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5년 7월 2일 아프리카 빈곤 문제 해결 촉구하는 ‘라이브 8’ 공연, 세계 10개 도시에서 개최
▲100만명이 모인 ‘라이브 8’ 필라델피아 콘서트장. 이날 필라델피아 콘서트에는 제이 Z, 본 조비, 스티비 원더 등의 팝스타가 참석했다.
오는 6일 영국 스코틀랜드에서 시작되는 G8(선진 8개국) 정상회담을 앞두고, 2일 런던·에든버러·필라델피아·파리·로마·베를린·배리·도쿄·모스크바·요하네스버그 등 세계 10개 도시에서 아프리카 빈곤 퇴치를 촉구하는 콘서트 ‘라이브 8’가 열렸다.
1985년 아프리카의 빈곤 퇴치를 호소하며 전 세계 팝스타들이‘위 아 더 월드’를 불렀던 ‘라이브 에이드(LiveAid)’ 콘서트가 20년 만에 ‘라이브 에이트(8)’로 재연된 것이다.
1960년 이후 지금까지 4500억달러의 원조금을 포함한 1조달러의 돈이 투입된 아프리카가 가난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은 집권층의 부패와 무능 때문이다. 영국의 ‘아프리카 위원회’가 2010년까지 23억달러를 원조하는 스와질란드 국민은 하루 1달러 미만으로 산다. 반면 음스와티 3세 왕은 황금 번호판의 벤츠 승용차 8대 구입에 88만달러를 넘게 썼고, 13명의 왕비가 거처할 궁전 건설에 1400만달러를 썼다. 나이지리아에 투입된 49억달러의 제철소 건설비 중 절반은 독재정권의 호주머니로 들어갔고, 미국이 콩고민주공화국의 독재자 모부투에게 쏟은 돈은 전용 제트기와 리무진 구입 및 궁전 건축에 들어갔다고 영국 타임스가 2일 보도했다.
2002년 반(反)부패를 공약으로 집권한 케냐 정부 각료들은 2003년 172%의 임금 인상을 통해, 전 세계에서 가장 봉급이 많은 장관 그룹에 합류했고, 지난 20년간 188억달러의 원조를 받은 에티오피아는 아프리카에서 가장 화려한 국제공항을 지었다. 데일리 텔레그래프는 “매년 아프리카에서 비밀 계좌로 빼돌려지는 금액은 26억5000만달러 규모”라고 보도했다.
미 케이토 연구소의 크리스토퍼 프레블은 “아프리카 빈곤의 진정한 원인은 오랜 실정에, 부국(富國)들의 무역 보호 정책과 농업부문 보조금”이라고 주장했다. 유럽과 미국, 일본에서 옥수수·면화 재배업자들과 낙농업자들에게 제공되는 수십억달러의 보조금이야말로 빈곤에서 탈출하려는 아프리카 농부들의 시장 경쟁력을 떨어뜨린다는 것이다.
✿ 1994년 7월 2일 94월드컵서 자살골 기록했던 콜롬비아의 안드레스 에스코바르 선수 피살
▲94년 미국월드컵에서 자책골로 콜롬비아에게 패배를 안겨 피살당한 안드레스 에스코바르 선수.
월드컵 축구의 열기가 한창이던 1994년 7월 2일 콜롬비아 동북부 메델린시의 한 나이트클럽 밖 주차장에서 12발의 총성이 울렸다. "골, 골, 골"을 외치며 방아쇠를 당긴 괴한들의 구둣발 아래 한 축구스타가 가슴을 움켜쥔 채 쓰러졌다. 콜롬비아 축구대표팀 주전수비수인 안드레스 에스코바르(27)는 단지 미국 월드컵에서 자책실점을 기록했다는 이유만으로 고국에 돌아와 이렇게 총탄세례를 받았다.
에스코바르는 94년 미국월드컵 축구대회 미국과의 대결에서 팀의 1-2 패배를 부른 자책골을 허용했다. 그는 미국의 존 하크스가 콜롬비아 골문 앞으로 찔러 넣은 공을 걷어내려다 그만 공이 자기 골대 안으로 빨려 들어가고 만 것이다.
이 일로 콜롬비아는 16강 진출에 실패했고, 에스코바르는 콜롬비아 국민들의 분노를 샀다. 에스코바르의 죽음은 갈등과 반목, 폭력 등 축구의 부정적인 측면을 가장 극단적으로 보여준 사건으로 콜롬비아뿐 아니라 전세계 축구팬들을 경악시켰다.
