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게시판에 글을 올리지 않았는데
독서모임 이야기를 쓰게되었다
글을 써야 마음 속이 반듯해진다
윤홍식 샘의 성리학 강의는 기가막히다
원리를 설명하는데 어디 한 군데 어색하지 않다
고개를 끄덕이게 하는 그 분의 이야기
그 분을 통해 전해지는 세상의 원리....
그것을 잘 알아야 다른 분들에게 전할 수있는데
그래서 더 들어야 한다. 아직은 내 입에서 나오지 않는다.
원리를 생각해야한다.
여름 잠자리 라는 비유를 통해 신영복 샘은 구조에 대한 해안을 가져야 한다고 말씀하신다.
좀 더 근원적 원인을 찾아낼 줄아는 지혜로운 사람이 되라고 한다.
그래야 헛 힘을 쓰지 않게 된다
사람답게 잘 살다 가야한다고 생각한다.
에너지도 잘 추려서 써야 한다.
이제는 힘이 모자란다.
내 안의 힘을 잘 써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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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에 전북대에서 용진중학교 학생들과 인터뷰를 했다
1980년 5월 18일 이야기를
이세종 열사가 왜 죽었는지를...이야기해줬다.
중학교 3학년인데..
독립운동하다가 죽었냐고 묻기에...허 참..입맛을 다시고
천천히 설명했줬다.
이런 일들이 여기저기서 끊임없이 이뤄져야한다고...생각했다
기억하기 위해 비용을 지불해야한다.
너무나 선명한 것들이기에 기억해야한다
선명해도 시간이 지나면 사라져버린다.
기억하고 남기는 것들이 그 시대를 반영한다
518이 사라지는 것은 사라지길 바라는 사람들이 힘을 가졌기 때문이다
그래서 기억을 이어가는 일에 의미부여를 해야한다.
내가 하는 일이 소중하다는 자긍심을 가져야 한다.
내가 나에게 하는 말이다..
첫댓글 와...언니, 오랫만에 들어와 본다. 가끔 글 읽으러 올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