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모 안녕
오늘 하루는 어떻게 보냈어?
밥은 잘 먹었어? 사녹은 잘 했겠지? 미팬때 안추웠어?
정모 손이랑 귀랑 엄청 빨갛던데 귀 떨어지는거 아닌가
생각했어 진짜 빨리 들여보내고 싶은 마음 한가득이였어..
이렇게 쓰면 내가 그 자리에 있던 사람인 줄 알겠지?
미안 나는 그때 집에서 막 일어났어
아 오늘 음중 보는데 크래비티 딱 인터뷰 끝나고 무대 하나
끝나고 크래비티 뙇 나오는데 무릎꿇고 집중해서 보다가
티비 그 인터넷 연결이 끊겼다는거야.. 일반티비 아니고 그
유플러스 셋톱박스? 그런거 있잖아 그게 딱 그 2절 민희 싸비 들어가기 전에 형준이 파트에서 끊겨서 소리 지르면서 리모컨 찾았는데 찾는거 한 20,30초..? 찾아서 껐다 켜는데 도 시간 걸려서 켜니까 마지막 엔딩파트 나오더라 그래서 결국 1절 보고 엔딩만 봤어 그래서 진짜 이런적 처음이지만 소리 지르면서
눈물 날 뻔했어 요즘 슬픈 영화 봐도 잘 안우는데 아휴
고딩때도 이렇게 까지 안했는데 진짜 나 크래비티
너무 좋아하나봐 그래서 직접 보러 가려고 인기가요
사녹 신청을 했지만 광탈 당했습니다.
나 분명 30분 1초에 신청됐는데 다른 분들은 얼마나 빠른걸까
그래도 조금 속상하지만 괜찮아 나에게는 인기가요 방청권이
있기 때문에 정모를 보러 갈 수 있습니다 헤헤
비록 사녹도 못보고 러비티들 사이에 못 껴서 본다는게
아쉽지만 정모를 보러 간다는게 어디야 그치..?
나도 공방 포카 받고싶었는데.. 다음주는 제발 되게 해주세여
나도 응원봉 들고 러비티분들 사이에 껴서 정모 보고싶어여ㅠㅠ
오늘 날이 춥긴 했지만 고모댁 갔다오는데 내가 옛날에 살던
동네거든 그래서 길 걷는데 옛날 생각도 날..뻔 했다가
너무 춥고 크래비티 노래 들으면서 감상중이여서 생각은 안났고
길 가다가 예뻐서 찍은 사진이 있어
TADA-
사실 그냥 하천..? 이지만 오랜만에 보니까 예쁘더라
구름도 한 몫했는데 사실 내가 사진을 잘 못찍어서 예뻐보이지
않네 지금 보니까 아닌가 화면이 어두워서 그런가
아무튼 정모 요즘 바빠서 여유가 없을거 같길래 이런 사진 보고
서라도 좀 힐링이 되었으면 좋겠어서 찍어봤어
뭐 서울에는 한강이 있긴 하겠지만 이런 시골 느낌이 아니잖아
아무튼 나도 내일 정모만큼은 아니지만 일찍 일어나서
서울 올라가야 하기 때문에 이제 자러 가볼게
사실 방금 한 두시간 정도 자다 일어나서 잠이 올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자야지.. 열두시 땡 하면 세림이 생일 축하만 해주고
자야겠다
정모 오늘도 새벽부터 고생많았고 오늘도 멋있는 무대 보여줘서
고맙고 내일도 아침 일찍부터 피곤하겠지만 힘내서 화이팅
행복한 하루 보내 오늘도 사랑해❤️ 내일 만나❤️
24.03.02 토
❤️쿠우모모가 정모에게 쓰는 70번째 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