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칠나무 농장에 강아지를 키우기로 해서 아나바다 에
진돗개 강아지 무료분양을 신청했다.
마침 수원에 용택님께서 아시는 선생님댁에 진돗개가 새끼를 낳아서 분양을 한다고 한다.
제가 데려오겠다고 하니 선뜻 전화 하시어 신안군 증도에 있는 "해우촌 민박"에 가보란다.
용택님 정말 감사합니다.
"해우촌 민박" 사모님과 선생님 시간이 없어서 차한잔 하고 바로 돌아서는 제가 부끄러 웠습니다.
지금도 인자하신 두분의 모습이 아른거리네요.
저 또한 강아지들이 성견이 되어 강아지를 낳으면 무료분양 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신안 증도에 있는 해우촌 민박 안채 전경입니다. 전경은 정말 좋습니다.제가 보증합니다.
온 전체가 섬과 바다가 어우러져 아마도 일출과 일몰 전경이 끝내줄것만 같습니다.
아쉽게도 제가 바빠서 풍경사진을 폰에 담을수가 없었네요.
지금은 육지에서 차로 다니니 정말 좋은세상인것 같습니다.
엄마 진돗개 입니다.강아지들이 하도 젖을 많이 먹는바람에 몸이 홀쭉해 졌네요.
요녀석들을 낳았는데 한마리 암놈으로 데려왔습니다.생후45일째.
모견이 사냥을 썩 잘한다고 합니다.강아지도 커서 사냥을 잘 할거라
해우촌 민박 선생님께서 일러 주십니다.
데려오는도중에 한컷.잔뜩 겁에 질려있는 모습이 안스럽게 보입니다.
처량하게 쳐다보는것이 엄마 꼍을 떠나는것을 아는지 시무룩합니다.
생이별을 시키는 저도 마음이 무겁네요.
하지만 진돗개 특성상 젖떼기 직전에 데려오지 않으면 새로 맞이하는 주인과 가까이 하기가
힘들다기에 어쩔수 없이 데려 왔습니다.
바로 윗사진에 잠만자고 있는 생후35일된 강아지 모견과 부견 모습입니다.늠름하게 생겼습니다.
새끼를 데려가니 예의주시하고 있네요.
35일된 숫놈 인데 데려오는내내 잠만자더군요. 엄마품이 그리울때 데려오는 내 마음이 무겁네요.
한참 젖을 더 먹을때인데 45일된 암놈과 10일차 나는데 덩치가 작습니다.
이유식을 10여일더 해야 합니다.
농장에 와서 바로 내려놓으니 주변 탐색부터 하기 시작하네요.
씩씩하게 보입니다.
큰 강아지가 주위를 돌아 다니니 어린 강아지도 따라하기 시작 합니다.
자기도 진돗개라고
가족끼리 황칠나무 모종을 포트에 내는데 관심가져주라 흙더미에서 장난을 칩니다.
그새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분위기 입니다.
새로운 주인을 만났는데 놀아주지 못하고 농장일만 하니 한쪽에서 우두커니 쳐다보기만 합니다.
강아지 데려올때 딸이 동행했는데 옆에서 잠을 청하네요.
보는 모습이 안스럽습니다.꿈을 꾸는지 중간중간에 잠꼬대를 하더군요.
아마도 형제들과 뛰노는 모습 엄마 아빠랑 닭들과 뛰노는 꿈을 꾸었을겁니다.
일만 하지말고 나랑 놀아주세요.하며 무언의 시위를 하는것 같습니다.
일 중간에 어머니가 이뻐라 하니 다가 오네요.
처음에는 경계하며 주위에서만 맴돌더니 가족인줄알고 다가와서 친근함을 보여줍니다.
강아지때라 먹고 자고 싸고를 반복하는것 같아요.그래야 무럭무럭 클수가 있지요.
아직어리지만 동네 주름잡을 녀석 이름은 "황칠"이라 지었습니다.
자는녀석은 황칠,,애처롭게 쳐다보는 녀석은 "보길"이라는 이름을 지어 주었습니다.
진돗개 특징인지 환경이 바뀐곳에 바로 적응을 하더군요.
아직 어린강아지 지만 6개월만 지나면 훌륭한 개로.사냥개로,황칠나무 농장을 지키는 개로 거듭날것입니다.
저도 어렸을때 동물을 무척 좋아했었는데 이별을 할때는 정말 대책이 안서더군요.
되도록이면 자연과 함께 뛰놀수 있도록 우리 가족일원으로 잘 키워 보겠습니다.
그리고 2~3일 후에 예방접종을 맞혀야 겠습니다.
저는 애들이랑 이별하는게 마음이 아파 아무도 키우지 않기로 했네요.
애들이 잘 자라기를 바래봅니다^^
맞습니다.고놈의 정 때문에 이별을 할때는 서로가 힘들지요.그래도 추억을 간직할수 있기에 잘 키우도록 하겠습니다.
아기때는모두가다~이쁜가봅니다우리집에도강쥐가7마리나있거든요
안에서키우는시츄3대밖에서키우는코카.골드리트리버.세퍼트.믹서견동이~ㅎ나중에사진올려보여줄게요~
자랑좀하고파용~
마님원님 대가족이군요.이쁜사진 올려 주세요.
