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도 벌써 중순을 훌쩍 넘겼네요.
지금 극장가는 한국영화와 헐리웃 영화 모두
블록버스터만 주목되는 편중현상이 심하죠?
이번주 역시 크게 다르지 않을 듯 합니다.
3주차 개봉예정작 소개하겠습니다,
이번주에 공식적으로 빠른 수요일에 개봉하는 유일한 영화 <헝거게임: 더 파이널>입니다. 북미도 같은 주에 개봉.
뭐 원체 미국에서는 열렬한 팬층이 두텁기 때문에 북미에서 망할일은 없을 듯 하구요. 우리나라에서는 상영 관수
확보가 크게 많지는 않을 듯합니다. 전편은 국내에서 백만명이 들지도 않았기 때문에 말이죠.
특이한 점이라면 4DX 상영예정 이라고 합니다. 참고 하시구요.
로튼지수는 당연히 높습니다. 84%구요, 국내 기자평들도 괜찮은 마무리라고 평이 나쁘지 않습니다.
이 시리즈를 다 관람하셨던 분들은 의무감처럼 보시면 될 듯 하네요. (내가 그래~)
(사실은 영화보다 [비밀 독서단]프로 때문에 원작을 읽고싶더군요~)
이 시대 마지막 판타지 블록버스터!
열광하라! 모든 것을 끝낼 게임이 시작된다!
두 번의 헝거게임에서 살아남은 생존자 캣니스 에버딘. 그런 그녀를 향한 스노우 대통령의 공격은 더욱 거세지고 캣니스의 분노는 폭발한다.
캣니스는 그를 멈추고 모든 것을 끝낼 수 있는 사람이 바로 자신임을 깨닫고, 13구역 군단에 합류한다. 철저하게 준비를 끝낸 캣니스와 최정예 요원들은 캐피톨 입성에 성공하지만 스노우 대통령이 설치한 함정들로 인해 목숨을 위협받는 위험한 상황에 처하게 된다.
희생된 동료들을 뒤로한 채 가까스로 스노우 대통령과의 대결을 앞둔 캣니스에게 또 다른 충격적인 사건이 벌어지는데…
마침내 최후의 승자가 결정된다!
개봉일은 목요일 이지만 수요일 저녁부터 예매시작한 곳도 있습니다. <내부자들> 이번주 한국 상업영화는 이거 한편 개봉.
윤태호 작가의 미완성 작품을 원작으로 했습니다. (만화가로도 현 최고위치에 있지만 원작자로서도 매력있나 봅니다.
하긴 영화며 드라마며 했다하면 흥행이니)
내용은 베테랑의 19금 버전 같다고 하는 사람들이 많네요. 버림받은 정치깡패와 뒷빽없는 검사, 그리고 정치를 계획하는
자 세명의 대립과 거래에 대한 이야기.
원래 올해 상반기에 개봉예정에 있었으나 로맨틱한 스캔들로 인해 미뤄진 두번째 영화지요. 올해 상반기 흥행성적을 보니
언제 개봉하려 했었는지는 모르겠는데 4-5월엔 흥행한 한국영화가 거의 없었으니 좀 아쉽기도 할 듯 하네요.
(대신 <악의 연대기>가 대신 챙겼네요 ㅎ) 그래서 이병헌이 더 부담이 될 듯 합니다. 개봉이 미뤄졌던 한 영화는
흥행이 참패했고, 이 영화라도 그나마 흥행해야 체면이 설 테니까요. 그런데 <협녀>보다는 확실히 상황이 긍정적입니다.
시사회 평이 좋거든요. <베테랑>같은 통쾌함을 느낄 수 있다고 합니다. (음 난 안통쾌했는뎅)
알려진 순제작비는 50억원이고 손익분기점은 약 100만이라는데 왜 이런 계산이 나오는지 모르겠네요;;
마케팅 비용까지 암만 못해도 200만은 넘겨야 될껍니다. 지금 상황으로 봐서는 낙관적으로 봐도 될 듯.
“복수극으로 가자고, 화끈하게”
유력한 대통령 후보와 재벌 회장, 그들을 돕는 정치깡패 안상구(이병헌). 뒷거래의 판을 짠 이는 대한민국 여론을 움직이는 유명 논설주간 이강희(백윤식)다. 더 큰 성공을 원한 안상구는 이들의 비자금 파일로 거래를 준비하다 발각되고, 이 일로 폐인이 되어 버려진다.
