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맛집 포스팅을 보고 궁금하던 차에 마침 동문회를 이곳에서 한다길래 잘 됐다 싶었습니다.
바로 북구 경남은행 명촌지점 근처 명촌 민원실 바로 앞에 위치한 박가네 제주 돈돼지...!!!
화요일 저녁 일곱시에 예약을 하고 갔는데 예약한 세테이블 빼곤 식당이 꽉 차 있더군요. 헐~
왁자지끌한 사람들의 이야기소리와 주문하는 소리, 자욱한 연기와 고기 굽는 냄새 ,,, 소주한잔 하기 딱 좋은 숯불구이집 분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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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하니 연탄불은 이미 벌겋게 잘 올라와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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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와 함께 먹을 야채 겉절이와 김치찜들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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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집만의 특징 두툼~한 고기 비쥬얼이 이렇습니다
목살 두덩어리와 그에 비해 작은듯한 오겹살 한조각이 아마 4인분 이었던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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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건 우리쪽 테이블에 올라온 목살.. 고기 부위가 조금 더 좋아 보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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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를 구워 주는 분들이 계셔서 딱히 신경 쓸 일은 없지만 그날 무지하게 바빴던 탓에 조금 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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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초벌구이가 끝나면 적당히 한번 더 잘라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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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른 다음 재벌구이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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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때쯤,,, 국물이 거의 없는 뻑뻑한 멸치젓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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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주를 7부로 붓고, 석쇠 밑 연탄불에 직접 올려 놓으면 부글부글 끓다가 고기 밑에서 불쇼를 한번 하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고기 잡냄새를 없애 주는 효과도 조금은 볼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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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끓은 멸치젓을 석쇠위에 올려놓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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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기 좋게 잘린 요 고기들을 푹 담궜다 먹으면... 뭐 대충 상상이 가시죠. ^^
저 목살 살코기 부위는 아무래도 좀 텁텁 하구요,, 나중에 껍질이랑 비계가 좀 섞여있는 부분들이 진짜 맛있죠.
가게 분위기가 친구, 동료들 끼리 술 한잔 하기엔 좋은데 평일 저녁 가족들 끼리 가기엔 좀 번잡스러운 곳입니다.
참고 하고 가시길...^^
첫댓글 키키. 저도 병원장님이랑 회식갔다가 완젼 초! 반했던 그 집!! 돼지고기에 소주소스 찍어먹는데 스테이크 맛이 난다는 ㅋㅋ 진랑님이랑 퇴근하자마자 달려가서 소주 들이마시고 대리불러 집에 왔어요 ㅎㅎㅎㅎ
아! 여는 고기 굽는데 시간이 많이 걸려서 미리 예약하면 시간맞춰 구워놓는답니다 ^^ 그리고 예약안하면 먹기 힘들어염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