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t1.daumcdn.net/cfile/cafe/1108D13E4DF9CF092F)
SLS AMG 로드스터와 쿠페 모델
두대를 한자리에 모아 놓았습니다.
여러분은 어떤 차량이 더 마음에 드시나요?
쿠페모델이 더 맘에 든다고 하시는 분들도 계실것이고 반대로 "뚜껑열리는 차가 최고야..!!"
라고 외치는 분들도 계실겁니다.
그렇습니다.
SLS AMG 로드스터는 고성능 SLS에 만족하지 못하고
뚜껑열리는 SLS를 원하는 고객들을 생각하여 만들어진 차량인 것입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220B63E4DF9CF090B)
사실 저는 일반적인 차량이라면 가지치기 모델로 로드스터 모델을 출시하는것에 대해서는 반가워 하지만 고성능에
극한되는 모델들에 한해서는
로드스터 모델의 출시에 크게 반가워 하지는 않는 편입니다.
탑을 추가하면서 자연스레 무게가 무거워지면서 당연히 성능은 기존 모델보다 살짝 하락하게 되기 때문인데요
그래서 그런지 SLS 로드스터 역시 저의 취향에선 살짝 벗어나는 차량이네요.
더군다나 SLS의 진정한 멋은 '걸윙도어'인데 말이죠.
로드스터에서는 구조상 걸윙도어가 들어가는건 사실상 불가능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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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을 활짝 오픈한 SLS 로드스터와 오리지널 SLS~!)
여러분의 취향은 어느쪽인가요~?
저는 역시 멋보다는 성능을 중시하는지라 쿠페모델이 조금 더 마음에 듭니다.
아 물론 두차량 모두 기본적으로 고성능 모델인지라 별 차이는 나지 않지만 말이죠.
사실 성능으로 비교하는것은 어찌보면 의미가 없을 수 도 있겠네요.
![](https://t1.daumcdn.net/cfile/cafe/13023E3E4DF9CF0B3A)
뭐 그래도 이렇게 변신?!할 수 있다는 매력이 있지만 로드스터...제취향은 아닙니다.
SLS로드스터의 소프트톱은 50km/h 이내에서는 언제든지 여닫을 수 있으며, 작동 시간은 11초 면 충분합니다.
11초의 계폐시간....소프트톱임을 감안하더라도 상당히 빠른 수준입니다.
SLS 로드스터.한번 살펴볼까요.?
![](https://t1.daumcdn.net/cfile/cafe/151B883E4DF9CF0C11)
SLS 로드스터의 외관은 쿠페형 모델과 차이가 하나도 없습니다.
특히나 변화를 줄 건수가 없는 전면부는 쿠페모델과 완전히 동일한 모습입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319553E4DF9CF0C14)
측면부로 넘어와 보면 탑의 유무에 따른 디자인 차이가 살짝 있습니다.
우선 가장 주목할 점은 로드스터인지라 걸윙도어가 제외되어 일반 도어가 적용된점이 눈에 띕니다.
롱노즈 숏테크 디자인은 여전한 모습이네요.
(측면부는 로드스터가 더 나은거 같은데요~?)
![](https://t1.daumcdn.net/cfile/cafe/160AC13E4DF9CF0D2B)
후면부 역시 SLS 쿠페와 차이점이 없으며 제눈에는 큼지막한 타이어만 눈에 들어옵니다.
295 사이즈의 타이어 후덜덜합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87FF43E4DF9CF0D2F)
위에서 바라본 뷰는 역시 로드스터가 훨씬 이뻐 보입니다.
우리에게 익숙한 컨버터블의 형상을 취하고 있는 모습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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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LS 로드스터의 내부를 살펴볼까요.?
![](https://t1.daumcdn.net/cfile/cafe/160AB7454DF9CF1018)
![](https://t1.daumcdn.net/cfile/cafe/117BF5454DF9CF102F)
인테리어 역시 SLS 쿠페와 기본적인 사양들은 하나~도 차이가 없습니다,
사진상의 인테리어는 센터페시아와 도어트림 등에 카본 패키지 가 적용되어 있는 모습인데
SLS는 고객의 취향에 따라 다양한 인테리어를 조화롭게 만들 수 있다고 합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315BA454DF9CF1106)
D컷 스티어링 휠 역시 AMG 오너라면 익숙할 디자인과 그립감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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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t1.daumcdn.net/cfile/cafe/1806ED454DF9CF131F)
![](https://t1.daumcdn.net/cfile/cafe/1312F1454DF9CF140B)
계기판과 센터페시아,기어박스 부분역시 기존 SLS 쿠페형과 모두 동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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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G 7단 스피드시프터가 적용된 SLS 로드스터의 기어박스는 C,S,S+,M,RS의 총 5가지 변속모드 를 제공합니다.
뭔 그냥 다니면되지 5가지나 제공하는것이냐..라고 하신다면 큰 오산이죠
C모드는 흔히들 컴포트(Comport)로 예상하기 쉽지만 사실은 컨트롤드 이피션시(Controlled Efficiency)의 약자로
서 쉽게 말하면 느긋하고 편안한 드라이빙시에 어울리는 변속모드 입니다.
C모드일때는 2단으로 느긋하게 출발하는 구형 벤츠의 묘미를 느낄 수 있죠.
S모드는 스포츠(Sports)로 변속속도가 C모드 대비 20% 빨라집니다.
