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인덕 사무국장님의 여행후기 쓰실 분이라는 말씀에 시선을 안 맞추려고 고개를 푹 숙였건만 바로 제 이름을 부르시며 공개적으로 지명 해 버리셨습니다.ㅠ ㅠ
태화강 역에 아침 7시에 도착하니 구 지훈홍보이사님, 백 미경총무이사님이 와 계시네요.
기차 출발 시간을 물어보니 8시를 훨씬 넘는다는 말에 허탈한 썩소를 날리고,
그러나 다 임원진에서 이유가 있어서 집합시간을 그렇게 정하셨더군요.
비닐 팩에 일일이 물,떡 과일, 안주, 캔맥주를 넣는 일에 인력동원을 하니 우리 댄스 동호회 분들이 제일많습니다. 역시나 카네기열정이 넘쳐 매사에 적극적인가 봅니다.그렇게 사역에 동원되어서 한시간을 금방 보내고 기차타러 GO! GO!
박 일욱 회장님과 김 옥환 수석 부회장님의 깜짝 이벤트로 울 회원들 많이 웃었습니다.두 분 복 받으실겁니다.
계란 한 알 주시고 만원 삥 뜯어가시니말입니다.ㅎ ㅎ
영주역에서 세 대의 관광버스에 울산 카네기인들을 태우고 소백산 국립공원으로 갑니다.
산채비빔밥과 취나물전,메밀묵 무침에 막걸리까지 한 잔씩 걸치고,희방폭포,희방사 산행을 시작하니 그 동안 못 다한 얘기꽃을 피우고,계곡물소리, 짙은 초록의 나무닢,이름모를 산 새 소리,청량한 공기등이 무릉도원이 따로 없네요.
적당히 숨이 차오를 시기에 홀연히 하늘에서 흰 무명실을 구불 구불 풀어 놓은듯한 희방폭포가 눈 앞에 따악.
시원한 한 줄기 바람은 이마에 솓은 땀방울을 식혀주고,
폭포의 시원한 물줄기는 내 눈을 시원하게 해 주네요.
우리의 영원한 찍사! 김 영지 회원님의"갑시다" 소리에 한 바탕 웃음 소리가 계곡을 울림니다.
신발을 벗고 계곡물에 발을 담구면서 탁족의 여유를 누려봄니다.같이 못 온 가족 생각을 하면서...
이제 다음 코스로 이동!MOVE,MOVE!
![](https://t1.daumcdn.net/cfile/cafe/1155095A4DBCA3BD0F)
내륙 속의 섬, 무섬마을
마을 앞을 가로지르는 내천을 건너기 위해 설치 해놓은 외나무 다리가 한 폭의 그림처럼 아름답고, 그 아래 물 속에서 동심의 세계로 돌아간 우리 회원님들의 물장난이 미소를 짓게 합니다.
이어서 벌어진 한 집당 사과 한 박스를 걸고 벌어진 각 버스대항 릴레이및 꼬리잡기는 우리 카네기인들의 단합과 열정을 보여준 오늘 행사의 백미였습니다.
출출해진 배를 채우려 안동으로 이동,20기 권 기영 회원님의 노고로 저희들은 안동 간고등어구이,찌개, 안동 찜닭을 같이 맛 볼 수 있는 호사를 누렸습니다.
저녁식사를 마치고,안동댐 주위를 산책하시는 모든 회원님들의 모습은 행복해 죽겠다는 한결같은 표정입니다.
18기 권 두기 회원님의 조카! 권 동혁군의 넘치는 끼로 인해 더더욱 행복했습니다.
여행 오신 분들은 다 아시죠. 특히 3호차 탑승하신 횐님들은 더 하구요.
예정시간을 좀 넘겨서 울산 도착하였지만 무사히 모든 일정을 마칠 수 있음에 신께 감사드리고,이 행사를 위해 사전답사에서부터 모든 먹거리,준비물을 챙겨주신 2011년도 울산 카네기 클럽 임원진 모든 분들께 뜨거운 감사의 박수 보냄니다.짝짝짝.
울산 카네기클럽! 직인다!
추신;3호차에 탑승하셔서 일일이 과일과 안주거리 챙겨주신 김 정옥 재무이사님,
식당에서 각 테이블마다 가셔서 취나물전 먹기좋게 손질해주신 26기 총무 허 무선님,무료한 기차시간을 즐겁게 해주신 EDPS전문강사 26기 김 문식 회장님,현수막과 보물찾기용 도구 준비해주신 김 종훈 감사님,감기 몸살로 힘드신데도 약속을 지키기 위해 참석하신 14기 김 동철 회장님,3호차의 즐거운 클래식 시간을 이끌어 주신 직전회장 배 진근 고문님등등 모든 분들께 고개 숙여 감사드립니다.
첫댓글 우와! 빨리적으셨네요,, 역쉬 주국장님이 사람을 잘선택했습니다. ㅋㅋ
지금 저 썩소지으며 역쉬 선택을 잘했다고 자평하고 있습니다.
글의 위력이 이런건가요? 빠른 대응과 재미난 글에 이번 테마기행은 오래 간직 될 것이외다.
약속대로 위의 둘리님과 김원장님께 소주 일잔 사겠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힘!!!
김원장님 사무국장님의 제의에 흔쾌히 "예스" 했으니 얻어 먹을 자격이 충분합니다
(누가 사도 괜챦지만 의미부여죠 뭐 그쵸?)
^^ 감성적인 표현에 멋스러움이 느껴지내요 김진수원장님 감사해요
글을 읽다보니 엊그제 이른아침부터 밤까지... 하루의 행복한 기억이 하나하나 스냅사진처럼 지나갑니다. ㅎㅎ
일찍 나오셔서 허드렛일 팔 걷어붙이고 도와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
ㅋㅋㅋ
원장님, 보기보다 대기 빠르데요~
원장님, 보기보다 억수로 열정적이고 적극적이시데요.
아무튼 멋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