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 안녕 !!!!
오늘은 시간이 너무 늦었길래 안 쓰려다가
학원 끝나고 집 와서 불후의 명곡 무대 다시 보기 하는ㄷㅔ 넘 벅차서….. 안 쓸 수가 없길래 짧게라두 쓰고 가려고 들렀어 🤍🤍
할 말이 너무너무 많은데 일단 저번 음악 중심에서 오빠를 엄청 오랜만에 봤당 ….. 마지막으로 본 게 작년 10월 약속된 플레이 페스티벌이니까 ㅋㅋㅋㅋ 거의 5개월 만에 봤고 또 그렇게 가까이서 본 건 처음이라 넘…. 긴장했잔ㅎ아 ㅠㅠ 다시 생각해두 넘 아쉬워 떨지 않고 더 말 많이 했으면 좋았을 텐데 !! 🥺
다음 차례로 넘어가면서 오빠한테 무슨 말을 더 하고 싶었는데
얼굴을 보니까 잘생겼다는 생각 밖에 안 떠오르는 거야……….. 나 솔직히 미남을 보면 머릿속이 하얘진다 그런 말 안 믿었거든? 근데 진짜더라고…… 진짜 너무 잘생겨서 입이 안 떨어졌어 겨우겨우 잘생겼다고 한마디 내뱉었는데 오빠가 웃으면서 고맙다구 했을 때 진짜 심장이 멎는 줄 알았어 넘 예뻐서… 🥹 아주 짧은 순간이었지만 그걸로 며칠을 힘냈는지 몰라
또 얼마 전에 크래비티가 데뷔 1425일 만에 드디어 공중파 음방 (뮤직뱅크) 1위를 했잖아 !! 나도 투표하느라 고생했지만 다른 러비티들도 진짜 넘 고생 많았고 크래비티도 진짜 고생 많았지 😭 실시간으로 봤는데 크래비티 이름 불리는 순간 진짜 눈물 날 뻔 했어 “드디어”라는 생각도 들고 이 말을 듣기 위해서 그렇게 노력했던 거구나 싶더라고 정말… 한 표 한 표 던지기 위해서 작게나마 힘썼던 시간들이 전혀 아깝지 않았어 울컥해하는 오빠 얼굴을 보니까 🥺 너무너무 뿌듯하구… 기특했어 러브 올 다이 음방 2관왕 진짜 너무 축하하구 남은 활동들도 더 많이 1위 시켜줄게 기대해 🥰💕
오빠가 뮤뱅 1위 하고 공카에 남겼던 글을 늦게나마 읽었을 때 그런 생각이 들었어
나는 오빠를 알게 된 지 그렇게 오래 되지도 않았고 그래서 오빠라는 사람의, 크래비티의 처음을 같이 시작하지도 못했단 말이야
그런데 이번 크래비티의 “첫” 뮤뱅 1위, “첫” 음방 2관왕 이런 것들을 같이 경험하고, 생생하게 응원하고 축하하면서 여실히 느꼈어
내가 크래비티의 처음을 함께하진 못했지만
앞으로 있을 크래비티의 무수히 많은 처음들을 내가 꼭 옆에서 함께하고 싶다는걸 🥲
크래비티라는 그룹을, 오빠라는 좋은 사람을 이렇게 늦게 알게 된 게 아쉽지만 아직도 우리가 같이 걸어갈 길은 한참 남았고 여전히 오빠 옆에서 그 길을 응원해 줄 수 있다는 게 나한텐 이미 큰 행운인 거 같아! 아직도 우리가 함께 할 시간이 이렇게나 많이 남았잖아 우리한테
크래비티를 좋아하고 있는 나는
불안과 걱정보다는 기대와 설렘이라는 감정들을 느끼면서 내가 행복하구나를 매번 느낄 수 있는 .. 꼭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사람이 된 것 같은 기분이 들어서 행복해 🥰
마음 졸이고 행여 뭐가 잘못 될까 전전긍긍하는 시간보다 앞으로의 모든 날들을 기대하고 설레어 하는 시간이 훨씬 많아 정말로 ! 그래서 정말 오빠를 또 크래비티를 오래오래 보고 싶어 내가 진짜 곁에 오래 있고 싶어 진심으로 .. 🥹 오빠가 얼마 전 버블 라이브에서 러비티가 데려다 주는 것보다 같이 손 잡고 걸어가자고 얘기 했었잖아 그 말을 꼭 들어주고 싶다, 그리고 그럴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었어 오빠를 보면서 ! 나는 오빠라는 사람을 알게 된 게 정말 큰 행운이었으니까 🤍 이렇게까지 큰 행복을 안게 된 우리한테 영원 그것도 못할 게 뭐 있나 싶어 진심이야
오늘 불후의 명곡 무대를 보면서도
러비티들이 좋아하는 기타 치는 모습을 간간히 보여주는 게 목표라던 오빠의 말이 떠올라서 울컥하기도 했고
무엇보다 무대에서 노래 부르는 오빠 모습이 너무 행복해 보이고 반짝반짝 빛나더라고
오빠의 무대 위에서의 빛나는 청춘을 내가 꼭 옆에서 함께하게 해 줘 ! 그게 영원할지라도 자신 있어 나는
오빠가 원하는 만큼
무대 위에서 오랫동안 웃고 빛나고 행복하게 해 줄게 !
오빠가 공카 글에서 우리에게 얘기했던 것처럼
나도 오빠가 이 세상 누구보다 행복하기를 바라니까
우리 꼭 같이 손 잡고 함께 행복하자
당연하지만 당연하지 않게 많이 사랑해
밥 잘 챙겨 먹고 남은 활동도 아프지 말고 건강하게 잘 이어나가자 !!
사랑해 잘 자
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