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전 427일차 (23.4.26)
ㆍ러시아군은 돈바스 지역 완전점령을 목표로 전쟁을 수행하고 있으나 북동부와 남부전선에서 우크라이나군의 대대적인 반격 이후 루한스크 주에서 대규모 공세를 시도하고 있으나 교착상태를 유지 중이고, 남부전선에서 역시 우크라이나군의 대규모 반격에 대비하여 드니프로 강을 중심으로 방어역량을 집중하는 한편, 후방지역의 방어시설을 강화하고 있음.
ㆍ동부전선에서는 쿠비얀스크~스바토베~크레미나를 연하는 선에서 확인된 공격활동은 없었으며, 바흐무트 내부와 아브디브카 북측 지역 일부를 점령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는 가운데 특히 바흐무트에서 러시아 민간군사기업(PMC) 간의 경쟁이 고조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은. 한편, 서부 도네츠크 주에서는 확인된 공격활동이 없었음.
ㆍ남부전선에서는 러시아군은 드니프로 강을 연하여 방어 중으로 우크라이나군의 대대적인 반격에 대비하고 있으며, 헤르손 주의 드니프로 강 일대에서의 우크라이나군 반격활동 시도 여부에 대한 논란이 지속되고 있음. 또한 자포리지아 주와 크림반도 일대에서 방어거점 구축에 주력하면서 헤르손, 서부 자포리지아, 미콜라예프 주 등지에 대한 포격 강도를 강화하고 있는 한편, 러시아 연방보안국(FSB)이 크림 반도에서 우크라이나 저항조직의 공격 시도를 저지한 것으로 알려짐. 반면 우크라이나군은 헤르손 주 드니프로 강 일대에서 러시아군에 대한 반격을 실시하여 상당한 전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고 자포리지아 주 일대에서 국지적인 반격을 시도하고 러시아군 후방 보급시설을 집중타격 중임.
ㆍ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의 전화통화에서 양국간 주권과 영토 보전에 대한 상호 존중이 우크라이나-중국 관계의 기초라고 언급하면서 우크라이나의 주권과 독립을 명시적으로 인정함.
ㆍ러시아 정부는 우크라이나 영토에 러시아인이 정착 및 거주하도록 촉진하기 위해 우크라이나 점령지에서 인위적인 인구 감소 정책을 추진하고 있음.
ㆍ러시아 정부는 국내 반대여론을 탄압하기 위한 조건을 명문화하기 위한 조치를 지속하고 있으며, 현재 각종 언론사의 논평과 저명한 전문가의 발언을 통해 우크라이나의 잠재적인 반격에 대한 불안을 고취시키고 있음.
ㆍ러시아 정부는 우크라이나 전쟁 수행으로 인해 러시아가 나고르노-카라바흐 분쟁을 중재하는 역량이 제한됨에도 불구하고 아르메니아를 신뢰할 수 있는 동반자로 공식화하고 있으나 나고르노-카라바흐에서 평화유지임무를 유지하고 아르메니아 및 다른 집단안보조약기구(CSTO) 회원국과의 관계 유지를 위해 징집병으로 구성된 부대를 투입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됨.
1. 키에프 등 북부지역 및 서부 우크라이나 종심지역
ㆍ러시아군은 10월부터 키예프를 포함한 20개 이상의 도시에 대한 대규모 미사일 공격을 감행해왔으며, 우크라이나 후방의 주요 기반시설에 대한 대규모 미사일 공격과 이란제 무인공격기를 투입하여 키예프 등 주요지역 및 기반시설에 대한 공습 위협이 상존하고 있으나 최근 우크라이나의 통합 에너지 기반시설을 파괴하려는 러시아군의 미사일 공습은 실패한 것으로 평가됨.
ㆍ벨로루시군 미사일 부대가 러시아 영토에 위치한 훈련장에서 Iskander-M 미사일 운용훈련을 시작했고, 벨로루시군은 육군, 내무군, 국경 수비대, 보안 기관의 무장 조직 등에 약 10,000명의 징집병을 배치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짐.
2. 북동부지역
ㆍ러시아군은 이줌과 연결된 후방보급선을 방어하고 우크라이나 군이 러시아 국경까지 반격하는 것을 저지하는데 실패한 가운데, 러시아~우크라이나간 국경지대에는 우크라이나 군의 반격과 러시아 영토내 진입을 저지하기 위해 쿠르스크 주에서 강화된 2선 방어선 구축을 완료함.
