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양봉선배님들, 제가 오늘은 귀한 양봉선배님 부부의 발걸음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바로 전남 보성에서 전업양봉인으로서, 그리고 양봉기자재 기술자로서 활동하고 계시는 박만수 아버님, 김숙희 어머님입니다.
제가 알게 된 인연의 고리는 바로 다음까페 [꿀벌사랑동호회]입니다.
저를 아들처럼 여겨주시는 마음 따뜻한 부부이십니다.
벌써 한달이 지났네요. 당일은 아침부터 하루종일 흐리고 비가 내렸다가 멈췄다가를 반복하는 때였어요.
그래도 저희 양봉장에서는 로열젤리 시스템을 유지하기 위해 가랑비 정도는 그냥 맞고도 일을 해야 하지요.
오전 중에 전화가 제게 걸려왔어요. 반가운 마음에 인사드렸는데 기쁘게도 오후에 저희 양봉장을 방문해주신다고 했어요.
보성에서 강진은 넉넉하게 약 1시간 거리입니다.
저와 아버지와 최팀장님은 귀한 손님이 오시기 전에 부랴부랴 [충판]을 고르려고 노력했습니다.
다행이 카운트다운 3장일 때 저희 봉장에 도착하셨어요.
잠시 기다리시기를 부탁드리고 저희는 작업을 마무리하였답니다.
저는 [박만수 아버님]께는 [맥심 모카골드] 한 잔 대접해드렸는데, [김숙희 어머님]께서는 건강을 위해서 사양하셨어요.
양봉으로 오랜 경험과 기술과 노하우를 갖고 계시지만 양봉기술을 계속 연구하시고 배우시려는 [박만수 아버님]의 겸손함과 꿀벌에 대한 애정, 끊임없이 발전하시려는 목표 등을 후배양봉인으로서 잘 느끼면서 배울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김숙희 어머님]도 양봉 관련 내공이 상당히 세실 것 같은데~ 한 걸음 물러서셔 남편에 대한 존경심을 나타내주시는 모습이 아름다웠습니다.
저에게 귀한 선물을 주셨어요. 맷돼지털로 만든 봉솔인데요~ [박만수 아버님]께서 한 땀 한 땀 손수 만드신 것이래요. 정말정말 감사합니다.
제가 로열젤리 시스템에서 봉솔질을 담당하고 있거든요!
기존에 산 기성품은 봉솔 길이가 짧아서 로열젤리틀 구석구석을 쓸다보면 살짝 꿀벌들이 다치는 경우가 더 생기게 되는데요~
(꿀먹이장을 쓸어서 꿀벌을 떨어뜨릴 때보다 로열젤리틀을 쓸으면서 저는 봉솔길이가 더 길면 좋겠다 생각해왔습니다. ^^;)
이번에 제게 선물해주신 봉솔은 아주 마음에 쏙 들었습니다. 당장 내일 아침부터 사용해볼 생각하니가 많이 설레였어요.
그리고 또 선물을 주셨어요. [한삼인 산삼배양근 골드] 음료입니다.
양봉인들에게 [한국양봉농협]이 든든하게 있어주듯, 인삼재배하시는 농부님들에게는 [인삼농협]이 든든하게 있어주네요.
그 계열사 중 하나로 [(주)농협홍삼]은 바로 이 건강음료를 만들어 판매하시네요.
제가 마셔보았는데요~ 삼향이 입안에 쫘악 퍼지면서 농도도 맘에 들고 맛도 좋았습니다. 추천드립니다.
포장도 아주 고급져서 선물받는 입장에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박만수 아버님, 김숙희 어머님] 감사히 잘 마셨습니다.
이틀 뒤인 2월 20일에 미국에서 두 분의 수의학 박사님들이 저희 강진봉장으로 방문해주셨는데~
제가 [메이드 인 코리아 made in korea]를 외치며~ 대접해드렸습니다. ^-^
저는 선물을 받은 날의 다음날 아침, 로열제리 채유 때 즉시 사용하였습니다!!!
양봉인은 봉솔 탓을 안하지만, 봉솔 덕을 잘 보지요!!! ^^
로열젤리틀 구석구석, 그리고 충판에 착봉되어 있는 유봉들을 살살살 털어내기에 아주 기가 막히는 고급 봉솔입니다!!
혹시 구매를 원하신다면 아래의 명함으로 직접 연락하시면 됩니다!
원래 5만원으로 쭈욱 판매해오셨는데 올해부터 만원 인상! 맷돼지털이 더 귀해졌다고 하네요.
그리고 물가상승도 좀 이해해주십시오! ^^
이상으로 꿀벌상점지기의 보성아버님,어머님을 소개해드렸습니다.
올해 전반적으로 꿀벌들이 많이 사라지거나 죽어서~
월동 후 봄벌을 깨우면서 많은 양봉인분들의 마음이 많이많이많이 속상하십니다.ㅠㅠ
그 마음을 아는지 우리 꿀벌들이 더 부지런히 성장, 군세확장을 해주고 있는데요~
이 간절한 마음이 자연에게 다다라서 날씨가 좋길 바랍니다.
2024년도 [풍봉, 풍밀, 풍유, 풍분]하길 바랍니다.
첫댓글 만수무강(보성) 박만수대표님 꿀벌사랑동호회 팔공산 정모에도 먼길 다녀가신분 입니다 좋은신 분입니다 다음에 만나시면 저의닉 말슴해보세요 알고계실겁니다 응원합니다
맞습니다. 지난 꿀사동 39회모임 때 같은 방에서 잠잤아요.^-^ 전남장성 호남영업소에서도 지난달 인사드렸구요~ 미소가 참으로 아름다우신 만수무강님이십니다.ㅎ^^ 보경약수님을 모르는 분이 어디 계실까요? 안부를 전달해드리겠습니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