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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바토프의 아름다운 경기
We spoke to Dimitar Berbatov just after his Liverpool hat-trick to relive his best day in Red, and find out just what makes him tick…
리버풀전의 해트트릭 이후 우리는 디미타르 베르바토프에게 유나이티드에서의 최고의 날을 상기시켜보며 물어봤습니다.
디미타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역사의 한부분을 장식한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해요?
리버풀 경기전에 전 그들을 상대로 유나이티드 선수가 해트트릭을 한게 그렇게 오래됐다는걸 몰랐었어요. 하지만 이후에 아무도 64년동안 하지못했다는걸 알아챘고 자부심을 느꼈어요. 전 그날 마법에 걸린 날이었죠. 항상 리버풀같은 팀을 상대로 3골을 넣을 수 있진 않아요. 하지만 가장 중요한 점은 우리가 이겼다는거에요. 만약 비록 제가 2골을 넣었지만 그경기가 2-2로 끝났다면, 기쁘지 않았을 거에요. 정말 훌륭한 경기였고 모두가 그 상황을 즐겼었길 바래요.
모든 사람들이 아직도 당신의 엄청난 오버헤드킥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어요. 당신은 어떻게 봤나요?
전 박스안에 있었어요. 그리고 나니의 크로스가 오는 것을 봤죠. 웨인 루니가 저의 앞에 있었고 공을 향해 달려가고 있었죠. 그래서 전 그에게 그걸 흘려보내라고 소리쳤죠. 전 그가 제 말을 들었다고 생각합니다 - 후에 드레싱 룸에서 그는 들었다고 말했죠. 그리고 그 결과 마지막 순간에 루니가 볼을 흘려보냈죠. 전 볼이 넘어오는걸 봤고 허벅지로 트래핑을 하는것 이외에 방법이없었죠. 전 뭔가 다른것을 시도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는 생각할 시간이 많지 않아요. 첫번째로 생각난 것은 볼을 허벅지로 트래핑하는 것이었고 그 다음은 그것을 이렇게 차는거였죠.(오버헤드킥하는 시늉을 함). 제가 그것 했을때, 전 슛이 들어간지 몰랐었어요. 전 그라운드에 넘어졌고 관중들이 환호하는 소리를 들었어요. 그때 전 뭔가 특별한 일이 일어났다고 알게됐어요.
그것이 단지 결승골이어서가 아니라 우리는 리버풀전에 3번째 골도 아주 좋아했어요, 그게 전형적인 센터포워드의 골이었기 때문이죠. 경기에서 신체적인 부분이 얼마나 중요합니까?
전 저스스로 클래식 센터포워드에 대해 신경쓰지 않아요. 전 경기에 뭔가 다른것을 가져오기위해 노력합니다. 전 점프하고 엘보우를 사용하는 것보다 저의 볼터치와 테크니컬한 능력에 더 의존해요. 경기에는 테크닉에 의존하는 결정을 해야할때도 있고 득점을 하기위해 신체적인 부분을 시도해야하는 순간도 있습니다. 리버풀전의 3골은 저에게 또한 아름다운 것이었습니다 - 크로스 상황에서는 항상 수비수가 어떻게 할지 그리고 어떻게 그들을 속일지 짦은순간에 생각해야합니다. 전 제이미 케러거보다 먼저 점프했고 바로 그것이었습니다. 좀더 빠를것, 간단한 것이죠. 겉으로는 어려워보일지도 모르지만 그렇게 어렵지는 않습니다.
당신이 경기에 많은 부분에 기여를 했는데도 당신을 비롯한 다른 스트라이커들이 단지 골들로만 평가받는거에 실망한적 있나요?
화를 낼순 없습니다. 모든 사람들은 축구를 잘 알고있다고 생각합니다. 전세계의 사람들은 그들이 전문가라고 생각하죠. 하지만 저에게있어 좋은선수, 완벽한 선수는 득점하는 것만이 아니에요. 시야, 볼터치, 판단력등 많은 것이있습니다. 하지만 많은 골을 넣는 대부분의 스트라이커들은 제가 선수들에게서 보길 좋아하는 기술적인 능력이 없어요. 전 항상 볼을 자유자재로 컨트롤 할 수 있고 두계단 너머를 볼 수 있는 선수들을 좋아합니다 - 지단이나 사비같은 선수들 또는 전형적인 센터포워드가 아닌 리오넬 메시같은. 그는 많은 골을 넣는 미드필더와 더 비슷하죠. 스트라이커들에 있어 사람들은 득점수로 판단을 합니다. 그게 맞아요. 하지만 저에게는 그것보다 더 원하는게 있습니다.
