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호천 남금자입니다.
함백초등학교1978년 29회졸업하고, 함백여중 3학년때 경남 진주로이사....
지금은 진주에서 남편과 두아들을둔 주부로 살고있습니다
벌써 함백을 떠나온지 24년이란 세월이 흘렀습니다
그동안 그 누구 소식도 모르고 혼자 그리워만 했답니다
그리움도 쌓이면 터지나 봅니다
그것도 어느날 갑자기 참을수 없을만큼 힘들고 함백이 보고싶어지더라구요
저도 그런 경험은 처음이었는데, 남편앞에서, 아이들앞에서, 컴퓨터앞에서, 차안에서, 길에서, 부끄러움도 없이 생각만하면 저절로 눈물이 주르르 흐르더군요
너무나 친구들이 보고싶고 내가 살던 고향이 보고싶었어요
눈만 감으면 새골길, 시원한 라멘교다리 운동장 모두 눈에 아른거려 잠을 이룰 수 없었어요
밥도 제대로 못먹고 얼굴은 반쪽이 되어갈 무렵 동창 한명으로부터 연락이왔어요
그래서 제가 부산으로 가서 친구 두명을 만났는데 세월이 많이 흐른탓인지 첫눈에못 알아보겠더군요 잠시 서먹서먹 했지요
어제는 그 친구 두명이 진주로 놀러와서 같이 점심먹고 어깨동무하고 진양호 한바퀴돌고 갔어요.
부산, 대구, 거제, 진주(저) 친구 7명이 만났어요
9월에 부산에서 한번 만나고, 11월 2일 저보러 친구들이 진주까지 와주기도하고 힘들어하는 저 위로도 해주고, 정말 친구들이 고마워요
그동안 있었던 일을 어찌 글로 표현하겠어요
지금은 친구들 덕분에 향수병도 고치고 밥도 잘먹고 잘웃고 잘살아요
또 이렇게 글을 쓸수 있어서 행복하구요
함백 한 번 꼭 가보고 싶어요
첫댓글약속(가입인사) 지켜주어 고마워요. 여기 모이는 함백 동문 누구나, "함백"이라는 단어 만 보아도 아련한 아픔과 향수에 젖는 사람들이 모인 곳이예요. 여중, 남중 가리지 않는 곳입니다. 함백 선,후배면 모두 통하니까요. 입성을 진심으로 축하해요. 자주 오셔서 지금 처럼 족적을 남겨 주시면 고맙죠. 건강하세요.
첫댓글 약속(가입인사) 지켜주어 고마워요. 여기 모이는 함백 동문 누구나, "함백"이라는 단어 만 보아도 아련한 아픔과 향수에 젖는 사람들이 모인 곳이예요. 여중, 남중 가리지 않는 곳입니다. 함백 선,후배면 모두 통하니까요. 입성을 진심으로 축하해요. 자주 오셔서 지금 처럼 족적을 남겨 주시면 고맙죠. 건강하세요.
호천님 가입인사가 넘 늦었네요 ^^ 앞으론 자주 찾아주심 감사하겠습니다
반가워요! 가입진심으로 축하 하구요 자주 오시어 좋은고향소식 가져가세요.^^*
동문 가입을 진심으로 축하 축하 합니다. 자주들려보시길.....정겨운글 또한 동문의 소식 접할수.......건강이 천금보다.......ㅎㅎㅎ
진주라 천리길 노랫말이 생각나고.군시절작전의일환으로 대동중공업밎사천비행장습격 작전이 생각나는 군요.3년전들리니 20년세월이 마니도 변했드군요. 촉석루에는 입장료도 밭고 중앙시장도 많이 변했구요. 진주 좋아합니다.반갑구요 매일 들리세요 고향소식 많이올라옵니다.
영환이 형님은 자꾸 습격 이란 단어쓰지마세요^^ 전 특수임무를 맡은 사람이라 눈에 띄게 움직이는 습격은 않해봤음 거의 눈에 띄지 않게 ..................
영환 선배님 특전이라함은 공수부대를 말하나요 우리오빠도 공수특공대 나왔는데요 독수리 뭐라던것 같아요..... 3년전 진주에 오셨었군요 진작 알았더라면 쓴 커피라도 한 잔 대접할텐데....진양호는 안 가보셨나요 진양호에 전망대가 생겨 남강댐을 한 눈에 볼 수 있어요
환영합니다......아주 무지무지.....
오경아 넘 넘 고맙다.그리고 반갑고 또 동창이 한 명 늘었다. 야 호~~~내 재산이 자꾸자꾸 쌓이네 난 부자다
혼자가 아닌 우리동문이기에 행복한 사람이 되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이젠 쫄따구 동기가 한면 더 늘었넹.... 호천님아...잘해보더라고요.......내 이렇게 절하리다 넙죽.꾸벅....
가입 인사방에서 첫꼬리네요.. ㅎㅎ 일찍 떠났다니.. 기억이 아련하겠군요.. 함백에서 낯설고 물설은 진주까지라... 이젠 경상도 아지메가 다 되셨겠군요.. ㅎㅎ 담에 또 봐요~~~~
ㅋㅋㅋ 오경이가 드디어 한을 푸는구나.ㅋㅋㅋ호천 후배 자주 오시게 오경이가 너무 외로웠다네~~ ㄳㄳㄳㅋㅋㅋ
네에~~ 왕 선배님 매일 매일 들어올게요.....그리고 말 걸어 주셔서 감격했어요 고맙습니다.
반가워~ 신안동,이현동에서한십년 살다가왔네 진주가면진양호에서차한잔할까?
소리 선배님! 그럼 고향이 함백이세요? 놀랍군요..왜 진작 몰랐을까요? 진주 오시면 정말 차 한 잔 해요. 전 지금 신안동 살아요. 오실때쯤 꼬릿글 남기세요. 마중나갈게요. 정말 정말 반가워요....
결국 여기서 다시 보는군요..호촌(금자님)...저 함백아우라지 주인장(1년선배)...자주오세요. 전 부산사는데..영남권 모임에 함볼수도 있겠군요..(울산 함오실래요?)
야상화님 그럼 혹시 제가 아이러브스쿨에서 쪽지보냈던 황??선배님이신가요. 맞다면 참 인연이네요. 나이도 생일도 같은거 아세요. 정말 반갑습니다. 그 이후로 부산 몇번 갔다왔어요 친구들 만나러...그런데 왠지 부끄럽습니다. 그때 제가 너무 힘들어서......죄송
너가 내동창이냐? 얼굴도 모르는데 향수병고쳤다니 다행이다 . 난 아직도 함백에 부모님이 계셔 명절때마다 내려간다.. 만나서 반갑다 ..^*^
호천 반가워요 제 동생이 호천 입니다. 저도함백 떠난지가 20년이 넘었어요. 부산으로 이사왔어요. 지금은 직장 때문에 울산에 살고 있어요. 처음에는 동생 인지 알았어요. 반갑고 몸 건강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