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목의 특색
- 건조한 땅에 잘 사는 수목
: 적송, 흑송, 금송, 졸참나무, 갈참나무, 명자나무, 가죽나무, 해당화, 향나무, 철쭉
- 습지에 잘 사는 수목
: 잣나무, 수양버들, 왕버들, 태산목, 목련, 무궁화, 팔손이, 식나무, 층층나무, 아왜나무, 자작나무, 오리나무, 단
풍나무
- 음수
: 주목, 비자나무, 돈나무, 꽝꽝나무, 동백나무, 광나무, 아왜나무, 가문비나무, 진달래, 철쭉, 단풍나무 등
- 양수
: 은행나무, 소나무, 잣나무, 수양버들, 왕버들, 참나무, 느티나무, 회화나무, 감나무, 자두나무, 명자나무, 벽오동,
매화, 뽕나무, 배나무, 음나무 등
- 열매가 아름다운 나무
: 석류, 주목, 낙상홍, 아왜나무, 산사나무, 앵두나무, 사과나무, 감나무, 자두나무, 매자나무, 은행나무, 매화나무,
모과나무, 귤나무, 탱자나무, 포도, 무화과, 치자나무, 주엽나무, 작살나무, 배나무, 유자나무, 돈나무, 감탕나무
- 나무의 몸과 껍질이 아름다운 화목
: 소나무, 자작나무, 느티나무, 벽오동, 배롱나무, 모과나무, 단풍나무, 대나무
- 잎이 아름다운 화목
: 단풍나무, 감나무, 철쭉, 은행나무, 후박나무, 아왜나무, 굴거리나무, 목련, 백합, 금송, 담팔수, 태산목, 유자나
무 등
- 가지의 공간구성이 아름다운 화목
: 느티나무, 팽나무, 감나무, 소나무, 단풍나무, 배롱나무, 모과나무, 은행나무, 말채나무, 배나무, 담팔수, 왕버들,
수양버들
- 꽃이 아름다운 화목
: 매화, 모란, 배롱나무, 복숭아, 철쭉, 목련, 오얏나무, 석류, 동백, 살구, 백합, 해당화, 앵두나무 등
- 향기가 좋은 나무
: 유자나무, 치자나무, 모과나무, 배나무, 살구나무, 후박나무, 귤나무, 탱자나무, 석류, 목련, 등나무, 난초, 산초
나무, 차나무, 백리향, 서향, 오미자 등
- 넝쿨화목
: 포도나무, 등나무, 다래나무, 칡, 머루, 능소화, 담쟁이, 오이, 호박, 박, 더덕
- 키가 작은 나무
: 철쭉, 개나리, 명자나무, 모란, 팔손이, 산죽 등
- 화초나 향초
: 작약, 금잔화, 난초, 연화, 국화, 인삼, 박하, 양귀비, 봉선화, 맨드라미, 지초, 맥문동, 잔디, 뱀고사리, 억새, 갈대,
배추, 무, 상추, 쑥갓, 채송화, 접시꽃, 해바라기, 고추, 가지, 띠뱀고사리, 억새, 갈대, 배추, 무, 상추, 쑥갓, 채송
화, 접시꽃, 해바라기, 고추, 가지, 띠
- 대기오염에 저항성이 있는 나무
: 은행나무, 비자나무, 식나무, 녹나무, 버드나무, 치자나무, 아왜나무, 동백나무, 후박나무, 협죽도, 팔손이, 굴거
리나무, 벽오동, 가죽나무, 느릅나무, 개나리, 태산목, 벚나무, 석류, 돈나무 등
- 방풍수종
: 적송, 흑송, 느티나무, 아왜나무, 삼나무, 동백나무, 팽나무, 메밀잣밤나무, 구실잣밤나무, 개서어나무, 상수리나
무, 말채나무, 푸조나무, 참느릅나무 등
- 그림이나 도자기에 많이 그려진 화목
: 버드나무, 포도, 국화, 연화, 인동넝쿨, 매화, 모란, 복숭아, 석류, 난초, 대나무, 벽오동, 소나무, 파초 등
배식기법
(1) 꽃
- 꽃은 마당 앞 담 밑이나 뒤뜰 등 집 가까이에 심어야 한다
- 꽃은 화분에 분재하여 놓거나 또는 일정한 장소에 단을 만들어 심기도 한다.
