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목요일~~
저녁 신세계 상품권 15만원 가지고 있던거
올만에 대형마트가서 장봤어요^^
남편이 참치 먹고싶다고 사고
저는 아이들 노브랜드 간식 (과자류) 잔뜩사고
올리브유,파슬리,시나몬가루,생와사비,캌테일새우등 감바스 재료와 동네 마트에 없는거 적어가서 빼먹지 않고 사오구요~~ 또 언제 갈지 모르니까!!
15만원 꼭 맞추자 하며 필요한것만 넣었더니
139,820원ㅎㅎ
10,180원 현금 받아오니 좋더라구요~~
아이들 수업끝나고 밤10시 30분에 남편이 준비한 참치회와
연어초밥 먹고프다는 딸램 주문에 초밥두세트 사온거에...
오자마자 급 만든 순두부찌개해서 올만에 다같이 거실 테이블에서 먹었어요~~요게 크리스마스 다같이 먹은 한끼 식사가될줄은ㅠㅠ
순두부만 있어서 어찌해야할까 고민하다 "심지호 순두부찌개"가 있네요..조개 해물 대신 어묵으로~~
대충 따라하기
아이들이 맛있는데 순두부만 넣으라는...
어묵은 넣지 말라는~~
시간지나니 불더라구요ㅎㅎ
이브날은 초6딸과 데이트♡
중딩이는 친구들과 축구하고 목욕탕 갔다온다며 나가고
고딩이는 수원에서 친구 왔다며 늦게 들어온다며 나가고~~
덕분에 초딩이 체중 가기전
맘에 드는 운동화도 사주고 폰케이스, 명랑핫도그, 아트박스까지 3시간 돌아다녔는데 완전 녹초가 되었어요..
사람이 어찌나 많던지~~
이제 정말 사람 많은곳 다녀오면 쓰러져요~~
그래도 오빠들 준다고 세트로 사자더라구욥~ㅎㅎ
이브저녁 급 모임 생겨서 부부는 친구네 집으로
딸램 가자니 피곤하다며 잔다고 해서 자는거 보고 나갔지요~~
집집마다 먹을거 한가지씩과 포장음식 하나씩 준비하기로^^
저는 아점으로 마침 김밥 10줄 싸놔서
남은 5줄과 와이프들이 좋아하는 떡볶이 포장해 갔어요~~
네집이 만나니 상다리가 휘더라구요...
맛있게 먹으며 수다 엄청 떨고 왔어요^^ 근데 술도 못마시면서 기분 낸다고 맥주3잔 마시고...대리불렀더니~~
헐~~ 너무비싸...적응안되는 집순이 저랍니다~~
2만5천원 아까워 혼났어요..
다음부턴 술한잔도 안마시고 차마시며 떠들기로ㅎㅎ
집에와 바로 재벌집 막내아들 늦은밤12시 첫 재방송보고 잤네요!!
크리스마스는 어울리지 않게 아침부터 남편 해장으로 김치소면 해달래서 잔소리 만땅하며
멸치육수내서 계란탁~~ 해줬구요!!
아이들은 국수 먹은지 얼마 안돼 안먹을게 뻔해서 귀찮아 귀찮아~~ 하며
김치찌개로 한끼 때우고
저녁은 장봐온 감바스 하려했는데...
남편이 닭볶음탕 먹고프다면 본인이 자진해서 끓여 주었네요~~ 크리스마스 분위기 나는 요리 한개도 못먹음요ㅎㅎ 케잌도 안하고ㅠㅠ
그래도 아이들이 맛나다고 닭고기 두마리를 다 먹어 치웠네요....저는 국물과 감자 떡만 먹기~~
요즘 "어머니는 짜장면이 싫다고 하셨어"
"엄마는 생선 머리만 좋아해?"
이런 옛노래와 말들이 이해가 가네요
아이들이 잘먹음 저는 안먹게되요...
부모맘이 다 그런가봐요^^먹는 것만 봐도 행복한^^
남편은 해주고 어머니 부름받고 시댁가고~~
다행이라 해야겠지요..남편은 애들이 잘먹던 말던 본인 입이 우선이니까ㅋㅋㅋㅋ
이번에 장을 넘쳐나게 봤는데도 특별하게 해먹은 것도 없고~~
그래서 이번주에 다 해먹으려구요~~
자꾸 이월하면 1월이 버거워질테니~~
냉파하며 한주 잘 지내 볼께요..