“넌 복수를 원하고,
난 정의를 원한다. 그림 좋잖아?”
빽 없고 족보가 없어 늘 승진을 눈 앞에 두고 주저 앉는 검사 우장훈(조승우). 마침내 대선을 앞둔 대대적인 비자금 조사의 저격수가 되는 기회를 잡는다. 그러나 비자금 파일을 가로챈 안상구 때문에 수사는 종결되고, 우장훈은 책임을 떠안고 좌천된다.
자신을 폐인으로 만든 일당에게 복수를 계획하는 정치깡패 안상구. 비자금 파일과 안상구라는 존재를 이용해 성공하고 싶은 무족보 검사 우장훈. 그리고 비자금 스캔들을 덮어야 하는 대통령 후보와 재벌, 그들의 설계자 이강희
과연 살아남는 자는 누가 될 것인가?
<프리덤>입니다. 북미에서 개봉한 기록은 없고 로튼지수만 있네요.
0%라고 해서 아직 평가가 없나? 라고 했더니 모두가 썩토를 주어서 0%...장르는 기독교 영화입니다.
'어메이징 그레이스'를 작사한 작사가의 전기영화인듯 합니다. CBS라는 기독교 방송사가 수입한 첫번째 작품이라네요.
가족영화 <사일런트 하트>입니다. 덴마크 영화네요.
영화는 존엄사에 대한 가족의 입장을 다루고 있습니다. 선택의 옳고 그름보다는 그 결정을 대한 선택과 존중에 대한
이야기라고 하네요.
엄마와 함께하는 마지막 주말이 될 것 같습니다…
<리스본행 야간열차> 빌 어거스트 감독이 선사하는 가슴 뭉클한 가족 이야기!
크리스마스를 앞둔 어느 날, 사랑하는 엄마와 마지막 주말을 보내기 위해 한 가족이 모인다. 두 딸들은 엄마를 떠나 보낼 마음의 준비를 단단히 하고 왔지만, 막상 엄마를 보니 흔들리는 마음을 붙잡을 수가 없다. 가족들은 자신의 감정을 숨긴 채 엄마의 바람대로 온 가족이 산책도 하고, 만찬 같은 저녁도 함께 보내며 행복한 시간을 보낸다. 하지만 큰 딸 하이디가 우연히 부모님의 비밀을 알게 되고 엄마의 선택이 잘못 된 건 아닌지 의심이 드는데…
포스터 보아하니 음악이 주 소재인 영화인가봅니다 <재키 앤 라이언>
내용은 뻔합니다. 음악을 매개체로 남녀가 만나서 음악하는거죠 모 ㅋ. 로튼지수는 62%로 나쁘지 않을 정도네요.
씨네21 기자평도 괜찮습니다. 음악영화 챙겨보시는 분들은 참고하시길.
미래를 향해 노래하는 남자
자신만의 음악을 만들며 전국을 떠돌아 다니는 ‘라이언’. 거리에서 매일같이 버스킹을 하며 가수의 꿈을 키워 나간다.
과거를 피해 노래하는 여자
남편과의 불화로 딸과 함께 고향으로 내려온 가수 ‘재키’. 양육권 싸움으로 모든 것을 잃고 마지막 남은 그녀의 딸을 지키기 위해 가수를 포기하고 고향에서 새로운 일을 찾아 힘든 삶을 선택한다.
그와 그녀의 운명적인 만남
이란 영화 <당신의 세상은 지금 몇시?>입니다. 이란의 사랑영화는 전혀 자극적이지 않은데 굉장히 순수해서
매니아들이 많지요. 이 영화도 그런 장르입니다. 포스터의 두 배우는 실제 부부라고 하네요.
여주인공이 이란의 잉그리드 버그만이라고 불리우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배우라고 합니다. 기자평도 호의적이네요.
같은 시간을 살아가지만
전혀 다른 기억을 간직한 두 사람의 사랑 이야기!
“난 아무것도 기억이 안 나는데...”
보낸 이가 적혀 있지 않은 사진 한 장의 출처를 쫓아 20년 동안의 프랑스 생활을 접고 자신이 살던 마을로 돌아온 골리. 그런 그녀가 기억하지 못하는 수 많은 과거를 세세하게 기억하는 액자 장인 파하드를 만나 예상치 못한 순간들을 만나게 되는데…
“꿈에서 항상 넌 떠나고 난 남겨지지”
오랜 시간 동안 첫사랑이었던 골리의 흘러간 시간과 사라진 기억을 그대로 붙잡고 간직하고 있는 파하드. 그런 그를 알아보지도 못하는 그녀에게 그만의 방식으로 그녀가 잃어버린 기억들을 하나씩 찾아준다.
