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가 최근 허리 디스크로 첫번째 수술 5년만에 또 다시 수술을 했습니다. 가끔 저를 만나면 처음부터 수술하지 말걸 후회합니다.
동네 이발소 아저씨가 디스크 수술 한지가 1년이 지났습니다. 수술이 잘 되어 허리아픈줄 모르고 산다고 합니다.
제 생각으로는 이발소 아저씨는 수술을 안해도 나을 분이 아닐까 생각 해 봅니다.
허리디스크는 95프로는 수술하지 않아도 될 수술을 했다고 많은 책에서 이야기 합니다.
디스크는 햄버거 사이 고기패트와 비슷합니다. 아래위 척추가 햄버거 빵이고 가운데 고기 패트가 디스크입니다. 햄버거을 먹으려고 손을 집어 힘을 주면 패트가 밀려나옵니다.
이것이 척수사이의 신경을 건드려 통증이 오고, 또 말단신경까지 영향을 주어 다리까지 저리게 됩니다. 수술은 이 밀려나오는 디스크를 잘라내고 고정을 시켜버립니다.
척추와 척추사이를 연결해주는 것이 인대입니다. 그 둘레를 감싸준것이 근육입니다. 근육이 척추를 바로 세우고 움직이게 하는 것입니다.
디스크는 어느날 갑자기 생기는것이 아닙니다. 허리 근육이 퇴화하거나 강직도가 떨어져서 뼈가 균형있게 지탱하지 못해 뭔가의 충격에 디스크를 밀어내는것입니다.
오장육부가 약해지기 시작해서 허리 근육에 피와 영양분이 전달이 잘 안되서 근육이 약해졌기 때문입니다. 그 중에서 간이 약해져서 생기는 것입니다.
한의서에 간주근(肝主筋)이라고 있습니다. 간은 근육을 주관합니다. 간이 약한 사람은 관절이 좋지 않고, 근육이 별로 없습니다.
열심히 헬스하고 운동해도 근육이 다른 사람에 비해 잘 발달되지 않는 이유도 간이 약해서입니다.
우리가 먹는 음식의 영양은 대사를 간에서 수행해 필요한곳에 보내지게 됩니다.
간이 약하다고 하면 다른 장기도 서로 연결되어 튼튼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디스크는 오장육부가 허약해서 오는 병이고 특히 간과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우리 몸은 훌륭한 의사입니다. 몸 스스로가 향상성이 있어 원래의 상태로 돌아가려고 합니다. 팔이 부러져 병원에 입원해 그 팔을 움직이지 못하게 기브스를 하고 두세달 입원하고 나오면 붙습니다.
병원에서 한것은 기브스쁜입니다. 나머지는 우리 몸 스스로가 치료한 것입니다. 병원에 있으니 푹 쉬고 , 스트레스 안받으며 지내다 보니 나아진 것입니다.
디스크가 생기면 일단 과감히 이,삼개월 쉬는 것입니다. 일생각하면 쉴수 없습니다. 과감히 셔야 스트레스 안 받습니다. 곳간의 재보보다 몸의 재보가 최고입니다.
쉬면서 영양요법으로 비타민 , 칼슘, 관절에 좋은 영양 보충을 충분히 하고, 간에 좋은 밀크씨슬도 충분히 먹습니다.
근육에 혈행이 좋지 않으니 일수온영의 온열요법으로 각탕(족탕)을 병행해 주면 좋은 영양이 온열로 확장된 혈관을 따라 허리 근육에 잘 전달됩니다.
그리고 몸속 노폐물을 땀으로 빼내고 오장 육부의 혈행이 좋아져 기혈이 잘 전달 됩니다.
정 바빠 각탕을 매일 못하시다면허리 전용 소형 전기장판으로 허리를 따뜻하게 기혈이 잘 흘러 가도록 해 주시면 좋습니다.
그리고 그리고 팔이 부러지면 기브스를 하듯 허리 보호대를 사서 근육대신 뼈를 지탱하며 쉬셔야 좋습니다.
잘때에는 똑바로 누워자야 디스크에 가해지는 압력이 적어지고, 뼈와 근육을 원래 모습으로 되돌리는 효과가 있습니다.
이삼개월 이렇게 한다면 디스크는 원래의 자리를 잡으며 주위 근육이 다시 건강 하게 감싸주게 될것입니다.
특히 술,담배는 참으셔야 합니다. 간을 힘들게 하고 혈관을 축소시키게 됩니다.
허리는 몸의 기둥입니다. 허리근육이 허약하면 정말 많은 일을 못하게 됩니다. 뛰어다는 강아지가 부럽게 됩니다. 용변을 본 후 내 손이 엉덩이까지 가는것 조차 불편을 느끼게 됩니다.
건강은 건강할때 지켜야 합니다. 평소 허리 근육 운동인 프랭크, 스쿼드등 하시고, 정 바빠 못하시는 분은 자기전 방바닥에서 누워 발좌우 측면을 붙이고 브이(V)자로 벌리고 부딪치기를 나누워서 200회정도 하시되
발힘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허리힘으로 부딪힌다는 생각으로 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주무시면 혈액순환과 허리 디스크예방에 좋습니다.
디스크 예방은 평소 운동과 충분한 영양 섭취로 예방하는것이 최선인듯 합니다.
첫댓글 간이 이렇게나 중요한지 몰랐습니다.
그러고보면 술 담배하시는 분들이 디스크환자도 많은듯...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어떤 책에는
병은 내가 낫게 하고
돈은 의사가 받는다 라고 있더니
명성지님 글을 보니
수긍이 갑니다
아이러니 하게도 일본의 암전문의 박사가
암병으로 죽었다고 합니다
문제는 병은 한기지인데
약은 수백가지 입니다
이 말은 몸이 아프면 귀가 앏습니다
이 말도
저 말도 맞는 것 같구요
저의 경우는 건강한 체격이였는데
교통사고로 여러번 수술을 하고
그 후유증으로
주변의 뼈까지 좋지 않게 되었네요
또 운동도 한계가 있습니다
명성지님의
좋은 정보 고맙습니다
항상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