✿ 1962년 7월 2일 샘 월튼, ‘월마트’ 1호점 개점
▲대형 할인점 월마트의 창시자 샘 월튼.
샘 월튼(1918~1992)은 평범한 중산층 가정에서 태어나 어려서부터 잡지를 팔거나 신문배달을 하는 장사꾼 기질을 보였다. 대학 졸업 후인 1940년 6월 아이오와주 디모인의 한 상점에 견습생으로 취직해 뛰어난 판매능력을 발휘할 수 있었던 것도 이런 기질과 무관하지 않았다.
월튼은 1945년 9월 자신의 돈 5,000달러와 장인에게 빌린 돈 2만 달러를 투자해 아칸소주의 소도시 뉴포트에 있는 벤프랭클린 잡화점을 매입한 뒤 소매업에 첫발을 내디뎠다. 벤프랭클린 잡화점은 프랜차이즈 상점이었는데도 월튼은 독자적으로 가격을 할인하는 영업 전략을 폈다. 직접 제조업자들을 만나 물건을 싸게 사들여 박리다매를 추구한 덕에 개업 5년이 될 무렵에는 아칸소주에서 최고 매출과 이익을 내는 소매상점이 되었다.
월튼의 다음 목표지는 아칸소주의 낡고 초라한 시골도시 벤톤빌이었다. 월튼은 1950년 7월 셀프서비스 방식을 도입한 월튼스 염가판매점을 열어 바로 벤톤빌 상권을 장악하는 수완을 발휘했다. 한 상점에서 돈을 벌면 그 돈으로 새로운 상점을 열었고, 가격을 낮추기 위해 상품을 직접 제조하기도 했다. 2인승 비행기를 구입해 직접 비행기를 몰고 새 상점 터를 물색하는 등의 적극적인 노력 덕에 1950년대 말에는 미국 최대의 잡화점 경영자가 되었다.
그러나 그 무렵 문을 연 K마트 등 할인점을들이 월튼의 할인 잡화점을 조여왔다. 월튼도 할인점 경쟁에 뛰어들었다. 1962년 7월 2일 소득수준이 낮고 인구도 5,000명이 채 안되는 같은 아칸소주의 로저스에 문을 연 월마트 1호점이 월마트 신화의 신호탄이었다.
월튼이 일관되게 견지한 것은 ‘상시 최저가’ 정책이었다. 최저비용을 통해 최저가격의 상품을 공급한다는 것. 이것이 월튼의 핵심 경영철학이고 월마트의 핵심 경쟁력이었다. 월튼은 먼저 중소도시의 상권을 장악하는 전략을 구사했다. 다른 할인점 업체들이 인구 5만명이 넘은 대도시로 몰려가는 것과는 다른 행보였다.
당시 할인점의 선두주자는 K마트였다. K마트가 대도시 매장의 업그레이드에 주력하는 동안 월튼은 IT시스템을 도입, 엄청난 비용을 들여 매장의 현금등록기에서 사무실의 컴퓨터에 이르기까지 전사적인 네트워크망을 구축하고 컴퓨터에 기반을 둔 판매시스템을 도입했다. 또한 자체 인공위성을 띄워 미 전역의 배송상태와 전 세계 산지 가격 동향을 체크했다.
월마트가 대도시에 입점했을 때, 월마트에는 이미 바코드 시스템이 완벽하게 갖추어져 있었고 모든 매장의 거래 정보가 실시간으로 수집되고 있었다. 고객은 가격을 물어볼 필요가 없고, 본사는 모든 흐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었다.
1985년 10월 미국의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샘 월튼이 세계에서 가장 돈이 많은 사람이라고 발표했다. 상품을 만들지 않고 단지 상품을 팔기만 하는 상인이 그것도 도매상이 아닌 소매상이 최고 거부가 되었다는 것은 자본주의 역사에 기록될 대사건이었다. 그것은 3차산업이 1차산업을 추월하고 유통산업이 제조업을 휘두르는 신시대의 개막이었다.
1992년 4월 5일 월튼이 사망했을 때 월마트는 2,000여 개 점포에 38만 명의 종업원을 고용하는 거대 기업으로 성장해 있었다.
