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산100 플러스 종주 1회차
(무학산)
◆ 날 짜 : 2020. 6. 30(화)
◆ 교통편 : 대중교통
• 갈 때 : 경산역(06:51) → 마산역(08:13)
• 올 때 : 마산역(15:55) → 경산역(17:22) → 시내버스 265번 탑승 후
서원곡입구정류장 하차(08:50)
◆ 코 스 : 서원곡입구~무학산~학봉~마산어시장(7.8km/ 4시간)
서원곡입구 서원곡유원지 서마지기 무학산 학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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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53 0.7km 09:22 2.0km 10:30 0.2km 10:35 2.1km 12:00
학봉 통일동산 마산어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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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0 1.1km 12:35 1.7km 13:00
▶ 상세한 일정표
06:51 경산역 출발
08:13 마산역 도착
08:38 마산역앞 동마산정류장 265번 탑승
08:50 서원곡입구 정류장 하차
- 산행시작 -
08:53 서원곡 유원지 입구 출발
09:22 백운사 앞 주차장
10:10 팔각정
10:30 시미지기
10:35 무학산 정상(10:50분 하산)
11:35 중봉
12:00 학봉
12:35 서원곡입구
–산행종료-
13:00 마산어시장
13:25 함안 대게•회•장어 식당(단골집)
15:30 통영장어집(단골집)/ 택시 이동
15:55 마산역 출발
17:22 경산 도착
오늘 당초 계획은 티웨이항공 부산-양양 취항 이벤트(고속버스보다 저렴한 특가 항공권)으로 양양 도착지 기상 문제로 인해 결항 되어 마산 맛기행 및 블랙야크 명산 100+(플러스) 무학산 산행이다.
무학산은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와 마산회원구에 걸쳐 있는 산으로 높이는 761.4m. 백두대간 낙남정맥의 최고봉으로도 유명하다.
무학(舞鶴)이라는 이름이 붙은 이유는 학이 날개를 펼치고 날아가는 듯한 형상을 취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 무학산 정상까지의 주 등산로는 크게 3개 코스가 있다. 다음과 같다.
1. 서원곡코스은 정상까지 최단거리이며 그만큼 급경사 코스이다.
2. 만날재코스은 남쪽에 있는 만날고개 직전 약수터, 혹은 만날재 정상에서 대곡산 정상을 찍고 무학산 정상까지 종주하는 코스이다.
3. 앵지밭골코스은 무학산 북쪽 끄트머리인 마산여중 뒷길로 봉화산 기슭을 끼고 시루봉과 서마지기를 향해 크게 골짜기 7부능선을 타고 올라가는 코스이다.
▲ 나는 1코스로 올라 학의 머리 부분인 학봉으로 하산하는 코스로 오늘 산행 계획이다. 왜 마산어시장 가는 가장 짧은 거리이다.
▲ 아침까지 내려준 비로 계곡물도 적당히 물이 불어 힘차게 내려가는걸 보니 물은 역시 풍요로움을 주는 것 같다. 계곡엔 안개가 자욱합니다.
▶ 예전에는 비가 오면 물 구경을 가기도했습니다. 잠시 구경합니다.
▲ 물안개 짙은 서원곡계곡 물은 장마의 힘을 빌려 거침없이 흘러갑니다.
여기서부터 데크로드 시작점이다.
▲ 오디도 따먹고
▲ 비를 흠뻑 맞은 편백나무도 왕성하게 자라겠고,
▲ 더위에 지친 텃밭 작물들도 생기를 찾아 활짝 미소를 짓겠지요.
▲ 백운사 앞 무학산 등산로 종합안내도
▲ 계곡에 잇는 무학약수터 지나 등산로 갈림길에는 이렇게 돌로 이정표도 있다.
▲ 등로 옆에는 활짝 핀 산수국에 빗방울이 맺혀 아릅답다.
▲ 골짜기 마다 계곡물이 흘러내리고 있다.
▲ 팔각정 쉼터에 도착한다.
▲ 마산만이 한눈에 들어온다. 10분 쉬어 출발한다.
▲ 365 사랑계단
▲ 서마지기 도착. 다시 건강 365일 계단
▲ 정상에서는 동쪽으로 구(舊) 마산시가지가 내려다보인고,
그 사이에는 ‘서마지기’란 이름의 넓은 공터가 자리 잡고 있다.
▲ 정상에는 학 모양 안내판이 있다.