ㆍ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군 전력을 북부 접경지역에 고착시키기 위해 접경 인접지역에 방어선 구축을 강화하고 있으며, 현재 쿠르스크와 브리얀스크 주에 방어거점 구축을 지속하고 있고 벨고로드 주 지역에 병력을 배치하고 군사훈련을 실시하는 등 우크라이나군의 전환배치를 견제 중임.
3. 동부지역
동부전선의 러시아군은 주요도시 점령을 목표로 소모적인 인해전술 위주의 공격작전을 지속 중이나 러시아군의 동계 공세는 실패한 것으로 평가됨.
1) 스바토베 및 크레미나 지역
ㆍ쿠비얀스크-스바토베-크레미나를 연하는 선에서 국지적인 지상공격을 실시했으며, 확인된 교전은 없었으나 전선지역에 대한 포격을 지속하고 있으며, 현재 크레미나 북서측 약 23km 지점인 마키브카와 약 19km 지점인 네프스크, 서측 약 16km 지점인 토르스크, 남측 약 12km 지점인 빌로호리브카 인근에서 접촉을 유지 중이고, 쿠비얀스크 북동측 약 12km 지점인 마슈티브카, 스바토베 북서측 약 21km 지점인 크로흐말렌과 약 15km 지점인 노보셀리브스크 인근에서 활동 중인 우크라이나 특수작전부대 4개 팀을 격멸했다고 발표함.
2) 바흐무트 지역
ㆍ바흐무트 점령을 위해 내ㆍ외부에서 진격을 시도 중으로 현재 바흐무트 서측의 페르샤 리소바 거리까지 진출했으며, 북서측 약 10km 지점인 오리코보-바실리브카와 약 6km 지점인 보흐다니브카, 남서측 약 7km 지점인 클리쉬치브카 인근에서 교전 중임.
ㆍ바그너 그룹은 차이코프스키와 유빌레이나 거리의 교차로에 도달했으며, 유빌레이나 도로를 따라 흐로모프를 향해 전진하여 우크라이나군의 지상보급선 차단을 시도할 것으로 예상됨. 현재 바그너 그룹의 병력들이 바흐무트 시의 약 85% 지역을 장악한 것으로 확인.
3) 아브디브카~도네츠크 시 지역
ㆍ아브디프카-도네츠크 시를 연하는 경계선을 따라 지상 공격을 지속하고 있으며, 현재 아브디브카 북측 약 10km 지점으로 도네츠크 시-크라마토르스크-슬로비얀스크를 연결하는 N20 고속도로 서측에서 부분적인 영역을 점령했으나, 아브디브카 점령을 위한 공격시도는 실패했으며, 아브디브카 서측 약 5km 지점인 세베른, 도네츠크 시 북서측의 페르보마이스크와 남서측의 마린카 인근에서 교전 중임.
4) 서부 도네츠크 주 일대
ㆍ서부 도네츠크 주에서 식별된 공격활동은 없었으며, 도네츠크 시 남서측 약 30km 지점인 블레다르 일대에서는 태평양함대 소속 제155해군육전여단이 소규모 교전을 지속하고 있고 러시아 항공우주군이 우크라이나군 방어거점을 목표로 FAB-500 무유도 폭탄 투하를 강화하고 있음.
4. 남부지역
러시아군은 드니프로 강 동안의 제방을 연하여 방어작전 준비에 주력하고 있으며, 헤르손 주와 자포리지아 주 일대에 방어진지 구축을 지속하면서 드니프로 강변 일대에서 대치 중임.
1) 드니프로 강 일대
ㆍ헤르손 주의 드니프로 강을 연하여 대치 중으로, 헤르손 주 드니프로 강 동안 지역에 다층의 방어시설을 구축하는 등 우크라이나 군의 반격에 대비중이며, 벨리키 포템킨 섬과 킨디카 인근 강안지역의 우크라이나 군 진지를 공격한 것으로 알려짐.
2) 자포리지아 주 일대
ㆍ자포리지아 주 전선에서의 우크라이나군 반격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고조되고 있음.
ㆍ자포리지아 주 일대에서 방어조치를 강화하고 있으며, 방어거점 구축 및 대전차 장애물 설치를 지속 중임.
