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마다가스카르 이재한 박춘란선교사입니다
하나님께서 낮은 땅에 오셔서 죄인들과 같은 몸으로 오시고, 십자가를 져 주심으로 우리에게 영생의 소망을 갖게 하셨으니, 이 복된 소식과 크신 사랑을 전하고자 아프리카땅 마다가스카르에 부르심을 받은 빚진 자 이재한 박춘란선교사는 보내는 선교사님들께 선교지 소식을 드립니다.
1. 안타나나리보한인교회 소식: 추수감사 예배를 은혜롭게 드렸습니다
마다가스카르는 한국과 거리가 먼 관계도 있고, 생활환경이 열악해서인지 한국인이 많지는 않지만, 대사관이나 엔지오 단체, 평신도 선교사님들께서 많이 이땅을 섬기고 있습니다. 그러나 주일이 되면 각각 자기 단체에 속한 곳에서 예배를 드리기도 하지만, 한인교회에서 찬양대로, 교사로 섬기기도 합니다.
안타나나리보한인교회 작은 인원의 성도님들은 교회와 선교사님들을 힘껏 섬기시지만, 이제 점점 나이가 들어서 한국의 병원을 찾아서 교회를 많이 비우게 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심히 연약하지만 하나님 보시기엔 대견한 교회와 성도들이라고 칭찬해 주실 것 같습니다.
지난주에는 추수감사절로 아이들과 어른이 추수의 기쁨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찬송을 드렸습니다.
2. 행복마을소식: 신생아 둘을 잃었습니다
a. 빈부의 차이가 심한 마다가스카르는 바깥 세상에서는 생각지 못하는 삶을 현재 이 시간 살고 있습니다. 치솟는 쌀값에 행복마을 사람들은 세월이 흘러도 점점 어려워만 갑니다. 지난달에 우리가 돌보는 아기들 2명이 무지개 다리를 건넜습니다. 병명도 모르는 채 고열이 있었다고 두 아기 엄마가 말합니다. 아마도 불결한 주변환경으로 인해 세균에 감염되어 이기지 못한 것 같습니다. 너무 안타깝고 슬퍼서 아기가 많이 아프면 선교사한테 곧 바로 연락하라고 당부했습니다
b. 우리는 모일 때마다 행복마을 교회를 빌려서 예배도 드리고 쌀등을 나눕니다. 행복마을 교회 현지 담임목사님이 찬송인도와 설교도 해 주시고 저희와 협력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지난달 행복마을 현지목사님으로부터 간청이 들어 왔습니다. 교회 안팎의 시멘트가 많이 깨지고, 페인트 칠이 다 베껴져서 교회를 다시 손을 봐줬으면 하는 요청이었지요. (목사님도 저희에게 쌀배급을 받는 처지라서)이를 위해 그동안 기도해 왔다고 합니다. 우리는 기도해 보자고 답을 주었고, 바로 안타나나리보한인교회 선교부장에게 연락해서 우리교회가 할수 있는지 물었습니다. 감사하게도 안타나나리보 한인교회에서 페인트칠과 약간의 보수공사를 해 주기로 결정되었고, 지금은 깨끗하게 주변 정리와 도색이 끝난 상태입니다.
3. 장학사역: 행복마을 학생 150명은 학교에 잘 다니고 있습니다,
저희가 섬기는 학교지역은(EFF Morondava) 도시 빈민들이 모여 사는 지역입니다. 모든 학교는 아침 7시에 학교가 시작됩니다. 부모들도 그렇겠지만 일찍 집을 나와야 하는 아이들은 거의 빈 속으로 집에서 나오게 됩니다. 교장 선생님 말씀이 배가 고파서 아이들이 결석을 하거나 졸기도 하고, 의욕 부족으로 수업에 집중을 못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선교사에게 일주일에 한끼라도 배불리 밥을 먹을수 있게해 달라고 요청을 합니다. “네 그렇게 하지요” 교육청으로부터 공식서류를 통과하고 매주 목요일 선생님과 봉사자 부모님 포함 550여명 식사를 배부르도록 먹고 있습니다. 이 일은 지난해에 시작되었고, 힘이 닿는 한, 거르지 않고 아이들에게 충분치는 않지만 고기가 들어간 음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기도제목
1. a.안타나나리보한인교회 성도님들의 사업과 건강을 위해 기도합니다.
b.주변 환경으로 자유롭지 못한 유초중고 학생들이 예수님의 말씀을 잘 받
아들이고 아름다운 주님의 아이들로 성장되길 기도합니다
2.a.마다가스카르는 대통령선거가 끝나고 11월 30일에 고등헌법재판소의 공식 선언이 남아 있습니다. 더 이상 소요없이 안전하게 마무리가 되도록 기도합니다.
b. 이땅에 정직의 영을 부어주셔서 위정자들이 국민의 아픔을 알기를 기도합니다.
가정기도
a. 둘째딸 결혼식을 마치고 돌아와서 분주한 사역들을 정리하고 지난주엔 이재한 박춘란선교사가 이어가면서 많이 아팠습니다. 건강하게 맡겨주신 일들을 잘 감당하도록 기도합니다.
b. 딸과 사위들 손녀들이 하나님을 기쁘게해 드리는 삶을 살도록 기도합니다
갈릴리로 가는 길에서......
이재한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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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전화> 010 2866 94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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