그러니까 당신은 그런 플레이들이 득점을 하는 것만큼 즐겨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인가요?
예, 그게 제 목표에요. 페이스를 낮춰야 할때와 템포를 빠르게 가져가야 할때를 알아야 하죠. 지단은 그런점에서 아주 훌륭했어요. 그는 그의 볼터치로 뭘 할 수 있을지를 알고있었고 선수들은 그가 뭔가 엄청난 일을 해낼수 있다고 믿습니다. 저는 제가 뭘 할 수 있는지 그리고 그것을 하기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있습니다. 전 트레이닝 그라운드에서 이런것들을 한번 시도해봅니다. 여러분들이 경기에서 보는 선수들의 골은, 그들이 이미 트레이닝때 득점을 해봤던 골들입니다. 경기를 통해서 기술들을 갈아끼우는 노력을 해야합니다.
축구를 쉽게하는 모습때문에, 몇몇 사람들은 당신이 열심히 뛰지 않는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이런 기술들은 부단한 훈련으로 얻어지는 거군요?
예, 물론이에요, 하지만 이런건 어렸을때부터 시작했어요. 제가 어렸을때를 기억해보면 전 볼을 높이 차올리고 그것을 제 발앞에 멈추게하기위해 아마 수천번을 시도했을거에요. 제 생각에 제가 그것을 했기때문에, 지금의 제가 좋은 테크닉을 가지게 된거라고 생각해요. 전 어떻게 볼을 콘트롤하는지 그리고 어디를 봐야하는지를 알았어요, 하지만 프로선수가 됐을때도 계속해서 기술들을 발전시켜야해요. 연습을 해야하고 그것을 하기위한 장소는 오직 트레이닝 그라운드밖에 없습니다. 혹은 집에서도 할 수 있어요. 집이 크다면 ㅋㅋㅋ. 반면에, 때때로 그 다음상황을 생각해야하는 경기가 있을 수 있습니다, "만약 내가 이렇게 하면 어떻게 될까?". 그것들은 시도해보기전에는 해본적이 없는 것들이죠. 리버풀전에 두번째골처럼요, 전 생각했었죠, "좋아, 어떻게 될지 아무도 몰라". 전 이미 그 경기에서 중앙선에서 슛을 쏘면 들어갈 것 같은 느낌을 받았어요. 솔직히, 모든것이 나를 위주로 돌아가는 그런 경기를 할때는 더욱 힘이 납니다.
그런 수준의 자신감은 훌륭하네요. 하지만 당신의 폼이 좋지 않을때는 어떻습니까?
항상 좋은 모습을 유지해야합니다. 저는 저 스스로를 믿고 제가 할 수있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물론 컨디션이 좋지 않은 경기도 있을 거지만 저에게는 팀메이트들이 있고 항상 저를 믿어주는 감독님도 있습니다.
리버풀전에 골들에 대한 축하를 통해 보면 팀원들간의 유대가 굉장히 견고해 보이는데요, 유나이티드가 자신의 집같은 느낌인가요?
정말 집같아요. 그리고 그 축하가 의미하는 것을 저도 알아요. 하이라이트를 봤었는데 그들은 골이 들어간 것 만큼이나 저를 위해서도 기뻐해 줬어요, 그건 정말 저를 기분좋게 해줬죠 . 그건 팀원들이 저를 팀의 일원으로 허락해줬다는 걸 보여줬어요. 때때로 여러분들은 골을 넣은 스트라이커에게 아무도 축하하러 오지 않는 것을 볼 수있었을 거에요, 하지만 이번일은 정말로 제가 집에서 경기를 보면서 저를 미소짓게 만들었어요.
당신이 가진 볼다루는 능력때문에 미드필더로 전향할 생각을 해본적이 있나요?
전 훈련할때 수비에서 경기를 자주 하곤해요. 하지만 그때마다 팀원들은 저에게 "전방으로가, 더 앞으로가"라며 소리쳐요. 하지만 전 그런걸 즐깁니다. 여러분들은 모르시겠죠. 많은 사람들은 스트라이커로 시작해서 미드필더로 옮겨갑니다. 제 아버지도 스트라이커였지만 후에 수비로 이동하셨죠. 아마도 제가 37살이 되도 저는 미드필더에서 경기하는 것을 즐길거에요.(지팡이를 들고 비틀비틀거리는 시늉을 하며)
당신도 지금 아버지입니다 - 그것이 당신의 삶 전반에 어떻게 변화를 줬나요?
