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이 저절로 좋아지는 희한한 교과서
개념연결 만화 수학교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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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일 외 글, 김석 그림 | 비아에듀 펴냄 | 2018. 12. 10 | 값 48,000원(세트)
| 각 권 176쪽 | 188*257 | ISBN 979-11-89426-24-8 [1~4학년 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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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소개
1. 일상에 숨어 있는 수학을 발견한다
『개념연결 만화 수학교과서』는 일상에서 아이들끼리 혹은 최 박사와의 대화를 통해 아이 스스로 수학 개념의 의미를 발견하고 이해해 가는 내용의 만화로 시작합니다. 이를 통해 아이들은 수학이 교과서나 문제집에서만 보는 죽은 지식이 아니고, 일상에서 나누는 대화 속에 수학의 지혜가 살아 숨 쉬고 있음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아이들이 생활 속에서 수학적 민감성을 키울 수 있다면 이것은 축복입니다. 그리고 수학적 민감성은 저절로 수학에 대한 호감으로 바뀔 것입니다. 일상에서 수학적 민감성을 키울 수 있는 기회가 만화 속에 다양하게 제시되므로 부모님들도 생활 속에서 아이와 수학적인 대화를 다루는 예시로 삼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만화는 이해 속도를 아이들의 수준으로 늦춤으로써 자기만의 눈높이에서 수학 개념을 바라볼 수 있도록 기다려 주는 특성이 있습니다. 아이 스스로 수학의 개념을 발견하는 기쁨을 줄 것입니다.
2. 수다로 풀어 쓴 개념 중심의 해설
만화를 읽은 후 만화에서 발견한 수학 개념에 대한 해설이 최 박사와의 문답을 통해 자세히 제시됩니다. 책을 읽는 아이가 궁금한 개념을 최 박사에게 직접 질문하는 체험을 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생생한 수다를 통해 개념이 자연스레 몸에 배어들 것입니다. 질문이 오가는 중에 개념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 다른 개념과 서로 연결해 보면 많은 개념이 연결되는 효과도 누릴 수 있습니다. 개념을 다질 수 있는 문제를 풀어 보는 것도 잊지 말기 바랍니다. 개념을 잘 읽고 이해했다면 어렵지 않게 풀 수 있을 것입니다.
3. 전국 수학교사 2,000여 명이 강력 추천한 교과서!
사단법인 전국수학교사모임은 수학교육의 발전과 수학의 대중화를 목적으로 결성된 수학 교사들의 연구 단체입니다. 『개념연결 만화 수학교과서』를 미리 읽은 선생님들이 ‘초등학생이 수학에 쉽고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도록 만화와 문답 형식의 해설이 돋보이는 책으로, 수학에 대한 거부감을 줄이고 학생의 수학적 태도와 흥미를 높이는 데 기여하는 교과서다. 또한 수학을 개념 중심으로 접근하여 문제풀이 중심의 수학학습 방법에서 탈피하여 수학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데 도움을 주는 책!’이라며 강력 추천해주었습니다.
4. 초등 1학년에게 필요한 것은?
초등학교 1학년 수학은 아직 어려운 내용을 다루지 않습니다. 본격적으로 수학 공부를 한다기보다 일상의 수 세기 경험을 놀이처럼 지속하면서 0~9의 숫자를 익히는 것이 그 시작입니다. 어릴 때일수록 아이들의 이해 속도는 편차가 큽니다. 그러나 이런 편차는 한 철 또는 1~2년 지나는 동안 어느 순간 극복됩니다. 이해 속도가 빠른 아이라도 과도하게 밀어붙이면 수학에 대한 반감이 생길 수 있고, 나아가 ‘공부 상처’가 생겨 장차 아이들이 수학을 싫어하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이해 속도가 느린 아이는 호기심을 계속 가질 수 있도록 아이를 철저히 인정하고 배려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래야 아이가 자신감을 잃지 않습니다. ‘느려도 괜찮아!’라는 심정을 잊지 않기 바랍니다.
초등 2학년에게 필요한 것은?
초등학교 2학년 수학에서 연산은 덧셈과 뺄셈을 벗어나 곱셈을 다룹니다. ‘곱셈’하면 구구단이 떠오르지요! 구구단을 외우는 일도 필요하지만 그 기본 개념에 해당하는 묶어 세기, 뛰어 세기, 같은 수를 계속 더하기 등과 같은 다양한 사고를 놓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동시에 한 자리 수끼리의 곱셈인 구구단은 여러 상황에서 사용하게 되므로 꼭 암기할 필요가 있는 계산입니다.
도형에서는 기본적인 평면도형을 다루는데, 삼각형과 사각형 그리고 원을 정확히 설명할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임의 단위에서 출발하여 길이의 표준 단위인 1cm를 익히는 과정을 통해 추상적인 개념을 익히고, 시간을 ‘몇 시 몇 분’ 단위까지 익히게 됩니다. 아직 초 단위나 시간의 연산 등은 다루지 않습니다.
