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규(연출,21), 송정은(무감,21) ,강찬영(조명,18), 김지현(20), 한주연(21), 문은교(23), 태가연(23), 김한성(24)
어제 캐스팅을 마치고 각자 배역이 정해진 이후 첫 연습이었습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스트레칭과 유산소 타바타, 근력운동을 진행했습니다. 타바타를 할 때 T로테이션 동작이 개인적으로 제일 어려운 것 같습니다. 근력 운동은 윗몸일으키기와 레그레이즈를 각 15개씩 진행했는데요. 어제보다 고작 5개 늘어난건데 너무 힘들었습니다… 그치만 지현 언니와 무감님의 도움을 받아서 끝까지 해냈습니다!
운동을 마치고 무감시간에는 저번 시간부터 해왔던 호흡, 발성, 발음 연습을 했습니다.
<호흡과 발성>
누운 상태로 1분간 편안하게 숨을 들이마셨다가 내쉬며 배의 움직임을 느껴보기. 그 다음 일어난 상태로 숨을 아래로 들이마신 후, 하~~~ 하고 내뱉기. 그 다음은 숨을 들이마신 후에 아~~~ 소리를 내면서 내뱉기. 이때 성대의 진동이 느껴지는 게 중요하다고 하셨습니다!
<발음>
앋짜 앋짜짜 앋짜짜짜 / 읻찌 읻찌찌 읻찌찌찌 등 저번 무감시간에도 했었던 발음 연습을 했습니다.
오늘은 새롭게 올망졸망, 촐랑촐랑, 울렁울렁 등등 발음하기 어려운 네글자들을 한 번에 점점 속도를 높여가며 말하는 연습도 했습니다. 천천히 말 할 때는 수월했는데 빠르게 말하니까 살짝 발음이 꼬이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발음 연습 마지막으로는 ㅏㅑㅓㅕㅗㅛㅜㅠㅡㅣ모음에 자음을 바꿔가며 한 숨에 발음하는 연습을 했습니다. 저는 ㅜㅠ 쯤에 숨이 딸려서 아직은 한 숨에 발음하기는 어려웠습니다.
오늘 무감시간에는 호흡, 발성, 발음 뿐만 아니라 배우의 화술에 대해서도 배워봤습니다.
연기의 최종 목표는 결국 자연스러운 연기를 하는 것. 우리가 자주 듣는 어미가 떨어진다던지 하는 피드백들은 결국 모두 몰입이 부족한 거라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몰입도를 올리기 위한 연습을 진행했는데요. 쪽대본 하나를 공유해주신 후, 대본 속 주인공의 대사와 감정에 더 몰입하기 위해 이 대사를 치려면 상대방이 어떤 말을 했을까? 를 생각해봤습니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대사의 이유에 대해 생각해 본 것 같습니다! 상대방이 어떤 말을 했을지 의견 나눠보고 쪽대본을 읽어봤는데요. 연출님이 아까 정했던 상대방 대사를 해주시고, 오늘은 한성이가 대본을 읽었습니다. 앞으로도 다양한 쪽대본을 활용해서 이런 시간을 가질거라고 하셨는데 어떤 대본들을 읽게될 지 기대가 됩니다.
이렇게 무감시간을 마무리하고 오늘은 배역이 정해진 만큼 각자 캐릭터 분석을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티키타카가 많은 배역들끼리 장면을 간단하게 만들어보기도 하고, 인물이 가지고 있는 크고 작은 목표라던가 다른 인물과 어떤 관계인지 생각해봤습니다. 또, 대사는 없어도 계속 무대 위에 나와있는 장면이 많기 때문에 이때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떤 반응을 할지 등등 장면 속 캐릭터에 대해 분석했습니다. 궁금한 부분이 생기면 바로 연출님께 질문을 하기도 했습니다.
각자 생각도 하고, 서로 의견도 나누면서 캐릭터 분석 시간을 가진 후 2쪽부터 11쪽까지 대본 리딩을 진행했습니다. 짧게 한 번이나마 분석 시간을 가진 후 리딩을 했더니 확실히 다들 전보다 자연스러운 부분이 많이 생겼던 것 같습니다. 특히 OB들의 중간중간 애드립이나 티키타카들이 듣는 데 정말 재밌었던 것 같습니다. 저도 보건이 더 자연스럽게 읽을 수 있도록 앞으로 계속 노력하겠습니다!