독특한 컨셉의 영화<5 to 7>입니다. 북미에서는 작년 4월에 개봉.
혼자남을 꿈꾸던 작가 지망생이 묘령의 연상 여인을 만나서 데이트를 하루 2시간씩 즐긴다는 이야기입니다.
사랑에 빠지면 안돼는 룰을 지키면서 말이죠. 그 룰이 당연히 어긋나는 이야기입니다 ^^
로튼지수는 70%로 나쁘지 않네요.
24살 뉴요커, 풋내기 작가 지망생 브라이언
매일매일 출판사의 거절 레터를 받으며 하루하루 지쳐가는 브라이언. 그는 어느 날 길을 걷다가 그의 가슴에 들어온 운명의 그녀 아리엘을 만난다. 인어공주와 같은 이름을 가진 그녀는 뉴욕에 온지 얼마 안 된다고 이야기하고 브라이언은 완숙하며 지적인 매력을 가진 그녀에게 더욱 끌리는데…
33살 파리지엔느, 완숙한 그녀 아리엘
파리에서 온지 얼마 안되어서 아직 뉴욕이 낯선 그녀 아리엘. 그녀에게 다가온 브라이언 때문에 사랑을 믿지 않던 그녀가 흔들린다. 프랑스에선 배우자가 있어도 자신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오후 5시에서 7시. 아리엘은 브라이언에게 5시에서 7시까지의 특별한 데이트를 제안하는데…
센트럴 파크, 쿠겐하임 미술관,
쉐리-르만 와인샵, 크로포드 도일 서점…
뉴욕의 가을 속에서 이들의 시크릿 로맨스가 시작된다!
작은영화 <해에게서 소년에게>입니다. 특이한점이라면 독립영화라기 보다는 단국대학교 대학원에서 만든 영화라네요.
그래서 감독 빼고 대부분의 스텝과 배우가 학교학생들로 구성되어 있다고 합니다.
종교에 빠져 죽은 엄마대신 교주를 찾아갔다 그에게 반한다는(?) 이야기라고 하네요.
내용은 나쁘지 않다고 합니다. 10대의 이야기를 잘 다루고 있다고 하네요. 다만 연기들이 너무 어색하다고...
"왜 나에게 이런 일이 일어났죠?"
종교에 빠졌다가 자살한 엄마, 모든 걸 방관하다 떠난 아빠. 시완은 이 모든 것이 전도사의 탓이라 생각하고 복수를 꿈꾸며 칼을 집어 든다.
"난 그저 가족이 필요해요"
그러나 복수의 목표였던 전도사는 어느새 형과 같은 존재가 되어 버리고, 엄마와 같은 신도였던 PC방 주인 진숙과 그녀의 딸이자 자신을 스스럼 없이 대하는 민희에게 가족의 따뜻함을 느끼게 된다.
"다시 다 똑같아지고 있어"
그러던 어느 날, 다시 교회를 살려보자는 진숙과 그의 폭력적인 남편 때문에 모든 것이 어그러질 위기에 처하는데…
영국영화 <스타트 업>입니다. 이 영화는 CGV외의 다른극장에서만 개봉하는듯 하네요.
영국에서는 작년 봄에 개봉했습니다. 그래서인지 평점이 이미 많아요...어둠의 루트에서 돌아다니나 봅니다.
근데 로튼지수가...미쳤네요. 99%의 신선도 입니다. 씨네21 기자평은 보통이라 하고요. 인터넷 평점보면 역시
호의적인 반응
14년간 그리워했던 아버지를 만나기 위한 한 소년의 거친 여정
19세 소년 에릭은 폭력적인 성향과 과격한 행동으로 인해 고위험군으로 분류되어 소년원에서 일반교도소로 조기 이감된다. 교도소에 이감된 후에도 여전히 폭력적인 언행으로 죄수들은 물론 교도관들과도 마찰을 일으키는 에릭. 그의 행동을 지켜보던 교도소 내 교화 프로그램 담당자 올리버는 시급한 치료가 필요하다는 것을 직감하고 교도소장에게 자신의 교화 프로그램에 에릭의 참여를 제안한다. 한편, 아무도 이해할 수 없는 이러한 에릭의 폭력적인 행동은 에릭이 5살 되던 해 교도소에 수감된 후 14년간 그토록 그리워했던 아버지를 만나기 위한 눈물겨운 몸부림이었음이 드러나기 시작하는데...