사칙연산 중 나눗셈은 3학년에서 분수와 관련하여 다루게 되므로 성급한 연산 연습은 금물입니다. 연산이라는 것도 이치적으로 설명할 수 있어야 연산 영역에서 얻은 개념적인 이해가 다른 영역에서도 적용되는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초등 3학년에게 필요한 것은?
초등학교 3학년은 한마디로 ‘수학이 어려워지는 시기’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사칙연산 중에서는 마지막 계산이 나눗셈을 다루고 비슷한 관련성 속에서 분수를 학습합니다. 나눗셈이 아이들에게 주는 부담은 사칙연산 넷 중 하나의 비율이 아니라 절반 이상입니다. 나눗셈은 곱셈보다 뺄셈과 연관성을 갖지만 나중에는 곱셈과의 관계로까지 발전하며 분수와도 깊은 관련을 가집니다.
도형에서는 각을 익히고, 측정에서는 받아올림과 받아내림을 응용해야 하는 길이와 시간의 연산이 시작됩니다. 그리고 들이와 무게에 대해서도 배웁니다.
단위 개념의 경우 그 사용 범위가 길이와 시간, 들이와 무게로 갑자기 넓어져 당혹감을 주기도 하지만 이런 단위 개념은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으므로 수학적 민감성을 갖고 평소 주위를 관찰하는 과정 중 생활 속에서 체험하게 되면 보다 수월하게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초등 4학년에게 필요한 것은?
초등학교 4학년은 자연수에 관한 모든 연산이 완성되는 시기라고 볼 수 있습니다. 다만 혼합 계산은 5학년으로 이동했습니다. 아울러 분수와 소수의 연산이 시작되는데 아직은 분모가 다른 상황은 다루지 않고 분모가 같은 분수끼리만 연산을 합니다.
도형과 측정 영역에서는 각을 측정하는 작업이 정교해지고, 학생들이 어려워하는 도형의 이동이 나옵니다. 특히 뒤집고 돌리는 등 이중으로 연결되는 작업을 다룸으로써 이를 순차적으로 해결하는 지혜를 얻을 수 있습니다.
그래프로는 막대그래프와 꺾은선그래프를 다루는데, 각각의 그래프와 더불어 필요에 따라 두 그래프 중 적절한 것을 선택하는 과정을 겪으며 다양한 사고 능력을 기르게 됩니다.
5. 개념이 꽉 들어찬 만화 수학교과서
개념학습을 적용해 많은 학부모님과 선생님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개념연결 초등수학사전』은 초등학생이 가장 빈번하게 질문하고 중요한 초등수학 개념 134개에 해당하는 질문과 해법을 모았습니다. 초등수학 개념 중에서 고민해야 할 질문을 모두 다루고 있지만 사전의 특성상 교과서에 있는 일부 내용이 빠지고 교과서 진도와 무관하게 편성된 부분이 있습니다. 그래서 교과서에는 있는데 사전에는 없는 내용을 질문해 오는 학생도 있었고, 교과서 내용 모두를 담은 개념 중심의 교과서를 출간해달라는 요청도 많았습니다.
『개념연결 만화 수학교과서』는 이런 점을 보충하기 위해 개념의 연결성은 유지하되 교과서에서 빠진 내용이 없도록 구성하고, 모든 순서를 교과서에 따르도록 맞추었습니다. 학교 수업과 조화를 이루면서 공부할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학교 수학 수업에서 배운 개념을 이 책을 통해 다양한 시각에서 복습하면 수학 개념을 보다 충분히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6. 개념학습만이 ‘수포자’ 문제 해결할 수 있다
수학 학습에서의 개념은 수학의 본질적 구조인 정의(定義)와 정리(定理), 그 자체와 그것을 둘러싼 연결 관계를 통칭하는 것입니다. 정의는 초등학교와 중학교에서는 약속이나 뜻으로 표현합니다. 정리는 정의나 이전의 다른 사실로부터 만들어지는 새로운 사실로 공식이나 성질, 법칙, 명제 등을 말합니다. 가장 핵심 개념이라고 할 수 있는 정의와 그로부터 파생되는 정리를 유도 또는 설명하는 것이 개념학습의 중요한 대상입니다. 그리고 이 개념들 사이의 연결 관계를 파악하는 것 역시 아주 중요한 개념학습입니다. 개념학습은 교과서의 수학 개념을 충분히 이해하는 것입니다. 개념을 충분히 이해하지 않은 상태에서 문제를 풀면 걸리게 되는데, 이렇게 걸리는 문제를 해답을 보고 절차적인 방법으로 풀면 이후 개념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심리적으로 포기하게 됩니다. 특히 초등수학의 개념은 매우 중요합니다. 초등수학을 소홀히 하면 중·고등학교 수학을 정복할 수 없도록 되어 있는 것이 ‘한국식 단선형 수학 교육과정’ 구조입니다. 문제만 잘 푼다고 이해하지 않고 넘어갔던 개념들이 쌓여 고등학교에 가서 와르르 무너지는 것입니다. 고3 학생의 60%가 ‘수포자’인 현실이 이를 잘 설명해 줍니다.
