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날이였던 세번째 날입니다. 아이언 앤 와인과 마크 론슨 빼고 크게 보고 싶었던 밴드가 없어서
위치에 연연하지 않고 그냥 즐기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그럼 사진 설명합니다...
마크 론슨... 팬텀 플래닛을 게스트로 올렸습니다.
나중 백스테이지 사진 보니까 마크 여동생과 린지 로한 커플도 왔었답니다.
(저기 위에 올라가려고 약간 고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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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즈 트래블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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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미오. 많은 기대를 하고 갔는데 흥이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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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언 앤 와인. 샛째날 가장 보고 싶었던 아티스트 였는데... 기대를 무참히 짓밟더군요...
모든 곡들을 편곡해서 공연을 하니까 한곡도 못 알아봤습니다... 주변에서도 실망을 많이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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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 톡 (매시업 아티스트입니다. 대학생들 사이로 인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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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선 보트를 불어서 타고 나갔다가 다른 남자한테 보트를 뺏기었습니다... 결국 서핑으로 나가는 걸 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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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울 윌리엄스. 퍼포먼스는 좋았는데 사울은 보컬이 조금 딸리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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랄라팔루자의 세번째 날의 메인 액트는 Kanye West vs. Nine Inch Nails.
Trent Reznor 는 목에 문제가 있었는데도 공연을 잘 했다고 하더군요...
전 친구들과 Kanye West를 보러갔는데요 너무 멀리 떨어져 있어서 사진을 찍지 못했습니다.
그래도 불쇼는 굉장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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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째날 친구들 사진들.. + 후기
저렇게 누워있으면 에스컬레이트 벨트들이 알렉스를 돌려주더군요... 어디서 그런 걸 배웠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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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Liam, Dan, Laurel, Maura
Dan 은 붉은 머리띠 두른 아이. 데이 2에 언급되었던 친구입니다.
Maura 는 랄라팔루자 때문에 뉴올리언즈에서 날아왔습니다. 허리케인 카트리나 때문에 시카고로 대피와서 몇년 같은 학교 다니다가 돌아갔었죠. 이번에도 허리케인 구스타브 때문에 다시 대피했었습니다. 다행히도 별문제 없었다고 말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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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garet, Jack, Grace, Maura, Kate
Margaret 과 Jack은 쌍둥이
Grace는 레이지 콘서트때 핸드폰과 지갑을 도둑 맞았던 친구
Kate 는 Laurel 이 초대해서 캐나다에서 날아왔습니다. 레이지 콘서트때 핸드폰을 잊어버렸는데도 잘 놀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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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스... 봉을 잡고 360도 회전하기 전 사진... 사진에 보이는 모든 사람들이 다 우리 일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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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째날 마지막 공연이 끝나고 다시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 참 인상적이였습니다...
댄과 난 앙코어를 보지 않고 서브웨이로 향해서 배를 채웠습니다. 막상 먹으려니 안에 앉을 자리가 없어 길거리에 앉아 샌드위치를 먹는데 사람들이 천천히 나타나기 시작하더군요.. 잔잔한 파도처럼 밀려왔다 사람들 사이에서 누군가가 함성을 지르자 다 일제히 함성을 지르며 박수를 치며 흘러가는 사람들... (그게 한 네번정도 반복됬다가 멈추었습니다)
그 장면이 잊어지지 않습니다...
친구들이 다 모여 랄라팔루자를 가는게 이번이 네번째.
어느새 전통이 되었고 또 여름의 공식적인 하이라이트가 되버렸습니다.
그래서 막상 랄라가 끝났다고 생각하니 여름도 갔다는 허탈감도 들더군요...
이번의 랄라팔루자는 저한테 여러모로 뜻깊었던 것 같네요...
첫댓글 우와 좋은 친구분들이랑 노셔서 즐거우셨겠습니다... 그나저나 아이언 앤 와인은 기존의 어쿠스틱 곡을 전부 신보 스타일로 편곡을 한 건가요 이런 나픈 사람 -_-^
신보 스타일도 아니었습니다... 곡들을 완전 파괴하더군요... 솔직히 Boy With a Coin, Fever Dream, Love and Some Verses 는 알아 들었는데.. (위에서 약간 과장한건 인정..) 싸이키 하던 포크 곡들이 콘서트에선 알트-컨츄리 잼밴드 스타일로 둔갑해버렸습니다. 정말 아쿠스틱 기타 하나들고 공연하던 그가 그립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