- 다년생 꽃은 괴석의 주위나 가산의 산자락과 큰 나무의 앞에 심어서 공간의 조화있는 구성을 할 수 있다. 그 수
종이 음수일 때는 교목 밑의 지면을 덮어서 식생의 유기적 생태기능을 높일 수도 있다.
- 좁은 공간에 땅을 높여서 장대석이나 전으로 쌓아올린 터로서 큰 나무가 설 수 없는 경우에는 다년생 화목이 좋
은데 일년생도 상관없으나 영속성이 없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다.
- 꽃은 큰 원림을 조성하거나 넓은 유적지를 조경하는 경우에는 꽃만으로는 처리할 수 없기 때문에 피해야 하며,
사람이 사는 살림집의 뜰과 후원에 심는 것이 좋다.
(2) 나무
- 숲을 이루게 할 경우에는, 산과 골짜기 등 지면이 굴곡진 곳에 배치됨이 좋고 무리를 짓게 하는 경우는 평지가 되
어야 한다.
- 숲을 이루는 경우에 정형식 정원에서 보이는 열식이나, 전지되는 정원수 따위의 식생, 생태적으로 숲이 될 수 없는
수종을 심어서는 안된다.
- 자연스러운 배식을 위해선 부등변삼각형 식재기법 같은 것이 좋다
- 나무의 공간구성에 있어 주목을 중심으로 중목과 저목을 붙여 심어서 미적 효과를 높이는 것이 좋다.
- 평지에는 부등변삼각의 배식방법으로 2주에 1주, 2주에 또 3주, 2주와 1주, 1주와 4주등의 식재를 혼합하면 자
연스럽게 된다.
- 평지나 산에 숲을 이루거나 군식의 무리를 조성할 때는 여러 가지 수종을 심는 것 보다는 같은 수종이나 두 세
가지 수종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이는 수종의 조화와 식생이 합당하기 때문이며 지저분한 잡종의 부조화를 방지
할 수 있기 때문이다.
- 사당이나 집의 후원에 배경으로 나무를 심는 경우에는 그 집의 배경을 감쌀 수 있는 교목의 나무들이 좋다.
- 길고 큰 담이 강하게 지나가고 있는 공간에는 화목을 식재하여 담을 조화시킴이 좋다.
- 담 내외에 같은 수종으로 군식을 하여 숲을 이루면 담으로 막힌 공간의 느낌이 없어지고 자연스러운 숲의 연속
으로 보여 숲속에 담이 있어도 무한한 연속감을 주고 인공적인 부조화를 제거할 수 있다.
- 화계 : 경사진 곳의 식수는 단을 이루어 처리하는 것이 제일 좋다. 창덕궁이나 경복궁 등 침전 후원의 경사진 곳
은 모두 화계로 처리하였다. 이때 한 단의 높이가 사람 키보다 높으면 위압감을 느낀다. 우리나라 조원에 있어서
화계의 단 높이가 1m를 넘는 것은 거의 없다. 단에 심는 화목은 철쭉, 모란, 매화, 국화 등 관목류나 화초류가 좋
다. 보도를 따라 심는 경우에 지면이 평면이면 길에서 2~3m 쯤 떨어져 안으로 심고 작은 관목류가 앞에 배치되어
야 좋다.
- 보도의 연석에 붙여 나무를 심으면 답답하고 길가의 잔디처리가 나쁘게 된다.
- 좁은 면적을 넓게 보이게 하려면 길가에 큰 나무를 심지 말고 담 밑 뿌리나 담장 내외에 숲을 조성하고 경내를
화초로만 처리하면 훨씬 시원하고 넓어보인다.
- 길가에 심는 나무는 대칭적인 것보다는 비대칭적인 것이 좋다
- 길이 깊은 골짜기에 있다면 이때에 길 가까이에 나무를 심어 숲속길이 되도록 처리하면 깊은 맛을 줄 수가 있다.
(실례로 담양 소쇄원의 입구 길 가까이엔 대나무 숲이 형성되어 진입공간이 깊고 아늑한 맛을 주고 있다)
- 화목을 다른 물건에 덧붙여서 심는 경우에는 그 덧붙이는 물건과의 조화가 제일 중요하다. 고목에 덧붙이는 경
우와 석조물이나 건물 다리 등에 덧붙이는 경우 등이 있을 것이다. 이 주되는 건물을 돋보이게 해야하는 경우와
자연스럽게 가려야 하는 경우의 두가지가 있다. 다리나 담 같은 구조물은 숲으로 가려야 조화를 이루고 괴석같
이 아름다운 암석은 드러내어 돋보이게 하는 것이 좋다.