최종 대본이 나왔기 때문에 다음주 월요일에는 대본 제본해서 가지고 오시면 됩니다! 다음주도 다들 화이팅~~~
첫댓글 오늘도 즐거운 연습이었습니다! 아 타바타도 너무 힘든데 근력운동 정말... 윗몸일으키기를 하고 레그레이즈를 하려니까 증말 힘들더라구요.. 하지만 배에 오는 자극을 기쁘게 받아들이면서 더 열심히 해보겠습니닷!! 오늘 무감시간에는 배우 화술에 대해 배웠습니다! 매번 새로운걸 배우는 기분이라 정말 재밌었습니다. 연출시간에는 오점주, 티파니심과 대본를 같이 읽으면서 내용을 정리하고 상황을 분석해봤습니다. 확실히 같이 의견을 나누면서 얘기하니까 아이디어도 많고 진행이 더 수월했던 것 같습니다. 오늘 연습은 유독 텐션이 많이 떨어졌던 것 같습니다. 다음에는 이런 일 없도록 더욱 힘내서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타바타를하며 팔굽혀펴기가 더 안되는 것을 느끼고.. 어.. 왜지..하고 당황했습니다 주말동안에도 꼭 연습해야겠어요! 발음 연습하고 화술에 대해 배워 마지막에 연출님께서 보내준 텍스트를 읽어볼 사람 지원을 받았는데 용기를 내지 못한 것이 아쉬웠습니다. 연출시간에 봉봉이에 대해 정리해보았습니다. 특히 초반에 봉봉이가 설명하는 부분이 많아서 각각 다르게 어떤 감정으로 표현하는지에 대해 정리를 더 해야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봉봉이가 싹싹하고 귀여운 캐릭터라고 했는데 귀여움을 표현하다보니 20대 후반 같지 않아서 이런 점에서도 어떻게 해야할지 더 생각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다들 대본 제본해서 월요일에 만나용 화이틴!
오늘은 타바타 이후로 저는 처음 해보는 복근 운동이었는데 복근이란 없는 저에겐 참 힘들지만, 다 하고나니 개운했습니다! 다음 발음연습을 했는데 여러 텍스트를 호흡과 발성을 신경써서 하려다 보니 조금 어려웠습니다. 그리고 쪽대본을 대표로 읽고 연기해보았는데 머리속에 정리한 만큼 표현하지 못해 많이 아쉬웠습니다. 다음에 할 때는 더 몰입해서 해보고싶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연출시간에는 마이준에 대해 분석해보고 그것들을 토대로 첫번째 재연장면 전까지 마이준의 대사나 반응에 대해 정리를 해보았습니다. 아직 소심하거나 의기소침한 모습을 표현하는 방법이 많이 부족한 것 같아서 더 연습해야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우 복근운동 상당히 힘들더라고요ㅎㅎ 할수록 나아진 저세로 열심히 가능해질 생각에 벌써 설레네요.
저는 발음이 취약한데요 오늘은 발음활동을 하면서 확실히 호흡을 길게 쉬고 하였을때 발음이 좋아지더라고요!!! 앞으로 리딩,연기할때도 호흡을 열심히 신경써서 해보겠습니다.
연출시간에는 티키타카와 상황을 서로 이야기해보면서 맞춰봤습니다. 저 혼자 생각할때와 다른점 그리거 꼼꼼히 대본을 파악하니 알게된 점들이 있어 좋았습니다!!
저는 운동시간이 너무 좋아요. 힘들긴한데 뭔가 좋아요. 그러니 앞으로 더더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저는 ob 삼인방 장면에서 서로의 반응 어떤 대사를 추가하면 흐름이 자연스러워질지에 대해 이야기하였습니다. 함께 고민하며 이야기하니 장면이 더욱 재미있어지고 집중이 잘 되었던 것 같습니다. 정리한 내용을들 바탕으로 리딩을 해보았습니다. 확실히 더욱 자연스럽게 느껴진 부분도 있고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부분도 있었습니다. 상대배우와의 티키타카가 중요한 연극답게 많은 연습과 노력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