그게 믿겨지십니까? 우리는 집에 2명의 아이를 데리고 있습니다 - 저와 저의 딸[1살 디아]. 저는 여전히 배우고 있는 중입니다. 전 제가 뭘 하고있는지 모르지만 적어도 시도는 합니다. 전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어요. 가끔 아이의 울음보가 터지면 조금 힘들긴 하지만 우리 모두 그곳에 있어요. 전 아무 불평불만도 없습니다. 우리가족이 계속 건강하는 한 전 지금 행복해요.
당신은 불가리아에서 아이들을 위한 많은 자선사업을 하고있죠. 어떻게 그런 사업에 뛰어들게 됐나요?
전 제 이름으로 자선사업을 시작해 불가리아에서만 활동하고 있어요. 여기에는 많은 유명한 분들이 있어요, 그래서 전 필요하지 않죠. 하지만 불가리아는 작은 나라라서 제 이름을 팔아서 돕기위해 할 수 있는 모든것을 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특히 재능있는 아이들에게.. - 특별한 재능을 가진 아이들 - 왜냐하면 우리나라에는 아픈아이들을 위한 많은 재단이지만 전 이런 아이들중에서도 재능을 가진 아이들에게 초점을 맞추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그들을 도와주려고 하는 사람들이 없기때문이에요. 전 제가 있는 곳에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저를 돕고 있는지 알고있어요. 그것이 스포츠든 의학이든 예술이든 문제가 되지 않아요. 전 그들을 돕기위해 노력할거에요.
앞으로, 남은 시즌동안 스스로 어떤 목표를 세웠나요?
저의 첫번째 목표는 부상없이 완벽한 시즌을 보내는 거에요. 아마 이게 모든이들의 첫번째 목표일거에요. 그래서 전 코치들과 함께 우리의 부상방지세션을 열심히 할거에요. 그리고 여러분들이 시즌동안 하길 원하는 거... 확실히 여러분들은 모든경기를 이기고 싶을거에요. 하지만 그건 쉽지않죠. 따라서 전 어떻게 팀에 도움이될지를 생각할거에요 - 가능한한 많은 득점, 어시스트로,,
마지막으로, 우리는 그라운드 위에서의 당신의 모든 스킬을 사랑합니만 당신이 못하는건 뭔가요?
하하하! 테니스! 그리고 골프! 여기있는 사람들은 모두 골프를 사랑하는거 같아요. 하지만 저같은 경우는 나아지지가 않아요. 전 볼을 잘 못쳐요. 끔찍하죠!
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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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ory Glory Man United..!!
We'll Keep the Red Flags Flying High..!!
기사 출처 : manutd.com
기사 번역 : Chic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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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베르바토프 화이팅
앞으로도 이렇게만 해줫!!
지금 리버풀이 아무리 몰락하고 있어도 그런팀 상대로 해트트릭..캬..........좋다!!ㅋㅋ
첫번째 목표는 부상없이 완벽한 시즌을 보내는 거에요. 그래! 벨바 파이팅 ! 멋지다 !
볼을 잘 못치는데 .. 이상하게 축구공하난 예술로 차네 ㅋㅋㅋ
ㅎㅎ 가끔 베르바토프의 플레이를 보다 보면 지단이 언뜻 떠오르기도 했었는데, 역시나 지단의 플레이를 머리속에 담고 있었군요. 앞으로도 지금처럼 잘 해줘서 많이 사랑받았으면 좋겠네요!
아 참 그리고 긴 기사 번역하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ㅋㅋ 이렇게 긴 기사는 번역하기 참 귀찮은데말이죠. 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골프랑 테니스 못하는군요,운동 다 잘할것 같은데...ㅎㅎ
2주간 푹 쉬고 이번 주말에 골 폭풍 부탁해요 ㅎ
긴 기사 번역하시느라 수고가 많으셨어요 ㅎㅎ 벨바 이번 시즌 기대가 큽니다 ㅎㅎ
이번시즌은 득점왕도 노려볼만도!! 감사합니다 ㅎ
치카님 좋은 기사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베르바토프 홧팅~
저야말로 감사합니다^^
엥? 골프? 바비찰튼경이 말한거에 따르면 퍼기경이 골프만큼은 금지시켰다고 하는데.. 너무 정적인 스포츠라 축구의 템포를 끊는다고..
리버풀전은 진짜 환상이었죠 특히나 두 번째 골 오버헤드킥은 최고였음!!! 백작 앞으로 멋진 모습 더 보여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