🥨 그해, 오늘 무슨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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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민주화 운동 단골 변호사' 장기욱 전 의원 별세
➡️2009년✦중국 경극 배우 스페이푸 사망
➡️2001년✦소설가 이문열, 시론 `신문없는 정부 원하나` 조선일보에 기고
➡️2000년✦전국 144개 시-군지역번호를 16개 광역시-도 단위로 통합(광역화)
➡️2000년✦비센테 폭스 멕시코 대통령에 당선, 71년 만에 정권교체
➡️1999년✦소설 `대부`작가 마리아 푸조 사망
➡️1999년✦지하철 8호선 완전개통
➡️1997년✦미국 배우 제임스 스튜어트 심장마비 사망
➡️1994년✦독립운동가 서상호 옹 별세
➡️1994년✦남북정상회담 실무절차 완전 타결
➡️1992년✦알제리 국가최고평의회, 알리 카피를 국가원수로 선출
➡️1989년✦안드레이 그로미코 소련 최장수 외무장관 사망
➡️1984년✦프랑스 공군, 최신예전투기 미라지2000 실전배치를 개시
➡️1979년✦국내 증시에 전산시스템 도입
➡️1977년✦작가 블라디미르 나보코프 사망
➡️1977년✦헝가리, 탈소련선언
➡️1967년✦한국, 미국, 일본, 자유중국 4개국 수뇌회담
➡️1966년✦프랑스 태평양 모르로아 섬에서 핵실험
➡️1965년✦정부, 첫전투부대 맹호사단 파월 결정
➡️1964년✦존슨 미 대통령, 신(新)공민권법에 서명
➡️1964년✦필리핀에 82년 만의 큰 태풍. 사망 40, 이재민 37만여명 발생
➡️1961년✦헤밍웨이 사망
➡️1959년✦소련, 2마리의 개와 1마리의 토끼를 태운 로케트 발사. 동물회수에도 성공
➡️1957년✦북이란에 지진. 4000여명 사망-행방불명
➡️1954년✦국회, 변영태 총리수반의 국무위원 신임안 부결
➡️1950년✦36개국서 대한군원(對韓軍援) 성명
➡️1950년✦호주공군, 한국전 출동 개시
➡️1949년✦서울특별자유시, 서울특별시로 승격
➡️1946년✦소련, 서울영사관 철수
➡️1942년✦소련 작가 예브게니 페트로프 사망
➡️1937년✦에어하트, 남태평양 비행중 실종
➡️1931년✦중국 완바오산에서 한·중 농민 충돌
➡️1928년✦영국의회, 평등선거권법 가결(21세 이상 여성에게 남성처럼 선거권 부여)
➡️1927년✦아프리카 최고봉 킬리만자로 최초 여성 등정
➡️1925년✦‘오발탄’의 영화감독 유현목 출생
➡️1923년✦서울 고무공장 여직공 동맹파업
➡️1910년✦모든 공문에 명치연호 사용 지시
➡️1908년✦미국 연방대법원 최초의 흑인 판사 마셜 출생
➡️1903년✦노르웨이의 왕(1957-91) 울라프 5세 출생
➡️1898년✦베트 레이더 유도 미사일을 개발한 미국의 물리학자 드라이든 출생
➡️1896년✦독립협회 결성
➡️1881년✦제임스 가필드 미국 20대 대통령 피살
➡️1877년✦독일 작가 헤르만 헤세 출생
➡️1865년✦감리교 목사 윌리엄 부스, 구세군의 전신 `그리스드교 전도회` 창설
➡️1843년✦`동종요법` 치료체계를 확립한 독일의 의사 사무엘 하네만 사망
➡️1778년✦프랑스 사상가 루소 사망
➡️1566년✦르네상스 시대 최고 예언가 노스트라다무스 사망
➡️1337년✦고려, 혜성 관측
첫댓글 멋진정보감사합니다
새로 태어나고 죽고~~~
내가 태어난 오늘은 맹호부대를 파견했네요~~
행운의 남신 재은맘님께 파견>>>>>
2005년 7월 2일 아프리카 빈곤 문제 해결 촉구하는 ‘라이브 8’ 공연, 세계 10개 도시에서 개최
아프리카에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겠네요.
게다가 아프리카 독재자에겐 철퇴를...
이 많은 정보를 어디서 얻는데유?..
1994년 7월 2일 94월드컵서 자살골 기록했던 콜롬비아의 안드레스 에스코바르 선수 피살
그렇다고....죽이기까지야......
에혀"""
1962년 7월 2일 샘 월튼, ‘월마트’ 1호점 개점
월마트가 이리 오래된 역사를 가지고 있었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