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생 외면 파행 장기화 속 해외연수 비판 이어져, 한달 만에 자진 속개
오산시의회 민주당이 민생을 외면하고 부적절한 국외연수를 다녀와 비판 받으면서 민심 앞에 무릎을 꿇은 모양새가 되었다.
오산시의회는 오산시장과 체육회장의 시의회를 무시하는 발언을 이유로 사과를 촉구하며 제278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와 제279회 임시회를 민주당 소속 의원들에 의해 무기한 정회된 후 약 한달째 의회 문을 닫고 지난 5일, 오산시청에 천막 민원실을 운영했지만 결국 7일 만에 의회를 속개했다.
지난 12일, 민생예산 처리를 위한다는 명분으로 제279회 본회의를 열고 오산시 저출산 대책 기본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등 34건, 및 동의안 19건, 오산 궐동 도시재생활성화계획변경(안) 의견제시 1건과 제3회 추경 예산안 약 562억원이 의결하고 오산시의회 의원 공무국외출장 결과를 보고했다.
하지만 이에 앞서 오산시민사회 및 정치권에서 오산시의회 민주당을 향해 파행에 대한 정상화를 촉구하는 릴레이 시위와 규탄 집회가 예정되어 있었으며 각 언론사의 관련 보도가 쏟아져 나오면서 궁지에 몰린 시의회가 ‘민심에 떠밀려 속개했다’는 의견으로 설왕설래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지난 8월, 북유럽 3개국 국외출장에서 부적절한 일화가 공개되면서 시의회의 파행은 명분을 잃어가고 있던 중에 속개 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 13일, 오산시청 광장에 모인 가칭, 오산시민연합은 노인, 체육인, 장애인, 교육 학부모 등 약 300여 명이 모여 민생을 외면한 오산시의회를 규탄하고 더불어 부적절했던 일정이 공개 된 해외연수에 대한 경비를 환입하라는 집회를 진행했다.
또한 이와 맞물려 민주당 모 시의원 자녀 결혼식에 초대하는 청첩장을 일부 기관 단체장 등에 이례적인 등기우편으로 보낸 사실이 드러나면서 오산시의회 민주당을 바라보는 시민들의 따가운 시선은 피하기 어려워질 것으로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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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오산시민사회, 시의회 규탄 나서. . . 민생 외면 해외연수 비판 - 오산인포커스 - http://www.osanin4.com/7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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