윗이 선지자 갓을 통해 들려주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유다 땅으로 다시 돌아옵니다
그런데 바로 그 즈음에 블레셋 접경지역에 있는 유다지파에 한 성읍 그일라가 블레셋에게 침공을 당하게 됩니다 이 소식을 전해 들은 다윗은 자신과 함께 한 사람들에게 그일라 사람들을 도우러 가자고 말합니다
그러자 그들이 난색을 보입니다
사무엘상 23장3절 다윗의 사람들이 그에게 이르되 보소서 우리가 유다에 있기도 두렵거든 하물며 그일라에 가서 블레셋 사람들의 군대를 치는 일이리이까 한지라
그일라는 요세라는 뜻이며 헤브론 북서쪽 13키로미터 지점에 위치해 있습니다 다윗이 도망다니던 아둘람에서 남쪽으로 약 5키로 미터 헤렛 수풀에서 북쪽으로 약 9키로미터 떨어진 지점으로 추정됩니다
그일라는 유다지파의 땅으로 블레섹과의 접경지역이었습니다 그래서 그일라는 추수하는 기간이면 블레셋의 침략을 자주 았습니다 당시 유다 지파는 사울에게 말로 다할 수 없는 고통을 당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측근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다윗은 그일라를 구할 결심을 하고 그 일에 대해 하나님께 여쭙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에 힘입어 다윗이 용기를 냅니다 결국 블레셋과 싸워 구일라는 구하는 데 그 후 이어지는 이야기는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다윗 덕분에 목숨을 건진 그일라 사람들이 다윗에게 고마움을 표하지도 않고 도리어 사울에게 다윗을 밀고한 것입니다 이렇게 까지 된 안타까운 이유는 그일라 사람들 뿐만 아니라 온 이스라엘 백성들이 놉의 제사장 85명이 한꺼번에 죽은 일로 인해 사울을 너무나 두려워 하고 무서웠기 때문이었습니다
삼상 23장8절 사울이 모든 백성을 군사로 불러모으고 그일라로 내려가서 다윗과 그의 사람들을 에워싸려 하더니
그일라 사람들이 사울에게 다윗을 밀고하자 사울은 즉시 군대를 모으고 직접 다윗 일행을 잡기위해 출전합니다 그러자 사울의 급습을 예측한 다윗은 곧 바로 하나님께 사울이 내려오는 쳐들어온다는 그일라 사람들의 보고를 듣고 제빨리 그곳에서 빠져 나갑니다
그 사이에 다윗과 함께한 이들이 400여명에서 600명으로 늘어났습니다 그일라 사람의 밀고 사건 이후에도 다윗이 이스라엘 내에 숨어들어가는 곳은 어디든지 그곳이 굴이든지 숲이든지 황무지든지 다윗이 나타나기만 하면 그 지역 사람들이 다윗을 알아보고 곧 바로 사울에게 다윗의 숨은 곳을 밀고합니다
이 모든 것이 바로 사울이 놉 제사장 85명을 한꺼번에 죽인 것이었습니다 이는 다윗이 골리앗을 이겨 전국에 사울 천천 다윗 만만 노래가 울려 퍼졌던 것처럼 제사장 85명을 한꺼번에 죽여 다윗 밀고가 전국 곳곳에서 일어날 수 있도록 만들었던 것입니다
그릴라에서 도망나온 다윗 일행이 이번에는 십 광야로 숨어 들어갑니다 이 정보를 알게된 요나단이 몰래 다윗을 찿아와 마지막으로 둘이 만납니다 다윗은 요나단을 만나 격려를 받고 쫓기는 중에 잠시나마 큰 위로를 얻습니다
다윗을 향한 요나단의 위로와 격려의 말입니다
삼상 23장17-18절
23:17 곧 요나단이 그에게 이르기를 두려워하지 말라 내 아버지 사울의 손이 네게 미치지 못할 것이요 너는 이스라엘 왕이 되고 나는 네 다음이 될 것을 내 아버지 사울도 안다 하니라
23:18 두 사람이 여호와 앞에서 언약하고 다윗은 수풀에 머물고 요나단은 자기 집으로 돌아가니라
다윗이 십 광야로 도망하자 사울은 다윗 일행 600명을 잡기 위해 3천여명이나 되는 특수부대 요원들을 데리고 체포 작전에 나섭니다 사울이 이렇게까지 한 이유는 다윗이 그만큼 유능하고 사울 권력을 위협할만한 인물이다는 판단이 섰기 때문이었습니다
사울은 3천명의 특수부대 요원들을 자신이 직접 이끌었을 뿐 아니라 온 이스라엘 백성들이 다윗을 보면 즉히 밀고하도록 만들어 놓았습니다 공안정치로 온 나라를 벌벌 떨게 했던 것입니다
그일라 사람들처럼 십사람들도 사울에게 다윗을 밀고합니다 십은 그일라처럼 유다 지파의 한 성읍으로 갈멜 부근에 있는 성입니다 십은 사울이 있던 기브아에서 상당히 먼 거리였는데도 십 사람들은 그곳까지 다윗을 밀고하러 갔던 것입니다