학봉이 학의 머리 부분이고, 무학산 정상이 학의 몸통, 양 옆으로 뻗은 대곡산과 봉화산을 학의 양 날개로 보는 시각이다.
▲ 무학산 정상 풍경
▲ 블랙야크 명산 100+(플러스) 도전 창원(마산) 무학산 첫인증 후
▲ 하산은 능선을 따라 중봉 지나 학봉으로 내려간다.
▲ 능선 갈림길(대곡산방향)에서 산행은 뒷전이고 산딸기 따먹고 쉬어간다.
▲ 하산길 첫 조망점
▲ 바위가 있는 두 번째 조망점
▲ 중봉에 도착한다.
▶ 주능선에 하산하는 길은 상당히 가파르다.
▲ 걷다가 힘들면 곳곳에 탈출로가 있다는 것도 큰 장점.
▲ 곳곳에 있는 백운등산/투어 산행 계획표
▲ 학봉 봉우리에 올라서면, 학이 비상하려는 듯한 진면목이 한눈에 들어온다.
▲ 여기가 고운대 인가?
▲ 고운대는 현재 학봉 또는 부엉산으로 불린다.
▶ 학봉 올라 오는 길은 삼선암 또는 도솔암에서 출발하거나 서원곡 유원지에서 시작하면 30분 정도면 도착할 수 있다.
▲ 학봉은 평평한 바위가 우뚝 솟아오른 봉우리로, 무학산의 정기가 넘쳐흐르는 듯하면서 마산만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장소다.
▲ 구름이 고운대를 중심으로 둘러싸고 있어 마치 신선이 사는 곳에 온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고 한다.
이 때문에 그의 학문을 흠모했던 고려시대를 대표하는 천재시인 정지상(鄭知常, ?~1135)이나 조선시대의 이황(李滉, 1501~1570년)과 정구(鄭逑, 1543~1620년)를 비롯한 많은 학자들이 이곳을 찾았고, 월영대와 더불어 신선이 사는 곳과 같다고 노래한 명소다.
▲ 오늘은 날씨가 맑아 고운대에서 마산 시내와 바다를 선명하게 볼 수 있었다.
▶ 과연 최치원이 이곳에서 정신수양을 했을 것이라고 전해지는 말이 허튼소리가 아니라는 것을 깨달을 수 있었다.
▲ 여기서 걸어온 능선과 무학산 정산이 보인다.
▲ 학봉에서 하산길 정자가 있다.
▲ 이정표에는 최지원길이 있다.
▲ 산행종료 후 어시장으로
▲ 자산약수길로 하산하여 지산동 지나 마산어시장 도착한다.
▲ 지인이 운영하고 있는 식당에 도착한다.
▲ 여기 식당에서 가장 가격이 높은 하모회(갯장어를 하모라고 하며 여름이 제철이다) 주문한다. 부드러운 흰살이 입안에 맴돌아 단백 했다.(아직 맛은 조금 한여름이 가장 맛있다.)
▶ 사장님 오늘도 모임 가신다. (올때 마다 모임 가신다.)
나보고 맛있게 먹고 가라하신다.
가게 이모님이랑 이런저런 이야기 하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한 접시 다 먹고 식당을 나선다.
▲ 이모가 빨간고기 맛이 가장 좋아요 한다.(자연산)
▲ 여기도 단골 손님
▲ 가게 모습(단체 모임 장소로 추천)
▲ 다시 어시장으로 단골 장어 집에서 꼼장어 1kg(28,000원 및 장어1kg(28,000원) 구입하여 마산역으로 택시타고 이동한다.
▲ 마산역에서 15:55 무궁화 열차 타고 집으로
▲ 열차에서 본 풍경 하늘이 너무 맑다
▶ 집에 도착하여 집사람이 꼼장어가 꼼지락 꼼지락하여 놀라 기절하는 줄 알았습니다. 나보고 다음부터는 가지고 오지 말라 한다. 그래서 꼼장어 준비하여 나와 아들 둘만 먹는다.
이야기 끝.
첫댓글 지도 몇해전 무학산 시산제 하고 아귀찜먹고,다음 2번째는 어시장 회로..ㅋㅋㅋ
꿩 대신 닭인가,...양양못 가시고 무학산으로 고고....
하모회는 언제지철 8월인가요....
덕분에 무학산 기경 함 잘 해습니다..
매번 후기 감사합니다...
마산 하늘이 가을 하늘 처럼 맑습니다...너무 조습니다..