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분기 매출은 리니지2M 글로벌 출시와 트릭스터M 출시로 QoQ 증가하나, 기존 게임들의 매출 감소로 컨센서스 하회 예상. 영업이익도 컨센서스 하회 예상
• 블소2는 7월 19일 사전예약을 종료하고 8월 정식 출시를 예고
• 신작 출시 전 밸류에이션 상승에 따른 주가 반등 예상되나, 기존 게임 매출 감소와 신작 출시 연기로 영업이익 기반이 낮아진 만큼 상승 여력에 대한 눈높이 조정 필요
WHAT’S THE STORY?
블소2 8월 출시, 높아진 기대치 넘어설까? 엔씨소프트는 2월부터 진행된 블소2의 사전예약을 7월 19일 종료하고, 8월 출시를 예고. 정확한 일자는 여전히 공개되지 않았으나, 8월 출시 가능성은 상승. 블소2는 사전예약 23일 만에 4백만을 돌파하며 이용자들의 높은 관심을 증명한 만큼 당사는 블소2의 첫 분기 일매출을 리니지2M과 유사한 40억원으로 가정. 리니지 모바일 시리즈의 매출 감소와 경쟁작 오딘의 흥행으로 블소2에서 시장 기대치를 넘어서는 성과를 낼 수 있느냐가 하반기 주가 반등을 결정지을 것으로 예상.
2분기 실적은 부진: 2분기 매출액은 5,551억원으로 QoQ 7.5% 증가 예상. 기존 PC 및 국내 모바일 게임 매출이 전반적으로 소폭 감소하였으나, 리니지2M 글로벌 매출 온기 반영과 트릭스터M 신규 매출로 QoQ 매출액 증가. 그러나 리니지M과 2M의 일평균 매출이 각각 18억원과 15억원으로 감소하고, 트릭스터M도 예상보다 빠른 매출 감소로 일평균 매출이 4.5억원에 불과하여 컨센서스를 하회. 영업이익은 1,408억원으로 1분기 지급된 특별인센티브 약 500억원 감소로 QoQ 148% 증가하나, 컨센서스는 24.2% 하회할 전망.
미공개 신작과 중국 기대감: 블소2 국내 출시 이후에도 1) 중국 판호 발급, 2) 내년 TL과 아이온2의 출시, 3) 미공개 신작 등 성장을 이끌어갈 성장 동력은 충분. 다만 이들 추가 모멘텀의 일정 역시 지연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은 유의할 필요.
출시 전 반등 기대, 눈높이 조정은 필요: 기존 게임의 매출 감소와 신작들의 출시 지연을 감안하여 21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15.8% 하향. 목표주가 역시 기존 110만원에서 100만원(12개월 예상 EPS에 목표 P/E 25.5배 적용)으로 9.1% 낮춤. 블소2 출시가 눈앞으로 다가 온 만큼 밸류에이션 상승에 의한 주가 반등이 예상됨. 그러나 신작 출시 지연과 기존 게임 매출 감소로 영업이익 베이스가 낮아진 만큼 주가 상승 여력에 대한 눈높이 조정 필요.
삼성 오동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