다윗이 이처럼 자신의 지파인 유다 지파의 땅 그일라와 십 광야에서도 밀고를 당했습니다 완벽한 수색 보고로 사울과 그의 특수 부대원 3천명은 마온 황무지까지 찿아가 다윗 일행을 포위합니다
다윗 일행은 붙잡힐 절체절명의 위기 상황에 부딪칩니다 그런데 다윗 일행이 거의 잡히기 직전 다행이 블레셋이 이스라엘을 공격한다는 소식을 듣습니다 사울은 블레셋의 공격에 맞서 싸우러 가기 위해 다윗 수색작전을 그 때야 포기하고 전쟁터로 갑니다 하나님께서 블레셋을 사용하셔서 다윗을 도우셨던 것입니다
다윗은 그 후 엔게디 요세에 숨어드는데 얼마후 다윗은 또다시 사울에게 쫓김이 됩니다
사무엘상 24장1절 사울이 블레셋 사람을 쫓다가 돌아오매 어떤 사람이 그에게 말하여 이르되 보소서 다윗이 엔게디 광야에 있더이다 하니
엔게디는 새끼 염소의 우물이라는 뜻입니다 엔게디는 엔게디 요세 엔게디 광야 하사손다말등으로도 불립니다 엔게디는 헤브론 동쪽 약 24키로미터 오아시스 지대에 있는 성읍으로 사해 중간 지점 서해안에 있습니다
엘게디는 큰 바위들이 있는 산악 지대와 깊은 협곡이 있고 절벽과 동굴들이 있어 은신처로 적합한 곳입니다 그리고 다양한 식물들이 자라는 곳으로 야생동물의 서식처이기도 합니다 바로 그곳에 다윗과 600명이 숨어 있었고 사울은 3천명의 특수 부대를 직접 이끌고 또 다시 다윗 일행을 추젹했습니다
다윗 일행을 추격하던 사울이 다윗이 숨어 있는 굴속으로 들어옵니다 다윗은 심장이 거의 멎는 듯 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사울은 그의 개인적인 권리를 위해 따르는 사람도 하나 없이 혼자 그 굴속으로 들어왔던 것입니다
이제 오히려 다윗에게 사울을 죽일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찿아온 것입니다 여기에서 사울을 죽이면 다윗은 자신을 휘감고 있는 생명의 위협에서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끝내 사울을 죽이지 않았습니다
다윗은 사울의 목이 아닌 사울의 겉옷 자락만 가만히 베어 나옵니다 그런데 다윗은 그 일 바저도 곧 바로 후회합니다 다윗은 제사장 나라 안에서 하나님께서 임명하시고 기름 부으신 사울을 끝까지 존중했습니다 그 모습을 하나님께서 지켜 보고 계셨습니다
이 때 다윗이 사울을 피래 굴에 있던 때에 지은 시가 시편 57편입니다
시편 57편1-11절
57:1 하나님이여 내게 은혜를 베푸소서 내게 은혜를 베푸소서 내 영혼이 주께로 피하되 주의 날개 그늘 아래에서 이 재앙들이 지나기까지 피하리이다
57:8 내 영광아 깰지어다 비파야, 수금아, 깰지어다 내가 새벽을 깨우리로다
57:9 주여 내가 만민 중에서 주께 감사하오며 뭇 나라 중에서 주를 찬송하리이다
57:10 무릇 주의 인자는 커서 하늘에 미치고 주의 진리는 궁창에 이르나이다
57:11 하나님이여 주는 하늘 위에 높이 들리시며 주의 영광이 온 세계 위에 높아지기를 원하나이다
한편 그렇게 사울을 살려 보낸 다윗이 이때 처음으로 사울에게 대화를 시도합니다 놀랍게도 사울과 다윗의 대립은 엔게디 광야에서 이 대화로 전세가 역전됩니다
먼저 다윗이 사울에게 내 주 왕이여 내 아버지여라고 부르며 호소합니다 내 주 왕이여는 다윗이 천부장인 군대 장관이자 왕의 신하로서 사울왕을 부른 것입니다
그리고 내 아버지여는 다윗의 친숙한 표현으로 사울의 마음에 호소한 것입니다 다윗은 이같은 호칭으로 사울을 부르며 자신이 사울을 살려 주었으며 앞으로도 사울을 죽일 생각이 없음을 말합니다
그러자 사울은 다윗에게 자신의 후손들에게 자비를 베풀어 달라고 당부하고 기브아로 돌아갑니다(삼상 24장1절)
사울의 권력 사유화를 거울 삼아 자신은 제사장 나라의 공공성을 지킬 것을 각오하고 결심합니다 그 놀라운 꿈에 하나님께서 기름 부어 주십니다
오늘도 성경을 열면 기적이 열립니다 시대가 어려울수록 근본인 성경에 기초해야 합니다
소중하신 한 분과 오늘의 이 이야기를 꼭 공유해 주십시오 성경한권이면 충분합니다 아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