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5. 13. 일요일
이가인 시인님, 무슨 말로 감사한 마음을 다 전할 수 있겠습니까만은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늘 바쁘신걸 알기 때문에 잠시 차나 한잔 하려고 밤늦게 전화 드렸지요?
그런데 토요일인 그날은 미국 Mother's Day 를 하루 앞두고 아드님 내외분과 가족 모임이 있으셔서
하는 수없이 이튿날 교회 다녀 오신 후에 저랑 만나기로 했지요.
하지만 정이 많으신 시인님은 이튿날 아침 일찍, 아침식사를 같이 하자고 카톡을 주셔서
저는 정말 감동했어요. 그날 교회에서 콘서트도 있다고 하셨는데 제 아침까지 챙겨 주셔서 말이죠.
그 넘치는 사랑이 이 새벽에 이렇듯 행복한 마음으로 글을 쓰게 합니다.
아무튼 시인님은 카톡을 받자마자 곧바로 저의 숙소로 오셔서 저는 가까스로 눈꼽만 떼고
근처에 제가 좋아하는 '북창순두부'식당에서 해물순두부찌개를 맛나게 먹었답니다.
며칠간의 피곤이 확 풀리는 순간이었죠.^^ 감사했어요!
그리고 오후에 다시 만나서 메모리얼 파크와 박물관을 둘러보고, 좀더 멀리에 있는 아메리카나 쇼팡몰에 갔죠.
도중에 Macdonald맥도날드에서 아이스크림과 감자튀김은 국내에서도 자주 먹지만 그날은 특히 더 맛있었어요.
같은 음식도 누구랑 함께 였느냐가 중요하듯 아마 시인님과 함께해서 였겠지요.
아메리카나 쇼핑몰에서 지낸 시간도 정말 잊을 수가 없답니다. 소중한 추억들 잘 간직할께요.
아메리카나 분수대에서 사진도 찍고 각 유명 브랜드 레스토랑, 뷰티크 등 구경 하면서 차도 마시다보니
어느덧 밤이 되었죠. 아쉬운 시간을 뒤로 두고 돌아오는 데 시인님은 끝내 저녁식사를 해야 한다고 피곤함에도
불구하고 발갛게 충혈된 눈을 가까스로 뜨시고 다시 북창순두부로 ~ 고 고 go go
LA 숯불 갈비랑 해물순두부 찌개 정말 성찬이었습니다.
시인님,
LA에서 베풀어 주신 호의 다시한번 감사드리면서 그날의 사진을 꺼내 봅니다.
정말 아름답고 행복한 시간들이었어요.
![](https://t1.daumcdn.net/cfile/cafe/99A8E1415B11A5C826)
Memorial Park
![](https://t1.daumcdn.net/cfile/cafe/99A94B415B11A5CA26)
![](https://t1.daumcdn.net/cfile/cafe/99AA4E415B11A5CB26)
Memorial Park
![](https://t1.daumcdn.net/cfile/cafe/99AA1F415B11A5CB26)
![](https://t1.daumcdn.net/cfile/cafe/999FA5415B11A5CC27)
![](https://t1.daumcdn.net/cfile/cafe/99AB00415B11A5CD27)
![](https://t1.daumcdn.net/cfile/cafe/99A395415B11A5CE28)
America Mall
![](https://t1.daumcdn.net/cfile/cafe/99257B355B11A5CF2A)
LA에서 유명한 'MAX'카페
![](https://t1.daumcdn.net/cfile/cafe/992463355B11A5D02A)
첫댓글 오호
멋집니다
시인의 가슴엔
사랑과 인생의 샘이 있어
더 아름답게 보이네요.
감사합니다
지기님 댓글이 명언 이십니다^^♡
최고 이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