하~~
이제야 구경 합니다
진돗개는 흙을 좋아해서 흙에서 자더라구요
흙이 시원해서 인지....
잘 키워서 사냥하면 고라니라도 기대해 보렵니다.
작년 8월11일 증도를 방문 했을때 어미의 새끼가
6개월이 되었다고 하더니 벌써 새끼를 순산햇군요.
고모하고 조카 하고 함께 한집에서 살아 가겠네요.
암튼 구경 잘하고 갑니다..
건강하게 잘 키우세요
감사합니다.용택님 덕분에 귀한선물 받았습니다.
잘 키우도록 할게요.
아주 예쁩니다
참고로 실명은 손 영민입니다
감사합니다.여미니님.
저도 시골생활을 꿈꾸고 ..꼭 저녀석 닮은 한놈아닌 두놈을 키울것입니다
지들이 외로우니까요.. 시추 한놈과 육년째 고락을 같이 하고 있답니다...
볼수록 예쁜넘들..ㅎㅎ
손오공님 큰일나버렸구먼유 나중에 이별을고할때 우찌 할라고 ㅋㅋㅋ 내가 예전에 젖도안뗀 진도새끼(92년전국진도견챔피언 의 아들놈)를 지인에게 분양 받어서 15년을 키웠는데 개 나이15살 이면 사람으로칠때 100수 를 산것과 마찬가지 라고 하는데 정말 영리하고 5년전에 방문 했던사람까지알어볼정도로 한데 그러다보니 전국에 7군데로 종견노릇도 해줬지요 ㅎㅎㅎ 모두들 고맙다고 인사도 받고 그러나 어쩔수 없는 이별의 순간 이 되니 정말 힘들더라구요 우리 아들놈 딸놈 울고 불고 이놈 의 이름 이 다롱이 였는데 이별이 되는걸 아는지 3일전 부터는 밥도 안먹고 눈물 을 흐리고 해서 이웃집에 형님은 같은집안식구로 다롱이도 알고있어
어쩔수 없이 싫다고 해도 떠맞기고 이별을 했는데 그후 2년 정도 더살다 자연사 를 해서 따뜻한 양지에 묻어주고 했는데 특히나 진도견은 이별할때 정말 힘듭니다. 더구나 다롱이놈 은 내 생명의 은인 이기도 합니다 1월달 대한 추위때 내가 고주망태가 되서 집엘 왔는데 너무취해서 현관문을 못열고 그자리에서 쓰러지는 날보고 온동네가 떠나가도록 짖어대니 옆집에형님 이 무슨일이 있나싶어나와보니 내가 쓰러져있는걸 확인하고 현관을 열어서 날 방에 뉘어줄수 있어서 내가 살았던거지 그러지 않았으면 그대로 영하의 날씨에 동사 했을것인데 정말 고마웠던 다롱이 가 다시금 생각 납니다 모쪼록 잘 키우시고 파브 예방주사 곧 놔누세요
다른 개들도 마찬가지 지만 특히 진도견은 파브에 걸렸다면 방법이 없습니다 가축병원에 될구 가셔서 어릴때 맞혀주면 평생 면역이 되니까 좋습니다 성견이 되어 맞힐려면 정말 힘들어요 제놈 한테 해꼬지 하는줄 알고 물려고달려들고해서 말입니다 아침에 05시에 될구 나가서 운동을 시켜버릇하면 겨울이든 비가오든 5시면 일어나서 빨리 될구 나가달라고 짖어대고 난리통을 피우지요 저는 제가 당시 살던곳 의 야산 으로 운동을 다녔는데 산짐승 도 몇마리 잡어와서 지인들 에게 주곤했는데 산을 타게 시키면 사냥도 정말 영리하게 잘합니다 특히 꿩 ,토끼, 너구리 잘잡습니다 집에 쥐가 있으면 쥐도 고양이보다 더잘 잡습니다 영물 입니다
산적님 말씀 고맙습니다.저도 어릴적엔 동물들을 무척 좋아 했는데 이제서야 그 본성이 나는가 봅니다.회자정리 라 만나면 당연 헤어지고 또 다음에 만나듯이 이별을 고 할땐 미물이나 사람이나 정이 들면 매 한가지 겠지요.잘 키우도록 하겠습니다.산적님.
아고 넘 귀여워요 ^^*
안아 보고 싶을 정도로 ~~새까만 눈을 보면 반할거 같아요 ㅎㅎ
황칠이 보길이 건강하게 잘 자라길 기도합니다.
회자정리는 생각지 않으려고 해요. 평생 울가족과 동반자라 생각하고 저도 울 단비(말티즈) 사랑 듬뿍 주며 키우고 있어요.
강아지가 엄마 품을 떠나는 모습은 애잔하지만 다행히도 두마리라 서로 친구하며 주인 잘 만나 정말 두녀석 복 만났습니다.
잘 키우시고 서로 좋은시간 되세요^^
잘 보고 갑니다.
넵 푸르름님 잘 키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