즉 C모드 보다는 조금더 스포티한 모드로 생각하시면 쉬울거 같습니다.
S+ 모드 는 S모드 대비 변속스피드를 20% 단축시키며 M(Manual) 모드 는 AMG 시프터의 최대능력을 이끌어내는
모드로서 변속속도가 최대 0.1초 까지 줄어듭니다.
약간 떨어진 곳에 위치한 RS모드 는 발진가속을 돕는
우리에게 익숙한 BMW M의 론치 컨트롤 과 같은 시스템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렇게 SLS 쿠페와 거의 모든사양이 동일한 SLS 로드스터.
이제는 로드스터만의 차별화된 사양들을 살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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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벤츠 컨버터블의 자랑이자 큰 장점으로 꼽히는 헤드레스트 에어밴트.
SLK에 적용이 되어 많은 호평을 받았던 기능이죠...
오픈에어링을 즐기기에 다소 어려운 겨울에 상당히 유용한 이 사양은 송풍구에서 따뜻한 바람이 나오면서 탑승객의 목
덜미를 따뜻한 바람으로 감싸주면서
만족스런 오픈에어링을 즐길 수 있게 도와줍니다.
(한겨울에 오픈에어링 안해보신 분들은 그고통 모릅니다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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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어박스의 뒤에 위치한 이 버튼을 이용하여 소프트톱을 여닫을 수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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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SLS 로드스터만을 위해 특별히 설계된 덴마크의 뱅앤올룹슨 오디오가 탑재되었습니다.
요즘 고급 수입차에 뱅앤올룹슨 오디오가 자주 장착되는 모습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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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행시 실내로 유입되는 바람을 막기위한 작은 유리인 '윈드 디플렉터' 역시 로드스터에서만 볼 수 있는 특징적인 요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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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LS 로드스터에 적용되는 엔진은 쿠페에 적용되던 V8 6.3 AMG 엔진을 그대로 적용하였으며 출력과 토크역시
571마력, 66.3kg/m 으로 동일합니다.
제로백은 쿠페모델 대비 0.2초가 느려진 4.0초를 기록하며 309Km/h의 최고속도를 자랑합니다.
이정도라면 빠른 컨버터블중 손가락에 꼽을 수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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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새로 공개된 SLS 로드스터를 모두 살펴보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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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우빠르고 값비싼 이 컨버터블의 디자인에 대해서는 호불호가 확실히 갈릴것으로 예상하며
중동의 부호들은 벌써 지갑을 열 준비가 되어 있을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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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의 전설인 300SL을 현대적으로 재탄생시킨 SLS의 로드스터 모델인 SLS 로드스터.
과거의 300SL 도 동일한 방식의 소프트톱을 채용한 로드스터 모델이 있었던만큼 어찌보면 SLS 로드스터의 출시는 어
찌보면 당연한게 아닐까..라는 생각도 듭니다.
비록 컨버터블로 변신하면서 40KG의 무게 증가와 그로인한 조금의 가속성능 하락이 있기는 했지만
0.1~0.2초가 사실상 일반인에겐 그렇게 중요한 수치가
아니라는것을 감안한다면 SLS와는 또다른 니즈를 요구하는 고객들에겐
SLS 로드스터가 그 해답이 될 수 있지 않을까...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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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LS 쿠페와 로드스터....
개인적으로 SLS는 충분히 서킷을 달려도 부족함이 없을만큼 충분히 인상적인 성능을 자랑하는 슈퍼카 이지만
서킷보다는 온로드에서 더욱더 빛을 발하는
차량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아름다운 형상으로 열리는 도어로인해 모든 이들의 시선을 끌 수 있는 SLS 쿠페와
탑을 열고 해안가를 질주할때의 그 짜릿함을 맛볼 수 있는 SLS 로드스터는 분명
각기다른 개성과 매력을 가진 차량이라고 생각이 되고요.
이 자체가 좀 말이 안되고 우스꽝스러운 이야기 이지만 그저 재미로 받아들여봅시다.
그래서 결국 제가 내린 평가는
SLS 쿠페는 남자들의 모임,또는 동창회에 몰고나가기 좋을것이고
SLS 로드스터는 사랑하는 여인과 함께 해안가 드라이브를 즐길때 더욱 큰 매력으로 다가오는 차량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 두녀석의 용도를 마음대로 생각해 보려니 우선 두대의 차량이 먼저 있어야 하는데
가격을 떠올려보니 함부로 생각해선 안될 차량이라는게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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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도 여전히 멋진 이 SLS의 가격은 유럽기준 19만 5,160유로(약 3억 170만원) 으로 책정이 되었으며
현재 국내에 판매중인 SLS 쿠페의 가격이
26,000만원~28,900만원 선임을 감안한다면
국내에 SLS 로드스터가 출시되더라도 유럽시장과 비슷한 가격으로 형성되지않을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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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소프트탑을 채용한 이 비싸고 매우빠른 컨버터블이 국내엔 몇대가 팔릴지,
얼마나 큰 인기를 끌 수 있을것인지가 사뭇 궁금해 집니다.
제가 SLS를 구매하게 된다면 저는 그냥 쿠페모델을 선택할거 같네요.
여러분의 취향은 어느쪽이신가요..?
첫댓글 저도 쿠페요 컨버는 아랫급으로 하나 구입하구요
컨버보다는 걸윙~!
SLS는 아무래도 걸윙이...
넘 비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