3) 남부 우크라이나 점령지 후방지역
ㆍ헤르손, 미콜라예프, 드니프로페트로프스크 주 일대에 대한 포격을 강화 중이며, 훌리야폴 서측과 헤르손 주에 대한 포격을 실시 중임.
ㆍ크리미아 반도를 연결하는 지상보급선(GLOC)을 확보하기 위해 케르치 해협 철교구간 중 피해가 컸던 구간의 복구를 완료했으며 철도 이용이 조기에 재개될 것이이며, 향후 교량보호를 위해 교량 진입로에서 약 80개소 이상의 검문소를 운영할 예정임.
ㆍ우크라이나 군이 반격에 대비하여 크림반도에 주둔 중인 전력이 전선으로 이동 중으로 튜헤니에프의 군 기지에 배치되었던 전차, 장갑차, 포병장비 등이 이동한 것으로 확인됨.
ㆍ러시아 연방보안국(FSB)은 크림반도의 심페로폴에 위치한 러시아 해군 병원에서 급조폭발물(IED) 2개를 폭발시키려는 러시아인을 체포한 것으로 알려짐.
5. 우크라이나군 반격작전
1) 동부전선
ㆍ쿠비얀스크-스바토베-크레미나 방면에서 국지적인 공격을 시도하는 러시아군과 대치 중으로 현재 크레미나 북서측 약 23km 지점인 마키브카와 약 19km 지점인 네프스크, 서측 약 16km 지점인 토르스크, 남측 약 12km 지점인 빌로호리브카 인근에서 교착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한편, 러시아 군 점령지 일대에서 후방교란 및 정찰임무를 수행하는 특수작전부대들이 활동 중인 것으로 알려짐.
ㆍ바흐무트 점령을 시도하는 러시아군의 진격을 저지 중으로 현재 바흐무트 일대에서는 지난 24H 동안 약 17회의 교전이 있었으며, 바흐무트 북서측 약 10km 지점인 오리코보-바실리브카와 약 6km 지점인 보흐다니브카, 남서측 약 7km 지점인 클리쉬치브카 인근에서 러시아 군의 공격을 격퇴함.
ㆍ아브디프카-도네츠크 시를 연하는 경계선을 따라 지상 공격을 지속하고 있으며, 현재 아브디브카 점령을 위한 러시아군의 공격을 격퇴하고 아브디브카 서측 약 5km 지점인 세베른, 도네츠크 시 북서측의 페르보마이스크와 남서측의 마린카 인근에서 러시아군을 저지함.
ㆍ서부 도네츠크 주에서 식별된 전투활동은 없었으며, 블레다르에 대한 러시아 군의 포격과 공습이 지속되고 있음.
2) 남부전선
ㆍ서부 헤르손 주 탈환지역 안정화에 주력하면서 드니프로 강 동안에 대한 반격여건을 조성 중이며, 러시아 점령지인 드니프로 강 동안 일대에서 러시아군에 대한 반격을 실시하여 상당한 전과를 거두고 있으며, 정찰 및 도하시도가 진행되고 있는바, 헤르손시 남측 약 6km 지점인 드니프로 강 삼각주 일대의 벨리키 포템킨 섬, 동측 약 8km 지점인 킨디카 남측, 남서측 약 18km 지점인 벨레텐스크 서측 일대에서 활동 중이며, 헤르손 주의 드니프로 강 동안지역에 보급된 러시아군 군수물자에 대한 타격을 지속하고 있으며, 관측소와 집결지를 공격하고 있음.
ㆍ자포리지아 주 전선에서의 우크라이나군 반격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고조되는 가운데 우크라이나군의 주전력이 훌리야폴 일대로 집결 중이고 전선지역에 다수의 장비를 배치중임.
ㆍ우크라이나 남부 후방지역의 러시아군 진지와 집결지 및 보급시설 타격을 지속하면서 러시아군의 지상보급로 차단에 주력하고 있음.
ㆍ우크라이나 저항조직은 올레스키 인근의 러시아 군 검문소를 폭파하는 등 러시아 점령지 일대에서 후방을 교란하는 임무를 지속하고 있음.