- 괴석이나 가산, 석단 등에 심는 화목은 초화류의 향초나 낮은 관목류를 식재해야 한다. 만일 큰 교목류를 이런
공간에 심으면 괴석이나 석가산, 석단 등이 모두 숲속에 묻혀 보이지 않게 된다. 삼국사기 기록에 보면 경주 안압
지가의 석가산이나 석단에는 원래 화초만 심었다고 한다.
- 단독의 나무를 식재하여 특별히 강조하는 경우에는 연못 속의 섬에는 일반적으로 소나무 한 주가 싱싱하게 심어
진다. (경회루 방지의 두 섬에는 섬이 커서 솔숲이 되어있다. 그러나 창덕궁 후원의 부용지 섬이나 강릉 선교장의
활래정 원지 속의 섬 등에는 소나무 한 주가 서있다. 신궁인 종묘 연못 속의 섬이나 사당가에 심어진 단독목은 향
나무이다.)
- 제향과 관계되는 유적에서는 향나무를 심는 것이 특징이다
- 서원이나 향교 등에는 쌍으로 은행나무를 기념적으로 심고 있다. 이는 공자의 행단과 관련 깊은 나무이기 때문이
다
- 별당이나 연못가에 감상의 대상으로 심는 나무는 소나무, 매화나무, 배롱나무, 모과나무 등 운치가 있는 가목이
어야 한다.
- 한국 민가 조원에 있어서는 상류 민가는 매화, 난, 죽, 연, 송 등과 같이 운치가 있고 절개가 높은 상징적인 화목
을 많이 심었다.
- 한국 조원의 화목은 자연의 순리를 존중하여 나뭇가지를 인공적 수형으로 전정하여 가꾸는 일은 하지 않았다.
그래서 정형의 수형을 좋아하지 않았다. 한국 조원 속의 화목은 가장 자연스러운 것이 가장 아름다운 것으로 평
가되었다.
(3) 넝쿨
- 등나무, 포도나무, 머루나무, 다래나무, 능소화, 담쟁이, 오이, 박, 호박 등이 있다.
- 이들 넝쿨 식물을 조원에 이용하려면 높은 시렁에 서리게 하거나 담쟁이나 울타리나 큰 나무에 엉키게 하는 경우
가 있다.
- 등나무는 쉬는 공간에 시렁을 만들어 그늘을 얻을 수 있으며 등꽃을 볼 수 있다.
- 한국 조원 공간 속에 테라스의 설치는 자연적인 공간을 인공적인 공간으로 만들기 때문에 피해야 한다.
- 고목나무에 등나무나 능소화를 감아 올려서 자연스러운 시렁의 기능을 하게 한다.
- 포도는 과원에 시렁을 조성하여 재배한다.
- 박이나 호박은 지붕 위나 담장 위에 엉키게 하는 것도 자연스럽다.
(4)초
- 풀을 심는 것은 지면의 노출을 덮는 방법으로 많이 쓰인다
- 연못가나 무덤 경역, 밭둑, 길섶 등에 풀로 처리하였다.
- 괴석 주위에 난초 같은 풀을 심어 조화시키거나 동물의 서식을 위해서 풀밭을 만들기도 한다.
- 요즘은 억새나 갈대를 심어 소음을 차단하는 방법으로도 이용된다
- 음지에는 맥문동이 가장 좋다. (경주 계림 숲속의 습지에는 맥문동이 가득히 깔려있다.)
- 화분에 심는 화초로는 난이 제일이다
- 연못 속의 연꽃은 초화류의 가장 대표적인 화초이다
- 채소밭의 채소류와 약포 속의 약용식물을 재배하는 것은 훌륭한 화원의 역할을 한다.
- 잔디는 시원하고 넓은 공간을 조성하는 데 가장 좋다. 그러나 한국 조원 공간 속에 있어서 숲속은 교목 밑을 환
하게 들여다 보이는 잔디공간으로 처리하면 안 된다. (창덕궁 비원에는 풀과 관목과 교목이 유기적으로 융합되어
있다.)
첫댓글 나무나 꽃을 하나 식재해도 선조들은 풍수를 따져 심었나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