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로부터 사람들은 동물을 사람의 법으로 심판할 수 있다고 생각해 왔다.
1120년 한 암돼지가 다섯 살 난 아이를 잡아먹은 혐의로 재판을 받았다. 그
암돼지가 새끼 여섯마리와 함께 주둥이에 피칠갑을 한 채 범죄 현장에서 발
견되었기 때문이다.그 돼지들은 정말로 아이를 잡아 먹었을까? 징그럽다.
재판을 통해 사형이 확정된 어미 돼지는 공공 장소에서 뒷다리로 매달린 채 죽
음을 맞았다. 한편, 새끼 돼지들은 한 농부에게 맡겨져 보호와 감시를 받게되었
다. 그 새끼 돼지들은 공격적인 행동을 보이지 않았기 때문에, 죄를 용서받고 계
속 자라는 것이 허용 되었으며, 결국 어미 돼지가 되어서야 사람들에게 고기를제
공하기 위해<정상적으로> 도살 되었다. 에그 불쌍한 것들, 복도 없지 정말로!
1474년, 스위스의 바젤에서는 한 암닭에 대한 재판이 열렸다, 그 암닭은 노른자위
가 없는 알을 낳은 것 때문에 마귀가 씌였다는 혐의를 받았다. 암닭의 변호인은 고
의적인 행위가 아니었음을 들어 무죄를 주장했다. 그 변호의 보람도 없이 암닭은 화
형을 당하고 말았다. 1710년이 되어서야 한 연구자가 노른자가 없는 알을 낳는 것
은 어떤 병의 결과임을 알아냈다. 그러나 소송 당사자들이 이미 오래전에 사라진뒤
라, 그 사건에 대한 재심은 이루어 지지 않았다. 완전 개판 오분전이다.
이탈리아에서는 1519년에 한 농부가 농작물에 피해를 입힌 두더지 떼를 상대로 소
송을 제기하였다. 두더지들의 변호인은 언변이 아주 뛰어난 사람이 었다. 그 두더지
들이 너무 어려서 책임이 없다고 주장하는 한편 농작물을 해치는 곤충들을 잡아먹
기 때문에 유익하다고 강변하였다. 결국 두더지들에게 내려졌던 사형선고는 소송인
의 밭에서 영원히 추방되는 것으로 감형 되었다. 끝으로 1924년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에서는 펩이라는 이름의 래브라도 사냥개가 주지사의 고양이를 물어 죽였다는 이
유로 무기징역의 판결을 받았다. 그 개는 한 교도소에 수감되어 6년후에 늙어 죽었
다. 우리의 삶속에는 희얀한 일들도 많았다.(출처/베르나르 베르베르의 글중에서)🙏
첫댓글 정말 별일이 다 있네요 ᆢ 짐승들 까지 ᆢ
세상에는 별의별일들이
다 벌어지고 있었나 봅니다
감사합니다^^
베르나르 베르베르는 그냥 이 글을 쓰지는 않았겠지요
인간의 삶을 빗대어 쓴글 몇번 읽어 보네요
너무 웃겨요
그래요 차마두가 각색한 글입니다
그러나 원본의 내용에는 분명있는
이야기 이지요
감사합니다^^
마두님~
잘 주무시고 일어나셨는지요
참으로 별별 희한한 재판이 다 있네요
잘 알고 갑니다
그렇지요 이런 내용은 처음
대하시지요 지구촌에는 우리가
알지 못하는 별별 일이 다 있어요
감사합니다^^
동물을 자식처럼 사랑하는 젊은 부부들
제게는 그것도 희한한 세상입니다.
동물의 잘못은 동물의 소유자 즉 관리자들의 책임으로 법의 판결을 내려야지요.
이거 가짜지요..
진짜입니다 아주 오래된 그리고 엄청난
분량의 고대사에 나오는 이야기인데요
아마도 우리 카페에서는 이런책을 접하
신분이 없을 것 도 같네요
차마두가 아니면 만들 수 없는 글이지요
감사합니다^^
사람들은 그래도 그들의 위치로
동물들을 포청관에 넘긴다
무조건 학살치 않고 최대한 배려한 것이고...
그래요 동물 보호법이라는 명제하에
지금 처럼 동물을 위하는 것이 오래전
부터 그렇게 법으로 심판을 했나 봅니다
감사합니다^^
즐감
감사합니다^^
재미 있네요 ㅎ
감사합니다^^
우리나라도 많겠죠. 개들 천지니까요.
글쎄요 애완견의 어떤 규칙이나
제한적인 주의사항은 있지만 동물재판은
없는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동물이나 곤충들의 송사사건 까지는 잘? 모르겟고
아무튼 차화백께선 이곳을 지키고 수호해야 한다는
자명한 사실에 확실한 결정 판결을 내려 드림니다
아이구 신화여 용친님
너무 부담주시는거 아닌가요
제가 무슨 그럴만한 자격이나
되겠습니까 그저 함께 할 뿐입니다
감사합니다^^
세상에 별일도 많네요
차마두님 행차하시니
또 다른 세상을 알게되었네요.ㅎ
수고하십니다.
그래요 고대사를 보면 별의별
희얀한 이야기가 많아요 이런것은
역탐에서 김민정 회장님도 다루지
않는 역사이야기 입니다
감사합니다^^
뭐 그런 개같은 판결이 있는지요.....ㅎ
지금 우리 주위에도 많아요...
말을 안해서 그렇지.....
지금 지정신 들 입니까.....
이게 그떄나 같지요......ㅋ
역사는 그래서 교훈을 주지
않습니까 실제로 있었던일들이
지금도 유사하게 이어지고 있는
듯 합니다
감사합니다^^
1120년이니 아마 과장한 것 같아요 하하하차마두님 ^)*
아주 오래된 이야기입니다
당시는 아마도 지금처럼 개명된
사회가 아니였던 것 같네요
감사합니다^^
별 재판이 다 있었군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