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2019년 4월 6일 이른 11시~ 11시 30분
어디서: 옥계근로자문화센터 301호
누구와 : 초1~ 초3 11명 (남:4 여: 5명)
읽어준 책: 쉬잇! 다 생각이 있다고 / 크리스 호튼
앙괭이가 온다 / 김점선
태극1장 /
오줌이 찔끔 / 요시타케 신스케
10시 40분에 공문을 들고 도서관으로 찾았습니다. 담당사서선생님은 토요일에 나오지 않는다고 하셨는데
다른 사서선생님이 얼굴을 알아보시고 안내해주셨네요. 공문은 드렸습니다.
11시가 다되어도 모인 아이들이 3명이어서 어쩌지... 그러고 있는데 하나둘씩 자리를 잡습니다.
우리 막내친구도 있고 울 아파트에 사는 이웃들, 성당에 다녀서 얼굴을 아는 친구들이 있네요.. 간단히 인사하고
우리회 소개를 잠깐 했습니다. 일주일에 한번씩 여러분들을 찾아 재미있는 책을 읽어줄 거라고 . 매주 다른 분들이 찾아와
책을 읽어줄 거라는 것도 소개를 했어요.
어머님들이 독후활동을 생각하시는지 준비물을 물어보시길래, 책을 보고 듣고 가기만 하면 된다고 했습니다.^^
제일 일찍온 아이가 순서를 정합니다.
준비된 책 세권을 보여줬더니 『쉬잇!다 생각이 있다고 』,『앙괭이가 온다』,『태극1장』순서로 읽기로 했습니다.
아이들이 어색해서인지 정말 조용히 듣네요^^;;
『쉬잇!다 생각이 있다고 』를 읽어주는데 처음에는 심드렁한 아이들이 호기심을 가지고 조용히 듣고 있네요.
,『앙괭이가 온다』는 표지그림에서 앙괭이가 뭔지 호기심을 불러일으킵니다. 앙괭이가 뭘까? 물어보니 고양이? 양괭이?
여러 이야기가 나오네요. 읽어주고 나서 설전에 잠을 자면 눈썹이 하얗게 센다는 옛날 이야기를 알고 있는지 물어봤더니 들어본 아이들도 있고 첨들어보는 아이들도 있었어요.
『태극1장』을 읽기 전에 태권도를 하는 친구들이 있는지 물어보니 몇명이 손을 드네요. 남학생들이 호기심을 가질것 같아 준비했는데... 읽으니 역시 아이들의 표정이 좋아요.
다 읽고 나서 어떤 책이 제일 재미있었냐고 물으니 태극1장 > 앙괭이가 온다 > 쉬잇!다 생각이 있다고 순으로 태극1장이 제일 재미 있었다네요.
며칠전 삼일문고에서 산 『오줌이 찔끔 』을 여분으로 가지고 가서 읽어줬습니다. 아이들이 이 책이 제일 재미있다네요..
책을 다 읽고 끝낼 무렵 두친구가 왔는데 마칠시간이라 여유가 없어서 다시 읽어주지 못해서 아쉬웠습니다.
다음주에는 친구들이 일찍 오면 좋겠다고 이야기를 했어요. 경험이 부족해서 시간이 촉박하게 읽어주진 않았나 고민이 들었네요.
첫댓글 (오줌이 찔끔 )까지 읽어주셨군요.
이제 매주 즐거운 책읽기 시간이 되길 응원하며~첫 출발에 큰 박수 보냅니다.
첫 번째 시작이라 더 부담되었을 것 같네요. 평소에 책 잘 읽어 주는데 너무 고민이 많은 듯, 수고하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