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수배를 혀야할까

[송재석]

국경일에 일을 하려니 왠지
찜찜하고 짠 하기도 하여
번개불에 콩튀기 듯 오늘 할일
다 끝내고 집에와서 시원하게
한공기 드리킹 하고 있어유

근디 내가 묵어봐두 맛이
않나네유
귤맛이 타출하여 돌아오지를
않으니 왜 그럴까유
요눔을 공개수배를 혀야 하나
고민이네유
왜. 그럴까유
처음 해본거라 원래 이런 맛인지
물을 끓여서 바로 퐁당 시켰는디
꿀때문일까 걍 설탕을 쓸껄 하는 아쉬움이 드네유

걍 시원한 맛에 먹어야겠쮸

[주은]

당조림 하셔야지요 친구님
인터넷에 있으니 컨닝을 추천드림

[송재석]

인터넷 이유
그러게유 도움이 되겠지유
귤은 터짐이 있고 과열을 하면 당도가 오르고 신맛이 살아지는데유
단것을 싫어 한다면 설탕을 적게 넣겠다는 생각을 하여야쥬
귤은 다른 과일과 다를꺼란 나만의 생각으로 물이 끓인 후 꿀을 넣고 약간 부족한듯 한 당도로 만들어서 끓인 물에 퐁당 했지유
지금은 당도도 적당 하고 맛도 적당 한데 깊은 귤 맛이 않나네유

어리스리톨을 사용 할것을 그랬나 봐유

근디 속 껖질 까는게 손이 많이가유

다음부터는 컨닝을 혈깨유 ㅋ

[예랑]

남정네가 못하는게 읍네~ㅋ

[송재석]

않하니깐 몬하는것 아닐까유
근디 귤이 손때가 제일 많은 것이 아닐까란 생각이 드네유
껍질저거 속 껍질 기위로 자르면 쉽게 훌렁덩 하니 요기조기 많이 만지게 돼유

할망 손때뭇은것 한사발 드릴께유
드셔봐유 ㅎ

[안쌤]

껍질까서 조금씩 소분하여 얼려놨다가
여름에 매실청 조금넣고 탄산수 넣어
갈아 드셔요.
당조림하면 당 올라가요~~~^^

[송재석]

설탕대신 꿀을 사용하고 약간 단맞 저당으로 했어유

[자운영]

여기는 재주 많은 분들만 모였나봐요
갑자기 저는 부끄럽네요
할줄 아는게 없어요~ㅠㅜ

[송재석]

지가 할말인것 같아유
재주가 메주라서 늘 부족한 눔인걸유
아는게 없다고 하는 사람들이 다재다능 하던디유

[자운영]

저는 겸손과는 담쌓고 사는 사람이예요
진짜 할줄 아는게 없어서 없다고 하는겁니다

[송재석]

지두 그레유
기와장에 덧칠이 아닌
삼겹살 구이가 빨라서 방향을 바꾸엇듯이 할수 있다는 것에 한계를 느끼네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