개념학습을 하게 되면 첫째, 개념 사이의 연결 능력(논리적 사고력)이 향상됩니다. 둘째, 새로운 과제를 해결할 수 있는 응용 능력이 키워집니다. 셋째, 개념적으로 이해된 지식은 기억하기 쉽기 때문에 장기 기억으로 저장됩니다. 넷째, 수학에 대한 내적 동기가 유발되므로 수학을 좋아하게 됩니다.
7. 만화의 학습적 효과를 극대화
『개념연결 만화 수학교과서』는 아이들에게 친근한 ‘만화’라는 시각적 매체로 학습 집중력을 향상시킵니다. 만화는 이해 속도를 아이들의 수준으로 늦춤으로써 아이가 자기만의 눈높이에서 수학 개념을 바라볼 수 있도록 기다려 주는 특성이 있습니다. 그리고 만화를 이용하면 교과서와 달리 수학을 시각적으로 공부할 수 있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시각적인 문화에서 자라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방법에 이미 익숙하지요. 또한 만화는 동영상이나 비디오와 달리 영구적이고, 속도 조절이 용이하기 때문에 아이가 이해하지 못했다면 필요에 따라 빠르게 혹은 느리게 다시 읽을 수도 있습니다.
■ 저자 소개
최수일
수학교육학 박사로 30여 년 넘게 교직과 수학교육계에 있으면서 교육과정의 혁신을 위해 실험과 연구를 계속해 왔습니다. 수학교사들의 연대 '전국수학교사모임'을 만들었고, 전국을 돌며 수학으로 고통 받고 지친 아이와 학부모들에게 수학의 희망을 전파하였습니다. 또한 여러 차례 수학교육과정 개정 작업에 참여하였습니다. 현재 수학교육연구소 소장과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수학사교육포럼 대표를 맡고 있습니다. 저서로는 『착한 수학』, 『하루 30분 수학』, 『지금 가르치는 게 수학 맞습니까?』 등이 있습니다.
김남준
수학은 세상을 보는 눈이며, 삶을 보다 자유롭게 합니다. 그동안 수학교육을 대중화하고 학생들에게 수학의 참맛을 알리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습니다. 현재 서울불암초등학교 수석교사로 재직하고 있으며, 2007 개정, 2009 개정, 2015 개정 초등학교 수학 교과서 개발에 참여하였습니다. 저서로는 『101가지 초등수학 질문 사전』, 『스타트 수학 일기』 등이 있습니다.
신동호
현재 경기가평초등학교 교사로 재직하고 있습니다. 수학 영재교육에 관심을 가지고 초등수학 영재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였으며, 2005년부터 영재교육원에서 수학 영재를 지도하고 있습니다. 저서로는 『THINK 100 수학 해설학습서』, 『우리아이 이공계 보내기』 등이 있습니다.
이재영
어린이를 위한 수학체험교실과 수학 클리닉 상담교사로 활동하며 초등학생이 수학에 즐거움을 느끼고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꾸준히 연구하고 있습니다. 서울공릉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으며, 저서로는 『101가지 초등수학 질문 사전』, 『선생님도 놀란 수학 뒤집기 기본편-다각형』 등이 있습니다.
김선
현재 경기가평초등학교 교사로 재직하고 있습니다. 서울교육전문대학원에서 석사 과정을 마치고, 수학 교구와 체험학습에 관심을 가지고 연구하고 있습니다.
전국수학교사모임 초등수학사전팀
수많은 아이들에게 질문을 받을 때마다 이런 의문이 들었습니다. “이 질문에 해당하는 개념을 손쉽게 설명해주는 책은 없을까?” 수학교사들의 연구단체인 전국수학교사모임 내에서 ‘개념학습’에 주목한 선생님들이 여기에 답하기 위해 뭉쳤습니다. 4년여 동안 수많은 연구와 회의, 검토 과정을 거쳐 초등학교에 가장 필수적인 개념을 모은 『개념연결 초등수학사전』을 2015년 출간했습니다.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일상에서 수학이 노출되는 상황의 만화와 교과서 진도와 맞춘 개념 중심의 해설이 결합된 새로운 형태의 교과서 『개념연결 만화 수학교과서』를 내놓습니다. 10여년 이상의 현장 경험 및 수학교과서 개발에 참여한 수학교육 전문가의 교육 노하우뿐만 아니라, 학부모들의 고민과 걱정, 아이를 향한 애정이 모두 담긴 교과서입니다. 최수일(수학교육연구소 소장,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수학사교육포럼 대표), 김남준(서울불암초등학교 수석교사), 이재영(서울공릉초등학교), 신동호(경기가평초등학교), 김선(경기가평초등학교), 유대현(서울유현초등학교). 박현미(서울문현초등학교), 최미라(서울화계초등학교) 선생님 등이 참여하였습니다.
김석
어렵고 복잡한 수학과 과학의 개념을 유쾌한 캐릭터와 재미있는 만화로 소화하는 작가입니다. 「과학동아」, 「수학동아」 등의 잡지에 만화와 삽화를 정기적으로 연재하고 있습니다. 저서로는 『정재승의 만화 과학 콘서트』, 『나는 과학자다』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