새해가 며칠 안남았네요..
집도 정리하고 계획도 세우고 하려해요~~
남은 22년 마무리 잘하세요~~♡♡
첫댓글 언제나 풍성한 애플민트님 댁 밥상이에요.
저희 남편도 참 자상한 편인데, 애들이 잘먹던 말던 본인입이 우선..ㅋㅋㅋ
각자 집 마다 먹을거 하나씩 마련해서 모임하는거 아주 좋은걸요.
저는 친하게 지내던 지인들도 다 뭔가 바쁘고 사정들이 생겨서 잘 안 모여 지네요.ㅜ
저도 지인은 많지 않지만..자주 만나니 좋아요~~ 부부모임하고 일줄뒤 또 와이프들만 모임 합니다ㅋㅋㅋ
진짜 엄마가 해주는 밥상이네요~
15만 상품권으로 잔액 남겨오신 자제력..훌륭하십니다~^^
남편이 넘는건 자기가 내~~ 첨으로 그런소릴해서 신경 쓰이더라구욥~~ 잔액 없는데ㅠㅠ 제가 득봤죠ㅎㅎ
크리스마스음식이 별건가요?? 이리 맛있는음식이 가득한데요~
네 덕분에 이번주 냉파하는 중이예요~~ 냉동실이 꽉차서 더이상 구입 불가기도 하고요ㅎㅎ남편이 냉장고를 보고 사오라고 하네요ㅠㅠ 남이사..저도 잘 알고 있는데 또한번 잔소리하는 밉상~~
와우 밥상사진!!
닭볶음탕..담엔 3마리로..ㅠㅠ 슬포요..
엄마도 잘먹고삽시다!!!
ㅎㅎ제가 고기보단 야채를...감자를 더 좋아하긴해요~~ 자식이 잘먹어주면 기분 좋네요...남편이 잘먹으면 왜이리 얄미운지ㅎㅎ 이상해요
가족이 오손도손 모여 ~~순두부를 맛나게 퍼먹으면~~그게 크리스마스죠~^^
아이들이 크니 뭘먹냐 보다 다같이 먹는것만으로도..좋아요~~^^
가까운데 친목모임도 부러워요~~저희는 부부모임 하는 언니오빠들이 다 멀리살아서 저렇게 급모임을 가져본적도 없네요..
저도 8년전 남편 연고지로 이사와서 좀 누리고 있어요ㅎㅎ 이곳은 사실 지역사회라..저는 모임 하는것도 아닌지라...다들 왜이리 아는 사람이 많은지...가끔 피곤해 보이기도 하고 부럽다가도 나는 수다떨면 급 피곤해지는데 하며 지금에 만족하게 되요~~자주 만나고 싶으실거 같아요~~
남의 생일에 휘둘리지맙시다!!!!!!
ㅋㅋㅋ
이래놓고 어제 제가 막 휘둘렸었군요..쩝..
개미지옥 다녀온 즤집도 먹을게 왜 없을까요??
희안~~~합니다.
저도 먹을게 없지만...노력해 보려구요..냉동실이 꽉차서..정작 만두만 넘쳐나는 현실..티짠님보며 냉장고 정리했는데 활용이 안되는 것들만..ㅠㅠ..그래도 해보려구요..잔액부족이거든요ㅎㅎ
음식이 죄다 맛있어보여요!!!! 닭볶음탕이 땡기는 밤이됐네요
김밥도 너무 맛있어보이구요
그나마 잘된날..맛 없었음 못가져갔지용ㅎㅎㅎ남편은 된장을 섞어서 좀 구수한 맛이 나는..다행히 아이들이 잘 먹어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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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도 점점 그럴거 같아요~~ 몇년도 안남은거 같아요...어느날 남편과 둘이 먹고 있지 않을까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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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할 수 있는 것만 하죠...그리고 시간적 여유가 많다는거ㅎㅎ 일하면서 데코까지 신경쓰는 뽀시락님이 저는 더 대단해요...일할땐 하루가 멀다하고 배달음식인걸요 저는~~
지금 계속 뭔가 먹고싶어서
애플민트님네 음식은 워낙 맛나보이는데
다 먹고싶어요 ㅎㅎㅎ
가족들이 함께~ 그게 좋은거죠^^
네네 점점 줄어드는 가족식사...이때 이후로 딸램 졸업식날 점심 한끼 같이 했네요~~ ㅠㅠ.. 프미님 함께 식사하는 날이 점점 그리워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