6. 기타
ㆍ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의 전화통화에서 양국간 주권과 영토 보전에 대한 상호 존중이 우크라이나-중국 관계의 기초라고 언급하면서 우크라이나의 주권과 독립을 명시적으로 인정함. 시진핑의 이같은 발언은 우크라이나 독립에 대한 중국의 입장을 명확히 하는 한편, 루 샤예(Lu Shaye) 주프랑스 중국대사의 탈소련 국가를 부정하는 발언을 불식시킴. 우크라이나와 중국 정부는 이번 전화회담과 관련하여 중국이 핵문제 협상에서 할 수 있는 역할에 대해 언급했다고 밝혔으며, 러시아 외무부의 마리아 자하로바 대변인인 중국의 평화 계획안에 동의를 표명하면서 이를 거부한 우크라이나를 비난했으나, 젤렌스키와 시진핑의 요구에 대한 러시아 측의 미온적 반응은 중국이 러시아와 제한없는 동반자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것에 부정적인데 대한 불만으로 판단됨.
ㆍ러시아 정부는 우크라이나 영토에 러시아인이 정착 및 거주하도록 촉진하기 위해 우크라이나 점령지에서 인위적인 인구 감소 정책을 추진하고 있음. 러시아 정부는 러시아의 빈곤지역 및 격오지에 거주중인 주민들을 대상으로 우크라이나로의 대규모 이주 및 정착정책을 적극적으로 수행하여 우크라이나 지역내의 거주하는 민족구성을 변화시키려 하고 있으며, 특히 루한스크 주의 점령지를 주중심으로 기존 우크라이나 거주민을 강제추방하고 러시아 이주민의 정착을 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이러한 정책을 통해 러시아 정부는 점령지를 사회적, 행정적, 정치적, 경제적으로 러시아 병합조치를 가속화하기 위한 정책의 일환으로 평가됨.
ㆍ러시아 정부는 국내 반대여론을 탄압하기 위한 조건을 명문화하기 위한 조치를 지속하고 있으며, 현재 각종 언론사의 논평과 저명한 전문가의 발언을 통해 우크라이나의 잠재적인 반격에 대한 불안을 고취시키고 있음. 러시아 연방 의회는 러시아군의 명예를 훼손하고 국가 안보를 위협하는 행위에 대해 러시아 국적박탈과 반역죄에 대해 종신형 구형, 러시아가 불참한 국제기구의 결정에 동조하는 이들을 대상으로 5년 이상의 구형 등을 허용하는 3개 법안을 승인했으며 이러한 법률 처리 및 처벌강화를 통해 러시아국민과 반대세력의 체포 및 구금이 용이하게 됨. 한편 러시아 승전기념일인 5.9을 기점으로 우크라이나가 반격을재개할 가능성이 높다는 우려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과거 독일을 상대로한 전쟁의 승리를 기념하는 일자와 연계하여 우크라이나 전쟁의 상징성과 중요성을 계속 부각시키려는 의도로 평가됨.
ㆍ러시아 정부는 우크라이나 전쟁 수행으로 인해 러시아가 나고르노-카라바흐 분쟁을 중재하는 역량이 제한됨에도 불구하고 아르메니아를 신뢰할 수 있는 동반자로 공식화하고 있으나 나고르노-카라바흐에서 평화유지임무를 유지하고 아르메니아 및 다른 집단안보조약기구(CSTO) 회원국과의 관계 유지를 위해 징집병으로 구성된 부대를 투입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됨.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아르메니아의 니콜 파시냔 총리와의 전화 회담에서 나고르노-카라바흐 주변 상황의 전개에 대해 논의했으며, 라친 회랑에서의 긴장고조에 대해 러시아, 아르메니아, 아제르바이잔 지도자들이 맺은 합의를 준수할 것을 촉구함. 현재 러시아 지상군 부사령관인 알렉산드르 렌초프 상장을 나고르노-카라바흐 주둔 러시아 평화유지군의 신임 사령관으로 임명한 것으로 확인됨. 그러나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나고르노-카라바흐 주둔 평화 유지군을 우크라이나 전선으로 재배치하면서 아르메니아에 대한 러시아의 영향력이 약화된 것으로 분석되며, 휴전협정 이행준수와 관련하여 아르메니아를 설득하는데 실패하면서 집단안보조약(CSTO) 회원국과의 관계에서 러시아의 지위와신뢰도에 타격을 입은 것으로 판단됨. 이에 따라 러시아 정부는 나고르노-카라바흐 주둔 러시아 평화유지군에 징집병을 투입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