포스터에 수많은 영화제에 출품한 이력을 자랑하는 영화 <아스타 라 비스타>입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전주국제영화제
출품해서 좋은 반응을 얻었던 영화네요.
내용은 심플합니다. 장애인 친구 3명이 그거(!)하기 위한 여정을 담은 로드무비입니다. 관객반응은 유쾌하다는 평이
많네요.
하고 싶어요, 당장 내일 죽을지도 모르잖아요
한 번도 못 해본(?) 세 친구 ‘필립’, ‘라스’, ‘요제프’. 똑 닮은 세 친구는 유일한 목표(!)를 이루기 위해 가족 몰래 생애 첫 여행을 계획한다. 동선 체크부터 맛집 탐색, 숙소 예약까지… 모든 준비는 완벽해 보였다! 그.러.나. 여행 시작부터 계획은 틀어지고 당황한 세 친구의 갈등은 점점 깊어져만 가는데…
벨기에에서 스페인까지, 세 친구의 위험천만한 여행은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
11월 19일, 우리도 간다! 우리도 한다!
다큐멘터리 영화 <시티즌 포> 입니다. 미국이 모든 시민의 정보를 수집, 감시하고 있는걸 폭로했던 에드워드 스노든의
자전적 이야기 입니다. 특이한것이 무엇이냐면이 감독에게 '시티즌 포'라는 아이디로 접근해서 연락을 취한거지요.
감독이 이런 다큐영화를 제작하고 있는 정보와 성격까지 다 수집해서 연락한 겁니다
(즉 폭로하려는 방법으로 자기에 대한 이야기를 찍어줄 감독을 선택한 것이죠)
올해 아카데미 다큐멘터리 부분 최우수 영화상은 받은 만큼 기자와 관객평도 상당히 좋습니다.
(이게 남의 나라 얘기가 아니니까요)
스노든이 2013년 1월 “시티즌포”라는 ID로 접촉해왔을 당시 포이트라스 감독은 2년 동안 정부 감시에 대한 영화를 작업 중이었다. 스노든은 포이트라스가 오랫동안 정부 감시 리스트에 올라 공항을 이용할 때마다 심문을 당했지만 이에 굴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았기 때문에 포이트라스에게 접근했다.
자신이 정보 기관의 수석 분석가이며 미국 국가안보국(NSA)의 미국인 대량 감시를 폭로하겠다는 뜻을 스노든이 밝히자 포이트라스는 그를 설득해 촬영을 하기로 한다.
포이트라스와 그린월드, 스노든은 쏟아지는 언론의 관심을 피해가며 호텔방에 모여 자신과 주변 사람들의 인생에 커다란 영향을 줄 결정을 내린다.
<시티즌포>는 단순히 정부 감시의 위험성을 보여줄 뿐만 아니라 그 위험성을 실감하게 한다. 영화를 보고 나면 전화나 이메일, 신용 카드, 웹브라우저, 신상정보에 대한 생각이 완전히 달라질 것이다.
<이터널 션샤인>과는 다르게 롯데 시네마와 메가박스에서만 상영예정입니다. <부에나 비스타 소셜 클럽>
쿠바 재즈의 진수를 볼 수 있는 영화죠. 재미로 보지말고 귀로 보실분들은 상당히 만족하는 명작입니다.
한국 애니메이션 <꾸루꾸루와 친구들>입니다. 아이구 캐릭터들이 참 귀엽네요 ㅎ
이번주 <내부자들>까지 개봉하면 한국영화들의 독과점이 심화될듯 하네요.
그러니 개봉하는 작은 영화들 중 보고싶으신 영화는 역시나 서둘러 보심이 좋을 듯 합니다.
첫댓글 아 보고싶다 보고싶다 보고싶다. 보고 싶다.
요약감사합니다.
11월엔 헝거게임으로 문화생활을 ㅎㅎ
3D로 에반게리온.. 그랜다이져.. 등등 나오는것 같은데.. 당췌 언제 나오는지?
암튼.. 이거보니.. 영화 한번 때리고 싶네요~ ㅎㅎ
좋은 정보 감솨~~합니다.
와우 정보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