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유명한 여성 보디빌더의 몸매는 '남성'에 가까운 경향이 있다. 우락부락한 표정, 울퉁불퉁한 근육질의 몸매로 인해 여성 특유의 아름다움이 사라지는 것이 여성 보디빌더의 슬픈(?) 운명인 셈이다. 그런데 남성미와 여성미를 동시에 갖춘 여성 보디빌더도 있다.
최근 해외 인터넷을 통해 소개되면서 화제의 인물로 떠오른 이는 브라질 출신으로 현재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보디빌더인 앤 프레이타스. 그녀는 굵은 팔뚝, 탄탄한 복근, 탄력 넘치는 허벅지 등 근육질의 몸매를 자랑한다. 또 남성적인 근육을 갖춘 동시에 앤은 여성스러운 매력을 뽐낸다. 이른바 에스라인 몸매가 그녀의 트레이드마크다. 게다가 금발의 긴 머리를 과시한다. '남성미와 여성미의 완벽한 조화를 이룬 보디빌더'라는 평가다.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또 앞으로도 나오기 힘든 '이상적 여성 보디빌더'라는 것이 앤의 사진을 본 많은 이들의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